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빙의는 빙의에서 끝인 걸로 히히
막장,스크롤 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ㅇ여러분?나는 상크미한 녀자야.미안 상큼하진 않아.
내가 오늘 이 색히들 다 까주겠어^^^^^^^^^^^^^^
이 색히들이 누구냐고?뻔하지ㅋ
우리집 미친 똥개말미잘멍청이 6형제임ㅋ
나는 소문난 칠공주를 원했음.이런 거지같은 오빠들은 원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이면 또 내가 막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은 날 버림ㅇㅇ그러하다.
성격은 거지인데 허우대는 멀쩡하고 잘생겨서 문제임;;;
내가 왜 여기서 이걸 쓰고 있겠니 독자들아;;;;;;;;;
저 색히들땜에 내가 무려 6시간동안의 짧은 가출을 하고 집에 컴백함.
미친 아직도 추워.김종인 죽여버릴겨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왜 이 추운데 나가서 생고생을 했나 몰라ㅡㅡㅡㅡㅡㅡ내가 허우대만 멀쩡한 이 색히들의 본성을 낱낱히 파헤쳐드림,
사건은 오늘 일어남ㅋㅋㅋㅋㅋ아오 생각만 해도 화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기본 기상시간이 5시 반임ㅋ이것들은 8시되야 일어남ㅋㅋㅋㅋ여기서부터 니네들과 나의 차이가 갈림ㅋ
5시 아침 댓바람부터 일어나서 뭐하냐고?뭐하긴ㅋ
우리 샤이니옵하들의 드림걸을 듣고 있었지ㅋ모두 꿈인 걸 알지만~ㅋ
아 암튼 우리 부모님은 둘다 직장인이심.연봉 쎔..엄마 사랑해요(의심미 용돈 알져 찡긋)
6시 반에 간단하게 밥을 차려드리니 두분다 나가시면서 니 오빠들 또 거지꼴 만들지 말고 밥차려주라고 신신당부를 하심
그래서 나는 만사형통의 뜻을 가진 오케이를 쏴주시고 엄빠를 배웅함
배웅하고 그냥 침대로 다시 들어갔음ㅋ은 무슨 그랬으면 내가 저 니쒸팔로마한 놈들이랑 싸우지도 않음.
오랜만에 요리 솜씨나 뽐내주지 움하하 하며 부엌으로 앞치마 두르고 요리를 시작함.
근데 문제는ㅋ내가 맛도 몰라ㅋ향도 못 맡아ㅋ이 지랄맞은 감기때문에ㅋ
에이 몰라ㅋ요리는 데코임ㅋ하고 그냥 간따윈 버려 하고 만듬.떼깔은 매우 좋음.떼깔만ㅋ
킁킁 콧물을 마시면서 오빠들 방을 하나씩 들어가서 깨움.준면오빠방,찬열백현 오빠방,종인세훈 시키들방.
ㅆㅂ무슨 좀비들인줄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씩 머리에 까치집하나 얹고선 밥을 먹음.
근데 곱게 밥을 차려줬어도 변백현 저 색힌 초를 침.
"야,ㅇㅇㅇ너 여기다 독 탔지."
"아가리 묵념하고 먹어라.간만에 밥 좀 했더니."
준멘님이 그래,그냥 먹어라.하고 뒷통수를 한대 후려갈겨서 겨우 밥을 먹기 시작함.
oh준멘oh
근데 자칭타칭 경수오빠부터 우라질 오세훈까지 국 한 숟갈씩 먹더니 숟가락을 내려놈.
나는 당연히 맛을 모르니까 그냥 맛나게 먹음.
근데 김종인 그 깜둥이 새끼가 진짜;;
"야.돼지.넌 이게 음식이라고 위에 들어가냐?"
"응,존나 잘 쳐들어간다.왜 시비야.먹던 거나 마저먹어."
내가 한번 째려봤더니 차카니 경수옵하가 고개를 절래절래 젓더니 일어남.
따라서 찬열오빠가 내 머리통 후려갈기고 일어남ㅡㅡ
모두 가고 제일 상석에 앉아있던 준멘마저 내 아련한 눈길거부하고 마지막으로 일어남.
나는 그냥 허탈하게 혼자 쪼개다가 음식들 다 싱크대에 쳐부어버리고 설거지하고 방으로 들어감.
ㅁㅊ내가 다신 음식하나봐라.
베게 밑에 넣어놨던 내 스맛스맛한 폰을 꺼내들고 이쁜이 수정이한테 톡함.
[나]아나 미친 씨발 존나 시러 저 씹새끼들.
[내 이름은 정수정 거꾸로 해도 정수정]아침부터 한건함?ㅋㅋㅋㅋㅋㅋㅋ
[나]응ㅜㅜㅜㅜㅜㅜ씨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나랑 오늘 만나자
[내 이름은 정수정 거꾸로 해도 정수정]그래ㅋㅋㅋㅋㅋㅋㅋㅋ10시에 집 앞으로 텨오셈.
그렇게 약속을 잡고보니 2시간 남음ㅋ
그래서 씻고 호박에 줄 좀 긋자 해서 욕실에서 씻고 나옴.
근데 그 모습을 그대로 놔둘 잉간들임?ㅋ찬열오빠가 화장실 밖에서 불을 껐다켰다했음ㅋ
"꺄아러아라ㅓㄴㅇ란이라히ㅏ리아런리하ㅓ맇ㄴ!!!!!!!!!!!!!!!"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닥치고 해."
"불이나 켜 씨발놈아!!"
결국 화장실불은 끝끝내 켜지지 않음.근데 내가 그거에 굴할 년임?ㅋ
그냥 샤워함ㅋ솔까 무섭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에 아랍인 빙의해서 수건두르고 나왔더니 오세훈이 지랄함ㅋ
"존나 독한년이야.무서워 미친."
"나 원래 이럼ㅋ"
상코미하게 씹어주고 방에 들어와 얼굴에 그림질하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집에서 이러고 있어서 그렇지 나 꾸미고 나가면 하루에 기본으로 번호 한번은 따임ㅋ올ㅋ
내 방에 수분크림 빌리러온 준멘이 날 보고 비웃음ㅋ
"막내,남자 만나러가?"
"응^^아마?"
"꼴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 막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막내 이쁘다."
꼭 이쁘단 말을 저리해야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긴 늙어서 피부당긴다고 수분크림 바르면서ㅋ
날씨도 풀린거 같아서 오랜만에 샤랄라한 공주빙의해서 치마입고 방을 나감.
김종인하고 백현오빠가 내 꼴을 보더니 비웃음ㅋ잔ㅋ인ㅋ하ㅋ게ㅋ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꼴에 여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닥쳐ㅗ나 이거입고 나갔다 올겨."
"미친ㅋㅋㅋㅋ그거 입고 나가기만해ㅋㅋㅋㅋㅋ날씨가 어떤데 치마야 치마는.것도 짧은 거."
"왜?^^내 다리가 너무 이뻐서 막 끌리니?"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봐 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깔깔대는 저 잉간들 뒤로 하고 현관으로 가서 7센치 힐을 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안 신으면 165가 못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인간들은 존나 큰데ㅋ
나갈려고 가방을 고쳐맸더니 경수오빠가 나보고 물음.
"막내.진짜 그 힐 신고 갈거야?"
"응.왜?나 발목가늘어보여?각선미 쩔지ㅋ"
"아..아니..발목나갈거같아서."
췟.그렇다고 해주면 덧남?ㅋ무시하고 그냥 집을 나옴ㅋㅋ
날씨도 화창하니 좋음ㅋ은 무슨 얼어죽겠네,순간 나보고 춥다했던 변백이 떠오른건 함정
수정이랑 만나서 점심먹고 2시까지 막 그냥 놀음ㅋㅋㅋㅋㅋㅋ
깔깔대다가 헤어져서 집에 왔는데 낌새가 이상함.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 잉간들을 보니 나 빼고 칰힌을 시켜먹은 듯 했음.
"우아아아아아강아나가안 치킨!!!!!"
"야,돼지 먹지마."
"그래 양심있음 먹지마 나쁜년아."
"왜!!!!!!!"
"오빠들 버리고 밥도 안 차려주고 나간 년이 말이 많다?"
"이 오빠가 선심써서 설거지하고 오면 치킨 남겨줄게.'
역시 세훈이임ㅋ역시 내 노예ㅋ
신이 나서 치마입고 폴짝폴짝 앞치마 두르고 싱크대로 감.
어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500년동안 설거지하지않은 듯한 싱크대가 날 반김.
좌절하고 고무장갑 촵촵하고 30분동안 설거지를 함.
무슨 마법의 싱크대임?점점 나와;;;;;;;;;
신이 나서 세훈이한테 달려감.
"아,치킨?없는데?ㅋ그걸 믿음?"
"씨발 너죽고 나죽자."
난 얼굴 할퀴고 걘 내 머리쥐어뜯고 존나 싸움
그랬더니 종인이고 변백이고 찬열이고 경수오빠고 다 나와서 싸움을 말림
"막내야.세훈이 연년생이래도 너보다 오빠야.그리고 백현형이랑 찬열이형한테도 성 떼고 부르는 거 아니야."
경수오빠가 나를 앉혀놓고 설교를 시작함.솔직히 내가 뭘 잘못했는데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건성으로 알았다고 하고 방에 들어옴.근데 아침부터 징짜 짜증나는 일밖에 없는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버릇은 맘에 안들면 그냥 울어재끼는 거임ㅋㅋㅋㅋㅋㅋ왜?ㅋ막내라서ㅍㅍㅍㅍㅍ
그렇게 막 우는데 속은 시원한데 뭔가 더 울고 싶은거야ㅋㅋㅋㅋ그래서 그냥 엄청 울어재낌.
심호흡 몇 번하고 겨우 울음을 멈춤 근데 방 밖으로 짲잉나는 오세훈 목소리가 들리는 거야.
"미친년 맨날 지 안 되는 것만 있으면 울어."
"세훈아 너도 그만 해라."
"근데 쟤 요즘 왜 이렇게 까칠해.감기라 그런가."
말리는 찬열오빠랑 김종인 오세훈 목소리가 들림 아우 짜징나.한참있다 준멘오빠 들어왔나 현관문 소리가 남.
그래서 나가봤더니 잠깐 회사에 일있어서 갔다왔다면서 자기 자켓을 벗어서 나를 주는 거임ㅠㅠㅠㅠㅠ
그냥 아련한 척 하면서 옷걸이에 옷을 걸어줬음.
역시 맏이는 맏이인지 나보고 울었어 막내?이러는 거임 그래서 그냥 아니라 하고 방을 나옴.
방을 나왔더니 백현오빠가 앞에 있는 거임ㄷㄷㄷ
"돼지야.내가 아까 빨래널어놓으랬잖아."
"아 피곤한데 그냥 오빠가 널면 안되?"
"넌 니 친구랑 놀고 오세훈이랑 싸운게 그렇게 피곤한 거야?빨래 널어놔."
ㅆㅂ신데렐라도 이거보단 안 억울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들은 하루종일 빈둥댔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싸우려다 말고 빨래를 널었음 널다보니까 다시 눈물이 터질라는 겨ㅋㅋㅋ내가 이 집 가정부인가 싶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배도 고픈데 오늘 하루 가출이나 하지뭐ㅋ하고 눈치보다 몰래 집을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렇게 단순한 년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내 모습에 내가 찬사를 보냄ㅋ
원래 수정이네 부모님 집에 잘 안계셔서 걔네집 갈려 했드만 오늘 부모님이 일찍 오셨데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래서 포ㅋ기ㅋ
아까 아침에 갈은 배터리라 이제 10프로가 남은 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머 망했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시 되니까 배고파서 편의점에서 라면 드링킹하고 놀이터로 나옴.
배터리 7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돌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이대로 노숙자로 살게되는건가...
배터리 없다고 뜬 경고창 무시하고 절전모드하고 게임을 시작함ㅋㅋㅋㅋㅋㅋ혹여 몰라 쓰리지도 와이파이도 꺼놓음ㅋㅋㅋㅋ
내 사랑 테트리스를 하는데 어머 난생처음 20단계 돌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계속함ㅋㅋㅋㅋㅋㅋ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가 폰이 검은창을 나타내더니 바이바이 전사하심.
조떼따.
이 생각이 들어 바로 집으로 기어들어감ㅋㅋㅋㅋㅋㅋ예상대로 그 시키들은 없ㅋ음ㅋ어디 야식이라도 먹고 올려나보지ㅋ
얼굴을 뽀드득 딱고 충전시켜놓은 배터리로 갈아끼움ㅋㅋㅋㅋㅋ절전모드 풀고 이제 와파로 애니*이나 하자 해서 와파를 접속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퍽ㅋ풍ㅋ카ㅋ톡ㅋ
대화는 이미 3천개가 넘었음ㄷㄷㄷㄷㄷㄷㄷㄷ렉걸려서 들어가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안함에 봤더니 내가 게임하느라 씹은 전화 및 부재중 56건,문자 78통,카톡은 현재진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망함ㅋ준멘의 잔소리가 미리부터 들리는 듯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우겨우 채팅방에 들어가서 무서움에 아무말도 못함ㅋ
1이 사라지는 걸 본 형제들이 대화의 주제를 턴백하심.
[됴됴됴경수]1사라졌다 얘 드디어 폰 봤다
[준멘이보우하사]미쳤네 우리막내.
[5미자oh세훈]씨발 쪼그만 년이 어디서 가출이야
[깜댕이]집일듯 얼른 집으로 가자 쟤 오늘 끝을 보자.
[변배켠켠켠]얘 어ㅓ디 다쳐서 오진 않았겠지.
[찬뇨르찬찬]그러기만 했어봐 더 죽어 씨발
어머나망함ㅋ어머
딱 망했어요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타깝게 짤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연자실해서 식탁 밑 의자에 몸을 숨키고 가만히 있었음.
곧 문이 철컥 따짐 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섯 형제들은 힘을 모아 집안을 샅샅이 뒤짐ㅋ
내 방에도 지들 방에도 어디에도 없으니 똥줄이 탔나봄
"미친 얘 또 어디간거야."
"옷챙겨서 나간거아냐?옷장봐바 종인아."
"준멘 경찰서에 신고하면 안되나?"
"씨발 형 얘 집에 있어 지 폰 지 방에 있어."
"폰 두고 나간 거 아냐?연락 끊을라고?"
"아니 그럴일 없어.우리 막내는 폰 두고 어디 안가."
날 너무도 잘 아시는 준멘이였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마조마해서 숨도 죽이고 있는데 부엌을 심히 사랑하시는 경수오빠가 갑자기 부엌으로 들어오더니 찬장이란 찬장은 다 살피면서 다가옴
간떨려 죽는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뭐해 경수야."
"얘 여기 숨지 않았나 해서."
"하긴 몸도 작아서 들어가겠다."
그거 칭찬으로 들을게 백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것보다 졸무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차뇨르찬찬이 식탁을 쑥 내리다 봄ㅋㅋㅋㅋㅋㅋ
"와렁ㄴ아로마렇마럼ㄱ하ㅓㅇ처!!!!!!!!!!!!!!!!!!!!!!!!!!!!!!!"
식겁해서 몸에서 지를 수 있는 비명은 다지름ㅋ
형제들이 놀라서 다 식탁밑으로 큰 몸뚱이를 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엄청 혼날 줄 알고 그대로 달려 부엌을 빠져나감ㅋ물론 내 사랑 비명과 함께ㅋ
10분 간의 추격전 끝에 체력 좋은 오세훈한테 붙잡힘ㅋ
"미쳤어?니가 떼쟁이 애야?왜 집을 나가 왜!걱정시켜.오빠들 죽는 꼴 진짜 보고 싶어?"
"준면형 일단 진정해요."
다정다정 돋던 준면이 엄청 화를 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무서워서 또 울음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까 추격전하다가 낮은 협탁 뾰족한 모서리에 종아리도 긁혀서 피도 나고 있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찬열오빠가 일단 준면을 데리고 방으로 들어가고 난 계속 울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깜댕이가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는 겨ㅠㅠㅠㅠㅠ슈발놈아ㅠㅠㅠㅠㅠㅠ잘못한거 없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현오빠가 준멘한테 가서 나랑 세훈이가 혼낼테니까 일단 진정하라면서 내 손목 잡고 오세훈이랑 내 방에 들어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방문을 닫자마자 오세훈은 서랍뒤지면서 데일밴드를 찾고
백현어빠는 내 어깨 흔들믄서 어디 안 다쳤냐고 막 그러는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잉간들이 이래뵈도 진짜 오빠구나 싶고 내가 철없던게 느껴져서 그냥 더 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보니 여기 다 눈물바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뭣때문에 가출했어.오빠가 뭐라 그래서 그래?"
"아님 나랑 싸워서 그러냐?"
나는 배고프고 서러워서 나왔다고 하기 뭐해서 그냥 고개만 계속 가로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오빠가 나 안아주더니 앞으로 뭐 안 시킬테니까 가출하지 말라고 막 달래주는 겨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세훈도 나 종아리 피나는데 연고발라주고 밴드붙여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잉간들이 밤에 나 이렇게 미안하게 하기 있긔없긔
울지말라고 그치라고 오세훈이 휴지 주워주고 눈물 닦고 있으니 화를 삭힌 준멘이 들어옴
"백현아,쟤 혼냈어?"
"어,담부턴 그러면 진짜 죽는다고 존나 혼냈어."
"막내,담부터 진짜 그럼 혼나."
"...네......"
원래 오빠들에게 존댓말이란 모르던 나란 녀자ㅋ
변백의 마음 씀씀이에 감덩해서 네라고 함ㅋ물논 개미똥만큼 작게ㅋ
내 6시간 짜리 가출로 인해 우리 남매 오늘 거실에서 이불펴고 다같이 자기로 함ㅋ
오빠들이 지금 이불펴고 난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야식도 먹자고 이시간에 족발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살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돼지라며 이것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역시 차뇨르 됴오빠 준멘 나 변백 종인 세훈 이런 식으로 잘거임ㅋ
내가 중간임 센터ㅋ이히하하앟라핳ㅎ핳핳ㅎ핳하하하핳 왜 센터냐고?내가 잠버릇이 제일 약함ㅋ 고로 나는 이것들 잠버릇 맞는 샌드백ㅋ
잘못했응께 오늘밤 재롱떨다 자야될듯;;;;;;;;;;;;;;;;;;;
내일 또 우리 거지같은 7남매 소개해줄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다고?싫음 오배건ㅋ싫음은 거절한다ㅋ싫음 안디안디뿌잉뿌잉><......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올수 있음 올게(찡긋)반겨줄거지?(찡긋)(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