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앨 좋아하게 된걸 안건 고2때 체육대회였던가?
반대항전으로 짝피구를 했는데 그땐 오래전부터 친구였던 너가 편해서 너와 짝을 한다고 했고 짝이 된 너와 나는 열심히 피구를 했지
승부욕이 강했던 나는 너에 뒤에 있지 않고 앞에서 여자애들이 던지는 공을 받아 패스를 하고 있는데 내가 공을 잘못 패스해서 상대편한테 공이 넘어간거야
당황을해 공을 피해야하는데 몸이 안움직여서 아 이번공 맞겠다 싶었어 근데 누가 나를 끌어당기는거야 그 덕에 나는 공을 피했고 끌어당긴아이한테 안기게 됬어
"야 너 죽고싶어?? 너가 맞으면 나도 나가야된단말이야"
투덜투덜거리면서 날끌어안은 상태로 내 머리위에서 울리는 너의 목소리 때문에 설레서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았어
정신을 차렸을땐 피구는 끝나있었고 난 그때부터 너를 보면 떨리고 설렜어
티를 내고 싶지 않았고 들키고 싶지 않았어
어렸을때부터 부모님끼리 친해 오랫동안 봐왔던 너였는데 내가 널 좋아하게 된걸 믿고 싶지 않았고 너가 알게된다면 우리사이가 멀어질까봐 무서웠어
뭐 그렇게 내 첫사랑은 시작됬어 난 내 감정을 감추며 너와의 친구관계는 지속됬지 그렇게 우리는 고3이되었고 반이 갈라지게됬어
그래도 함께하던 등하교는 여전했지만 서로 공부에 시달려 대화횟수는 줄어들었지
그래도 난 너와 등하교 하는 시간이좋았어 손을 잡고 걷는것도 아니였지만 그냥 내 옆에 너가 있고 같이 걷는다는게 마냥 좋았으니까
수능이 가까워지자 우리는 같이하던 등하교길을 하지 못하게 되었어 아쉽긴 했지만 서로 미래를 위해서 어쩔수 없었거든
수능이 끝나고 다음날 학교에 나서는데 문앞에 너가 있는거야 너무 반가웠어 우리는 어제도 같이 등교를 했던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같이 학교에 가는데 누가 내뒤를 툭쳤어
"별빛아!"
"뭐야 육성재 지금 학교가?"
같은반 친구였어 고삼 올라와서 친해진친군데 스킨쉽을 여자든 남자든 꺼리낌 없이 하는 애라서 지금 나에 어께에 팔을 올려두는 행위도 일년이 지나니 너무 익숙해
"너도 지금가냐?근데 옆에 누구야 남자친구?"
성재의 말에 상혁이를 올려다 봤어 나랑 엮인게 싫은건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어
"아니야ㅋㅋㅋㅋ무슨 남자친구야 부ㄹ...아니 어릴때부터 친구야"
"아... 다행이다... 안녕?"
성재는 웃으면서 상혁이한테 인사를 했지만 넌 먼저 앞서 걸었어 상혁이를 따라갈까 하다가 벌써 저멀리 간 상혁이와 같이가는건 포기 해야할거같아
성재와 둘이 장난 치면서 학교에 도착하자 가채점 성적을 적어서 내라는 선생님의 말씀대로 가체점표를 내고
반을 둘러봤어 옆에선 가채점후 우는 친구 생각보다 잘나와서 좋은티를 감추는친구 그냥 아무생각 없이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어
나는 어떡해야할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자리에 앉아 반을 구경하는데 성재가 내 옆으로와서
"별빛아 끝나고 뭐해? 나랑 놀자"
물어왔어 수능도 끝났고 할일도 없는데 같이 기분 전환할까 생각을 했는데 상혁이와 하교 할거같아서
"그럴까?아 근데 나 집에 같이가는 친구있어가지고"
상혁이에게 카톡을 보내 오늘 같이 갈거냐고 답장을 기다리는데
"아까 그친구랑 가려고? 남자친구 아니라며 나랑 놀자"
아까 기분 안좋은거 같던 상혁이가 눈에 밟혀서 같이 놀자는 성재가 난감해
>같이가
상혁이한테 답장이왔어 무뚝뚝하게 세글자만 보낸 한상혁이지만
"우카노 나 집가야할거 같은디 나중에 놀자 우리 이제 수능 끝난 백수쟈나"
시덥지 않은 얘길하면서 시간을 보냈어 알바해야하는데 어떡하냐며 서로 걱정하는데
육성재는 자기 아는 형이 카페알바 구하는거 같았다며 알아봐준다고 형한테 연락을 하겠데
학교가 끝나자 밖에선 상혁이가 날 기다려주고 있었어
"오? 너희 반 빨리끝났네? 야 육성재 이따가 연락해!"
성재한테 손인사를 하고 한상혁을 보니까 아까부터 심기가 불편한지 인상을 쓰고 있었어
학교에 나와 집에 가는길에 육성재한테 카톡이와서 핸드폰을 걷고 길을 걷는데 갑자기 한상혁이 허리를 끌어 자기옆으로 당겼어
"야! 위험하잖아 핸드폰 그만봐"
내가 차로쪽으로 걷고 있었는데 큰 차가 지나가자 한상혁이 위험하다면서 옆으로 끌어당긴거였어
그래도 내가 핸드폰을 가지고 만지작 거리자 핸드폰을 뺏더니
"위험하니까 핸드폰 압수 야! 배고파 밥먹으러가자"
"지금 집가잖아 집가서 먹어 핸드폰 빨리 내놔 나 카톡하고 있었잖아!"
아 모르겠다 우선 여기까지! 특별출연 육잘또..... 육잘또의 활약을 개대해보아요☆★
저는 비투빅스 참좋아해요 아핳핳아하하핳 혹시 싫어도 어쩔수 없어요... 이미써버렸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