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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저갱 전체글ll조회 1400l 11

※ 본 팬픽은 현대판타지물입니다

 

 

 


[카이/찬열] 사신밀담 02

(부제 : 의외의 수확)

 

 

 

 

 

찬열은 현재 한창 전의를 불태우고 있었다.

이 미성년자로 보이는 개차반 진상 손님에게 한번은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는 일념 하나에 찬열은 고개를 조금 숙여 그의 얼굴을 마주보았

다. 역시나 재수없게 생겼다. 피부색이 무슨 터키 사람처럼 브라운 컬러를 띄고있는 것을 보니 운동은 꽤 한 모양..응?

 


" 야, 잠깐만. "

" .....? "

 


찬열은 손님의 팔을 덥석 붙잡아 자신의 것과 비교해 보았다. 손님은 어이가 없는지 찬열을 보기만 했다. 진짜 까맣네, 그러고 보니까 얼굴

도! 얼굴을 찬찬히 살펴보니 어딘가 동남아의 냄새가 난다. 혹시...외국인 노동잔가? 그래서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 건가? 찬열의 염통이 갑자

기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쫄깃해진 염통을 애써 티내지 않으려 노력하며 조심스렇게 물은 찬열은 곧 자신이 한 짓이 바보짓임을 깨달았다.

 


" 하..핫싼? "

" ...미쳤냐? "

 


아니 이 싸가지는 그냥 말로 하면 될 걸 왜 손으로 동그라미를 그리고 지랄이야!

찬열은 자신이 초면에 엄청난 실수를 범했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손님을 속으로 조용히 까대고 있었다. 쟤는 인성 교육을 덜 받았나봐.

한참 미자를 까던 찬열은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재수없는 앞사람의 면상을 슥 흝었다. 사실 멀끔하게 생겼다. 흥, 그래봤자 신현준 주니어,

그러니까 아랍 삘이 물씬 나는 까만 징징이 같다. 자세히 보니 이놈도 키가 크긴 크다. 그치만 내가 더 위너야. 반 뼘은 차이가 나는 키에 자

기위안을 한 찬열이 아니꼽다는 얼굴로 문제의 미자를 내려다보며 톡 쏘아붙였다. 제일 싫은 점은, 저 미자도 자신을 한껏 노려보고 있다는

점이었다.

 


" 미성년자 맞죠. "

" 그래서? "

" 민증 없으면 담배 안 팔거든? 미자 딱지나 떼고 오쇼. "

" 거 존나 땍땍거리네, 계집애처럼 생겨선. "

" 무,뭐? 계집애? 너 지금 말 다 했냐? "

" 니가 말을 다 했는지 안 했는지는 관심 없고. "

" 야 너 진짜! "

" 너, 이상한 기운이 풍겨. "

" … 뭐? "

" 대강 막아놓긴 했지만, 충분하진 않을 거고. "

" ……. "

" 난 간다. "

 


멍해진 찬열을 한심하게 바라보던 미자가 오만원권 한 장을 건성으로 던지면서 편의점을 나섰다.

야! 꽥 소리를 질렀지만 이미 저 멀리 사라지고 없다. 씨발 저 미자가! 뭐 저런 싸가지가 다 있어! 벌컥 소리를 질렀지만 이미 아무런 소용이

없다. 뭐 저런 이상한 놈이 다 있는지 모르겠다. 제일 어이없는 점은 마지막의 그 말이었다. 이상하게 그 어이없는 한 마디가 찬열의 귓가를

윙윙 맴돌았다. 미신 같은거 잘 믿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기분이 더럽다. 아니, 정확하게는 이상하다는 편이 더 알맞을 것이다. 그렇다고

찬열이 가게를 떠서 저 빌어먹을 새끼를 족치면 십중팔구 크게 깨질 것은 당연하다. 제일 짜증나는 점은 어딘가 얼굴이 익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 싫었다. 그래봤자 이미 엎질러진 물, 벌어진 상황을 어쩌겠는가, 그냥 묻어야지. 입술을 쭉 내민 채 편의점 바닥에 제멋대로 떨어

진 오만원권을 주우면서 찬열은 부루퉁한 볼 그대로 아까의 그 진상 소년에 대한 욕을 한껏 쏟아내기 시작했다.

 


" 존나 징징이같이 생긴 새끼가 돈지랄은..지랄이 풍작이네 진짜. "

 

그러면서도 지갑에 있는 이천 오백원으로 잔고를 채우고 오만원을 쏙 빼가는 찬열은 레알 속물이었다.

그렇게 오만원은 찬열의 수중에 들어왔다. 본래부터 단순한 성격은 이제 이걸 갖고 뭘 할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었다.

이건 그 싸가지를 만난 보상품이라고 생각하자, 보상품!

 

 

 

 

 

 

너 뭐하냐?

귓가에 들려온 목소리에 화들짝 놀란 찬열은 황급히 고개를 들었다. 무슨 일이 있었길래 죽을 상을 하고 있어? 간만에 보는 우울한 찬열을 보

고 놀란 준태가 물어왔다. 여친이랑 깨졌어요. 풀이 죽은 답변에는 세상 다 살았다는 고뇌의 맛이 물씬 풍긴다. 측은해진 준태가 기운내라며

찬열의 등을 퍽퍽 쳤지만, 그저 며칠 밤을 샌 듯한 퀭한 두 눈만이 되돌아올 뿐이었다. 안지는 일 년이 조금 넘었지만 이 자식은 정말 운빨이

지지리게도 없다. 좋은 일이 일어나려나 싶으면 나쁜 일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달까, 쯧쯧 혀를 차는 준태를 원망스럽게 바라

보던 찬열은 이내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 그래서, 알바는 계속 할 생각이냐?

" 아니요.. "

- 그럼 뭐 어떻게 하려고?

" 4월에 잡힌 오디션 좀 보고, 5월부터 다시 나이트에서 일해야죠. "

 

 

저 가볼게요, 조만간 형들이랑 술자리 있으면 저도 좀 알려주세요.

축 쳐진 어깨로 가방과 휴대폰을 챙겨 유유히 사라지는 찬열의 기분은 최고로 저기압이었다. 속내에서는 희망과 현실이 서로 신나게 전쟁을

해대며 비를 뿌리고 있었다. 큰길로 나오자 이제 번개가 쳐대기 시작한다. 점점 바닥으로 추락하기만 하는 찬열의 희망은 현재까지는 소생

가능성이 없어 보였다.

 


" 난 왜 이렇게 운이 없대. "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는 하는데, 막상 돌아보면 얻은 결과는 그다지 없다. 원래부터 복이 지지리게 없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새삼 되

새김질 당하니 이만큼 서러운 것도 없다. 삐죽 내민 입술과 함께 찬열은 훌쩍이며 하늘을 쳐다보았다. 다 큰 청년이 길거리에서 훌쩍거리자

정신병자인 줄 알고 수군거리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이 참 서럽다. 올려다본 하늘은 참 맑았다.

 


" 하늘 한번 더럽게 맑네.. "

 


민지가 깨지자고 한 거랑 그 징징이 미짜만 없었으면 오늘도 행복했을 텐데, 궁시렁대던 찬열은 이내 민지를 씹기 시작했다. 나쁜 계집애, 미

국에서 잘 먹고 잘 살아라. 어쩐지 어감이 이상한 것 같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민지에게 화풀이를 하다 이내 화제를 돌려 징징이 미자를 씹

어댔다. 천하의 개싸가지라며 미자를 씹어댄 것도 십 분이 다 되어갔을 때.

 


- 총각.

" 헉! ㄴ,네? "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인자하게 생기신 할머님 한 분이 미소를 짓고 계셨다.

 


- 요즘 많이 힘들지? 얼굴이 많이 수척하구먼, 괜찮수?

" 아, 아니에요! "

- 혹시 짐이 무거워서 그러는데, 이것 좀 들고 요 앞 지하철역까지 데려다줄 수 있겠수?

" 그럼요, 저도 거기 근처 버스역으로 가는 길이었어요. "

 


찬열은 별 의심 없이 할머니가 건네신 짐을 들고 성큼성큼 걸었다.

그것이 앞으로의 인생 자체를 통째로 바꿔놓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말이다.

 

 

 

 

 

 

- 고마워서 어떡하누, 복 받을 거여.

" 고맙긴요, 이까지 들어드리면 되는 거죠? "

- 그럼 그럼, 아. 이건 받아두게, 내 성의여.

" 어우, 뭐 이런 걸.. 제가 이걸 어떻게 받아요. 괜찮아요 할머님. "

 

 

찬열이 아니라며 고개를 젓는데도 고맙다며 한사코 보따리 하나를 두 손에 꼭 쥐어주신 할머님이 조용히 미소를 지어보이셨다.

곱게 한복으로 단장하시고 쪽을 진 모습이 꼭 조선시대를 보는 느낌이었데, 나이가 드셨는데도 참 정갈하고 아름다우신 모습이어서 찬열이

머쓱하게 고개를 숙였다. 특히 머리에 꽂으신 비녀의 장식으로 조각되어있는 세 개의 파랑새가 인상적이었다. 그에 비하면 찬열은 참 후줄근

했다. 그것도, 염색이 거의 다 풀려 붉은색인-말도 안 되는 일이지만, 찬열의 원래 머리색은 붉은색이다!- 제 머리부터 신경을 쓰지 않아 날티

가 풀풀 나는 옷차림 등등, 여러모로 참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 요새 힘들지?

" 아, 아니에요. "

- 총각.

" 네? "

- 두 달만 참아봐.

" ...네..? "

- 좋은 일이 생길 거야, 장담할 수 있수.

 

 


그러고서 제 손을 꼭 잡아주시는 할머님에, 찬열도 웃어버렸다.

참 인자하신 분이셔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던 건지도 모르겠다.

 

 

 

 

 


집으로 돌아온 찬열은 할머니가 주신 보따리를 풀어보았다.

꽁꽁 싸맨 보자기를 풀어내자 3단 찬합부터 그 안에 든 보따리까지, 어쩐지 무겁다 하더니만 이렇게 많이 들어있을 줄이야. 찬합을 열어보니

먹음직해 보이는 반찬이 가득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놀란 찬열이 서둘러 두 번째 보따리를 풀자 복숭아가 한가득 나왔다. 가뜩이나 커

다란 눈이 더욱 휘둥그레졌다. 보통 복숭아와는 달리 훨씬 그 크기도 컸고 향도 짙은 그것들은 도무지 저 혼자 다 먹지 못할 정도로 많았다.

필요한 만큼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얼리는 게 좋겠다 싶어 몽땅 냉장고와 냉동실에 그것들을 다 쏟아 부었다. 그리고 마지막 것에

는 주머니가 있었다.

 


" 이게 뭐지..? "

 

그것에는 부적으로 보이는 것과 나무깍지,그리고 머리끈과 반지 하나가 들어 있었다.

의아해진 찬열은 연신 그것들을 바라보다, 정리한 뒤 곧 반지를 제 약지에 끼워 보았다. 희한하게도 딱 맞았다. 동시에, 갑자기 아직은 저녁

인데도 잠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날 밤, 찬열은 붉은 새가 제 앞에서 날아올라 제 몸에 스며드는 꿈을 꾸었다.

 

 

 


+

ㅈㅅ 아팠어여 휴ㅠ 거의 다써가는데 갑자기;;;;;;;;지멋대로 컴이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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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무저갱님안녕하세여ㅜㅜㅜㅜ저보리에여ㅜㅜ신알떠서바로달려왔어여ㅜㅜㅜ헐이썰뭐죠? 대체뭔데날이렇게긴장시키는거야ㅜㅜㅜ그래성찬열이는이제행복해지는거...잠깐 두달 후라면 두달동안은 계속 불행한건갖...여.....흡....그나저나 찬열이 넘귀엽네여 제마음속으로 납치......김종인 안녕?....ㅋㅋㅋㅋㅋ아ㅜㅜ사랑해여넘재미쓰여ㅜㅜㅜ
12년 전
독자2
*〓*☞⊙▽⊙ 이케이케 왔어옄ㅋㅋㅋ하..진짜 무저갱님 이러시면 곤란해요
어서 제마음에 입주신고하시고 들어오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합ㄴ디ㅏ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3
작가님..............안녕하세요................1호팬 왔어요!!!!!!!!!!!!!! 일요일 아침부터 심장 어택 !!털썪...... 하아 다음편 너무 기대되여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연 할머니가 주고 가신 물건들의 의미는?? 듀듕!!!!!!!!종인이가 살짝 눈치챈건가요뭔가요ㅠㅠㅠㅠㅠㅠ 복선인가ㅠㅠㅠㅠ 무저갱님 사랑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4
헐헐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미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5
언니ㅠㅠㅠㅠㅠㅠ자고돌아와보니언니글이와있네ㅠㅠㅠㅠㅠㅠ현실편은쫌더밝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2달뒤종인이랑만나알콩달콩살아가는모습을볼수있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할머니가약간복선역할을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든좋다좋아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6
아이고 작가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매일매일 글잡에 작가님 글 떴나 확인하러 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7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작알림 해놓은줄 아랐는데 안해놓고 애태우시는줄 아랐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보니 제가 안해놨네요;;;아 이번편도 좋으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독자8
핫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미치겟닼ㅋㅋㅋㅋㅋㅋㅋㅋ마지막은아련아련돋게끝낫다...ㅁ7ㅁ8
아......왜 나만 웃고있나했더니 나혼자 뒷북치고장구치고하면서 정주행중이었구나.....그랫구나.......
마치 두달만참아봐!!이러는할머니한테 웃어주는 차녀리는 착한일하면복이온대영하고말하는할머니한테 웃어주는차녀리같다는 무슨 약빤글이야
세시를향해가면서 멘탈이붕괴되구잇구나..ㅎㅎ..그러쿠나....내일졸사찍는데 내 다크에 카찬이 붙어있을것만같다....ㅁ7ㅁ8

12년 전
독자9
카찬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무저갱
고맙습니다..
12년 전
독자10
전 무저갱님이 너무 좋아요 저도 답글 달아주세여 고맙다구^^_x에요 저도 운없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데 이런과거가 있을수도 있음여;;;;; 알고보니 과거에 막 종인이같은 애인이;;;는 꿈
12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저갱님 아나;;;;;;; 이거 진짜;;;;;;; 중독 쩔어;;;;;;; 씻어야 하는데 계속 보고 있네;;;;;;;;
각성하는 건가? 주작으로?? 헐?? 열라 궁금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붉은 새가 스며들다니..!

12년 전
독자12
헐헐헐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과거랑 이어지는 건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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