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하게 둘이 마트에 도착했어옇
근데 뭐 먹을지 정하지도 않고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떡볶이해줌"
"ㅇㅇ그래"
떡볶이 재료 막담음
그러다가
"냉면해먹자"
"ㅇㅇ그래"
떡볶이재료 놓고와서 다시 냉면재료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찮은데 걍 라면먹을래?"
"ㅇㅇ그러든지"
다놓고 다시 라면사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우리그냥"
"디진다 하나만해"
"떡볶이먹어요 우리..ㅎ"
"그래"
다시 떡볶이 재료사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만함의 정석ㅎ
그러고 간식이런거도 왕창사고..ㅎ
시식도 하러감
"어유~보기좋네 커플이~"
"감사합니다"
"이쁘니까 이거 하나 더 먹어"
"네 아주머니도 이쁘세요ㅎ"
"아유 참~ㅎㅎㅎㅎㅎ
뭐 신혼부부인가? 젊은데 일찍결혼했나?"
"네ㅎㅎㅎㅎㅎ
하하 우리 자기배에 애기있어요 아주머닣ㅎㅎㅎㅎ"
"아유 총각도참~ㅎㅎㅎㅎㅎ
애많이낳아 그게 나라 도와주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배에 니애있는척 하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러고 카트밀면서 돌아다녔어요ㅎ
"미친놈아 제발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왜.."
"아유 이걸때릴수도없고 아오!ㅋㅋㅋㅋㅋ"
"어?아빠다"
찬열이가 어떤 아저씨보더니 저럼ㅋㅋㅋㅋ
근데 애가 원래 저런 장난을 많이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라까고 있네"
"진짠데"
"그러든가"
"내가 인사해보고옴"
"ㅋㅋㅋㅋㅋㅋㅋ인사는 쉽잖아 병신아"
"야 레알 우리아빠임
내가 갔다옴"
"그러든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완전 여유롭게 뒤에서 보고있고
찬열이는 막 그아저씨한테 뛰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막 바나나고르고 계시는데
옆에서 기웃기웃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이 그럼그렇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막 아저씨한테 뭐라뭐라 속삭이더니
갑자기 제쪽을 보면서 두분이 하트를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그러더니 아저씨 껴안고 뽀뽀하더니 막치는거에요
그래서 긴가민가하지만 가봄ㅎ
"아빠 내 여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아버지와의 첫만남은 마트엿어요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안녕하세요"
"아 그래 얘기많이들었어
우리아들한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여기서 뭐해"
"엄마가 장봐오라고해서"
"오늘 저녁 뭐하신대요?"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서 여자친구랑 맛있는거 먹어"
이러고 아저씨가 돈주시뮤ㅠㅠㅠㅠㅠ
암튼 찬열이랑은 장본거 다 갖다두고 따로나옴ㅎ
아저씨 고맙숩니당
암튼 찬열이랑 밥먹으러가서 자리잡고 앉음
"와 오늘 너가해준 거 먹을 수 있었는데"
"아쉬워?"
"응"
"ㅋㅋㅋㅋ다음에 해줌"
"그래 기대할겧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찬열이랑 알콩달콩 얘기하고있는데
수정이 언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나 어떻게 또 보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멀리서 불러서 긴가민가햇음
"야 누가 너 부르지않았음?"
"내이름이야?나?"
"몰라 너아니야?"
둘이 저러고 얘기하고잇는데
수정이언니가
뙇 나타남ㅎ
"아 박찬열!내가 몇번을 불럿는데!"
"아 정수정 하이"
"밥 먹으러왓어?"
"응"
"나도 애들이랑 밥먹으러왓어
저기 세훈이랑 애들잇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언니 그래서 뭐어쩌라는거에요
지금 저 버리고 거기로 오라는거..?ㅎ
찬열이가 그 말듣고 수정이언니가 가리킨곳보니까
세훈이오빠가 손흔들음
세훈이 오빠가 저 보더니 막달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꼬맹이"
"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도 찬열이랑 사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세훈이오빠가 저 말하고 막 배를쳤음ㅎ
"왘ㅋㅋㅋ야 찬열아 니 여친이 내 몸 막만진닼ㅋㅋㅋㅋㅋㅋ"
"아 뭐래 이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가 저희 그냥 보더니
수정이언니랑 같이 저기감ㅎ
시발 찬열아...................
"야 박찬열 빡쳣다 니때문에"
"오빠때문에ㅡㅡ"
"니때문이지~"
"오빠지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을래?"
"아 가서 빨리 찬열이데려와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세훈이오빠가 데리러갓어요
☆찬열이 컴백☆
"찬열이 징어버리고 어디갓다온거에요 흑흑 ㅜ.ㅜ"
"지랄ㅋㅋㅋㅋㅋ"
"지랄이라니ㅡㅡ서운해"
"내가더"
"니가 왜ㅡㅡ"
"아주 오세훈이랑 잘 놀더라?ㅎ"
"찬열이 질투하는고에요?"
"아몰라 아 화나 아!!"
"너 수정이언니라 저기 갓을때 질투낫어 나도"
"ㅡㅡ"
"죽빵갈기고 싶었어"
"나도 너 오세훈 배만졋을때 강냉이털고싶엇어"
미친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오바ㅎ"
"지금도 가능해ㅎ"
"죽을래?ㅎ 솔직히 만진거아니엇음 터치"
"그거나그거나ㅡㅡ"
"야 완전다르지"
"오세훈 배가 탄탄하긴하지"
"그렇지"
제가 그렇지?이래야 되는걸
말을 먹어서 그렇지.이렇게됨
"봐봐 만졋고만 만졋어"
"아니라곸ㅋㅋㅋ아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ㅡ 시발 내가 오세훈한테까지 유치하게 이럴줄이야"
"야 레알 터치랑 만진거랑은달라"
"뭐가달라ㅡㅡ"
"터치는 세훈이오빠한테한게 터치고"
"ㅡㅡ"
" 만지는건.."
"ㅡㅡ 이봐이봐"
"만지는건..아까 너랑 침대에 누워서 뽀뽀했을때..."
"아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저 말하면서 찬열이 눈 피하면서 얘기함
쑥쓰럽당ㅎ...
"ㅋㅋ아직도 뽀뽀얘기하는거 창피해막?ㅋㅋㅋㅋㅋㅋ"
"창피한게아니고..부끄러운거야ㅎ.."
"아 난 너가 부끄러워하는거 왜이렇게 귀엽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겁나 적극적이면서"
"아 뭐래...ㅎ...."
"여기서 확! 뽀뽀해버릴까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저 얼굴터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