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m : 놀이공원 솜사탕
"우와, 이게 뭐야?"
"텔레비전이요."
"텔레비전?"
"네."
"상자에 사람이 갇혔는데?"
"그게.. 전파를 매개로 해서 영상을 전달하는 건데, 저 먼 곳에서 찍은 영상을..."
"???"
"하... 됬어요. 그냥 즐겨요. 보면 재밌을꺼에요."
대요괴 텐구의 색시 05.
그래... 텔레비전은 300년전에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치자.
5-1. 이름
'그나저나 뭐라고 불러야 되지?'
'요괴님? 텐구님?'
"서방이라고 불러."
"미쳤어요?"
"왜애. 우리 옛날에는 부부였잖아."
"그건 전생의 저지. 지금의 제가 아니잖아요."
"그럼..."
"민윤기라고 불러."
"에? 이름도 있어요?"
"네가 지어줬잖아. 내 이름."
5-2. 이름(2)
"색시야."
"윽"
"왜 그래?"
"색시라고 하지마요."
"왜~ 넌 내 색시잖아."
"아니.. 그건 제 전생이라니까..."
"괜찮아. 전생이든 현생이든 넌 내 색시야."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제발!!"
"싫어. 색시라고 부를꺼야."
"제 이름은..."
"에베베베베베 색시라고 할꺼야."
5-3. 어디가?
"색시 어디가?"
"(체념)...학교요."
"그게 뭔데?"
"지식을 배우는 곳이죠."
"나 아는 거 많아. 나한테 배워!"
"글쎄요.. 텔레비전도 모르는 사.. 아니 요괴한테 뭘..."
"나 따라갈래!!"
"텔레비전이나 봐요."
5-4. 따라왔다.
"(쌤)오늘은 우리 학교에 전학생이 왔어요."
"엥? 이 시기에 왠 전학생?"
"(쌤)자.. 들어오렴."
"헐??"
"안녕? 내 이름은 민윤지라고 해."
"(학생들)우와..."
홀리지마! 저거 요괴야 얘들아!!!
아니.. 근데 우리학교 남녀공학인데 왜 여자로...?
(주인공이 집 나가는 모습을 그대로 따라서 변신했다고 한다.ㅋㅋ)
요즘... 윤기가 너무 귀엽따...
옛날에는 군주님이었는데ㅜ 요즘은 귀엽다ㅜㅜㅜ 너무 귀엽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