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 먼저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https://www.instiz.net/writing?no=3247790&page=2&k=%EC%86%8C%EC%84%B8%EC%A7%80%EB%B9%B5&stype=4&se=1 )
시즌 2 첫 화는 아래 링크로 들어가 주세요! ( https://www.instiz.net/writing?no=3515224&page=1&category=3 )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 인스티즈](//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8/10/14/2/0e366b610b41d07ceebe0fe487cf590b_mp4.gif)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
그때 네가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네가 찬란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네가 날 죽이지만 않았더라면,
우린 후회 없는 사랑을 할 수 있었을까..
#16 능동적
윤엄마에게 사정사정을 했다. 생각보다 경과가 좋아서 금방 다시 집에 갈 수 있다는 진단이 난 말이 안 된다고 보거든.
"다, 다시 한 번..!"
"오구 우리 공주. 그렇게 친구 보내기 싫었어?"
"....응."
"알았어. 딱 3일만 더 데리고 있자. 나 믿지? 연기 진짜 잘해."
"알죠."
드디어 마음이 놓였다. 아직 그녀와 그렇게 많이 친해진 것 같지 않아서 불안했다. 또 언제 다시 만날지도 모르는 일이고..
"밤에 잘 때 이야기 안 나눠?"
"난, 밤새도록 나누고 싶은데.. 그녀는, 인간이니까.. 일찍 자야죠.."
"오, 우리 공주가 이렇게 능동적이라니..! 나 진짜 눈물 고일 것 같네."
눈물 닦는 시늉을 하던 윤엄마가 싱긋 웃더니 자신만 믿으라 다시 말하며 나에게 신뢰감을 줬다. 때마침 그녀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다 다친 손이 거슬린 모양인지 수건을 집어 던지는 거였다. 옆에서 윤엄마의 침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믿어도 되는 거 맞겠죠..?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 인스티즈](//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7/03/19/22/32c11aef654c46e2d008d8418386b3b4.gif) "친구..?"
"에? 왜요?"
"그, 한 3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왜요? 왜죠? 아니 솔직히 피만 안 나면 되는 거 아닌가? 대충 보니까 상처 아물었던데요?"
"원래 그런 흉이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거야. 너 승철이 손에 죽고 싶니?"
조금 과격한 말에 윤엄마 옆구리를 쿡 찔렀다. 요란하게 피한 윤엄마가 맞는 말이라며 얄밉게 고개를 끄덕이는 거였다. 물론 나만 얄미워 보이는 건 아니었나 보다.
"아 진짜 말 한번 겁나게 곱게 하네요. 서러워서 살겠나, 진짜. 가뜩이나 손 때문에 모든 생활이 불편한데!!!"
"내가, 도와줄게요."
"내가 진짜 공주님 때문에 여기 붙어 있는 거지, 아니었으면 벌써 나갔어."
"참나. 나가서 갈 곳은 있고?"
"...있습니다. 있을 거예요."
윤엄마를 휙 째려보았다. 괜히 지기 싫어서 천 살이나 어린 아이에게 틱틱거리고 그래. 내 눈치를 받은 윤엄마가 아무튼 그렇게 알라며 자기 방으로 쏙 들어가 버리니 그 방문을 끈덕지게 째려보던 그녀가 나를 돌아보며 잔뜩 쳐진 눈으로 말했다.
"서러워요.. 나 여기 있고 싶어서 있는 것도 아닌데.."
"아.."
"공주님. 나랑 가출 할래요?"
'너, 하기만 해!! 우리 공주 이상한 길로 인도하지 마!!!!'
방 안에서 내지르는 소리에 그쪽을 힐끔 째려본다. 그러나 금방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던졌던 수건을 집어 와 소파에 앉아 있는 내 밑바닥에 앉았다. 그런 그녀가 건네주는 수건을 집어 조심스럽게 머리를 말려주었다. 금방 기분이 좋아졌는지 콧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행동에 웃음이 또 나왔다. 나의 작은 웃음소리를 들은 그녀가 기분 좋은 목소리로 말했다.
"공주님 성격 진짜 좋은 것 같아요. 잘 웃기도 잘 웃고."
"아.."
"왜 이렇게 이쁜 거죠?! 공주님 없는 게 뭐예요?!"
"어..."
"어... 공주님에게서, 우리 집 한솔님이 보이네요."
그게, 누구지..? 승철 아저씨네에 원우오빠 말고 그 말고 또 누가 살았었나..? 하긴, 그간 절대 승철 아저씨네에 가질 않았으니..
#17 진짜 갈 때가 왔다
3일이란 시간, 우리에겐 정말 짧디 짧은 시간이었다. 영생을 살아가니 사실상 시간 개념도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는 편이었다. 그렇다보니 여전히 그녀와 친구 그 이전 단계인 나 자신에게 이제는 화가 날 지경인 것이다. 엄청나게 속상해하고 있는데 홍아빠가 다가와 날 위로해줬다. 사실 위로치고는 좀.. 그렇긴 했지.
"더는 안 돼.."
"알아. 알아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더라고."
"......"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 인스티즈](//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8/04/29/22/f81a10a7982043f950edfbb0448242ac.gif) "쟤는 인간이잖아. 이해하지 공주야..?"
"네.."
홍아빠의 말 백번은 이해한다. 근데도 섭섭한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나는 이렇게 아쉬운데 그녀는 승철 아저씨가 언제 오나며 아까부터 윤엄마를 닦달하고 있는 중이었으니까. 그래.. 인간이잖아.. 짧은 생을 사는 인간들은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사는 게 맞는 거겠지. 괜히 아쉽고 서운하고 섭섭해서 그녀의 주변을 못 가겠다. 그래도 안 보기엔 또 아쉬워서 먼발치에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보니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라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데 그녀가 내 곁으로 오는 소리가 들렸다.
"공주님! 우리 공주님 혹시라도 연애상담 할 거 있으면 전화해요. 내가 기똥차게 잘 해줄게요!"
"아.. 네.."
"아 그나저나 최뱀파 오랜만에 보는데 갑자기 더 잘생겨 보이면 어떡하지. 심장 아플 것 같은데.."
"고민 정말 쓸데없다."
윤엄마가 혀를 차는 모습을 보며 역정을 낼 그녀를 기다리는데 오늘 기분이 진짜 좋긴 좋은지 그냥 웃고 넘어가는 거였다. 이 서운함을 어떡하지..
#18 갔다.
멍하니 그녀가 나간 문을 보았다. 그녀의 아늑한 냄새만이 지금껏 내가 본 게 환상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다음에 또 보자고 했잖아."
"울었어.. 내가 충분히 잘해주지 못했나 봐요."
"그것보다, 정한이 형이 못 된 거 아닐까?"
윤엄마가 도망간 이석민과 승관이를 잡으러 갈 때까지 난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홍아빠가 옆에서 다독여줬지만 큰 위로는 되지 못했다. 그녀가 살아 있는 동안 다시 만날 일이 또 있겠지.. 있으면 하는데, 또 그녀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겠지. 왜 그녀는 인간인 걸까.. 나와 평생 함께했으면 좋겠는데..
"네가 아쉬운 만큼 쟤도 아쉬울 거야."
"네..?"
갑자기 들린 지훈님의 목소리에 놀라 옆 쪽을 보았다. 나처럼 그녀가 나간 문을 보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니 뭔가 묘한 거였다. 에이, 아니겠지.
#19 이무기의 꿈
원래 난 멍하니 있는 시간이 많았다. 딱히 흘러가는 시간이 아깝다고 느낀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은 좀 아까웠다. 그녀는 인간이기 그 이전에 승철아저씨의 여자였고 그렇다는 것은 마녀언니가 또...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런 내 입술을 톡 친 승관이가 말하는 거였다.
"누나는 누구 거야?"
"...응?"
"우리 거야. 그러니까 몸 함부로 하지 마."
"....?"
"아프게 하지 말라고. 그렇게 입술 깨물면 입술 터져."
아.. 굳은 승관이의 얼굴에 얼른 입술에 힘을 풀었다. 그제야 싱긋 웃으며 하던 일을 하는 거였다. 근데.. 내가 왜 우리 가족 거야..? 의아했지만 바빠 보이는 승관이의 모습에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솔직히 지금 승관이 건들면 아무리 지훈님이라도 무사하지 못할 것 같았다.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 인스티즈](//file3.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9/04/19/0/e564715d4b882f9eebbc70666bc2761a.gif) "아 씨... 인간 새끼들. 조별과제는 왜 쳐 만들어 가지고 이무기를 시험하는 거지!?"
"......"
"연락 안 되는 새끼들.. 내가 용만 돼 봐. 몰살감이야 아주."
"......"
"아 스트레스 받아. 당 땡겨. 누나 나 카페 갈 건데 누나 뭐 사다줄까?"
"아.. 아냐.."
"나중에 딴 소리 없기!!"
"응.."
무서워...
#20 빠른 걸음
아무리 생각해도 지훈님은 다정하시다. 그렇지 않고서야 홍아빠와 윤엄마가 야근하는 오늘 같은 날 밥을 하고 계실 리가 없잖아. 식탁에 앉아 지훈님을 관찰했다. 바쁘게 움직이며 요리를 하고 계신 모습을 보니 또 새삼스레 잘생기신 거였다. 지훈님은 밥 딱히 안 먹어도 되는데 우릴 위해서 이렇게 열심이시니..
"그만 봐."
"네..."
눈을 내리깔고 바쁜 지훈님 발이나 보았다. 그것마저도 그만보라고 하시진 않겠지.. 한참을 보고 있으려니 맛있는 냄새가 났다. 고개를 슬쩍 드니 고기를 꺼내고 있는 지훈님이 보이셨다. 고기와 지훈님의 조합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그 환상적인 조합을 계속 보고 싶었지만 이석민이 끼어들며 방해했다.
"형형! 내 거는?!"
"만들고 있어."
"난 미디움 레어로 부탁할게!"
"...그냥 처먹어."
"응! 그래도 상관없지!"
곧장 뒤를 돈 이석민이 그제야 나를 발견했는지 해맑게 웃어댔다. 아... 저리 좀 비켜줬으면 싶은데.. 네가 지금 지훈님을 가리잖아..
"뭐야? 뭔 일 있었어? 표정 왜이래?"
"...딱히.."
"또 숨긴다, 또. 내가 너 그만 숨기랬지! 어서 말해봐. 오빠가 해결해줄게."
"고작 5년 차이가지고.."
"인간 세상에서 5살은 큰 차이야. 말 돌리지 말고 뭐가 힘든지 말해봐."
네가 좀 비켜줬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면 이석민이 상처 받았다며 온갖 애교를 하겠지..? 그 모습은 또 보기 싫은 나였다. 그냥 가만히 이석민을 보니 큰일인가 싶었나 보다. 벌떡 일어나 내 손목을 잡으며 일으켰다. 그런 거 아니라고 고개를 저으며 손을 비트니 무섭게 정색하며 말하는 거였다.
"말해야 안다고 했지."
"아, 아니..!"
"그만 둬. 괜찮다고 하잖아."
지훈님이었다. 싱크대에 삐딱하게 기대서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모양새가 퍽이나 날카로워 보였다. 아.. 일 커지겠다. 더 커지기 전에 그냥 말하려 했는데 이석민이 더 빨랐다.
"맞아. 생각해보면 다 형 잘못이야."
"뭐?"
"눌러 담아. 그게 얘한테 할 소리야?"
"......"
"형은 900살이나 먹어가지고 무뎌졌겠지만 나나 얘나 아직 어려서 그거 눌러 담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워."
"......"
"형도 이 시기 지나가서 알잖아. 제일 힘들 때라는 거. 근데도 어떻게 그렇게 말해?"
이석민의 말에 지훈님이 피식 웃었다. 좀 의외의 태도여서 이석민도 많이 놀란 눈치였다. 사실, 나도 좀 놀랐다. 근데 그 비웃음이 지훈님의 다음 말로 인해 이해가 되었다.
"말 잘했네. 그래. 나도 그 시기 지나봐서 알아. 너희보다 빨리 걸어가서 이미 지나온 발자국들이 아주 잘 보이잖아."
"뭔 소리야."
"너희만 망각 없는 거 아니라고. 나 또한 똑같다고. 그 시기에, 그 혼란스러운 시기에 내가 너네에게 해줄 수 있는 최선의 말이야. 눌러 담으라고."
"......"
![[세븐틴] 괴물들과의 기막힌 동거 Ⅱ 04 | 인스티즈](//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16/05/16/23/ffe7e0843d1f2cd79bf1107a72061708.gif) "다른 종족들이 제일 많이 죽는 시기야. 나 같은 저승사자는 죽음을 많이 봐온 만큼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
아.. 그러네.. 그렇지. 지훈님은 저승사자지. 꾹 입을 닫은 석민이를 확인한 지훈님이 천천히 걸어와 아직도 내 손목을 잡고 있던 이석민의 손을 억지로 떼어냈다. 곧 석민이를 올곧게 바라보며 말했다.
"네 헛소리 때문에 스테이크 웰던이다."
"아... 안 돼..."
다행이다. 난 생고기를 먹어서.
***
어쩌면 가장 나이가 많은 승철이나 정한이, 지수, 마녀보다 지훈이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지도..? 아무래도 저승사자다 보니까..^0^/
그대들 베리베리 오랜만입니다. 거의 죽은 듯 지냈어요..ㅎ 지훈이 볼 뻔..ㅎ 앞으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늦어지면 2주일에 한 번씩 볼 수 있을 것 같아요8ㅁ8 평일에는 맨날 늦게 끝나고 집에서도 서류작성할 게 많아서 지쳐서 '자기' 바쁘거든요.. 뜬금 없지만 자기라고 하니까 자기야봇이 보고 싶네요..?(비범한 의식의 흐름)
+ 이게요 공주님 시점으로 쓰다보니까 느낀 건데요.. 나도 모르게 막 시즌 1 인간의 말투가 막 나오다가 아.. 공주님..! 이러면서 계속 다시 수정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순딩이 공주님..8ㅁ8
++ 텍본 80% 완성했습니다!ㅎㅎㅎ 아마 3주는 더 걸릴 듯해요..^0^/ 그냥 편안하게 기다리시다 보면 언젠가 메일함에 쏙 있겠죠..? 텍본인지 텍파인지 그거 보내면 수정알림 보내드릴게요!!
*암호닉입니다* (다음 편까지 신청해주시는 분은 4차입니다.)
<1차> 0106, 문홀리, 606호, 고라파덕, 김민규, 최승철, 수리수리, 유어마뿌, 붐바스틱, 빙구밍구, 성장통, 노트북, 마그마, 밍구리밍구리, 촨숼, 명호엔젤, 봄봄, 룰루랄라, 당근먹는꿀벌, 우양, 햄순영, 환타, 순영인절미, 이지훈오빠, 잼재미, 660621, 체크마킹, 채이, 상상, 전주댁, 메뚝, 흰둥이, 순주, 내일, 씅초리, 동상이몽, 꼬솜, 아카쟌, 한드루, 쭈꾸미, 수녕텅이, 벌스, 바나나에몽, 현화, 라넌큘러스, 아가도깨비, 좀비죽이지마, 범블비, 세병, 착한공, DKDK, 애정, 꽁냥꽁냥, 뜌, Dly, 지하, 몽몽이, 소매자락, 어화동동, 에인젤, 캐아, 짹짹이, 고구마뿡, 마릴린, 쑤뇨, 호시간=내시간, 하람, 연잎, 옹동이, 예에에, 투녕, 도키, 숨숨, 이리와, 유한성, 아이스크림, 무한하니, 순수녕, 영덕대개, 무시무시한감자, 청포도, 찬이, 뾰오, 헬륨, 소원, 일게수니, 팔팔, 쿠조, 소보루, 웅앵웅, 자몽소다, 1210, 숭영잉, 세맘, 순영맘, 윤인어아내, 뿌쿠, 한울제, 0609, ㄱㄷㅇ, 대시, 하롱하롱, 요정나라대빵, 꾸마, 우주, 칠월, 급식체, 골든로드, 뽀나노우유, 로블링, 뿜뿜이, 란파, 호호, 후니, 호시10분, 쎕쎕, 팽구, 1109, 방울방울해, 피닝, 호시닭, 동공팝핀, 짱돌, 민규샵알바, 스안, QQ, 쑤하지니, 보름, 이종, 천사가정한날, 츄러스, 에잇, 밍키, 베리소스윗, 녹zzㅏ, 조아, 아날로그, 0219, 냔냐니뇨, 눈꽃, 조히, 합격, 자몽에이드, 아장이, 제주도민, 허니허니, 쿨링, 호빵, 찬아찬거먹지마, 뿌잇뿌잇츄, 무리, 픂푶, 꽃단, 자색고구마, 호뿌, 자몽귤, 17k당근, 0406, 탄탄이, 뿝, 오늘도, 오솔, 녹차라떼, 만보네감귤, 왼쪽, 세대주, 벼랑위의쑤뇨, 헣헣, 삥쿠, 논쿱스, aas, 쥬, 카레, 유자차, 레인보우샤벳, 어썸, 옥수수, 뷰뿌, 꺄양, 밥죽, 사랑둥이, 9.17, 워누몽, 망구, 9575, 프레이그런스, 뿌꾸뿌꾸뺭뺭, 최뱀파짱좋, 햄찌나린, 하리뿌, 뷰아, 몽자, 쟈몽, 티네이즈, 비온다, 스틱, 다람쥐, 짝사랑, 뿌야, 젤리, 치자꽃길, 바이오리듬, 너구리, 베릴, 바리, 바나나우유, 김달수, 리아, 김까닥, 쥬시마츠, 호시탐탐, 김피디, 귤세봉지요, 1123, 세봉쓰, 고말, 자몽티, 여우비, 러브어필, 당근당근, 보나, 6/15-10시10분, 11023, 돌하르방, 당근케이크, 뱃살공주, 호시십분십초, 자몽몽몽, 때마침봄, 2217, 호시시해, 검은달, 테일러, 꽃신, 봉봉세봉봉, 낭낭, 메타몽, 귀마개, 초코우유, 비트윈, 뭔들, 토리아이, 세븐틴틴틴, 뿌밀, 에디, 오돌뼈, 아움, 삐융삐융, 1385, 슬곰, 볼살통통, 소다, ZINEE, 문준휘, 플로라, 뿌뿌까까, 꿀라임, 으헤헿, 핀아, 콩지, 밍구밍구, 체밀, 오홍홍, 몬생긴늉이, 1779, 1코트7, 버밀리온, 샤프찌, 치킨낳은달걀, 팽이팽이, 귤멍찌, 뀽뀽, 1111, 수녕수녕해, 찬이엄마, 앨리스, 푱푱, 부들부들, 샐리, 햄찡이, 도담, 꽃보다감자, 구트, 햄찌, 잉꼬, 양양, 워더 순찌, 신묘, 달, 한라봉, 르래, 원문, 귤요정, #새벽세시, 손수, 마리
<2차> 에블데이붐붐, 예랑이, 영덕대개, 누리달, 뚜뚜, 고답이, 유토피아, 회귀, 뿜뿜이, 0희, 에스쿱스따뚜, 몽그르르, 655, 입술, 딸기, 뿌랑둥이, 운정한, 키시, 6월, 16328, 뿌이뿌, 한청월, 평화의섬, 한화이겨라, 귤콩, 노랑, 양양, 아이러부, 햄찌의시선, 볼살, 김만세, 아령, 룰루랄라뿜룰루랄라, 헕, 쀼뀨, 1978, 뚜이짱따거
<3차> 꿀과너, 초코바나나, 0105, /♡/, 호시초콜릿, 빵싯, 0320, 젠젠, 낭디, 킬링, 데미란떼, 건순영, 울밍구, 옵티머스뷰, 내독자, 0209, 김해상륙작전, 뚱찌, ~승철부인~
(맨 위 사진은 잼재미님께서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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