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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어제 밤새는거 실패하고ㅠㅠ 아침에 일어나서 찬열이랑 만났어요! 9시쯤에 독서실 갈려고 만났는데 독서실에 책 놓고 둘이 논건 비밀..ㅎ 베라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썸탔을때 있었던 특별한 일 없는지 얘기했는데 그런거 없음ㅎㅎㅎㅋ... 오늘 사귀게 된 썰 푼다고 했어..(부끄ㅡ) 찬열이가 아는누나가 좀 많아..ㅋ.. 아니.. 엄청.. 많으면 하루에 한번꼴로 페북담벼락에 누나들이 글을 써 근데 찬열이 담벼락에 언니들이 글쓰면 찬열이 친구들이 누나 여기서 이러시면 안돼요. 찬열이 임자있을 몸이에요. 이렇게 댓글을 달아..ㅋ.. 암튼 사귀기전이라서 서로의 이성을 뭐라할 수 없는 그런 사이잖아 근데 어떤 언니가 찬열이 담벼락에 내친구랑 사귀라고ㅡㅡㅋㅋㅋㅋ 이렇게 쓴거야 찬열이가 나랑 썸타면서 여소받았나 싶어서 내친구중에 찬열이랑 친한애가 있거든 걔한테 물어봐달라 했는데 어떻게 된거냐면 그 언니가 친구랑 술먹으면서 찬열이한테 전화를 했는데 찬열이 목소리가 낮은 중저음이랬잖아.. 친구가 목소리듣고 얘 목소리 좋다고 소개시켜 달라는 식으로 말해서 그 언니가 찬열이한테 친구 소개시켜준건데 찬열이 단답만 했대ㅋㅋ 친구가 언니한테 얘 원래 무뚝뚝하냐고 물어볼 정도였다니까...ㅋ 나한테는 답 완전 길게하고 읽씹도 안했는데...ㅎ 친구가 카톡으로 찬열이한테 ㅎㄹ가 나? 아님 그언니가 나아? 이렇게 물어보니까 찬열이가 ? ㅡㅡ 미쳤냐 어따대고 ㅎㄹ한테 그 누나따위를 들이대; 이랬대!ㅎㅎ 이번엔 진짜로 사귀게 된 거 풀게!!! 우리 동네에 바바리맨이 돌아다닌적이 있었어 그게 페북에 뜨기도 했었고ㅠㅠ 바바리맨 나오는 장소가 우리 아파트 뒤쪽 공원인데 내가 집에 빨리 가려면 그쪽을 지나야하거든ㅠㅠ 이걸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친구들이 놀리고ㅠ 페북 담벼락에 OO이 바바리맨 만나면 눈호강 되겠네 이러고ㅠㅠ 근데 이 담벼락 찬열이가 보고 집에 데려다준대서 괜찮다고 했는데 찬열이가 데려다 줬어.. 찬열이랑 버스에 나란히 앉아서 가는데 내가 손톱을 좀 짧게 자르는 편이거든..? 매니큐어도 못바르고 찬열이가 내 손보고 애기손같다고.. 애기 같다는게 아니라 매니큐어안바르고 손톱 짧은거보고 손이 순수하다고ㅋㅋ 귀엽지..ㅎㅎ? 나도 찬열이 손을 봤는데 찬열이 손에 힘줄이...ㅎ 찬열이 남자더라 그냥 일상얘기하다가 내려야 돼서 내리고 걸어가는데 붙어서 가는데 그거 알아? 손 흔들면 손이 부딪힐정도의 거리..? 그만큼 붙어서 갔어 혼자 갈때는 그렇게 멀었던 집이 찬열이랑 가니까 엄청 가깝게 느껴지고ㅠ 헤어지고 찬열이랑 카톡하는데 찬열이가 혼자 가는데 무섭다고 찡찡대더라..ㅎ 그리고 내가 자기전에 물었어 나랑 카톡하는거 억지로 하는거냐고 그랬더니 좋아서 카톡하는거라고 근데 우리 무슨사이냐고 물었거든ㅋ.. 찬열이가 곧 사귀게 될 사이? 아니 아니다 지금부터 사귀는 사잌ㅋㅋㅋㅋ 이렇게 온거. 혼자 진지해져서 진심이냐고 보내니까 거짓말을 왜하냐고 정색하고..ㅎ 그럼1일이네?하니까 옷갈아입느라 늦었다 이제 2일이지 이렇게 사귀게 됐어..ㅎ 허무허무햅.. 근데 처음 사귈때가 썸탈때보다 더 부끄러웠어.. ㄷ 아 맞다 암호닉 박여사님 조니니님 서루박님 두체통님 함수야 밥먹자님 퓨챱님 이렇게 쓰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