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징어] 너징이 엑소 스타일 디렉터인 썰 37 (부제; 설레임2)
M애들이 설레일 때~
눈이와~ 설레임에 눈이와~
설레임이 갑자기 먹고 싶네.
1.구희수
너징이 옷을 다 만들어도 컨셉이 있고 시간이 있어서
모든 아이들의 스타일을 다 채워주지는 못함!
물론 모든 아이들의 거의 말 없이 너징이 주는대로 입긴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크리스라던가...혹은 크리스라던가..크리스는ㅋㅋㅋㅋ
(타어는 징어가 주면 뭐든 좋다고 하니까 여기서는 pass!)
약간 너징도 눈치를 보게 됨.
딱 봐도 아닌건 아니다, 별로인건 별로다 라고 표정에 다 들어남.
너징도 이딴거 입히고 싶어서 입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자기가 디자인한건데
미안한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함.
그러다가 너징이 니가 봐도 좀 아니다 싶은 컨셉이였는데 하..
하필 크리스 담당이라니!!!!!!!!!!!!!!!!
옷을 건네주는데 너징이 풀이 죽어있는게 눈에 보이는지
옷받아들고 특유의 마음에 안드는 표정으로 눈썹 찡그리다가
너징 볼 꾹-누르고 말함
'징어, 이거 내스타일이야, 그러니까 그렇게 오징어처럼 쳐지지마-'
'헝 크리스 감동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리길다고 원단값 많이 나간다고 욕안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루한
다들 알다시피 엑소의 현금부자는 루한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나가면 체크카드 or 현금박치기!
꺄! 오빠 남자다!!!!!!!!!!
의외로 루한이도 옷에 관심이 많아서 너징과 은근 쇼핑죽이 척척맞음.
싸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서로 골라주기 좋아해서 자주자주 나감.
근데 현금부자인 루한에 비해, 아직 아주아주 비싼거나 싸더라도
막 지르지 못하는 너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손 덜덜덜-떨면서 꼭 사고싶지만 못사는게 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와중에 루한은 이게 이쁘냐 저게 이쁘냐 물어보면 너징 애써 골라주기는 하는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껏 풀죽은 표정을 하고 있으면 잔뜩 자기거 골라서 계산대에 올려놓는데
옆에 삐죽- 튀어나온 너징이 사고 싶었던 아이템 한두개씩이 같이 있음!
절대 티안내고 계산 다 해놓고는 오다 주웠다.gif처럼 걍 손에 쥐어줌
미친 개구리처럼 웃으며 같이 다녀줘서 고생했다며 주는 선물이라고 던져줌!
훠우~루한이 짱! 현금부자 짱!
그래요 나도 여자라 이런거에 설레여요...김중배의 다이다반지처럼요!!ㅋㅋㅋㅋ
3. 민석
알다시피 민석이는 원래 말이 없고 조용조용함.
너징이 애들 맡으면서 한번도 큰소리 낸걸 들어본 역사가 없음!
그런 민석이인데..애들 중독 뮤비촬영 때 자꾸만 안무때문에 틀리고
다시찍고를 반복하다보니 모두 심신이 지쳐있었음
거의 오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에 다들 넉다운!
그 와중에 애들 옷봐주다가 너징 세트장에 걸려 발목 접지름.
근데 왠지 여기서 말하면 사람들 눈치도 있고, 생각보다 안아픈것 같아서 모른척
뛰어다니며 애들 옷고쳐주고 갈아입혀줬음.
근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너징 발목이 시큰거리더니 퉁퉁부음.
컷-소리와 함께 애들 옷봐주러 가야되는데 진짜 너무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었음.
근데 또 이번만 하면 끝이니까, 애들도 쉬고 스태프들도 쉬어야하는데 라는 마음에 걸어가다가
너징도 모르게 앓는 소리내고는 풀썩 주저앉음.
앞에 있던 민석이가 너징 소리듣고 달려오는데 육안으로도 보이는 너징 발목 부상에 소리지름
'오징어, 너 다쳤어?????? 말을 했어야지!!!!'
이러면서 왜 말안했냐고 너징 타박.
순식간에 몰려드는 스태프들과 아이들때문에 너징 민망+서러움
누가 말안하고 싶어서 안했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 민석이가
'누구 좋으라고 말을 안해, 사람이 먼저인거 몰라? 어?'
이러면서 너징 의무실로 데려다줌.
덕분에 촬영 한시간 지연됐는데 아무도 짜증안내주고 너징 걱정해줘서 감동
그리고 한가지. 화내는 민석이는 짱무섭..근데 설렜어...
4.레이
너징이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거리는 레이!!
이씽천사!! 속도 안썩여 싸울일 없고
그저 다 좋다고 끄덕끄덕-
그런 이씽이 취미가 찬열이랑 둘이 작곡이나 작사하는 건 다들 알지?
연습시간에 짬나면 혼자 조용히 구석가서 기타 튕김ㅋㅋㅋㅋ
그러다가 가끔 어디서 나타났는지 너징 손목잡고 구석으로 끌고가 마주보고 앉히고는
'잘 들어봐'
가사는 무조건 '징어~징어야, 혹은 오징어, 오베이비, 오~랄랄'
이런허밍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번 다른 멜로디로 너징에게 들려줌.
너징 처음에는 이게 뭐야?
이런눈빛으로 보다가 시간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의견 말해줌!
그럼 너징이 말해준대로 다시 고쳐서 들려줌ㅋㅋㅋㅋ
징어만을 위한 세레나데일까?
언젠가 앨범에 실리면 너징에게 꼭 땡스투 쓴다고 말해줘서 좋쟈나~
5.종따이
종대는 늘 기분이 좋음
그리고 너징 놀리기 일인자
변깝쭉이랑 맞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거 징어다!'
트위티 인형 가르키고, 뭔가 좀만 동글동글하면 다 너징이라고 놀림
누가 찹쌀떡 주길래 덥썩 받아서 나눠주는데
'어, 이거 징어누나같아, 찹쌀떡! 대박!'
이러면서 한 일주일동안 찹쌀떡, 모찌라고 놀림
뭔가 하나에 꽂히면 아주 지겨울 때까지 놀림ㅋㅋㅋㅋㅋ
혼자 삘받고 혼자 조용히 식음..
그러다가 백댄서팀에서 종대가 하는 소리를 들었는지
'모찌양?ㅋㅋㅋㅋ모찌씨, 잠깐만요"
너징 소환! 하도 종대한테 불려서 너징 아무생각없이
대답하고 가려니까 종대가 쿵쿵쿵-하고 달려옴
'아~~왜~~~~모찌 나만 부르는 거라고!!'
찡찡찡~
6. 타오
오구오구, 우리애기 타오ㅋㅋㅋㅋ
평소에 너징에게 다 해달라고 하기 바쁘지만(징어 엄마아니야)
유일하게 너징이 타오에게 해달라고 징징거릴때가 있음!
바로 중ㅋ국ㅋ갔을 때~
너징 영어랑 일본어는 어느정도 하지만 중국은 모름요ㅋㅋㅋㅋㅋㅋㅋ
우선 말이 빠르고 한자..아놔ㅋㅋㅋㅋ일본어도 한자때문에 겨우 했는데
중국어는 뭐 죄다 한자고 말도 빠르고, 우선 말걸면 뭔가 톤이 높아 무서움..
그.래.서!
너징 중국 활동중에 자유시간이 생기면 타오 옆에 찰싹 붙음
왜냐면 징어 옆에 타오가 맨날 있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 나 이옷 어태? 멋있치?'
'징어, 뭐 머글카? 이거 머거바'
'징어, 나 너무 힘드러, 후 죽게써'
그저 묵묵히 끄덕이고 달래주는데 너징이 유일하게
'타오, 응? 응? 같이가자~~제바아아아아알'
애교부릴 때는 중국에서 쇼핑갈 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타오, 이거 얼마래?'
'이거 사이즈, 몇까지 있냐고 물어봐줘'
'이거 색상은? 좀 깍아달라고 해봐'
'이거 다른데도 있는거냐고 물어봐주라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서 계속 시ㅋ킴ㅋ
'아 징어! 나 힘들다코!!!'
'나한테 화낸거야..응?'
너징 조금만 축쳐진 표정지으면 한숨 푹쉬면서 그래도 해달라는 말 다 전해줌ㅋㅋㅋㅋㅋ
가끔 맛잇는데 예약해놨다고 먼저 데리고 가기도 함!
중국말할 때 올ㅋ 좀 설렘~ 황쯔타오~
그리고 다시 숙소 돌아오면 타오 엄마 되는 너징!
암호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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