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오늘ㅋㅋㅋㅋㅋㅋ날인듯 싶네옄ㅋㅋㅋㅋㅋㅋ짱 자주옴;;
녀러분 큥이 빼고 다 가져욬ㅋㅋㅋㅋㅋㅋㅋ
아 브금 추억이다.. 이거 메이플..ㅎㅎㅎㅎㅎㅎ
...........
시작할게요^^
5.PC방
내가 진짜 가장 먼저 폭탄 설치하고 싶은 곳 중 하나야
진짜 딴 곳 다 필요없이 여기 내가 폭발시킬거야ㅡㅡ
남자애들이랑 친하면 여긴 우리 집이 되는거라고..ㅠㅠㅠㅠㅠㅠ
담배냄새는 또 얼마나 심한지ㅠㅠㅠㅠ
물론 금연석이 있어. 근데 내가 가면 항상 다 차있지..
그렇다고 내가 롤이나 서든같은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야
거기서 메이플 빵야빵야 하고 있는 것도 이상해..
그럼 나는 도대체 거기서 무엇을 하냐!!
이곳 알바생인 도비를 도와 라면 나른다..ㅡㅡ
이 pc방이 진짜 명당인게 우리 도시에 학교가가 총 6개인데 그 중 4개의 중간지점이 이 pc방이야. 진짜 자로 잰듯;;
그래서 학생이 대거 몰리지.. 언뜻보면 추석 전날 시장통이야.. 그리고 욕들도 난무해..ㅠ
도비 옆에서 앉아있으면 새로운 욕들을 배워^^ 학교 다음으로 배움의 터라구^^
그래. 욕. 다 견딜 수 있어. 근데 가장 견디기 힘든건 뭐니뭐니 해도 담배냄새.
교복 입고 피는애들도 있다;; 진짜 사회가 어떻게 될라구 그러는지..ㅠ
(얼굴보면 30대ㅋㅋㅋㅋㅋ)
진짜 백수같은 아저씨들도 피고있고 막 그래.
여기가 은근 구석에 위치해서 감시를 안해.. 그래서 학생이 많은 것 같기도 해.
내 친구들은 담배도 안피고 조용.. 하진 않지만 양호한 편이지
아! 진짜 짜증나는 사람있어. 카운터에 와서 담배 연기 내뱉으며 주문하는 17번 pc아저씨.
저 아저씨는 여기 사는듯;; 나 여기 자주 안오는 편인데 올때마다 맨날 있어;;
그래도 혹시라도 인상 구기면 우리 도비 짤릴까봐 웃으며 주문을 받는 나야..후..
도비도 내가 그사람 싫어하는 거 알아서 17번은 자기가 다해.
사건은 정말 바쁠 때 일어났지. 17번에서 라면과 과자를 시켰고 도비가 갔어
그때 왠 학생들이 카운터로 오드라. 교복보니 중학교 였어.
나 진짜 그딴 대사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거에 대해서 엄청난 소름이었던 거 알아?
"애기야. 오빠가 지금 승급전을 치뤄야 되거든? 애기가 응원하면 오빠가
승급 할 것같은데, 오빠 자리 좀 와서 응원해주면 안돼?"
음.. 난 고3이야. 아까 말했듯이 얜 중학교 교복이었구^^
뭔 개가 왈왈 짖어대는지^^
후..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나 온몸에 소름이 돋아서 대답을 못하겠어..
"어? 침묵은 긍정인가? 와, 고마워! 이리와!"
그렇게 끌려갔어. 하필이면 흡연석이다..
그곳엔 이 학생 친구들도 있었어. 개네들 대화 들으니까 가관이드라.
"올- 진짜 데려왔냐? 능력좋다? 허락함?"
"이응. 당연한거 아니냐? 이정도 외모면 뭐.ㅋㅋㅋ"
후.. 내가 소개 때 말했지? 내 친구들 잘생긴게 함정이라곸ㅋㅋㅋ
어디서 굴러먹다 온 돌맹이가 바위에게 덤비고 있어?^^
진짜 대갈통 후려치고 욕하고 싶드라^^ 근데 여긴 도비 알바하는 곳이구^^
"응원만 하면 되여?"
내가 참고참고 말했지. 내가 한 말에 개네들이 고개를 폭풍 끄덕이드라
그때 갑자기 어떤 친구하나가 컴퓨터 전원버튼을 꾸욱 눌러. 누가 봐도 고의성 다분하게.
뭐지? 그 친구를 보니 실실 웃고 있었어. 다시 날 데려왔던 학생을 보니 능글거리며 웃더니 말하드라.
"아, 승급전 다 망했어. 오늘 기분 꿀꿀하니까 나랑 어디 좀 가주라.. 응?"
이제보니 대충 알겠드라. 이 새끼가 날 어떻게 해보려고? 그치만 난 호락호락한 뇨자가 아니지
비글새끼들의 틈바구니에서 버텨온 나란 뇨자..
"미안해여. 내가 친구 알바를 도와주고 있어서요."
"어? 나보다 나이 많아 너?"
"중학생 아니신가? 나 고등학생인데요?"
"어? 어.. 아!! 이거 동생꺼야 동생꺼."
어디서 근거 없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어?^^
"미안해요. 내가 지금 좀 바빠서요."
여기가 구석진 자리라는게 매우 짜증나. 좀 개방되면 누구라도 부르겠는데, 아무도 안보여 이 자리에서.
"아, 누나아. 나 응원해준다고 해놓고.."
나 토 좀 하고 와도 되?ㅎㅎㅎㅎㅎㅎ
갑자기 그 학생이 슈렉에 나오는 고양이 알지? 장화신은 고양이 짱 귀여운 표정을 해 보이는 거야;;;
진심 그 고양이 장화로 후려갈기고 싶었어><
"김징어. 여기서 뭐하냐?"
익숙한 목소리. 우리 몽구였어.
"아, 음.. 그냥 있었어."
"그래? 얘네는 뭔데?"
몽구가 어디서 꿀리는 키는 아니었거든? 근데 그 중학생이 몽구 키가 작아보였는지 박차고 일어나드라? 근데 몽구를 올려다봄ㅋㅋㅋㅋㅋㅋㅋ
그 학생... 많이 쫄은거 같드라.. 우리 몽구 인상이 개 쎄보이거든..ㅋㅋㅋㅋㅋ 사실 졸려운건데..ㅎ
몽구가 갑자기 뒤에서 내 머리에 턱을 괴고 허리를 감싸며 말했어.
"징어야. 나 승급전 망했어. 때려칠까봐."
손을 올려 몽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지.
"진작 그러지 멍청아."
"아냐. 아직 기회는 있어."
그런데서 희망 좀 찾지마;;; 안쓰러울려 해;;;
"가자. 나 지금 기분 꿀꿀해서 너랑 갈데가 있으니까."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거 어디서 듣던 말인거야. 아무래도 처음부터 다 듣고 있었나봐.
그럼 처음부터 도와줬어야지 이몽구놈이 재미 볼거 다 보고 도와주는거 봐ㅡㅡ
일단 난 몽구를 따라갔어.
뒤에서 욕을 씨부리는 소리에 뒤를 돈 몽구가 개싴하게
"다들려 ㅅㅂ새끼들아."
몽구는 진짜 화나면 진짜 욕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소리지?ㅋㅋㅋㅋㅋㅋ아무튼 지금 개 빡쳤다는 거야.
몽구가 약간의 울타리가 있거든? 자기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을 진짜 아껴. 그 울타리 안에 내가 있나봐~(부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로 있고 싶진 않아.ㅎ
아무튼 저게 나한테 하는 욕이든 지한테 하는 욕이든 일단 우리 둘중에게로 향하는 욕이였으니까 참을 수 만은 없었겠지.
항상 고친다고 말만해^^ 제발 실천좀;;ㅎ
아니 근데 내가 몽구 욕하는거 진짜 오랜만에 들었거든?
나 욕성애자인가? 오랜만에 들어서인가. 무튼 좀 설레드라ㅎㅎㅎㅎㅎ
그러나 10초가 지나기 전.
"너 연하 취향이였냐? 그래도 저 비주얼은 좀 아니다."
"아니, 그게..."
"에이, 취향 독특한 누구때문에 승급전도 망했겠다, 옆에서 애들이나 응원하자 눈멍청아."
그게 뭐여?
눈 멍청이?
"니 눈 너무 낮아. 병신은 좀 그러니까 눈 멍청이."
아, 고맙네요 개새끼야^^
6.쥐돌이
나는 오센을 오센이라고 불러. 근데 오센은 애들에게 쥐돌이라 불려.
존나 무서워해서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거미. 얜 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얀쥐, 검은쥐, 회색쥐, 아기쥐, 엄마쥐, 할아버지쥐.
그냥 쥐를 다 무서워햌ㅋㅋㅋㅋㅋ
오센은 쥐돌이란 별명을 존내 싫어해. 그래서 애들이 존내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거미를 싫어하는 입장에서 오센을 오센이라 부르고 있지.
그래서 오센이 날 친구로 받아들였나..?ㅎㅎㅎㅎ
내가 말했었어? 오센 햄스터 보고 굳었다는 거?
안 말했었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말하지 머><
오센의 손등.. 그.. 엄지와 검지 사이의.. 그.. 아! 체했을 때 누르는 곳 알아?
아무튼 그곳에 흉터가 있어. 어렸을 때 쥐한테 물린 곳이라 했는데.. 난 무슨 괴물쥐가 물어 뜯은 줄;;
들어보니 쥐 세균이 퍼져서 더 흉졌다고 하드라구..ㅜㅜㅜㅜ
오센 손이 이쁜 편인데 그거 때무네..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오센 손이야.. 진짜 이쁘지? 사진에선 안보이는데 아무튼 흉터가 있다구ㅠㅠㅠㅠㅠㅠㅠ
아..맞아 쥐돌이 애기하고 있었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우리반에 어떤 여자애가 햄스터를 들고 왔어!!! 자랑한다면섷ㅎㅎ
그날은 단축수업때문에 밥도 안먹고 가는 날이었거든.
난 그곁을 떠나지 않았지! 물론 내 친구들이 다 남자이긴 해도 여자랑도 매우 친한 나님이야^^
우리학교는 질투따위 없어. 왜냐고? 내가 맨날 말하고 다니거든
큥이 빼고 너네 다 가져!!
그래서 알아서 분배해서 가지고 있엌ㅋㅋㅋ물론 애들 모르게 조용힠ㅋㅋㅋㅋ
아, 또 샜어.. 아무튼 그 햄스터가 내가 키우던 찍찍이랑 너무 닮은 거야!
찍찍이.. 흙... 무지개다리 너머는 편하니..? 3년이면 햄스터치고 오래산거라드라ㅠㅠㅠㅠ
음.. 진짜 똑닮았고 너무 귀여웠어!! 사람도 잘 따르고ㅠㅠㅠㅠㅠㅠㅠ
만두랑 준멘이도 내 옆에서 스터를 우쭈쭈하고 있었어.
아 근데 네이밍센스 구리지 않아? 스터가 머임ㅡㅡ
찍찍이 정도는 돼야지.ㅡㅡ
"만두야 짱 귀엽지 않아?"
"너 찍찍이 닮아서 더 애정가는 거 아냐?"
그래. 만두는 나에 대해서 모르는게 엄숴..ㅎㅎㅎㅎㅎ
우리 만두 말대로 닮아서 더 애정이 가는 거 일지도 모르겠드라.
핸드폰에 가득 사진을 담았지. 햄스터일뿐인데 찍을때마다 리즈갱신;;;
스터 느님... 준내 이뻐 진짜...
내가 자기 햄스터 이뻐해주니까 친구도 기쁜가봐
친구도 내 옆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거얔ㅋㅋㅋㅋ오랜만에 여자랑 말하니 기분 좋더랔ㅋㅋㅋ
그래서 행복해졌지♡
친구랑 항창 떠들고 있었어. 자습시간이었는데 정신차리니 쉬는 시간.
이 친구랑 화장실도 같이 다녀오고 음악실도 같이 가고ㅎㅎㅎ
개 친해졌어. 이름은.. 음..세모로 할게!
음악실 갔다가 반으로 들어가니까 애들이 왠일로 다 모여있드라
난 애들에게 인사하고 세모 자리로 가서 스터와 함께 놀았어
궁금했는지 몽구가 다가왔어
놀람->귀여워함->빠짐
같이 사진찍는 지경이얔ㅋㅋㅋㅋㅋㅋ
애들도 궁금한가봐 도비가 다가옴
놀람->귀여워함->만지진 못함
얜 동물을 좋아하는데 알러지가 있어서ㅠㅠㅠㅠㅠㅠ
진짜 오는 애들마다 다 이 과정이었어. 대망의 오센이 다가왔지.
"야 쥐돌아 이거 봐. 햄스터."
도갱이 보여줬어. 애들은 다 오센이 쥐를 무서워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
친해지자마자 큥이가 말해줬었거든
근데!! 햄스터도 쥐라는 걸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만 알고 둘은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그땐 나도 이게 쥐인 줄 몰랐엌ㅋㅋㅋ
그저 햄스터였지...
나 오센이 그렇게 작아보이는 거 그때 처음 봤어. 손의 반만한 스터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만두 뒤에 숨었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만두 의기양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오센보다 나은 부분이 있다몈ㅋㅋㅋㅋㅋㅋㅋ
난 우리 만두가 의기양양할 때 알아챘지. 이것도 쥐구만?!!!!
"야, 이것도 쥐다."
나의 말에 들고서 뽀뽀하던 도갱도, 사진찍던 준멘이도, 의기양양하던 만두도 다들 멈췄엌ㅋㅋㅋㅋㅋㅋ
오센은 이미 도망간 후였지.. 아마도 큥이한테 간듯.. 오늘 큥이 바쁘다고 했는데.. 찾을 수나 있을라나..
종맘이가 이제 막 들어와선 빵터져서 말했어
"ㅋㅋㅋㅋ쥐돌이 뭐냐?ㅋㅋㅋㅋ쥐라도 봤데?ㅋㅋ사색이 되..선.. 아..."
다행이 종맘이는 이게 쥐인 것을 단번에 알아챘지. 우리는 그날 오센의 하복 끝자락도 못봤어..
집에 갈 때 조차 오센은 멀리 떨어져서 왔지.. 그날 단톡방에 톡이 왔어..
[다들 샤워]
[깨끗이 하고 와]
우리 다들 [응...]이라 보냄 미안해섴ㅋㅋㅋㅋㅋㅋ
흠... 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늘 진짴ㅋㅋㅋㅋㅋㅋ대단하지 않아요? 벌써 몇 번째 오는거지?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만 와야겠어요.. 그대들이 좋다고 계속 오다보면.. 중독될지도..ㅎㅎ 이건오벌도스ㅎ
++암호니이이이이이익!!!! 죽지마/붕붕이/정동이/체리/크림치즈/크런키/매매/안녕/구금/성장통/슈웹스/눈누난나/초코빠 흐히힣ㅎㅎ그대들의 댓글..조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