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토토의 즐거운 하루
"쨘!"
"우와..."
"쨘!!"
"우와..."
"신기하지?"
"네.. 대박."
"당연하지. 내가 바로 천년 묵은..."
"그 말 한번만 더 하면 서커스에 팔아버릴꺼에요."
"서커스? 그게 뭔데?"
"...됬어요."
대요괴 텐구의 색시 04.
3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사.. 아니 요괴다.
3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요괴다.
300년 동안 잠들어 있던 요괴다.
아니 근데 인간적으로 서커스는 300년전에도 있지 않았어??
4-1. 조심해.
"참! 근데 너 조심해야되."
"왜요?"
"너 이제 네 정체를 알았잖아."
"내 정체가 뭔데요?"
"내 색시."
"..."
"더 정확히 말하면 내 구슬을 담은 그릇이지."
"아니.. 사람보고 그릇이라니.."
"밥 먹을 때 쓰는 그릇 아니야. 멍청아."
"쨋든.. 원래 힘이란게, 자각을 하면 더 커지는 법이거든."
"아..."
"그러니까 조심해."
"네.."
"힘도 맘대로 쓰지 말고 내 힘이니까."
"네."
그런 거 어떻게 쓰는지도 몰라요ㅎㅎ
4-2. 문제가 있어.
"근데 왜 갑자기 저한테 온 거에요? 지금까지 안 오다가?"
"응?"
"내가 그쪽 색시라면서요. 갑자기 찾아온 이유가 있을 꺼 아니에요?"
"아~ 네가 300년만에 환생한 걸 안지 얼마 안 된것도 있고, 내가 때마침 봉인이 풀려서도 있고... 무엇보다..."
"...?"
"네 몸에 있는 내 요력이 담긴 구슬을 가져가려고."
"어떻게요?"
"그게 문제야."
"?"
"내가 그 방법을 몰라."
... 뭐 하는 새끼지? 이거?
4-3. 니 집은 내꺼.
"미안.. 내가 그 방법을 알아낼 때까지 신세 좀 질께."
"누구 맘대로요."
"그거야 집 주인인 네 맘대로지."
내가 보자 보자하니까 보자기로 보이는 걸까?
4-4. 집요정 도비.
"그럼 따라해봐요."
"뭘?"
"내 이름은 집요정 도비."
"내 이름은 집요정 도비."
"당신은 저의 주인님이세요."
"당신은 저의 주인님이세요."
"주인님이 저에게 양말을 주시기 전까지 주인님께 충성을 다할께요!!"
"주인님이 저에게 양말을 주시기 전까지 주인님께 충성을....?? 엥?"
"뭐해요. 끝까지 말 안 해요?"
"이거 사기계약 아니야?"
"그냥 따라해요."
"주인님이 저에게 양말을 주시기 전까지 주인님께 충성을 다할께요!!"
"잘했어요.^^"
"왠지 당한 느낌이야..."
집요정을 얻었다.
후후.
오늘도(뚠뚠) 요물은 (뚠뚠) 짤들을(뚠뚠) 줍는다네~~(줍줍)
비지엠 제목ㅋㅋㅋㅋ 너무 웃기지 않나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