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익인들 앙영
잡소리 없이 바로 얘기 ㄱㄱ 하겟서
처음에는 엄마가 날 깨웟지
아들~모해 여태 자? 아들~
이러고 엄마가 깨우는데
왜 그런 상태 있잖아 익인들
눈만은 뜨기 싫은 그런 상태
렘수면 상탴ㅋㅋㅋㅋ라고 해야되나?
진짜 귀도 다 들리고 정신은 말짱히 깨잇는데 눈만 뜨기 싫은거야
그래서 엄마가 내 몸을 조금씩 흔들면서
일어나보라고 꺠우는데
갑자기
들리는
이
땅굴저음
뭐↗지↘?
세상 어디에도 없을 이 땅굴저음 뭐↗지↘?
안일어나요...?
번!
쩍!
나님은 눈이 번쩍하고 뜨엿지
물론 나는 살짝 엎드려잇고 이불덮고 잇어서
나 눈뜬건 엄마가 보지는 못햇어
응...우리 아들이 너무 깊게 잠든거같네
이렇게 깨워도 안일어날정도는 아닌데...
용국씨가 한번 꺠워볼래?
왓더맘?!!??!?!!?!?!!
심장이 미친듯이 두그ㅜ느두ㅡ구느ㅜ근두ㅡ 거렷어
아저씨가 우리집에 온건 둘째치고
일단 내방안으로 들어오는 소리가 다들리뮤ㅠ
무서웟음
어떡하지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고 일어날까
속으로 오만생각하는데
방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내 몸에 손이 올라온 느낌이 들엇음...........
..주농아...
아저씨가 나를 꺠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
떳던 눈을 얼른 꼭 감고 속으로 다짐함
그래 나는 지금 잠이 든거고
일단 두세번 정도 더 깨우면
모르는척하고 눈을 비비벼 일어나야지
주농아 일어나봐...주농아?
일부러 으응...이러는 소리냄
익인들 음마쓰지마 그런 으응이 아니야
일단 손을 얼굴쪽으로 가져감
주농아?
내가 좀 뒤척이는(척)걸 알앗는지 아저씨가 손을 뗌
아저씨가 가만히 잇다가 또 그 땅굴 안으로 들어갈것만 같은 목소리로 내이름을 불럿음...
그제서야 나는 완전 천천히
아저씨 말 빠르기보다 더 느릿하게 몸을 일으켯지
물논 손으로 눈을 비비는 옵션과 함께
와...일어낫네 주농아 안녕
이와중에 상큼하게 인사날리는 아저씨^^......
...안녕...하세요.....
아저씨가 완전 헤벌쭉 웃고잇고 침대에 앉아잇는 나를 계속 쳐다봄........
완전 부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내가 앉아잇는 쪽에 자리 잡고 나 쳐다보고잇어서
침대에서 내려갈수도없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는 웃으면서 계속 쳐다만 보고잇는데
비키라고 말도 못하고...........
위기가 닥침
근데 금방 위기가 가셧ㅋ엉ㅋ
엄마가 문열고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
아들~어머 일어낫네?
아저씨가 엄마보면서 꺠우니까 일어낫다고 자기가 깨우니까 일어난다고 자랑함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장난식으로 왜 자기가 깨울땐 일어나지도 않냐고 삐진척함
아저씨가 그제서야 일어나면서 방 밖으로 엄마랑 같이 나가길래 얼른 침대에서 내려왓지
근데 내려오면 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편한 상황은 아저씨가 우리집에 잇는 내내 계속 될수밖에없즤........
엄마랑 아저씨가 내방 밖으로 나가고 나는 방문 덜닫힌채로 침대 옆에 멍하니 서잇엇음..
그러다 다시 침대에 앉아서 무릎에다 팔 괴고? 라고 해야되나
걍 두손으로 얼굴 이르케 가리고 잇엇음
근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면서
엄마가 아닌 아저씨가 들어오뮤ㅠㅠ
주노...ㅇ....아 어? 뭐해? 아파? 어디 아프늬?
느ㅔ?! 아, 아뇨..;
근데 왜 그러고 잇어
ㅇ....ㅏ......어....그...그냥 잠이 좀 덜깨서....
앟ㅎㅎ그렇구낳ㅎ하긴 니나이때는 잠이 많은 법이짛ㅎㅎ음음
나도 그랫엏 허허헣
..........ㅋ아네..;
아저씨가 내방에 다시온 이유는
엄마랑 어디갓다왓는데 거기 길거리 음식이 맛잇어보여서 나주려고 사왓으니까 먹으러 나오라는거야
가서 봣더니 타코야끼엿음
ㅇㅇ문어빵 ㄱ거그거
다랑어가 폴폴 춤추는그거
주방 식탁에 엄마가 봉지에서 포장된거 꺼내더니 나보고 빨리 와서 먹으라고 맛잇다고 부름
그래서 갓지
냄새는 합ㅋ격ㅋ
..이 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아니 하루종일 암것도 안먹고 일어나자마자 음식냄새받아서
침이 절로 고엿다고해야하낰ㅋㅋㅋㅋㅋ이런
용국씨가 이거 먹으면서 아들도 사다줘야겟다고 맛잇다고 해서 사왓지요~
아들 와서 얼른 먹어봐 진짜 맛잇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엄마가 앉으라고 해서 식탁에 앉앗는데
왜 아저씨랑 아줌마도 내 옆이랑 앞에 앉는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앉앗다기 보다는 난 엄마랑 둘이 사니까 식탁 의자는 당연히 두개지;
엄마는 내 맞은편에 앉고 아저씨가 내 옆에 서잇엇음
부담시려워서 뭐가 목구멍으로 넘어가야 말이지
얼른 먹어보라는 눈빛에 일단 하나 찍어서 먹엇어
안이 겁나 뜨거움^^^^^^^^^^
된장찌개에 들어간 두부 먹듯 홍롷롷올홍롷 하고 먹엇어
아저씨가 엄청 웃으면서 아니 그러니까 소리내서 말고!
씨이이익? 이라고 해야되나 여튼 그렇게 웃으면서 맛잇즤~하더라
아.......네....맛잇어요.........라고 대답하고 또 침묵의 도가니탕에서 2박3일을 헤엄치는 기분으로 잇는데
엄마방에서 엄마폰벨소리가 막 울리는거야
엄마가 먹고잇으라면서 들어감
그나마 부담을 좀 덜엇음....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니까 아저씨가 그쪽 쳐다봣다가
엄마가 앉앗던 자리에 슬그머니 엉덩이 붙이면서 앉음
난 아저씨 쳐다도안보고 그냥 조금씩 야금야금 먹엇어
근데 이놈의 아저씨가 자꾸 말검
근데 주농이 되게 오랜만이닿ㅎ
네? 아...
그사이에 더 잘생겨진거가탛ㅎㅎㅎㅎㅎㅎ
.......ㅇ..ㅓ....가....감사합니다
주농아
ㄴ네?
생일이 언제야?
......저 생일 지낫는데요?
.....어?
아저씨가 내내 웃는 얼굴로 얘기하다가 내가 생일 지낫다니까
표정을 ㅇ0ㅇ < 또 이렇게 지음
물논 입을 저정도로 벌린건 아니지만ㅋㅋㅋㅋ
지났어...?
네
언젠데?
그래서 생일 알려줫지
그랫더니 아......아핳...지낫넿ㅎ...이러고 멋쩍게 웃음;
그러더니
그래도...어...생일 선물 뭐 받고 싶은거 없어?
?? 생일 지낫다니까요?
엏ㅎㅎㅎㅎ알앟ㅎㅎ생일선물 해주고싶어섷ㅎㅎ...
....아뇨 괜찮은데;
이 아저씨 나 부담스럽게 또 왜이러나 싶엇음
엄만 뭔 통화를 오래하나 왜케 안나오나싶기도햇지
정말 받고 싶은거 없니?
네 없어요 괜찮아요
주농인 정말 착하구나
........?
아저씨 쳐다봣음 그랫더니 아저씨가 그냥 뭐라고 해야하나...
입꼬리만 올려서? 그렇게 웃고
ㄴ...ㅐ.....머릴.........쓰.....쓰...담........이..무슨.....쓰담쓰담이라..ㄴ..ㅣ....무.슨...
여튼 그러면서 아냐 그냥 너 착하다귷ㅎ 하면서 웃기만함........
내 평생 이렇게 별거지같은 칭찬은 처음이더라
근데 익인들 우리 엄마는 도대체 누구랑 통활 하길래
나오지도 않고 간간히 소리도 빽 지름;
방문이라서 잘 안들려가지고 웅얼대는 소리만 낫는데
중간중간에 뭐? 이런 소리?
그냥 무슨 얘기 듣고 놀래서 나는 목소리가 아니라
쫌 짜증내는 목소리 잇자나 그런걸로...
아저씨가 엄마방문 쳐다보더니 암말도 안함...
그러곤 다시 나보고 얼른얼른 먹으라고 말하고...
한참 지나서 엄마가 좀 표정 안좋게 나왓는데
아저씨가 왜그러냐고 물어봣음
나도 물어봣고
엄마는 친구한테 전화온거라고 둘러댐
ㅋ...........익인들
나는 무언가를 직감햇어
엄마가 친구한테 왓다고 둘러댓지만
난 그게 아니라는걸 알수잇엇지
왜?
우리엄마 내가 알기론 친구가 별로 없거든
그럴만도 하짘ㅋㅋㅋ그 어린 나이에 애낳앗잖아;
내 짐작으로도 친구가 많이 잇을것같진 않아
그리고 평소에 연락오는 친구도 거의 없어
온다고 해도 저렇게 싸우진 않지
뭐 그냥 어디까지나 내 감이지만 알야
아무일없길 바랄뿐이지 모
으ㅏ......맞다 익인들 나 학교갓을때
우리반에 누가 찾아왓~게~
누구긴 누구야 영재랑 대현이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랑 별로 많이 안친하다고 햇엇지?
업이랑 친구라서 나랑은 거의 안친하다고
쉬는시간에 업이랑 얘기하고 잇는데
영재랑 대현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재가 나한테 초콜릿 하나 주면서
나도.........출연시켜줘........
라며......
.................
.........돼....됏니 이제....?
영재랑 대현이는 쉬는 시간 끝날때쯤
어깨동무한채로
나한테 자주 올꺼니깐 자주자주 출연좀시켜달라곸ㅋㅋㅋㅋㅋㅋㅋ
아....알겟어........;
이와중에 업이는 나보고 또 사공같은거 안하냐면서....으이구 이화상아
자기가 이번에는 색다른 사진을 주겟다면서....
내가 그냥 거절햇음
됏다니까 아니면 영재랑 옛날에 찍은사진잇는데
영재를 사공으로써 한방에 글에 출연시켜보는건 어떻겟냐곸ㅋㅋㅋㅋㅋㅋ
이것뜨리.........
다음편엔 그분 그래 아저씨친구분 만난거 얘기해줄게!
ㅣㅓ리먼이;러니아 ㅓ완전 좀 그랫으마 러ㅣㅏ러ㅣㅁㄴ어리
무슨 방 이렇게 칸막이 나눠진 카페? 갓거든?
주문받는 알바생 표정을 잊을 수가 업사ㅓㅁ이ㅏ러미아러ㅣㅁㅇㄹ
무슨 게이커플 쳐다봘머라ㅣ너리;먼ㅇㄹ;ㅣ먼ㅁ히ㅓㅎ리ㅏㅇ
어쨌뜬 이얘긴 다음에 써주기로 하고
자 이제 암호닉 확인들 하실까~
★영★재★
우동 새우튀김 보리차 와이셔츠 정대현 몽림 현숙 홀릭 스릉이 까꿍이 베레기 김힘찬
월요일 최고킬러 조회익인 와사비 립밤 행위예술가 교복 성준 빵젤 외쿡인
으왘ㅋㅋㅋㅋㅋㅋㅋ많다 두줄로 나눠썻어!!!!!!!!!!!!!
암호닉도 확인햇겟다!
그렇담
이만
주농인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