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냥 이래저래 몇일지났어요ㅋㅋ
별일은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근데 금요일날에 찬열이한테 전화옴
"징어야"
"응"
"오늘 엄마아빠 여행가서 집비어"
"ㅋㅋㅋㅋㅋ어쩌라고"
"우리집으로와 빨리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고가라는거에요..?
라면먹고가라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오라니까 가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엔 찬열이밖에 없었어요.
근데 뭔가 아저씨아줌마 여행가서 안오시는거 알고
집에 찬열이 혼자 있다니까 뭔가 기분이..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걔 놀러갔어 이따 새벽에나 오겠지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오늘 얘랑나랑 둘밖에 없나봐요...
옴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쇼파에앉아서 티비보고 있는데
찬열이가아무말도안하고 빤히 쳐다보기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응"
"뭘봐"
"와 오랜만에 보는거같아
너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설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지마 못생겼어 눈갱주의"
"나한테만 이쁘면되지 뭘"
"ㅇㅅㅇ 민ㅁ석이오빠한테 이뻐보여야지"
"ㅡㅡ"
찬열이가 째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교복입고 있었는데 그냥 딱 뽀뽀도장 그게 생각나는거에요
그래서 찬열이 빤히쳐다보다가
셔츠단추를 풀렀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찬열이가 제 손딱잡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래 오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도 찬열이 놀리고 싶어졌음요 ㅇㅅㅇ
"이러려고 오라는거아니었어..?"
""아니..왜그래너..ㅋㅋ.,."
"왜.. 그럼나왜부른거야"
"징어야..ㅋㅋㅋ.....진짜..왜그래......ㅋㅋㅋ.....
ㅎ,....하ㅏ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은 왜하고 난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찬열이가 붙잡고있는 손 움직여서
단추푸르니까
찬열이가
"아..안돼 진짜안돼"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아직도 밴드붙이고 다니나 보려는거야"
"아..ㅋㅋㅋㅋㅋ"
"왜그래 찬열이 왜 얼굴이 빨개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져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해지긴했는데 남아는 있더라구옇
"학교는 잘 다녔나보네?ㅎ"
"야근데이겈ㅋㅋㅋㅋ 내친구들은 다 알아"
"시발?ㅎ"
"아니 말한게아니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지들끼리 알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의 세계란..☆
그러고서 찬열이 옷갈아입고 오고
둘이그냥 쇼파에 앉아서 얘기나하고 앉아있었음
"야 너 치마좀..ㅋㅋ"
치마가 계속 올라감ㅋㅋㅋㅋㅋㅋㅋㅋ
"ㅎ...야뭐어때 우리둘밖에 없는데"
"둘밖에 없으니까 더 조심해야지"
"왜?ㅎ 찬열이 고자아니야?"
"고자라니ㅡㅡ 또어디서 이상한말만 배워와서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미안 고자..아니 찬열아"
"ㅋㅋㅋㅋㅋㅋㅋㅋ디진다"
"미안해 고자..아니 찬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고자야?"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찬열이가 저 빤~히쳐다보더니
손에 뽀뽀함
"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고자"
그러니까 찬열이가 이번엔 입에다가 뽀뽀해줌
"이래도?"
"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이래도?"
이러면서 찬열이가 갑자기 무게실어서 저 뒤로누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또 그냥 빤~히 쳐다보더니
뽀뽀함ㅎ
그러면서 허벅지 옆쪽에서
엄지랑 중지랑 번갈아가면서 움직임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손 딱 잡으니까
"이래도?"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왜이리 섹시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그만하자 이제ㅎ"
찬열이가 무시하고는 또 뽀뽀함
그러면서 후드집업 지퍼를 좀 내리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식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어깨잡았는데 안멈추길래
찬열이 밀어내니까 밀리질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드집업 반정도 내리더니 찬열이가
"이래도?"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자라고했다가 이게 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어ㅋㅋㅋ이제 진짜 그만해"
그러니까 찬열이가 또 말씹고 후드집업내림
찬열이 손 잡았는데 애가 남자긴남자더라구여
힘 더럽게 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겁먹은 징어의 한마디..ㅎ
찬열이가 지퍼다내리더니
귀에다 대고
"니치마자꾸 아까부터 신경쓰여
가서 옷갈아입고와"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무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능에 눈이 멀어서 내말도 무시하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가슴이 철렁거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옷갈아입고 나와서 찬열이 옆에 앉으니까
"또 고자라고해봐"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미친노마
"ㅋㅋ..."
"자꾸 그렇게 겁먹을거면서 오빠 도발하지마 꼬맹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부끄럼쟁이 찬열이는 요새 보이질않아요.
그냥 상남자 찬열이밖에ㅎ
상남자 찬열이는 좋은데
가끔 이렇게 가슴 철렁이게 만드네요ㅎ
무서워.........ㅎ
"예전엔 존나 부끄럼타더니
요샌 존나 능숙해"
"무슨 능숙이야 또ㅋㅋㅋ"
"ㅡㅡ"
"남잔본능이지"
"ㅋ미친놈"
"야 솔직히 개떨려도 본능에만 충실하면 가능함"
"뭐가 가능해?ㅎ"
"미친 그런거만 듣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떨리긴무슨
존나 능숙하기만하고 무서워 남자야아주"
"야 나지금 개떨려시발ㅋㅋㅋㅋㅋ"
"ㅋ"
이러니까 찬열이가 갑자기 손확가져가더니
지 가슴에갖다댐
존나 쿵쾅쿵쾅쿵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미친ㅋㅋㅋ아까 그거 상상하지말라곻ㅋㅋㅋㅋㅋㅋㅋ"
"상상안햌ㅋㅋㅋㅋㅋㅋ
근데 너가 내옆에앉아있어서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찬열이 가슴팍에 귀갖다대니까
찬열이가
"아시발깜짝아ㅋㅋㅋㅋㅋ
제발 도발하지말아줄래?"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