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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택엔랍콩] 하숙집 주인과 사랑방 하숙생들 : 06 | 인스티즈

[VIXX/택엔랍콩] 하숙집 주인과 사랑방 하숙생들 : 06 | 인스티즈



(오랜만에 돌아온 기념으로 주인집 커플 사진 체인지 ㅇㅅㅇ!)


* * *



이게 무슨. 홍빈이는 당황해서 멍하니 원식이만 바라봐. 원식인 떼어낸 입술을 달싹달싹, 움직였다 뗐다를 반복하다가, 비틀비틀 발걸음을 제 방으로 옮겨. 쿵. 닫기는 문소리가 들려. 홍빈인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닫긴 문을 바라봐.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도저히 분간이 안가는 홍빈이야. 


* * *


다음날, 원식이는 느긋하게 눈을 떴어. 머리가 띵하게 아파와. 아픈 머리를 부여잡으면서 일어난 김원식이 침대에 앉아서 어제 무슨 일이 있었나 생각을 해 봐. 분명히 어제 혼란스러워서 술을 마셨고, 그러다가 좀 과하게 마셔서 자기가 취했고, 그리고, 그리고…. 오마이갓. 그 다음에 뭘 했는지 갑자기 머릿속으로 빠르게 영상이 재생이 돼. 맞닿았던 입술하고, 당황한 표정으로 자기를 바라보는 이홍빈까지. 아. 김원식 미친놈. 제 자신을 욕하면서 원식인 뒷머리를 긁적여. 어쩌자고 그런 미친 짓을 했을까. 후회가 밀려와. 제 머리를 쥐어뜯으면서 김원식은 어제 제가 저지른 실수를 후회해. 당장 홍빈이를 어떻게 볼 지 막막해보여.



"김원식, 밥 먹으러 나와!"



방문 너머로 학연이 목소리가 들려. 네 갈게요. 대충 대답한 김원식이 안절부절 못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망했어. 정말 망했어. 차라리 아침을 굶고싶은 마음이 간절해. 도저히 홍빈이를 볼 수 없을 것만 같아.



홍빈이 또한 마찬가지로 김원식 얼굴을 어떻게 봐야하나하고 생각을 해. 제가 일방적으로 당했긴 했지만 김원식이 혹시 제 마음을 알아차린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 만약 진짜 그랬더라면 어째야하나 그런 생각까지 들어. 머릿속이 복잡해. 거실에서 학연이 목소리가 계속 들리는데, 도저히 발걸음을 뗄 수가 없어.



"야 이홍빈! 안나오고 뭐하냐니까!"



이홍빈이 한참이 지났는데도 안나오니까, 결국 학연이가 먼저 문을 열고 들어와. 들어와보니 침대에 뻗어서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홍빈이가 보여. 이홍빈, 빨리 나와. 식으면 맛없어. 재촉하는 목소리에 알았다며 고개를 끄덕인 홍빈이가 느릿하게 자리에서 일어나. 울며 겨자먹기로 학연이를 따라 나가지. 부엌으로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오손도손 나누는 이야기소리가 들려와. 점점 부엌으로 가는 발걸음이 느려져.



"……."



"……."



들어간 부엌에, 김원식이 보여. 



둘은 한참동안 서로를 바라보다가, 홍빈이가 먼저 시선을 돌려. 원래 앉던 자리가 김원식 맞은편이라 억지로 거기 앉아서 밥을 먹으려 숟가락을 들지. 밥을 뜨고, 반찬과 함께 입에다가 밥을 우겨넣으면서도 홍빈인 차마 고개를 못들어. 눈이 마주칠까봐. 그런 홍빈이를 김원식이 말없이 쳐다보다가, 더듬거리는 말씨로 입을 열어.



"저기, 이홍빈."



"어,어?"



이홍빈이 더듬거리는 목소리로 대답해. 눈을 잠깐동안 마주쳤다가, 다시 내리깔아.



"나 혹시 어제, 무슨, 일…있었어? 어제 술 마신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가 기억이 안 나네."



김원식이 조심스레 물어. 아니, 정확히는 묻는게 아니라 모르는 척, 묻는 척 하는 거겠지만. 이홍빈은 이때다 싶어서 냉큼 대답해. 모르지 나야. 나 어제 너 들어오기 전에 잤는데. 태연스럽게 대답하는 제 자신에 홍빈인 속으로 감탄했지. 제가 이렇게나 연기를 잘했나 싶어서. 그런 대답이 나올 줄 알았던 김원식의 입에서도 청산유수같이 말이 나와. 그래? 그럼 아무 일도 없었겠네. 그제서야 김원식도 숟가락을 들어. 다행히 잘 수습이 된 눈치야. 근데 이상하게, 한편으로 씁쓸해.



* * *


그러고나서 몇주일동안은 별 얘기가 없었어. 그냥 평소같은 일상대로. 여전히 주인들은 깨소금이 쏟아지고, 홍빈이랑 원식인 태연한 척 하면서 속으로만 끙끙거리고 있고, 재환이랑 상혁이는 여전히 자기들 할 일 하면서 지내고 있고. 그렇게 지내다가 설연휴가 다가왔어. 오랜만에 집에 돌아갈 생각에 하숙생들은 물론이고, 택운이도 제법 신이 난 눈치였어. 근데 딱 한명, 학연이만 표정이 조금 어두워보였지.



고향집에 내려가려고 짐을 싸면서도 학연이 표정이 많이 어두웠어. 답지않게 딱딱하게 굳은 얼굴을 택운이는 마냥 바라보고만 있었지. 제가 뭐라고 해줄 수 있는게 아니었거든. 그래서 그냥 학연이 손을 잡아주는거 외에는 택운이도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어.



그러니까, 이건 학연이네 집안 얘기야. 사실 학연이는 학연이네 집안에서 소외됐어. 이유는 간단하지. 커밍아웃 했거든. 대학 졸업과 동시에 당당하게 택운이의 존재를 집 안에 알린 이후로 학연이는 거의 집에서는 없는 취급을 받고지내. 명절 때마다 그래도 가족들인데 만나야지 싶어서 매번 본가로 내려가긴 하는데, 갈 때 마다 기분이 안좋은건 어쩔 수가 없어. 짐을 다 싼 학연이가 택운이를 향해 웃어보여. 나 또 왕따 당하러 간다. 그렇게 말하는데 그렇게 씁쓸해 보일 수가 없어. 



"가기 싫으면 가지 마."



택운이가 말했고, 학연이는 고개를 저으면서 대답해.



"그래도 나 없으면 누가 우리 부모님 아들 해주겠어. 갔다와야지."



택운인 측은하다는듯이 그런 학연이를 보다가, 가볍게 입을 맞춰. 그리고 말해. 잘갔다와. 오고싶으면 말하고. 학연이는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여. 아마 택운이 아니었으면 학연인 다신 안갔다왔을거야. 



* * *



제가 집에 들어오니 쎄하게 굳어오는 집안 분위기가 보여. 괜찮아. 괜찮아. 학연인 애써 속으로 눌러담으면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건넸지. 그 어느 누구도 받아주는 사람은 없었어. 학연인 그래도 끝까지 고개를 꾸벅이면서 인사를 하다가, 제 방으로 발걸음을 옮겨. 쿵. 문이 닫겼고, 그제서야 거실에서 희미하게 목소리가 들려와. 학연인 짐을 풀 생각도 않고 가방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서 자기도 따라서 침대에 앉아.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들어서 카톡을 열어. 택운이한테 꼭 연락을 해줘야되거든. 안그러면 걱정하니까. 나 도착했어 택운아! 제 굳은 얼굴과는 상반되게 밝은 내용의 카톡을 보내. 곧 답장이 와.


-잘 도착했어?


-응. 이번엔 그래도 제법 괜찮다. 이제 조금 풀리셨나봐.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걸 알면서도 택운이가 혹여 걱정할까봐 그렇게 문자를 보내. 그러고서 몇마디 더 주고받다가, 짧은 인사를 건네고 핸드폰을 내려놓았지. 오랜만에 가족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걱정을 사게되고, 냉랭한 시선을 견뎌야 하고, 제가 이렇게 남몰래 울음을 삼켜야 된다는게, 학연이는 너무 싫어. 제 얼굴을 쓸어내리는 손이 유난히 거칠게 느껴지는 학연이야.


한편 택운이는 아무렇지않게 자신과 카톡을 주고받는 학연이를 보고서도 안심하질못해. 혹여 학연이가 저를 안심시키려고 한 거짓말은 아닌지, 혹시 예전보다 더 사이가 틀어진건 아닌지 걱정이 돼. 괜스레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는 택운이야. 






그렇게 쥐죽은듯이 방 안에만 있다보니 어느새 저녁 때야. 학연아, 밥먹으러 와. 어색하게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학연이는 쭈뼛대면서 방에서 빠져나와. 모두 학연이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게 보여. 학연이는 그런 친척들과 제 가족들을 보면서 부러움을 느껴. 다른 누구도 아닌 가족들에게.


얘기에 끼지도 못하고서 학연인 그냥 조용히 밥을 먹어. 택운이도 너무 보고싶고, 하숙집으로 얼른 돌아가고 싶은 마음 뿐이야. 아무렇지않게 저를 대해주던 하숙생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핑 돌아. 그렇게 억지로 밥을 입 안으로 우겨넣으면서 울고싶은걸 참고있는데, 문득 학연아. 하는 목소리가 들려. 학연이는 고개를 들어. 혹시 저를 받아주는게 아닐까. 마음 속으로 은근한 기대가 생겨. 미묘한 표정으로 저를 보고있는 학연이의 누나가 보여. 학연인 어? 하고 대답했지.



"밥 다 먹었으면 누나랑 얘기 좀 할래?"



학연이는 그러자며 숟가락을 내려놓고서 제 누나를 따라 누나의 방으로 들어가. 뒤에서 쏘아오는 따가운 시선들이 느껴져.



"……."



"……."



누나는 아무 말도 없이 한참을 방 안을 왔다갔다 거렸어. 재깍. 재깍. 시곗소리가 일정한 움직임으로 소리를 냈고, 재깍거린 횟수가 늘어날수록 괜히 긴장이 돼.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조용히 학연이 누나가 학연이를 불러. 학연인 제 누나를 쳐다봤고.



"이제, 안왔으면 좋겠다. 학연아."



마음 속에 있던 기대가, 와르르 무너져.



"솔직하게 너도 집안 어른들 눈치 많이 보이잖아. 괜히 너만 불편하고…."



여린 목소리가 학연이의 속을 끝까지 긁어. 결국 끝까지 잔인하구나 싶어. 학연이는 애써 웃으면서 대답하지. 응. 알았어 미안해. 목소리가 젖어있다는게 이런 느낌이었을까.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난 학연이는 방에서 빠져나와 제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앉기가 무섭게 울음이 터져. 이제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르겠어. 이게 제 잘못이 맞는가 싶은 학연이야. 남자를 좋아한다는게,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할만한 일인가 그런 생각이 들어. 희뿌얘진 시야 탓에 더듬거리며 손을 뻗은 학연이가 급하게 핸드폰을 들어. 홀드를 해제하고 번호를 누르는데 시야가 흐려져서인지 손이 떨려서인지 자꾸만 번호를 잘못 눌러서 몇 번이나 잘못 누르고서야 택운이의 번호로 전화가 가. 여보세요? 얼마 안 가 스피커로 택운이의 목소리가 들려. 



"어디야 택운아? 보고싶어."



울음 어린 목소리에 택운인 당황해서 학연아? 하고 대답했지. 학연이는 대답 대신 연신 보고싶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택운이를 불러. 택운이는 겨우 제 마음을 추스리고서 대답해.



"기다려. 데리러갈게."



수화기 너머에선 대답없이 우는 소리만 들려. 택운인 제가 지금 제 본가라는 것도 까먹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빠져나와. 학연이를 데리러 가려고.





몇십분을 그렇게 울다가 애써 제 마음을 가라앉히고서 그나마 몇 개 늘어놓았던 짐들을 하나하나 챙기는 학연이야. 내일이라도 당장 갈 심산으로 그렇게 짐을 싸들고서 마지막으로 오늘 밤에 갈아입을 옷가지들만 꺼내놓고서 짐가방을 닫아. 이 집 오는 것도 마지막이겠구나. 이제 더 이상 오고싶지도 않고, 올 수도 없을 것 같아서 학연이는 제 방을 훑어봐. 원래 삼촌들이나 다른 남자 친척들하고 같이 쓰던 방이었는데. 어느새 저 혼자 쓰는 방이 돼버렸어. 씁쓸한 마음에 힘없이 웃고서 학연이가 다시 침대에 드러누워. 무의식중에 한숨을 내쉬면서. 그러다가 문득 핸드폰이 보여서 핸드폰을 집어들어. 그리고 잠금을 열어. 바탕화면에 환하게 웃고있는 저와 무표정인 택운이가 보여. 대학시절, 둘이 처음으로 놀이동산에 놀러가서 같이 찍은 사진이야. 그땐 이런 화질이 좋은 핸드폰이 아니였어서 사진 자체의 화질도 안좋고, 핸드폰의 해상도에 맞춰서 사이즈가 늘어나 더욱 흐릿한데도 학연인 그 사진을 보면서 작게 웃었어. 이 때 진짜 좋았는데. 택운이와 여지껏 함께했던 때가 떠올라서 학연이가 갤러리를 열어. 대부분 저랑 택운이가 함께 찍은 사진들이야. 학연이는 하나하나 훑어보기 시작해.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택운이와 함께했던게 생각나서 이땐 이랬지 하면서 학연이가 웃었어. 물론 소리가 안 새어 나가게. 몇천장에 달하는 사진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자니까 몇시간이 흘러. 시간이 어느새 열두시를 가리켰지. 결국 마지막 사진까지 다다랐고, 더이상 넘어가질 않으니까 그제서야 학연이는 현실로 돌아왔어. 택운이가 없는 텅 빈 방. 그리고 거기에 있는 자기 자신이 보였지. 거기까지 생각이 다다르니 울적해져. 택운이가 보고싶어.



그때, 웅웅거리면서 진동이 울려. 핸드폰을 들어서 액정을 바라보니 '택운이'하는 글자가 단정히 떠있어. 학연이는 급하게 전화를 받았지. 여보세요? 하자, 택운이의 목소리가 들려.



"나와."



"어?"



"지금 니네집 앞이야. 나와."



"그게 무슨 소리야."



"데리러 온다 그랬잖아."



그제서야 학연이가 벌떡 일어나. 진짜 왔어? 놀람 반, 반가움 반으로 소리치니, 응. 하는 대답이 들려. 학연이의 얼굴로 환한 웃음이 퍼지지. 응. 알았어. 금방 내려갈게. 조금만 기다려. 황급히 대답한 학연이가 꺼내놓았던 옷가지를 아무렇게나 가방 안에 넣어놓고서 가방을 들어. 한손에는 짐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전화기를 들고서 학연이는 계속 말해. 진짜 왔어? 진짜? 스피커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에 택운이가 피식 웃어. 응. 진짜. 데리러 오길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하는 택운이야. 학연이는 인사도 건네는 것도 까먹고서 집을 빠져나와. 탁탁탁탁, 계단을 내려가는 소리가 대문 바로 앞에 서 있는 택운이에게까지 들려와.



"택운아!"



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익숙한 얼굴에 학연이가 택운이를 껴안아. 택운이가 다정하게 웃으면서 그런 학연이의 등을 두들겨줘. 



"보고싶었어. 진짜."



"그래서 왔잖아."



가자, 학연아. 택운이의 다정한 말에 학연이는 고개를 끄덕였지. 응. 가자. 맞닿아오는 손이 유난히 따뜻해.



* * *






작가의말(오늘은 길어서 숨김글을ㅇㅅㅇ!)

1. 헐. 저 처음 알았어요. 세균맨 여자친구가 짤랑이었다니...


2.사실 제 필명이 세균맨 여자친구...로 하려고...한거였거등여....딸랑인줄 알고 딸랑이라 했는데 짤랑이였다니!! 짤랑이라니!! ㅠㅠㅠㅠ


3.그런 의미에서 개명하겠습니다. 짤랑이로 뵈어요!!


4.는 훼이꾸. 그래도 저는 딸랑이로 살거에요. 딸랑이도 귀여우니까!


5.그러고보니 오랜만에!!! 한달만에!!! 하숙집이 돌아왔어요!! 후!! 와!!(박수)(환호)(감격)


6.근데 오랜만에 들고온 하숙집이 설특집 왕따물....ㄴ..나니..?


7.그러고보니 제 글잡 글에는 이런저런 왕따가 참 많네요. 택운오빠 하연언니도 학교에서 왕따 당하는 내용이고, 커피와 초코우유도 직장 내 왕따 아저씨에 관한 얘기에..하숙집 마저 집안 왕따..ㅁ7ㅁ8...갈수록 발전해가는 왕따물


8. 결론은 사랑합니다. 독자님들. 제사랑 드세요!! 두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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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니 ㅠㅠㅠㅠ왜 이제 온거예여 ㅠㅠㅠㅠㅠㅠㅠ 하숙집이야기 뒷내용궁금해서 한참 앓았네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고마워요 그리고 짤랑이보다 딸랑이가 더 이뻐요!! 갠찬아요!!ㅋㅋㅋㅋㅋ
10년 전
독자2
하숙집 진짜 오랜만이에요ㅜㅠㅠㅠㅠㅠㅠㅠ왜 이제온거야ㅠㅠㅠㅠㅠㅜㅜㅜ암튼 잘읽고가요!!
10년 전
독자3
하숙집진짜ㅠㅠ기다렸어여ㅠㅠㅠㅠㅠㅠ잘읽고가여!!
10년 전
독자4
하숙집 오랜만이네요ㅠㅠㅜㅠ보고 싶었어요 작가님ㅠㅠㅠㅠ마지막에 택운이가 요니보면서 다정하게 웃는거 괘설렌다ㅠㅠㅠㅠ
10년 전
독자5
하숙집 진짜 오랜만이에녀ㅠㅠㅠ진짜 너ㅜ 보고싶었어요! 잘보고갈께요 작가밈♥
10년 전
독자6
기다렸어요ㅠㅠㅠㅠ기다린 보람이 있네요^0^
10년 전
독자7
끄앗 하숙집이다!!!!!하고왔는데 학욘아ㅠㅠ..학연리는 왜이리 아련하고...택운이는 왜이리 다정하고 따스하고 그러네요ㅠㅠ♡ 잘보고가용♡
10년 전
독자8
하진짜ㅜㅜㅠㅜㅠㅠ너무오랜만이자나요ㅜㅜㅜㅠㅜㅜㅠㅜㅜㅜㅜㅜㅜㅠㅠ아진짜좋아ㅜ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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