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치피스님
by 부링클님
by 세봉이네 하숙집
178. 서쿠네 집 방문기 D
뒤질래? 뒈질래? 그 차이점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중인데
순영이가 답을 줬다.
"물론 친구니까 죽고 싶냐고 다른 방향으로 묻는 거야."
아..! 그렇구나! 라고 넘어갈 문제는 아니었다.
내 소듕한 친구를 죽게(?) 놔둘 수 없어..!
"내가 서프라이즈로 온 거야."
"무슨 서프라이즈이길래 얘네 집으로 와?"
"그냥.. 눈 뜨자마자 씻고 옷 입고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딱히 갈만한 곳이 서쿠네 집.."
"넌 씻자마자 눈 뜨고 옷 입고 나와서,"
"병신아, 반대^^"
"...아. 옷 입자마자 씻고,"
"노답새끼."
"아..! 눈 뜨자마자 씻고, 아니 이게 다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런 거 아니야!!"
"순영아.. 지금 나한테 화 낸 거야..?"
"어..?"
"나한테.. 화 내는 거구나.. 그래.. 그럴 수도 있지.."
"아, 아니..!"
"다음부터는 그냥 집에 콕 박혀 있을게.."
"아니, 아니야. 아무 데나 가. 너 가고 싶은 곳 다 가."
"우와, 정말?! 고마워!"
"아 씨, 저 등신새끼가 뭔 말을 내뱉은지도 모르고 실실 쪼개고 있어."
"뭐. 나한테 고맙다잖아."
어느새 내 뒤에 숨어 있던 석민이가 냉장고에 들렸다오더니 뒤로 초코파이를 건네줬다.
감사 인사치곤 좀 적다..? 나 너 생명의 은인인데..?
(속상)
*참고 사항*
1. 지훈이랑 순영이랑 좀 다투다가
2. 나의 속상한 표정에
2-1. 물론 포상이 작아서 속상한 거임
3. 재빠르게 서로 화해하고
4. 넷이서 재밌게 놀았다는
5. 해피엔딩
6. ^0^/
사스가 욕쟁이는 힐링입니다..
울희 욕쟁이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주 가만히만 있어도 귀여운 아이들이 욕까지 하니 얼마나 크어아이합니까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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