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https://www.instiz.net/writing?no=3247790&page=2&k=%EC%86%8C%EC%84%B8%EC%A7%80%EB%B9%B5&stype=4&se=1 )
시즌 2 첫 화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 https://www.instiz.net/writing?no=3515224&page=1&category=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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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 사진을 이제야 넣었네요..
사실 오늘 괴물동거가 올라갈 수 있을지도 미지수에요..8ㅁ8
일단 최대한 해 볼게요!
(The Band Perry-If I Die Young)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6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그때 네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네가 찬란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네가 날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우린 후회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26 이제 그만
홍아빠가 승철 아저씨댁에서 돌아오자마자 달려나갔다. 홍아빠는 달려나온 나를 보더니 한숨을 쉬며 푸념하듯 말하는 거였다.
"나 퇴근할 때도 이렇게 나와줬으면 좋겠어.."
"아.. 죄송해요.."
"아니야.. 죄송할 것 까지야.. 그 아이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았어. 여전히 당차고 밝던 걸?"
"아.. 그렇구나.."
"...그렇게 속상하면 최승철아즈씨보다 너가 먼저 찾아서 데리고 있든가."
지나가던 이석민이 멈춰서서 하는 말에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환생할 때마다 우린 헤어져야 할 운명인데 억지로 인연을 만들면 서로가 힘들 뿐이니까.. 그 모습을 승철 아저씨로 많이 봐왔으니까.. 굳이 그러고 싶진 않았다. 정말 보고 싶지만 다 감당할 만큼 난 강인하지 않다. 이젠 나도 그만 아프고 싶기도 하고..
#27 찬란함
언젠가부턴 보름달이 뜬 날을 제외하곤 눈물이 잘 나오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만 아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부터였나.. 사실 이 생각은 60년 전부터 줄곧 해왔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 뿐이었다. 이제서야 내 뜻대로 되는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그래서 웬만한 슬픈 영화를 봐도, 감동적인 글을 읽어도 눈물이 나오지 않았는데, 지금은 좀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것도 지훈님이 작곡한 노래를 듣고 말이다.
"네 말 듣고 밝게 만들었더니 왜 또 울고 난리야?"
그래.. 내 말을 들어줬잖아. 그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슬픈 짝사랑 노래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던 걸 기억하고 이렇게 밝은 짝사랑 곡을 만들어서 나에게 들려주고 있는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겐 꿈만 같았다. 요즘 안그래도 그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보상을 받으니 좀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다.
"아니.. 좋아서.."
"별 게 다 좋네."
입술을 삐죽인 지훈님이 박자에 맞춰 검지를 까딱였다. 지훈님은 모르겠지.. 내가 생각보다 훨씬 지훈님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예전엔 그였다면 지금은 지훈님이 다였다. 나를 좋아해주지 않아도 함께 앉아서 마주보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찬란하다. 물론 지훈님은 짝사랑하는 상대가 있다고 하지만, 그렇지만.. 봐라만 보아도 좋으니까. 난 그걸로 만족한다. 아무 표정이 없는 지훈님을 훔쳐보고 있는데 습관적으로 박자를 맞추던 검지가 멈춰 일정하게 들리던 톡톡소리가 멎었다. 순간 놀라서 급히 딴 곳을 바라보니 지훈님이 물어오는 거였다.
"하나만 묻자. 어떻게 하면 짝사랑이 기쁘냐?"
천천히 고개를 돌려 지훈님을 보았다. 진지하게 궁금해하는 그 모습에 아까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을 말해주었다.
"그 사람이 행복하면 나도 행복하잖아요. 봐라만 봐도 좋고.. 지훈님은, 안 그러세요..?"
"내가 아니니까.."
"네?"
"그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니까. 짝사랑은 외로울 뿐이야."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니,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겠어요. 그럼, 나만 아프니까.."
나의 말에 고심하는 듯 다시 습관적인 박자맞추기가 시작되었다. 그 일정한 소리는 꽤나 오래 지속되었다. 어느새 공기가 답답하다 느껴질 때쯤 지훈님의 손가락이 다시 멈췄고 지훈님의 목소리가 울렸다.
"넌 그 기쁜 짝사랑을 오래도록 할 수 있어?"
"...그건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결국 너도 아픈 거야."
"아직까지는 견딜만 해요.."
"......"
"...불편하신가요..?"
"모르겠어."
애매한 대답이었다. 그렇게 애매한 대답을 한 지훈님은 빙글 의자를 돌려 컴퓨터를 보았다. 화면가득 짝사랑이라는 가제를 가진 곡들이 있었다.
#28 한가함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있던 내 옆에 이석민이 털썩 주저 앉았다. 승관이는 계절학기 듣느라 바빴지만 얘는 방학이라 요즘 아주 한가로운 것 같았다.
"공주야. 나랑 재밌는 거 할래?"
"갑자기 무슨?"
"지훈이 형이 짝사랑한다는 여자 알아보자."
"...알아서 뭐하게."
"그냥. 심심하잖아."
얘는 진짜 한가로우면 안되겠다.. 고개를 저으며 더 편안하게 앉으니 이석민이 땡깡이었다. 아예 내쪽을 보고 앉아서는 알아보면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일석이조라는 이상한 논리의 아무말까지 하는 중이었다. 거의 무시하고 있으려니 지 혼자서라도 알아보겠다며 일어났지만 승관이가 지나가며 하는 말로 다시 앉았다.
"형 그러다 이름 3번 불리고 황천길 걸어간다. 나는 왜 이 길에 서 있나~ 이게 정말 나의 길인가~"
노래까지 부르며 완벽하게 땡깡을 끝낸 승관이는 젤리를 내 입 앞으로 가져왔으나 금방 '아, 못 먹지..'라는 말과 함께 치워버렸다. 치.. 줬다 뺐다니.. 너무해.. 사실 생고기밖에 못 먹어서 젤리를 진짜 못 먹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해..
#29 궁금하긴 해
새벽에 자려고 누웠다. 누구나 그렇듯 이 시간이면 잡생각이 많아질 것이다. 나 또한 똑같았다. 괜히 아침에 이석민이 했던 말이 떠오르는 거였다. 솔직히 궁금하긴 했다. 분명 저번 까지만 해도 여자엔 관심 없다고 하셨었는데.. 하긴 그것도 벌써 30년전이니.. 아니 그래도 그렇지 900년이 넘도록 없었는데 그 짧은 30년 사이에 짝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다니.. 그 여자는 얼마나 대단할까..
"들어가도 돼?"
윤엄마의 목소리였다. 들어오라 대답하며 일어나 앉았다. 곧 문을 열고 들어온 윤엄마가 침대 쪽으로 와선 쟁반위에 올려져 있던 물컵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약인가보다.
"아.. 죄송해요. 챙겨 먹는 걸 잊었어요."
"괜찮아. 뭘 그런거 가지고 미안해하고 그래."
눈을 꾹 감고 한번에 들이켰다. 입안에 맴도는 알싸한 맛에 몸을 부르르 떠니 윤엄마가 그런 내 등을 쓸어주며 다정히 말했다.
"언제든 고민 있으면 말해줘."
"방금 다 읽었을 거면서.."
"내가 알게 되는 거랑 공주가 말해주는 거랑 다르잖아."
"알았어요. 꼭 말할게요."
"그래. 늦었으니 어서 자고."
"네. 안녕히주무세요."
"응. 좋은 꿈 꿔, 우리 공주."
내가 들고 있던 컵을 가지고 윤엄마가 나갔다. 항상 궁금한데, 윤엄마는 나에게 왜 저렇게 잘해주는 건지 모르겠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진짜 가족도 아니고 거의 남일 텐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서 그런가.. 남다른 애착이 좀 있으신가보다. 나 혼자 고민해봤자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누웠다. 잠이나 자야지.. 아무 생각도 하기 싫으니까.
#30 어른이 되면
천년... 아직 나에겐 까마득한 숫자였다. 아니 애초에 상상조차 못한 숫자였다. 이백년정도 밖에 안된 나는 매일매일이 힘들고 지치는데 천년을 넘게 산 홍아빠나 윤엄마는 아무렇지가 않게 매일매일 출근을 하고 퇴근을 했다. 분명 저들도 아픔이 있을 텐데 전혀 티가 나지 않는 거였다. 문득 그게 신기해졌다. 홍아빠나 윤엄마도 지훈님처럼 무뎌진건가..
"공주야 할 말 있어?"
홍아빠가 내게 가까이 다가오며 물었다. 그런 홍아빠가 건네주는 넥타이를 받아 목에 매주며 말했다.
"어쩜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가 해서요.."
"응? 뭐가?"
"그냥.. 천년을 넘게 살면 아픔이 있을 텐데.."
"아아, 공주야. 우리가 왜 의사를 하고 있고 선생님을 하고 있게?"
"...네?"
질문을 빗나간 또다른 질문이 들려와 당황했다. 그런 내가 당황했단 게 티가 많이 났는지 샐쭉 웃은 홍아빠가 해주는 말에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일이 많거든. 잡생각 할 시간이 없어."
아... 하긴. 보면 맨날 집에 와서도 일을 했다. 그런가보다하며 넥타이 매듭을 지어 올렸다. 잘 맨 넥타이를 톡톡 두드리니 홍아빠가 그런 나를 내려다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사실 그것도 그건데.. 무뎌질 수밖에 없어. 아픔은 끝없이 쌓이거든."
"......"
"근데 그만큼 즐거웠던 기억도 쌓여. 그래서 버티는 거야. 아픈 것만 생각하지 않고 즐거운 것만 떠올리니까."
"......"
"예를 들어, 우리 공주를 처음 봤을 때, 우리 공주가 처음으로 웃었을 때, 가족끼리 여행갔을 때 등등."
아... 확실히 오래 살면 다르구나가 느껴졌다. 즐거운 기억만 떠올리기... 아픔이 떠올랐을 땐 지훈님 말대로 눌러담고 홍아빠 말대로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려야겠다. 한결 가벼워진 마음이었다. 산뜻해진 마음가짐으로 홍아빠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있는데 윤엄마의 작은 목소리가 울렸다.
"아참, 공주야. 오늘 회식이라 우리 둘 다 늦는데.."
"아, 괜찮아요. 내가 챙겨먹을 수 있어."
"미안.. 진짜 회식하기 싫은데.."
"진짜 괜찮은데.."
"내가 챙겨 줄게. 걱정 말고 다녀와."
내 옆에 지훈님이 서며 말했다. 그냥 옆에 섰을 뿐인데도 지훈님 쪽 팔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괜히 부끄러워져 반걸음 떨어졌다. 지훈님이 나를 보는 게 느껴졌지만 애써 모르는 척 할 수밖에 없었다. 부끄러운걸 어떡해.. 이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윤엄마는 그저 지훈님에게 고마운 모양이었다. 현관으로 걸어가 신발을 신으며 말하는 거였다.
"그럼 지훈이 너만 믿고 간다.. 잘 부탁해 우리 공주를.."
"어, 빨리 가. 지각하겠네."
"괜찮아. 지수는 지각이어도 난 아니니까."
"아..!!!! 왜 말 안했어, 윤정한!!!!"
"지가 시계 안 봐 놓고 나한테 난리야. 날개 펴고 날아가던지."
"사악해 진짜!!!!!"
"아빠 잘 다녀와!! 돈 많이 벌어와!!!"
손을 번쩍 들고 붕붕 흔들며 하는 이석민의 말에 홍아빠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급하게 신발을 구겨신고는 나가버렸다. 윤엄마는 한결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홍아빠가 두고 나간 노트북가방을 챙겨들고 나가버리니 정적이 내려앉는 거였다. 괜히 기분이 이상해 팔을 한 번 쓸고 소파로 가려는데 승관이가 막 문을 열고 나와 거실에 있는 시계를 보는 거였다. 곧 못 볼 거라도 본 듯 손으로 눈을 한 번 부비더니 우리에게 물었다.
"...작은 바늘 어디 있는 거야, 지금?"
"8과 9사이.."
"...그러니까 지금 8시 30분이라는 거야..?"
"응."
"오케이. 자체공강이다. 하핳!"
해맑은 표정과 함께 다시 들어가버리는 승관이를 보던 이석민이 따라 들어가 괴롭혀댔다. 그 등록금이 다 엄마아빠가 피땀을 흘려가며 벌어오는 귀한 돈이라고. 그에 나도 말해주었다.
"지훈님도 벌어오고 있는 아주 황금같은 돈이야. 빨리 준비하고 학교 가, 승관아.."
"아... 이게 다 형이 아침에 화장실 독점해서 그런 거 아니야!!!!"
"지가 시험을 말아먹어 놓고 왜 이래!!!!!"
"아 몰라!! F 뜬 거 다 형 때문이야!!!!! 형 때문에 지각해서 뜬 거야!!!!"
...시끄럽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건지 잔뜩 미간을 좁힌 지훈님이 큰 낫을 꺼내들어 가볍게 휘두르며 말했다.
"닥쳐."
"......"
"......"
좋아. 이제야 좀 조용해졌어.
***
오랜만에 아주 즐거운 마무리였네요!
괴물동거는 역시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매력이죠!
오늘 윤엄마와 홍아빠 현실 부부느낌..b
이깨비와 부무기 현실 형제느낌..b
저번 브금보다 이번 브금이 뭔가 늑대공주님께 잘 어울려서 바꿔 보았습니다!
어떠실지는 잘 모르겠네요8ㅁ8 그렇지만 난 좋으니 이걸로 계속 가겠어요!
거의 답정너인데..?(시무룩
*암호닉입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셔도 됩니다! 5차에 추가해드립니다!)
([ ]요 안에 넣어주시면 빼먹지 않고 올려드릴 수 있습니다! 번거로우시더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차>
0106, 문홀리, 606호, 고라파덕, 김민규, 최승철, 수리수리, 유어마뿌, 붐바스틱, 빙구밍구,
성장통, 노트북, 마그마, 밍구리밍구리, 촨숼, 명호엔젤, 봄봄, 룰루랄라, 당근먹는꿀벌, 우양,
햄순영, 환타, 순영인절미, 이지훈오빠, 잼재미, 660621, 체크마킹, 채이, 상상, 전주댁,
메뚝, 흰둥이, 순주, 내일, 씅초리, 동상이몽, 꼬솜, 아카쟌, 한드루, 쭈꾸미,
수녕텅이, 벌스, 바나나에몽, 현화, 라넌큘러스, 아가도깨비, 좀비죽이지마, 범블비, 세병, 착한공,
DKDK, 애정, 꽁냥꽁냥, 뜌, Dly, 지하, 몽몽이, 소매자락, 어화동동, 에인젤,
캐아, 짹짹이, 고구마뿡, 마릴린, 쑤뇨, 호시간=내시간, 하람, 연잎, 옹동이, 예에에,
투녕, 도키, 숨숨, 이리와, 유한성, 아이스크림, 무한하니, 순수녕, 영덕대개, 무시무시한감자,
청포도, 찬이, 뾰오, 헬륨, 소원, 일게수니, 팔팔, 쿠조, 소보루, 웅앵웅,
자몽소다, 1210, 숭영잉, 세맘, 순영맘, 윤인어아내, 뿌쿠, 한울제, 0609, ㄱㄷㅇ,
대시, 하롱하롱, 요정나라대빵, 꾸마, 우주, 칠월, 급식체, 골든로드, 뽀나노우유, 로블링,
뿜뿜이, 란파, 호호, 후니, 호시10분, 쎕쎕, 팽구, 1109, 방울방울해, 피닝,
호시닭, 동공팝핀, 짱돌, 민규샵알바, 스안, QQ, 쑤하지니, 보름, 이종,
천사가정한날, 츄러스, 에잇, 밍키, 베리소스윗, 녹zzㅏ, 조아, 아날로그, 0219, 냔냐니뇨,
눈꽃, 조히, 합격, 자몽에이드, 아장이, 제주도민, 허니허니, 쿨링, 호빵, 찬아찬거먹지마,
뿌잇뿌잇츄, 무리, 픂푶, 꽃단, 자색고구마, 호뿌, 자몽귤, 17k당근, 0406, 탄탄이,
뿝, 오늘도, 오솔, 녹차라떼, 만보네감귤, 왼쪽, 세대주, 벼랑위의쑤뇨, 헣헣, 삥쿠,
논쿱스, aas, 쥬, 카레, 유자차, 레인보우샤벳, 어썸, 옥수수, 뷰뿌, 꺄양,
밥죽, 사랑둥이, 9.17, 워누몽, 망구, 9575, 프레이그런스, 뿌꾸뿌꾸뺭뺭, 최뱀파짱좋, 햄찌나린,
하리뿌, 뷰아, 몽자, 쟈몽, 티네이즈, 비온다, 스틱, 다람쥐, 짝사랑, 뿌야,
젤리, 치자꽃길, 바이오리듬, 너구리, 베릴, 바리, 바나나우유, 김달수, 리아, 김까닥,
쥬시마츠, 호시탐탐, 김피디, 귤세봉지요, 1123, 세봉쓰, 고말, 자몽티, 여우비, 러브어필,
당근당근, 보나, 6/15-10시10분, 11023, 돌하르방, 당근케이크, 뱃살공주, 호시십분십초, 자몽몽몽, 때마침봄,
2217, 호시시해, 검은달, 테일러, 꽃신, 봉봉세봉봉, 낭낭, 메타몽, 귀마개, 초코우유,
비트윈, 뭔들, 토리아이, 세븐틴틴틴, 뿌밀, 에디, 오돌뼈, 아움, 삐융삐융, 1385,
슬곰, 볼살통통, 소다, ZINEE, 문준휘, 플로라, 뿌뿌까까, 꿀라임, 으헤헿, 핀아,
콩지, 밍구밍구, 체밀, 오홍홍, 몬생긴늉이, 1779, 1코트7, 버밀리온, 샤프찌,
치킨낳은달걀, 팽이팽이, 귤멍찌, 뀽뀽, 1111, 수녕수녕해, 찬이엄마, 앨리스, 푱푱, 부들부들,
샐리, 햄찡이, 도담, 꽃보다감자, 구트, 햄찌, 잉꼬, 양양, 워더, 순찌,
신묘, 달, 한라봉, 르래, 원문, 귤요정, #새벽세시, 손수, 마리
<2차>
에블데이붐붐, 예랑이, 영덕대개, 누리달, 뚜뚜, 고답이, 유토피아, 회귀, 뿜뿜이, 0희,
에스쿱스따뚜, 몽그르르, 655, 입술, 딸기, 뿌랑둥이, 운정한, 키시, 6월, 16328,
뿌이뿌, 한청월, 평화의섬, 한화이겨라, 귤콩, 노랑, 양양, 아이러부, 햄찌의시선, 볼살,
김만세, 아령, 룰루랄라뿜룰루랄라, 헕, 쀼뀨, 1978, 뚜이짱따거
<3차>
꿀과너, 초코바나나, 0105, /♡/, 호시초콜릿, 빵싯, 0320, 젠젠, 낭디, 킬링,
데미란떼, 건순영, 울밍구, 옵티머스뷰, 내독자, 0209, 김해상륙작전, 뚱찌, ~승철부인~
<4차>
호쒸호쒸, 0806, 밍귤빙귤, 니나니노
<5차>
ATM0526, 순하미, 1472, 견우, 0516, S808, 마들렌먹자, 아쿠아,
(맨 위 사진은 보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