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이가 돌아오는 날 만나자고 졸랐는데
쉬라고하고 거절함ㅋㅋㅋㅋㅋ
그래서 그 다음날 만났어요.
제가 찬열이 힘드니까 집 앞으로간다고해서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찬열이가 어떤 꼬맹이랑 같이 오고있었음.
찬열이가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 꼬맹이는 어디로 뛰어감ㅋㅋㅋㅋㅋ
"너징어 언제왓어?"
"방금. 근데 쟤 누구야?"
"내친구 동생ㅋㅋㅋ
귀엽지"
"응ㅋㅋㅋ"
찬열이랑 같이 찬열이 집에 갔어요.
근데 집에 찬열이 어머니 계셨음...ㅎ
"아..안녕하세요....ㅎㅎㅎㅎ...."
"너가 찬열이 여자친구구나.
우리아들이 맨날 얘기하는 여자친구 보고싶었는데
들어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뭔가 진짜 우아한 느낌이 많이들었어요.
느낌이 배우 김성령님...ㅎ
그래서 저 되게 조신한 척함..ㅎ
화장실에서 민석이 오빠 나옴
"어 꼬맹이 하이"
"오빠 안뇽,,ㅎ"
"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오빠가 비웃음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랑 둘이 방에들어가서
놀고 있었어요.
근데 찬열이가 자꾸 왜 쫄았냐고 그럼ㅋㅋ
찬열이랑 얘기하고 있는데 아줌마 들어오심ㅎ
"배고프지? 아줌마가 뭐 만들어줄까?"
"아.."
"어 엄마 나 배고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는 그렇게 나가셨어요.
근데 제가 또 어떻게 앉아만 있어욬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가서 도와드려야겠지?"
"됐어ㅋㅋ앉아있어 우리엄마 그런거 싫어해"
"그래도.."
"ㅋㅋㅋㅋㅋㅋ괜찮아."
근데 어떻게 앉아있어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쭈뼛쭈뼛 주방앞에서 서성거림ㅋㅋㅋㅋ
"어머 깜짝이야
왜 나왔니?"
"아...음...
ㅎㅎㅎ...제가..뭐 도와드릴까요...ㅎ"
"어머 얘.
아니야ㅋㅋ 아줌마 그런거 안좋아해ㅋㅋ
들어가서 찬열이랑 음료수 마시고 있어"
이러심...ㅋㅋ
그냥 있으니까 아줌마가
"정말 괜찮아ㅋㅋ
아줌마가 필요하면 부를게
놀고있어"
이러셔서 그냥 들어옴...ㅋㅋ
"거봐. 우리엄마 그런거싫어한다니까ㅋㅋ"
암튼 들어가니까 찬열이가 핸드폰하다가 쳐다봄ㅋㅋ
그러다가 교복바지를 막 뒤적뒤적거리더니
"이거 너꺼야"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봤는데 반지였어요.
"오와.뭐야ㅋㅋ"
"문구점에서 파는 반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있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ㅋㅋㅋ"
"아까 내친구 동생이 문구점에 있길래
뭐하냐고 했더니 여자친구 반지사러왔대ㅋㅋ
그래서 형도 여자친구있다고하니까
형도사래 여자는 반지좋아한다고ㅋㅋ"
"귀엽넼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서 찬열이가 반지 껴줬어요ㅋㅋ
"첫 커플링치곤 구리지만
끼고다녀 나생각해줰ㅋㅋㅋㅋ
다음에 진짜 제대로 된거해줄게 곧"
"안해줘도 돼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싸구려반지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훈훈했음.
아줌마가 나와서 간식먹으라고해서
나왔어요.
근데 식탁에 포크두개밖에 없었음
"엄마 나가?"
"응.엄마 일 나가봐야돼."
"네 갔다오세요"
아줌마가 일나갈준비하고서
식탁에 오심..ㅎ
"이름이 징어맞지?"
"네..ㅎ"
"징어 맛있게먹고
다음에 또 놀러와"
"네...ㅋㅋ"
"아 엄마 얘 불편해해!!ㅋㅋㅋ
얼른가요ㅋㅋ"
"짜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빨리엄맠ㅋㅋ"
아줌마가 알겠다고하면서
제머리 쓰다듬어줬어요..ㅋㅋ
"어머 너네 반지맞췄니?"
"이거 그냥 구린거얔ㅋㅋ"
"엄마가 다음에 맞춰줄게."
"ㅋㅋㅋㅋㅋ사랑해요 엄마"
ㅋㅋㅋㅋㅋㅋ 아줌마 나가셨어요.
찬열이랑 아줌마가 해준거 먹고있는데
민석이오빠나옴
"아 내포크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져시발
엄마가 니 먹지말라고 안놓고가심"
"닥쳐병신새끼야
빨리 형포크 가져와"
"니가 가져와서 처먹던가"
"아존나 나 징어걸로 먹을거"
"개새끼"
이러면서 찬열이가 갖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먹고 찬열이 방에들어가서 바닥에 앉아있었음
그랬더니 찬열이가 제 무릎에 누움ㅋㅋㅋ
"다음엔 우리엄마가 맞춰준 반지 하고 다니면 되겠다"
찬열이 어머니 직업이
보석 디자이너 이쪽이시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멋있으셨음
그러다가 찬열이 1박2일 놀러간거 그때 얘기하고있었어요.
"잘 놀다왔냐"
"응 재밌었어ㅋㅋ"
"그래보이더라"
"어떻게 알았어?"
"ㅋㅋㅋㅋ 수정이 언니가 올린 사진봤어"
"걘 사진찍는거 겁나 좋아하더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또 뭐하고 놀았어?"
"그냥 별일없었어ㅋㅋ
서현이가 오세훈 좋아하는 티냈는데
오세훈이 찼엌ㅋㅋㅋㅋ병신새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넌 뭐했어"
"나도 별거없었어.
그날 생각했던거보다 훨씬일찍 집에왔어"
"그래?"
"응"
"말 잘들었네"
"응"
"이쁘다"
"넌 수정이언니가 치근덕댔지
또 그거 다 받아주고 있었겠지"
"뭐래ㅋㅋㅋ아니야"
"수정이 언니가 너한테 맨날하는게 친근덕대는거야 바보새끼야"
"변백현도 너한테 그러잖아"
"난친구잖아"
"나도 친구야"
"수정이언니가 널 친구로생각안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무슨 친구"
"그만해 징어야진짜ㅋㅋ
싸우지말자"
"뭘그만해"
이러니까 찬열이가 한숨쉬면서 일어남
"싸우지말자 진짜"
"..."
"가기전에도 그랬잖아.
나너랑싸우기 싫어이제.
그만해"
뭐 어째요 그만하라는뎈ㅋㅋㅋㅋㅋㅋ
입 꾹다물고 뚱한표정짓고 있으니까 찬열이가
"수정이가 그렇게 거슬려?"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