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김종인] 남자친구가 동생 친구인 썰 12 (부제: 그래서 우리는 지금)
아... 되게.. 다들 이런거 좋아하는구나...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 내가 대충 취향을 파악한 것 같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
ㅋㅋㅋㅋㅋㅋ그건 그렇고.. 막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있어서 무슨 얘기를 먼저 해야할지 모르겠는 그 느낌 알아?
내가 바로... 지금 그럽디다... 하...
아, 맞닼ㅋㅋㅋㅋㅋ 다들 저번 편에서... 왜 갑자기 오세훈이 그랬던건지 모르겠다는 독자들 많았쟈나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 땐 진짜 몰랐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그 많은 물건들은.. 결국 종인의 방 서랍에 곤히 잠들어 있어..
게다가.. 내 남친.. 종인시는.. 이제부터 지갑에 넣어둘거라고.. 내 앞에서 잘도 넣더라..
후... 무서워...
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세훈이 가서 하라는 영어 공부는 안 하고!!!! 맨날 나한테 영통 걸어!!!!!!!!!!!!!!
처음에는 막 자기 쭉쭉빵빵 언니들이랑 논다고 자랑하더니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엔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영통으로 울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우리 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오늘의 이야기는... 왜.. 어떤 걸 먼저 풀어야 될지 모르겠을까...
아, 일단 그.. 저번 편 부꾸뿌꾸 일 이후의 이야기를 풀자면...ㅎㅎㅎㅎ
내가 말을 안해서 그렇지.. 죵인이네에서 같이 지내면서.. 맨날 우리 한 침대에서 끌어안고 잤거든..ㅎㅎㅎ
근데 그 날은... 또 다른 의미였잖아.. 그리고 그 때.. 허..허리가 너무 아파서 내가 끙끙 거리면서 먼저 일어났었거든ㅎㅎㅎㅎ
진짜 너무 아파서 종인이고 뭐고 막 밀쳐내고 엉엉 울고 싶었어...
요리 조리 움직이면서 안 아픈 자세를 찾으려고 하는 도중에 종인이가 깬 거야..
이 놈 시키가 되게 자연스럽게.. 허리에 손을 가져다 대더니만 주물주물 안마를 해주는 거야 ㅇ0ㅇ
종인이가 원래 몸에 열이 많아서 항상 뜨겁다? 라고 해야되나 하여튼 온도가 되게 높은데 손도 진짜 뜨겁거든.
그 손으로 내 허리 안마해주는데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더라... 와...
아무 소리 안 하고 안마받고 있으니까 그게 또 얘는 웃겼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식거리면서 안마하는게 얄미워서 웃지말라고 정색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가 알았다고 대답하면서 진짜 진지하게 안마하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그게 웃겨서 킥킥 거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고 웃지말라고 막 그러면서 어쩌다가 장난이 시작돼섴ㅋㅋㅋㅋㅋㅋㅋ 끌어안고 장난치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서 굴러떨어져서.... 나 진짜.. 너무 아파서 울었어.. 엉엉...
울음을 참을 수 없던 정도여가지고ㅠㅠㅠㅠㅠ 엉엉 우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떄 진짜 거짓말 안 치고 오세훈한테 영통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세훈한테 온 영통을 안 받을 수는 없는데.. 나는 아프고.. 그래서 종인이가 일단 대신 받더라고..
나는 그거고 뭐고 너무 아파서 눈물만 뚝 뚝 흘리면서 그 떨어진 자세로 가만히 있었어ㅠㅠㅠㅠ
우리가 간과한게 있었던 거야. 진짜 진지하게.
"어. 얘 지금 장난ㅊ.."
- 야!!!!!!!!!!!!!!!!!! 이 시발 김종인!!!!!!!!!!!!!!!!!!!!!!!!!!
"?"
"??? 쟤 왜저래, 종인아?"
- 이 시발새끼야!!!!!!!!!!!!!!!!!!!!! 옷을 왜 벗고 있어??!!!!!!!!!!
"...."
"..."
그래, 바로 그거야. 우리가 옷을 제대로 안 입고 있었어.
샤워하고 바로 몸 닦고 자서.. 제대로 안 입고 있었지.. 그것도 종인이는 위에만 벗고 있엇기는 한데..
나는 그냥 종인이 티셔츠 하나만 입고 있었고..
누가 봐도 그 상황 이후니까..ㅎㅎㅎㅎㅎㅎ 미친 오세훈님이 지랄을 시전하셨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 야!! 오세희!! 정신 나갔어?!!!!
"...너가 그..그것도 주고 갔잖아..! 나랑 언제까지 종인이가 소꿉놀이만 해!!!"
- ..후.. 혹시 몰라서 준거지!!! 하라고 준거 아니였거든?!!!!
"그럼 너는 왜 그걸 그만큼이나 가지고 있어!!!!"
- 나는 당연히 자주 하니까!!!!!
"???????? 뭐??????????!!!!!!!"
- ....ㅎㅎㅎㅎㅎㅎㅎ 끊..끊을게~
"야!!!! 너 여자친구도 없잖아!!!!!!!!"
- ....
"오세니, 쟤 여자친구 있어. 나 쟤 데이트하는거 많이 봤어."
- ....ㅎㅎ
"??? 너는 근데 왜 그걸 안 말해줬어?!!"
"알아서 소개시켜주겠지 하고서."
"그건 그렇긴 한데.. 이 띠발놈아!!!!"
-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세훈, 머리 박아. 너 당장 박아. 미친거 아니야??!!!!!"
- ㅎㅎㅎㅎㅎㅎㅎ누나ㅎㅎㅎㅎㅎ
"너 미국 가서 두고 봐!!!"
- ㅎㅎㅎㅎㅎㅎㅎ즐거운 홍콩 여행 되세요~~~
"너 이제 나 고나리하기만 해봐. 죽는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굿나잇~
"여긴 애프터눈이야!!!!"
그래... 역시.. 오세훈이 여자친구가 없을리가 없었어...
종인이한테 물어보니까 사귄지 꽤 됐더라고.. 나랑 종인이처럼 알콩달콩하게 만나고 있었나봐..
한편으로는 은근 되게 서운하고 막 그렇고.. 한편으로 와!!!! 난 자유다!!! 이 생각이 드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함정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고 있는건 몰랐던 기간에돜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자유였던 적이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눈에서 자꾸 땀.. 땀이 나네...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와, 이시키.. 나한테만 말 안 한거더라고, 후.
지금까지 막 여자친구들한테 데인게 많으니까 내 얘기도 충분히 하고 그러면서 어느 정도 되면 얘기 해주려고 했다는 거야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기다가 엄마가 해주시는 말씀이 세훈이가 진짜 좋아하는 것 같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면 나보다 더 우선 순위를 둘 수도 있다고ㅋㅋㅋㅋㅋㅋ
내가 엄마한테 제발 좀 그러면 안돼??? 막 이랬다가ㅋㅋㅋㅋㅋ 막상 세훈이 결혼하면 니가 제일 눈물, 콧물 짤 거 다 안다곸ㅋㅋㅋㅋㅋ
ㅎㅎㅎㅎㅎ어떻게 아셨대~ 막 이러면서 장난치다가ㅎㅎㅎㅎㅎ 더 흥미진진한 사실을 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 세니~ 근데 훈이 여자친구랑 같이 미국 왔어~
"????? 내가 잘 못 들엇지??? 엄마???"
- 아니~ 잘 들었네. 훈이 여자친구랑 같이 와서 게스트 룸에서 지내고 있어~
"..게스트 룸!! 그거 종인이 방이잖아요!!!!"
- 종인이 방은 따로 당연히 있지! 진짜 게스트 룸.
"..아~ 나 진짜 종인이 방에서 지냈으면 화낼 뻔 했어요."
- 엄마는 종인이가 참, 좋다. 아가.
"감사합니다, 어머님."
- 어머! 종인아! 잘 지내지?
"네. 곧 가니까 그 때 봬요."
- 그럼~ 어서 와! 어휴, 세니야~ 올 때 민석이한테 연락하고 와!
"왜요??? 민석이오빠 안 바빠???"
- 응. 민석이가 꼭 올 때 자기한테 연락달라네~
"알았어용~"
- 아, 그리고 훈이가. 원래 미국 오면 그 때 소개해주려고 했었댄다.
"..알았어요~ 세훈이 보고 기대하라고 전해주세용~ 곧 갑니당~"
- 그래. 종인이, 안녕~
"네. 들어가세요, 어머님."
미국에 같이 갔대. 이 자식.. 이래서 우리보고 나중에 와도 된다고.. 어쩐지..
부들부들.. 난 얘가 철이 들었나 싶엇는데.. 그리고 미국 오면 소개시켜주려고 했다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알았다고 엄마한테 세훈이 보고 기대하라고 전해주세요~ 이러고 종인이한테 넘겨주고 미친듯이 캐리어 확인하고ㅋㅋㅋㅋㅋㅋㅋ
비행기 표를 급하게 알아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나랑 종인이 일찍 미국에 가기로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이미 미국이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전 쩔지!!!!!! 아니면... 미... 미안....
그 날 바로 알아보고 저가 항공이고 뭐고 미친듯이 제일 빠른 거로 해서 미국으로 날라왔졍...
지금은 그래서 미국 우리집! 내 방에 있구! 세훈이 여자친구랑은 일단 인사랑? 얘기만 했어!
공항엔 사촌오빠가 데리러 와줘서 막 둥가둥가하니까 종인이 질투 쩔었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 얘기는 이제.. 자세히 다음 편에서 해줄게!!!
MACARON
안녕하세요! 이번 편은... 짧죠...ㅠㅠㅠㅠㅠㅠ
어떤 내용을 해야할지 정리는 안되는데ㅠㅠㅠㅠ 여러분들을 얼른 찾아뵈려고ㅠㅠㅠㅠㅠ 그랬어요ㅠㅠㅠ
이번 편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편에 봬요!
〈암호닉>
루루님, 시카고 걸님, 징지잉님, 푸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