-거북뎐 제본 공지 完
+한동안 독방에 있었는데 댓글은 한가로운 내일 학교에서 달아드릴게요.
댓글 표시가 안 되어있으면…. 괜찮아요. 안심하세요. 어느 상황에도 풀 수 있는 방도가 있으니. 작가가 다른 방법을 찾아볼게요.
제본 명단 올라가신 분들은 모두 축하드립니다.
작가와 오래 소통하신 분 위주로 뽑았으니 제 마음도 편하고 독자님 마음도 편하리라 믿어요.
그리고 암호닉 없으신 분은 제가 미울지 몰라도 당연히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오래 본 정도 있고 그만큼 신뢰가 쌓여,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은 분들께 소중한 책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외에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온 김에 하려고 합니다.
글잡에 웬만큼 살고 자리 잡은 터줏대감으로서 말씀드립니다.
항상 글잡을 떠날까 고민을 해왔지만 독자님과 소통하는 것을 멀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표절이니 뭐니 엮기고 두고 두고 회자되어 고통받는 건 질리도록 했지만 버텼습니다. 독자님들을 봐서라도요.
그러나 거북뎐 1주년이 되는 날, 모든 짐을 챙겨서 글을 쓰기 안전한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한국 저작권 상담 번호도 알아보고 조만간 정리할 생각이었달까요….
생각보다 발전된 문화 양상보다 의식수준이 많이 뒤쳐졌나봅니다.
네.
제 글 읽고 싶으신 분들만 읽어주세요.
강요한 적 없고 제 발로 찾아왔으면서 왜 기분 나쁜 말을 하시는지 이해를 할 수 없네요.
저도 제 글에 저만의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은 글 쓰는 사람 마음 이해 못 한다지만 쉽게 비교하고 말하시니 또한 이해가 안 갑니다.
제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남의 마음대로 박탈당하니 굉장히 허탈하네요.
오늘부로 불법에 대해 마땅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글잡에 남은 분들은 자신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받길 바라겠습니다.
글잡에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제 의지대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