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뮤비 티져가 뜬 기념으로 ㅎㅎㅎㅎ
...완결임미다...
흐어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웃집 사람들
16편
"자녀라"
"응,백현아"
"나 잉거 좀"
머리 아픈게 다 나았더니 다시
코감기에 걸려버린 백현이,
코맹맹이 소리로 찬열을 부르더니
장갑 한쪽을 껴달라고 부탁한다.
"목도리 꼭 맨거 맞지? 찬바람 안들어와?"
"응응!"
"그래, 가자!"
백현이를 우쭈쭈 하며 손잡고 걸어오는 찬열.
투닥투닥 매일 싸우던,
찬백이들.
"조닌아"
"응?"
"넥타이"
"아."
비뚤어진 종인의 넥타이를 바로잡아주는 경수.
종인이 흐뭇한 얼굴로 경수를 내려보는데,
갑자기 넥타이를 잡아당겨 종인의 입술에 입을 맞춘다.
"..허.."
"히히"
"여우짓이 늘었어,도경수"
"그래서, 싫어?"
"좋다 임마"
같이 휴가를 내서 한국으로온
카디들.
"형!!"
"흐엉엉..세후나아.."
"축하해!!"
"으어어엉.."
"에이, 형들보러가는데 이렇게 울꺼야?"
"흐엉..아니이.."
"그럼 그만 울자, 뚝"
원하던 대학 수시 일차 합격이라며
엉엉우는 루한을 달래느라 바쁜 세훈,
고등학생 막내들,
세루.
************
"야 오세훈"
"어"
"오랜만이다?"
"그런가"
무뚝뚝한 얼굴로 대화하는 사촌형제들을 보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백현.
"왜 오랜만이야? 같이 살잖아"
"오세훈놈이 어디서 그렇게 자고 오는지..집에 도통 안들어오네?"
"그렇구나.."
백현이 고개를 끄덕이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린다.
"백현씨!"
"안녕하세요"
"어,경수씨!"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네!"
마주보고 히히 웃는 경수와 백현.
"형들, 들어가자고"
"그래!"
세쌍의 이웃이자 커플들은,
서로 애인의 손을 꼭 잡고서 아이스링크장으로 들어갔다.
"으어어어"
"백현아, 잡어."
"무서워..으어어ㅓ!!"
"읏차. 발에 힘줘 강아지"
"미끄러..으어어어ㅓㅇ!!"
"아이고.."
잘 서지도 못하는 백현을 챙기느라 바쁜 찬열.
"경수야 이렇게해봐"
"이렇게?"
"오,이쁘다"
"얍얍"
"이리와 도경수!"
"ㅋㅋㅋㅋ 오지마!!"
둘다 스케이트를 잘타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난 종인과 경수.
"혀엉.."
"푸하하하!!"
"아..진짜.."
"푸,푸흐..세훈아 손잡아!"
"어,어!"
"풉.."
"아 웃지마,형!"
설수는 있지만 움직이지는 못해서 엉거주춤
이상한 포즈로 멈춰있는 세훈을 보고 빵터진 루한.
"어어어? 형!! 찬열이형이 나 밀어!!"
"아 넌 왜 거기있어!!"
"찬열이형! 왜 세훈이 괴롭혀요.."
"와, 나 어이없다?? 백현아!!"
"으헝..너 나 버리고 가냐 박찬여얼!!!"
"아,아 미안해! 안다쳤어?"
"어어, 조심해!"
"형!"
"미안해 루한아..괜찮아?"
"아하하..괜찮아요.."
"으휴 도경수, 사고 칠줄 알았다"
"형, 괜찮아?응?"
"응, 나 일으켜줘"
"....나 못움직여.."
"아...."
"으아아ㅏㅏㄱ!!"
"백현아!!!!"
결국 잘 타는 카디만 제대로 즐겼더란다.
....
**********
오늘 제대로 날잡고 놀기로 한 세쌍의 커플들.
아이스링크도 모자라서, 이제 수영장이다.
"야, 변백현.이리와봐"
"아 왜에"
"바지 봐라..짧은거봐 거기다 흰색런닝???"
"왜에!"
"백현아, 흰색 다 비친다고 검은색 입으라고 했잖아, 아니면 반팔!"
"씨이..너도 입었잖아!"
"난 괜찮은데, 넌 안돼. 지나가는새끼들이 자꾸 너 쳐다보잖아"
"안보거든?"
"아무튼 안돼. 나랑 바꿔입어 그러면"
"치.."
"오,김종인"
"왜, 오빠 멋있냐?"
"참나."
검은 런닝을 입은 종인의 팔을 콕콕 건드려보는 경수.
"이건 다 언제 키웠대.."
"경수 옷 귀엽다"
"응?그래?"
위에 흰색 반팔티를 입었다.
"근데 바지가 짧다"
"에이, 더워"
"그럼 오늘 나랑 떨어져있으면 안돼, 알았지?"
"응!"
"세후나.."
"응,형"
"..부끄러.."
"풉"
"..씨이"
"아이고 우리 루한이, 부끄러웠어?"
"놀리지마!"
"부끄부끄했구나!우리 루한이!"
"..나 벗고나온다?"
루한의 패기넘치는 발언에
확 굳어버린 세훈.
"아냐"
"..놀리지 말라고 했다!"
"응.알았어"
"..흥"
"으휴, 우리 형. 일루와 안아보게"
"이이씨..나 너한테 화났거든?!"
"그랬어? 그럼 빠져나가야지-"
"이씨..아,놔! 힘만 드럽게 쎄가지고"
"으흥흥"
잔근육이 잡힌 세훈의 두 팔 안에 루한이 쏙.
세훈이 으흥흥 하며 기분 좋다는 듯 웃는다.
"야야! 물싸움 콜?"
"콜콜!!"
"시작!!"
"야!!"
첨벙첨벙.
수영장의 튕기는 물처럼,
이들의 앞날이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아아!!"
"형!"
"아씨!!"
"다죽었어!!"
"아,나,나 코에 물!!물들어갔어!!"
앞으로도 계속,
"야, 누구야!"
"아아, 물 맛없어 우엑"
"아, 따거!!"
"물이 왜따갑냐 ㅋㅋㅋㅋㅋㅋ"
"도망가자"
"어디가!!!"
웃을 수 있기를.
_________________________
으허어.....
드디어 끝났어요..
으헝 ㅠㅠ 시르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언제 번외로 돌아올지 모른다능!!!
마지막으로 제 독자님들 다 사랑하구요..
흡...
다음작품 커플링 신청 또 받아요
유력한게
찬백/카디/세준 입니다!
여러분 다음작품에서도 꼭 봐여..
나 떠나가면 안대....
그럼 뿅망치는
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