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BGM : Ke$ha - TiK ToK)
미안
오랜만이지?
ㅋㅋㅋ
왜냐하면
모의수능이 이번주 목요일
(6월 7일)
이거든.....☆★
공부해야된다..
지금은
잠깐 머리식히려고
쓰러왔엉 ㅋㅋ...
저번에 어떤 익인의 부탁대로
스크롤의 압박을 느끼도록 해줄게..ㅋㅋ
졸업사진찍을때의
얘기를 해줄게
알다시피
우리는 고3이야..
고등학교 3학년..
공부에 찌들어있고...
자유란 없는..
고3인데
나는 뭐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고3도 졸업하잖아
그래서 졸업사진을 찍어야해
ㅋㅋㅋㅋㅋ
근데 나 남고잖아
알지?ㅋㅋㅋ
근데 인티포털같은데에서
반도의 흔한 남고 졸업사진 甲
이런식으로 된 글 본적 있을텐데
ㅋㅋㅋㅋㅋ
각종 드립력 강한 사진이 난무해 ㅋㅋ..
아..
나는 우리학교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그렇게 심한건 아닌데
진짜 드립 쩔더라 ㅋㅋㅋ
졸업사진을 찍는날은
월요일이었어
일단 그렇게 정해졌고
담임께서 금요일날
"월요일날 졸업사진 찍으니까 동복입고와라"
이러셨다..
참고로 그당시 날씨는
초여름날씨...
애들 다 멘붕 ㅋㅋ
덥다고 ㅋㅋ
그리고 월요일이 되었지
흠...
다들 ㅋㅋ 졸업사진 찍는다고
꽃단장
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평소대로 갔는데...ㅋㅋ
난 평소대로 가도 사진 잘나옴
은 무슨 ㅋㅋㅋㅋ
바빠서 그랬음 ㅋㅋ
애들 막 다들
머리 세우고
막 어쨌든 난리가 났어 ㅋㅋ
스티치도 ㅋㅋ
스티치 사실 약간 피부가 안좋은편이야
트러블이 많아
핑크핑크
그래도 잘생겼다잉..
하마랑도 아.. 쟤는 피부만 좋으면
좋다는사람이 줄을 설텐데
이러고 ㅋㅋ..
그래서
스티치는 뷰티풀한 졸업사진을 찍기 위해서
트러블을 감추기 위한
메이크업을 하고 왔지..
평소때보다 트러블이 줄어든느낌??
옅어진느낌?? 이 막 들었어 ㅋㅋ
약간 가까이 가서 보니까
컨실러로 가렸더라..
이런 귀요미
사진 잘나오고싶었구나??
내가 고데기 해줄껄 그랬나?
나 고데기 잘하는데 ㅋㅋ
화장도 할 줄 알어
중학교때 배웠어 ㅋㅋ 여자애들 하는거 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날 졸업사진 안찍음
왜?
비와서
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중강진부터 제주도까지
다 비온날
야외촬영이 있어서
비오는날에 못찍음 ㅜㅜ
그래서 그날 못찍고
2일 뒤인 수요일로 미뤄졌다 ㅋㅋ
그리고 수요일이 되었지!
ㅋㅋㅋㅋㅋ
앜ㅋㅋ
수요일됬는데
ㅋㅋㅋ
이번에는 애들이
귀찮아졌는지
안꾸미고옴 ㅋㅋㅋ
아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
이런 귀요미들
ㅋㅋ 스티치도 트러블 안가리고 왔음 ㅋㅋ
아
근데 그날
뽀글이랑 나는 멘붕
뽀글이는 왼쪽 볼 중앙에 여드름 왕 큰거났고
나는 인중에 작게 난거 있어가지고
아 ㅋㅋㅋㅋ
뽀글이는 지우기 쉬운위치인데
나는 아니잖아
인중에 ㅋㅋ
아 ㅋㅋㅋ
이거 포토샵 잘못하면 완전 웃긴거 알지??ㅋㅋ
원숭이됨 ㅋㅋㅋ
아.. 어쨌든
그런 멘붕상태로
최고기온 22도인 그날..
ㅋㅋㅋ
그것도 10시~12시
막 더워지고 있을 때
긴팔에 마이까지 입고
촬영을 했지...
첫번째는
반 전체가 찍는 단체사진이었어
...
나는 키가 작아서
맨앞
스티치는 키 좀 큰편이니까
맨 뒤
ㅋㅋㅋㅋㅋㅋㅋㅋ
가까이서 찍고싶었는데
완전 대각선으로 제일 멀리서 찍었더라 ㅜㅜ
그래서 그냥 그건 포기했어 ㅋㅋ...
그리고
반으로 나눠서!!
찍었어!!
ㅋㅋ
나는
스티치랑 같은조였지 ㅋㅋ
그런데
그것도 가까이에서 못찍음..
생각해보니까 스티치 옆에서 찍으면
나 완전 머리 크게 나올것같은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반에서 머리 제일 큰애랑 찍었어 ㅋㅋ...
근데 걔랑 비슷하게나오면 또 굴욕 ..ㅋㅋ
아 어쨌든
그리고 또 반 나눈걸 반으로 나눠서 찍었는데
그건 스티치랑 같은조 아니었음 ㅋㅋ...
그다음
개인 프로필사진을 찍을 차례가 되었지 ㅋㅋ..
프로필사진이
막
남고의 졸업사진
하면 막 웃긴거 나오고 막 그러잖아
ㅋㅋㅋㅋ
그런사진..ㅋㅋ
우리학교 애들도
그걸 봤는지 ㅋㅋ 다들 웃기게 찍고싶어서
안달이 났었다 ㅋㅋ
근데
소품이 없는거야 ㅜㅜ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장미꽃 꺾고
풀꺾고
난리가 났었음 ㅋㅋ
누구는 성경이랑 십자가 들고와서 사진찍더라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걔는 우리반 아님 ㅋㅋ
그리고..
음...
우리반이 찍을 차례가 되었음 ㅋㅋ
아 ㅋㅋ
근데 진짜 ㅋㅋ
웃긴애들 많음 ㅋㅋ
막 입에 양말물고 찍은애도 있고 ㅋㅋㅋ
막 옷 벗는것처럼 하고 찍은애도 있고 ㅋㅋ
셀카찍는포즈로 찍은애도 있고 ㅋㅋ
조끼 안에 다른애들 조끼 넣어서
가슴처럼 만들고 찍은애도 있고 ㅋㅋ
근데 이거
스티치가 막 하라고 시킴 ㅋㅋ
막
"야~~ 이거해 이거 이거!!"
이런건 아니고
그냥
소심하게 양말 건네주고 ㅋㅋ
장미꽃 건네주고 ㅋㅋㅋㅋ
참 다양했음 ㅋㅋ
스티치도
좀 드립을 치고싶었나봐 ㅋㅋ
일단
야망적으로
장미꽃을 들고!
사진찍는곳으로 걸어갔지 ㅋㅋ
아 ㅋㅋㅋㅋ
완전 설렜음
장미꽃 ㅋㅋㅋ
완전 잘어울려 ㅋㅋ
근데 어떻게 찍었는지 알아??ㅋㅋ
그냥
손내밀고
장미꽃 보여주면서
왜..
막 그
포켓몬스터에서 지우가
좋았어 XX뱃지! 넌 내꺼야!
막 이러잖아
ㅋㅋ 그포즈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표정은 정색하고 ㅋㅋ
아 ㅋㅋㅋㅋ
완전 귀여웠음ㅋㅋ...
빨리 졸업앨범 나왔음 좋겠어 ㅋㅋㅋ
나는 뭐..
중학교때 특이한거 도전하다가
나만 완전 이상하게 나와서
고등학교는 그냥 무난하게 찍었음...
ㅋㅋㅋㅋㅋㅋ
근데 애들
자기들 특이하게 찍어놓고
무난하게 찍은애들 막 부러워함 ㅋㅋㅋ
막 스티치도 얘기하는데 ㅋㅋ
아..
이거 나중에 내 아들이
내 졸업앨범보고
"아빠는 어디있어???"
하면...ㅋㅋㅋ
아.. 아빠는 여기..
하면서 완전 소심해질것같다고 ㅋㅋㅋㅋ
그래..
그렇게 사진을 찍고
우리는
증명사진을 또 찍으러 갔어
ㅋㅋ
사진 참 많이찍지??ㅋㅋ
하루에 다찍음
이건 뭐 ㅋㅋㅋㅋ
증명사진은
다른사진과는 다르게
초 근접
ㅋㅋ 얼굴만나오고
ㅋㅋㅋ
그래서 그때 애들이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함..ㅋㅋ
스티치도
거울앞에서 계속
ㅋㅋ
머리 한 가닥 한 가닥에
심혈을 기울여서 막 만지고 ㅋㅋ
그 때 나는
스티치 핸드폰을 가지고노는
토성이.. 알지??
ㅋㅋㅋ
그걸 구경하고있었지 ㅋㅋㅋ
스티치 핸드폰이니까 ㅋㅋㅋ
아 맞다
이때는 아직 어색어색한데
요즘에 다시 토성이랑 친해짐
그리고 토성이는 스티치와 나의 다리야
이거 복선이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이 이후로는 별 재밌는거 없어
그냥 사진찍고 급식먹고 수업하고 집에 감
별 재밌는거 없어...ㅋㅋ
그래서 다음얘기
오 .. 이제 스크롤이 좀 짧아지기 시작하는군
다음얘기는
특강썰
알지??ㅋㅋ
내가 얘기한
그
특강썰
오
오
오
...
몇화였는지는 몰라도
내가 스티치랑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적이 있다고 얘기 한 적이 있을거야..
그게 이번 썰에 포함됨..ㅋㅋㅋ
음...
우리학교 출신인
서울대 xxx교수님이
우리학교에 와서 특강을 해주신 적이 있어
...
XXX교수님은 베스트셀러 자기계발서 작가...
근데 우리동문
아..
자랑스럽다 ㅋㅋ
어쨌든..
나는 처음에는 이거 별로 관심이 없었어..
그래서
가정통신문에도
엄마는 가는데 나는 안가요
이런식으로 적어서 냈고..
근데!!
담임께서
야 이거 특강 듣는사람 손들어봐
이러시는거임...ㅋㅋ
그때 스티치가 손을 들었지
으..
이때 한창 1화~10화 쓰고있었을껄??ㅋㅋ
그럼
뭔가 썰을 만들어야해..
조회수.. 댓글... 이런거에 엄청 목매달던때...ㅋㅋ
근데
스티치가 이 특강을 듣다니!
오!! 오!!
...
나도 꼭 들어야해!! 하면서
원래 관심조차없던 나아아아아 와아아아아
는
손을 들었지..
스티치와 같은 강의를 듣기 위해서
ㅋㅋㅋㅋㅋ
이거 뭔가 설레지 않니??,,,
나는 엄청 설레던데
그런데
그날
아..
미친..ㅋㅋㅋㅋ
어떤 친구 둘이 ㅋㅋ
아.. 물론 친한애들임 ㅋㅋ
나랑 노래방에 가자는거야
아 진짜..
근데 ㅋㅋ
나는 시간이 될줄알았어
그날따라 학교가 일찍 끝나서
4시쯤에 끝났고
특강은 7시...
남는시간동안 뭐해 ㅋㅋㅋ
그래서 그 친구둘이랑 노래방을 감 ㅋㅋ
한시간만하고
보너스 한 30분 잡고
집에 갔다가
밥먹고 샤워하고 나오면
딱 맞을것같아서
했는데
ㅋㅋㅋㅋ
아니 미친..
그날따라
아줌마가 서비스를 50분이나 주시고
그날따라
고음도 더 쭉쭉올라가고
그날따라
목소리도 적당히 갈라져서 매력적이고
그날따라
노래가 잘불리고 부를것도 생각 많이나고
해서...
그냥 1시간 50분 다 채웠음...
이 강의
하마랑 코알라랑 토성이랑
다들 듣는거라서
내 자리 맡아줘!! 하고
흐흐흐
그럼 스티치 근처에 앉겠지?? 이런생각이었음
...
그렇게 맡아줘! 하고는
노래방에 간거였어 ㅋㅋ
아 근데
노래방 끝나고 시계를 보니 6시
집에가는데 30분...
다시 오는데도 30분.......
밥먹고 샤워하는데
짧게 15분 잡으면
헐...
타임 오바인거야...
ㅜㅜㅜ
타임오바라도 강의 들을수는 있는데
일단..
타임오바라니까
가기가 확 싫어짐...
그냥 독서실이나 갈까
이런생각도 하고
막 그러다가
하마한테 전화해서
야.. 나 거기 갈까?? 지금 가면 15분정도 지각할것같은데
이런식으로 얘기했는데
헐..
하마가..
나의 하마가 ㅜㅜ
어?? 너도 오는거였지? 헐 !! 맞다.. 헐 어떡해?? 니 자리 따로 안챙겼는데...
헐...
이러는거야
그래서 더 가기 싫어짐...
엄마도
니 맘대로해라
이런식으로 하셔서
가지말까??
하다가
그냥 스티치보러 감...ㅋㅋ
강당에서 강의를하니까
강당쪽으로 감 ㅋㅋ
강당 입구에서
친한 선생님이
이눔아 왜늦었냐
늦지마라
이런식으로 장난같이 꾸중하시고 ㅋㅋ
강당 딱 들어가니까
엄마가 자기 여기있다고
막 손을 흔드셨어 ㅋㅋ
그래서 글루 쫄래쫄래가서
옆에 착 앉음 ㅋㅋ
그리고 나는
강의 내용은 거의 듣지 않고
스티치를 찾기 시작했지....
하마는 손쉽게 찾았어
흔한 외모는 아니거든...
약간 특이하게 생겨서
딱 찾을 수 있음
그리고 하마 근처에는
우리반애들이 다 있었지...
토성이도 있고 코알라도 있고
아 근데 내가 애를 코알라로 했었나??ㅋㅋ
어쨌든
걔랑 스누피도 있고 ..ㅋㅋ
스누피가 졸업사진때 입에 양말물고 사진찍은애임 ㅋㅋ
졸업사진이라도 일진처럼 나오고 싶었대 ㅋㅋㅋ
근데
스티치는 없는거야...
그래서 멘붕...
그래서 막 스티치를 찾으려고 이곳저곳을 쳐다보는데
빠빠바밤~~~
2층에 있는거..ㅋㅋ
아 2층 가고싶었는데...
엄마 옆에있으니까
그냥 특강 열심히 듣고
중간중간
스티치 쳐다보고 그랫음
특강은 정말 교훈적인 내용이었음!!
그리고
그날 스티치도 완전 매력 터졌지 ㅋㅋ
약간 반항아적인??
그런 ㅋㅋ
아직 못보던 그런매력이 터짐
2층에 난간이 있겠지??
뛰어내리면 안되니까..
거기에
앞으로 기대서
음...
와이셔츠 단추도 다 풀고
입벌리고
아...
이런표정으로 보는데
약간 느낌이
반에 좀 질 안좋은애들이
좀
왕따같은애들 들어오면
아... 하면서 보는 그런표정 있지??
사실 이런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스티치가하니까 ㅋㅋ 매력터짐...
그리고 스티치가 나쁜애 아니라는거 알고있으니까
저렇게 해도 나빠보이지는 않았어...
그리고 막
2층에 있는 의자에
걸터앉고
가끔씩 폰도 보고...
어쨌든
진짜
그날
내가 여기에 쓸 건 얼마 못만들었지만
매우,,
그냥
그날은
你今天真快!!
해주고싶었음
너 오늘 멋있다!!! 이렇게 ..
핳...
그리고
그 특강이 끝나고
스티치가
특강 들었던 애들중에
같은반인 애들한테
배스킨라빈스...
다 사줬다더라...
그때 같이 먹고 그랬으면
친해졌을텐데
그래서 좀 아쉬웠음...
ㅜㅜㅜㅜㅜㅜㅜ
바닐라봉봉 ㅜㅜ
피스타치오아몬드 ㅜㅜ
체리쥬빌레 ㅜㅜ
사랑에빠진딸기 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
먹고싶었는데
못먹은것도 아쉽고
그날 스티치와의 추억? 썰? 을 못만든것도 아쉽고
그냥 그랬다..
어떠냐 익인
오늘은 분량 맘에 듭니까??
이거 한시간동안 쓴거야
나의 추억을 되짚어보고..
가끔씩 게임도 하고...
이러면서 ㅋㅋㅋ
근데 이렇게쓰는거
힘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