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금 추가!
+오랜만에 돌아온 자까..
고3 생활에 치여서 그랬다고 변명을 해봅니다..
에즈라 글은 잠시 접어두고 새로운 썰로 한번 와보았어요..
제가 갑자기 사라진다면.. 그건 제가 고3인 탓..
제 글들은 킬링타임 용으로 가볍게 즐겨주세요 :)
* 제 맘대로 만들어가는 마블 패러디 세계관
디즈니 님 이것은 마블 세계관을 패러디 한 것 입니다.
이것이 저작권에 문제가 될 것 같다면 빠르게 말씀해주세요.
!!!!!인워 스포 없습니다!!!!!
Spider man X Churros 1
#.1
일단 여주는 미국 사는 고등학생 (피터랑 동갑) 미국에 인종차별이 많이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여주가 있었던 주는 그렇지 않았음. 대놓고 물리적인 폭력을 가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무시 할 수 없을 만큼의 정신적인 따돌림을 당하던 여주.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학교 대표 쓰레기 크루의 멤버인 고든한테 밟히게 됨. 그건 바로 여주를 교묘하게 괴롭히던 애들이 고든을 떨구는 과정 중에 여주와 사귀라고 비아냥 거렸기 때문! 그에 열받은 고든은 다른 멤버들한테 끽 소리 하지 못하고 여주에게 화풀이를 하게되었던 것. 츄러스 먹으면서 지나가던 피터.. 비록 전화기에 메이 숙모의 잔소리 메세지 13425923개 와있고 통금시간 10분 지난 와중이지만 힘에는 반드시 책임감이 따르기에, 피터는 여주를 구해주겠지.
"Do you want some Churros? dirty, but it'll be ok.. maybe..^^;"
츄러스 좀 먹을랭? 더럽긴 하지만.. 괜찮을거야 ^^
그리고, 싸우느라 흙바닥에 떨궈져있던 츄러스 틱틱 털어서 여주에게 건내주는 건 덤. 솔직히 여주, 테레비에 나오는 스파이더 맨 보면서 쟤는 인생이 얼마나 즐거울까.. 학교에서도 인싸겠지.. 하면서 약간 동경했었는데 자기한테 츄러스 주는 건 영락없는 제 또래 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여주, 손가락을 밟힌 건지 츄러스를 받아 들 수 없을 듯. 피터가 그거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리자 여주 츄러스 안 좋아한다면서 고개 떨굴 듯. 피터, 이제 문자 13424개 오면서 난 이제 집 가면 메이 숙모한테 죽었다.. 하는 생각 오조오억개 들지만 생각 보다 더 심하게 다친 듯 한 여주에 (왜냐면 츄러스를 마다했기 때문이지!) 눈 딱 감고 여주를 닥터 팔머한테 데려감.
She rejected churros! Do you know what that means? Tony will pay all! See ya!!
(걔 츄러스 거부함요; 무슨 뜻인지 이해했죠? 치료비는 토니가 내줄거예영! 전 급해서 이만!)
하지만 그 사이에 이미 통금시간 1시간 넘게 지난 피터.. 닥터 팔머에게 여주 잘 부탁한다는 말 남기고 순식간에 사라진다.. 여주 하숙집 아주머니인 나타샤가 (임시 보호자) 부리나케 달려오시고 그제서야 마음 놓고 침대에 눕겠지.. 나타샤와 닥터 팔머 잔뜩 심각하게 대화하는 걸 뒤로 하고 옆 협탁에 놓인 흙 잔뜩 묻은 츄러스 보며 잠이 든다.. 이게 피터와 여주의 첫 만남!
#.2
팔머 덕에 다행히 부러진 손가락들은 어느정도 붙었지만 닥스 처럼 손이 덜덜 떨리는 후유증을 가져버리게 된 여주. 물리치료를 거듭해봐도 자꾸 북받치기만 하는게, 내 손은 이제 못 써버리게 된 건가, 싶겠지. 하지만 닥터 팔머, 닥스가 네팔에 가서 후유증을 치료했다! 하는 이야기를 슬쩍 전해주고... 솔직히 뭔 개소리야; 하던 여주지만 스파이더맨이고 아스가르드 교회고 판치는 마당에 안 믿을 수 없었을 듯. 그래서 학교 휴학하고 네팔로 훌훌 떠남.
그리고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고 있던 피터, 닥터 팔머한테 그 애는 미국에 유학 온 한국 애고 이제 많이 괜찮아졌지만 손가락이 자꾸 떨려서 내가 닥스를 만나게 주선했다 하는 얘기를 듣겠지. 그 애의 이름이 한국어로 여주 임을 알았지만 그 애를 암묵적으로 Churros 라고 부르기 시작한 피터와 닥터 팔머.. 그냥 난 내가 할 일을 한 것 뿐인데 왜 자꾸 신경쓰이지 하며 츄러스 걱정하는 피터는 덤.
피터 결국 토니에게 프라이데이를 빌려 닥스에게 연락하기에 이른다.. 곧 거기에 어떤 애 하나가 찾아 갈 건데 걔 좀 잘 신경써달라고. 이름은 여주고 츄러스는 안 좋아하니까 챙겨주지 마세요! 손가락이 다쳐서 찾아가는거니까 잘 신경써주세용 그리고 아 모냐 나랑 동갑인데 키는 나보다 작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해! 츄러스 안 먹어요!! 앵앵대는 피터에 성가셔진 닥스는 피터 말 끝나기도 전에 전화를 끊지만 곧 울리는 노크 소리에 눈썹을 들썩이며 일어날 듯.
#.3
How about chu? She is good at making an portal?
(츄 (이젠 츄러스도 아니고 츄가 됨) 어때요? 걔 포털 잘 만듬요?)
yep
(ㅇ)
oh! ah..! did you ask her?
( 오.. 아 맞다! 걔한테 물어봤어요?)
what
(뭘)
The Avengers! she wants to join?
(어벤져스말에여!! 걔 가입하고 싶대요?)
nope
(ㄴ)
arrrr! why? did you say about churros? oh! I don't think so, but my tiny peter has one think about your conversation. " if you join it, you'll eat fucking many churros."
( 아앜! 왜여?? 닥스 걔한테 츄러스 얘기했어요? 아.. 난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내 마음 속의 쟈근 피터는 닥스가 이렇게 말했을거래요. "니 거기 들어가면 존나 많은 츄러스 먹게 될거다.")
I didn't. and tiny spider, I have one question.
(안 그랬어. 그리고 쟈근 거미야. 나 질문 하나 있어)
Yep! do it any time! i'm ready! i'm free rignt now! I just finished my report!
(그럼요! 아무때나 하세요! 준비 되었어요! 지금 완전 한가해요! 숙제 방금 끝냈거든요!)
when is the end?
(전화 언제 끊을거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 가는 츄와 다르게 하루가 다르게 죽을 맛인 닥스.. 그것은 바로 매일 걸려오는 쟈근 피터의 전화 때문이었다.. 아이언맨과의 약속 (아가모토의 눈 니가 가진거 내가 뭐라 안 할 테니까 피터 전화 받아조.(왜냐면 피터가 토니한테 쫑알거리기 때문이지..) 을 지켜야했던 닥스는 시름시름 앓아가고.... 그것도 모른 채 츄는 하루하루 성장해간다..
그리고 토니와의 작은 미팅이 있던 어느 날, 포털을 통해 어벤져스 타워로 간 닥스, 그곳에서 쟈근 피터를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츄를 자기한테 보낸 닥터 팔머를 솔직히 속으로 142352525만번 욕했지만 츄가 잘 성장해가고 있으므로 또 마냥 욕할 수는 없는 닥스는 눈물을 머금고 피터를 애써 모른 척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닥스는 덜렁쟁이였고... 제일 중요한 "앞머리 정리용 빗" (무려 츄가 시장에서 사온 것) 을 두고 와버린 닥스.... 오랜만에 훈련 없는 날이라 쿨쿨 자고 있던 츄를 깨우기에 이른다.. (텔레파시로) 핫시 이 노인네 나한테 또 난리야 하며 씹다뱉은 욕 중얼거리던 여주.. (오 여주란 이름 되게 오랜만) 대충 포털 위잉위잉 만들어 어벤져스 타워로 향하겠지.. 그리고 마침내 마주친 피터와 츄.. CHU!!!!!! 하며 방방 뛰는 피터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두 노인네와 팅팅 부은 눈 뜨기 바쁜 애 하나가 토니의 방에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