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암호닉 안받아요 ㅠㅠ (그럴싸한 사정이 있다면 맘약한 작가는 받아줄수도...ㅠ)
암호닉은 없어도 제 글 봐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해여 ㅎㅎㅎㅎ
조회수 높은것만 봐도 배가 부르다능!!!
우리 사귀는거 같은가봉가
4편
시간은 빨리빨리 흘러,
체육대회 날이 됐다.
"지금 엑소 고등학교 학생들은 모두 운동장으로 집합하기 바랍니다"
종인의 피부는,
경수의 특별관리로 인해 그대로였고.
세훈의 피부는
조금, 탄 것 같다.
찬열은 잘 타지 않는 피부라서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언제 해?"
"축구?"
"응"
"한시간 뒤에 준결승전."
늘 그렇듯 항상 조용한 종인과 경수.
"준면아"
"왜"
"나 선크림 좀 발라줘"
"...왜?"
"나 타서 피부 따끔거리는거 같아"
"..많이 탔어?"
"응응"
왜인지 모르지만 준면은 세훈의 피부얘기에는
관심을 많이 가지는듯 했다.
"이따가 발라줄게"
"왜?"
"30분 전에만 바르면 돼"
"알았어-"
"아-좋다-"
"찬열아 축구 언제해?"
"좀 있다가. 준결승 하는데,
결승때 너네반이랑 우리반이랑 붙으면 어떡할래?"
"...음"
백현의 다리를 베고 누운 찬열.
자신의 말에 음..하며 고민하는 백현을 웃으며 바라본다.
"풉. 그냥 와서 봐주면 돼"
"음..응"
"아,더워.."
"더워?"
덥다며 후- 입김으로 앞어리를 불어대는 찬열의 이마에
자신의 손을 대는 백현.
"내손 시원하지?"
"응.좋다"
"히히"
"어휴 귀여워"
눈꼬리를 예쁘게 휘며 웃는 백현의 볼을
꼬집고 귀엽다고 웃는 찬열.
"어이구? 정신차려 이친구야-"
"흐흐. 내친구가 귀여워서 안돼겠어요"
"아니 이친구가?? 정신차려요-"
찬열의 얼굴을 톡톡, 치며 말하는 백현.
둘이 마주보고 씩 웃어보인다.
"애들이 우리 사귀는거 같대"
"그래? 그런가"
"확 사겨버릴까? 흐흐"
"아 뭐야 변태같애 흐히힣"
여전히 백현의 무릎을 베고서,
백현의 배를 간질이는 찬열.
백현이 베시시- 웃어보인다.
"김종인"
"응"
"얼굴 대"
경수의 말에 눈을 감고 얼굴을 경수쪽으로 내미는 종인.
"아이고.."
"........."
"까맣다 종인이.."
"......"
항상 경수가 썬크림을 발라줄때 하는 말.
그래도 경수의 부드러운 손길이 좋은지 종인은 입꼬리를 올려 웃는다.
경수가 2년동안이나 계속해서 익숙해진 손길로
종인의 얼굴에 썬크림을꼼꼼히 바른다.
"다 됐다"
경수의 다 됐다는 말에도 종인은 가만히 앉아있는다.
"얼굴 들어야지,응"
"..간지러워"
"참아"
목에다가도 썬크림을 발라주는 경수.
종인이 연예인이 된 듯하다.
"너 쉬는시간때 또 와야돼"
"경수야 여기서 봐"
".. 알았어"
축구 경기가 시작될 운동장 가까이에 경수를 세워놓는 종인.
경수가 준면과 백현을 불러와서 같이 보기 시작한다.
"..어어"
"뭐야?"
"골이지?"
운동에 관심이 없는 세 사람은,
누가 골을 넣은건지도 긴가민가 하다.
"어어-"
"골이다 골"
"오-잘하네 5반.."
결국 종인의 발에 인해 골이 들어가고,
같은 팀끼리 껴안고 난리도 아니다.
"도경수! 봤냐!"
"...헐"
"어으,닭살"
"........"
종인의 소리침에,
경수는 굳어버리고, 준면은 헐.
백현은 닭살돋는다며 팔을 비빈다.
"아,저 닭살 저거.."
"오글거린다..난 저렇게 안해야지"
찬열과 세훈의 반응도 똑같았다.
근데 오세훈,
"준면아!!!!나 골넣었다!!!!!"
"...하.."
결승전에서 골 넣고 준면이한테 소리지른 에피소드는
다음편에서 *_*
___________________
3편 내사랑들 ♥
파이리
치즈
하림
준멘션
낑깡
비회원
롤롤
개념원리
핑핑이
비올라
네임펜
홀니
또라에몽
감다팁
단호박
코푼휴지
수녀
유유
매미
썬크림
잔디
이니스프리
낭랑찬혤
저보고 고백해주시는 분들도 생김 ..♥
하림독자님이랑 나랑 행쇼 하는가봉가 ㅋㅋㅋㅋ
개념원리 독자님에게 워더당한 뿅망치*_* 헿
비올라 독자님 저도 스릉흔드 ...ㅎㅎㅎ
네임펜 독자님 전 독자님들을 까먹지 아나여!! ㅎㅎㅎ
단호박 독자님 ㅠㅠㅠ 좋은글이라니 이런 똥글보고 ㅠㅠ 감사해여 ㅠㅠㅠ
암호닉 있든 없든 다 제 독자님들 ♥♥♥♥♥♥♥♥
사랑해요 쪽쪽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