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ningGlory! |
모닝 글로리 MorningGlory _머래지 6 낑낑거리며 들어간 좁디 좁은 탈의실은 숨이 턱턱 막혔다. 옷가지 걸어놓는 옷걸이와 전신거울이 달랑 놓여있는 일평 남짓한 공간에서 백현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아무래도 그냥 들어갔다간 산소부족으로 졸도할거같아서 말이지. 찬열은 제게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덤핑해서 옷가지들을 안겼다. 직원에게 모두 맡긴다는 마냥 말해놓고선, 또 뭐가 맘에 안들었는지 이리저리 움직이며 꺼낸 옷들을 저에게 안기기 바빴다. ……아마 옷 갈아입다 살이 문대고 쓰대서 죽진않을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읏차! 옷 뭉텅이들을 내려놓은 백현이 모자를 벗어들었다. 꾹하니 눌린 머리가 추하긴 물론이거와 밉상이기까지했다. 벅벅하니 머리를 비비적거리자 그나마 나아진다. 엉망진창으로 엉켜져있는 옷가지들을 보자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하여간 생각이 없는 놈이 확실하다. 이렇게 비싼 옷들을 이렇게 어거지 버거지로 주면 뭐 어쩌라는거야? 다 살것도 아니면서……. 누가 들을리없는 그 말을 궁시렁거리며 바지를 집어들었다. 순간 '제일 작은사이즈.' '특히 바지는 짧은걸로.'라 말하던 찬열이 생각남에 씩씩거리며 다리를 집어넣는데, 맙소사. 딱맞다. 그것에 또 열이 받아버린다. 투덜투덜 이런 투덜이도 따로없다. 그 빌어먹을 '짧은'바지에 꼭맞는 제 두다리에 한숨을 내쉬며 백현은 셔츠를 집어들었다. 까만 바지와는 대조적으로 새하얗다. 이런거 입고 떡볶이라도 잘못먹었다간 큰일나겠네 큰일나겠어. 혀를 끌끌차며 제 팔을 끼워넣었다. "무슨 단추가……에이씨!" 단추가 꽤나 많았다. 이래서 저는 이런 옷부류를 좋아하지않았다. 한방에 입고 벗을수있는 티가 최고지. 드디어 채워낸 마지막 단추에 환호성을 내지를뻔했다. 그 위로 보타이. 이런거도 별론데……. 마음에 내키는게 단 한가지도 없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거울 속 백현 저는 나름 태를 더하고있었다. ……뭐 이정도면 괜찮네. 옷이 날개라더만 틀린말은 아니다. 머리를 다시한번 비벼내고, 마이까지 걸쳐낸 백현이 뒤뚱뒤뚱하니 구두에 제 발을 집어넣었다. 그러곤 빼꼼하니 탈의실 문을 비집고 나왔다. 문 바로 앞에 자리한 소파엔 찬열이 당연하듯 앉아있었다. 턱을 괴고 딴청을 피우는가싶더니, 백현이 헛기침을하자 바로 고개를 든다. "……짠." 짠은 얼어죽을 짠. 순간 쎄-해진 공기에 백현은 뛰쳐나가고싶었다. 보타이는 제 목을 더 죄여오고있었다. 찬열은 시큰둥했다. 멋쩍음에 억지로 입꼬리를 올리는 백현을 물끄럼 쳐다보다 손을 든다. "돌아봐." "……이,이렇게?" 몸을 돌린 백현이 뒤로 재차 물었다. 몸을 돌림과 동시에 마주한 전신거울 속의 저는 꽤 만족스러웠다. 아 이런면도 있구나 변 백현. 역시 넌 멋진놈이야. 안어울리는게 없구나. 옷걸이가 끝내준다니까?! 괜한 뿌듯함에 흠흠 콧노래가 나올지경이다. 그 기분을 싹뚝하니 잘라버린건 난데없이 뒤에서 제 눈앞으로 당도한 팔이다. 뭐,뭐야? 고개를 돌리기도 전에 귀에 낮은 저음이 가라앉는다. 숨소리. "너무 죄여." "……." "버튼 처음말고 중간으로 채워." 툭. 버튼 틀리는 소리와 함께 죄이던 목이 풀린다. 그리고 잠시후 다시 제 목에 둘러지는 보타이, 다시 버튼 맞춰지는 소리. ……당황스럽다. 제 보타이를 풀었다 다시 매주는 찬열을 차마 전신거울로 들여다볼수가없었다. 뭐,뭐야 지금. 어울리지도않는 친절이다. 그러다 얼떨떨하게 뒤를 돌아보자면, 저를 물끄럼 내려다보는 찬열이 보였다. 길게 잘빠진 면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체로. "사이즈." "……어,어 맞아." "편해?" "어 아,아주 편해." 제가 지금 뭐라 지껄이고있는걸지도 모르겠다. 머리를 긁적이며 끄덕거리자, 백현을 아래위로 한번 훑은 찬열이 그대로 카운터로 향한다. 그러곤 그 놈의 골드카드를 건낸다, '탈의실에 있는거까지 저 사이즈로.'란다. 놀라서 눈이 동그랗게 떠진 직원이 부랴부랴 탈의실로 향하고, 자리에 남은건 얼이 빠진 백현과 아무생각 없어보이는 찬열이다. "……진심이야?" "저거 다 입어볼 시간없어. 대충 해." "내말은 그게 아니라……저걸 다 산다고?" "그럼?" "저게 다 얼만줄이나 알아?" "적으면 팔백, 많으면 천 넘겠지." "……저기 지금." 고객님 계산 완료되었습니다. 어느순간 정신을 차린 백현의 손엔 쇼핑백만 바리바리 달려있었다. 그리고 '이건 어떡할까요?'라며 직원이 내민건 제가 입고온 티와 청바지, 그리고 컨버스. 포장해주세요……힘없이 말이 나가려는 찰나 찬열이 가로채버린다. "버려." *** 쇼핑백만 몇갠지. 그 이후로도 찬열은 제 발길 닿는데로 주구장창 사들이기바빴다. 무겁디무거운 쇼핑백을 들고 찬열을 쫓던 백현은 그야말로 기진맥진. 중간가다 숨을 헉헉 들이마시며 백을 내려놓기 무섭게 찬열은 자리를 옮겼다. 다 알고 저러는거같아 괜히 얄미워졌다. 향수에 뭐에……마지막으로 명품관까지 들어가, 커프스 버튼을 사냄을 마지막으로 주차장으로 향할수있었다. 다음으로 향한곳은 영어로 꼬불랑꼬불랑 뭐라뭐라 써놓은 샵. 도착하자마자 영문도 모른체 두시간동안 죽치고 앉아 머리만 한 결과, 백현의 상태는 패닉이었다. 난데없이 바뀐 머리 색하며……. 은근하게 나는 오렌지 빛이 참으로 눈 아팠다. "발아파……." 너무 많은 이동을 한 까닭일까. 앞에서 휘적휘적하니 걷는 찬열의 뒤로, 백현은 아직 익지않은 구두덕인지 발이 쿡쿡 저려왔다. 한숨을 폭 내쉴찰나, 차에 시동이 걸린다. 하여간 싸가지다. 사람이 안탔으면 부르기라도 하던가! 벌떡일어나 조수석 문을 열었다. 몸을 밀어넣기 무섭게 액셀을 밟아버리는 덕에 앞으로 고꾸라질뻔한 백현이 결국 짜증을 터트렸다. 방금 한 오렌지 빛 머리를 벅벅 쥐어뜯어가며. "사람 다 안탄거 안보여?!" "너 탔는지 안탔는지 보고있을 여유 없어." "하, 그러셔? 그럼 그냥 가지그래?!……악!" 급커브. 백현의 볼이 창문에 보기좋게 뭉개졌다. "말만 많아서 정 여사는 어떻게 꼬신거야?" "진짜 좀!!!……악!!" "정 여사 취향인가. 쪼깐해서 말만 나발나발 많고." "운전 좀 제대로……미쳤어!?!" "얼굴이 되는것도 아니고." 끼익-! 잘달리다말고 급정한 렉서스덕에 백현은 미칠지경이었다. 신호에 걸렸다. 그제사 숨이 뚫리는터라, 옆 손잡이만 꼭 내쥐고있던 손을 놓았다. "겁도 많고." "……." "싸구려." 근데 저 새끼가 진짜!!! 저를 놀려도 제대로 놀리고있다. 해도해도 너무해. 찬열은 어이가 없다는듯 웃으며 담배를 입에 내물리고있었다. 그걸 편안히 보자니 심신이 다 뒤틀려져온다. 입을 앙하니 꾹 문체로, 찬열의 입에 물린 담배를 낚아챈 백현이 창문을 열곤 내던졌다. 그에 꿈틀거리는 눈썹과 함께 잔뜩 굳어진 그의 얼굴이 백현을 마주한다. 너 뭐하냐? "그 쪽이 뭐 오해하고있는거 같은데." 백현이 신경질적으로 보타이를 풀어제꼈다. 투득. 버튼 뜯기는 소리와 함께 찬열의 품으로 내던져진 보타이가 안쓰럽다. "그래, 그 쪽 말처럼 나 싸구려야. 나 사실 이런 명품도 처음 입어보고, 저 개같은 나비넥타이도 처음 매봐. 구두도 이런거 처음신어보고." "……." "싸구려 맞아. 맞는데, 그 쪽이 만만하게 볼 인간상은 아니거든?" 철컥. 제 손으로 억지로 차 잠금장치를 연 백현이 손잡이를 내리잡았다. 백현은 순간 제가 왜이러는가싶었지만, 갑작스레 너무도 울컥한 마음은 도무지 진정이되질않았다. 숨을 고르고 골랐다. 진정해라 변 백현. "……기억나? 클럽." "……뭐." "나 잡은날. 내가 키스한거 기억나?" 손잡이를 놓았다. 동시에 백현이 부드럽게 자세를 바꿔 앉았다. 몸을 틀고 앉아서, 턱을 괴곤 찬열의 눈을 마주했다. 그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백현은 제 손을 찬열의 허벅지께로 올렸다. 그는 아무런 제재도 하지않았다. 천천히 쓸어올림과 동시에 그의 눈썹이 다시 한번 꿈틀한다. "먼저 혀 밀어넣은건 내 쪽이지만……." 그의 얼굴 가까이 다가갔다. 그의 귓가에 낮게 속삭이며 웃음을 더했다. 입술을 제 혀로 한번 훑음도 잊지않았다. "섹스하자 한건 누구지?" 천천히 손을 그의 중심으로 옮겼다. 얇은 면바지라 더할것이다. 제 딴연 농염하다 생각했는데 나름 통한 모양이다. 거친 숨과 함께 담배를 하나 더 내리문 찬열이 저를 내려다보았다. 해볼테면 해봐. 건방 가득한 그의 표정은 정말이지 진국이다. ……에라이 새끼야. 제 눈안에 가득 차는 찬열에게 고의를 표하며 백현은 찬열의 중심부를 세게 움켜쥐었다. "악!!!!!!!!" "똑똑히 들어. 정 여사 뺏긴건 네 쪽이고 뺏은건 내 쪽이야." "너 씨발……." "못알아들어? 실수한건 너라고. 겉만 번지르르해서 싸구려니 어쩌니 평가하지마. 너도 알맹인 싸구려야." "……씨발 너 내리기만……." "좆은 커서 좋겠다!" 쾅! 차에서 내린 백현이 제 목을 죄던 보타이가 남았던 목 언저리꼐의 셔츠 단추 두어개를 풀어내었다. 탁하고 풀리는게 아. 이제야 살거같다. 응어리가 모두 내려가는 기분이다. 세상은 정상이다. 날씨도 좋고 나무는 푸르러니 모두 정상인데 저 렉서스와 안에 타고있는 놈만 비정상이다. 빵빵거리며 저를 비껴나가는 차들을 가로지른다. 인도에 발을 올리자마자 침을 뱉었다. 재수없는 새끼. 문득 돌아본 도로엔 마침 찬열이 내리고있었다. 잔뜩 화가난 모양이다. 그러면 뭐한가 엉거주춤하니 내리는 꼴이 웃기기 그지없다. "변 백현!!!!!!!!!!" 확 그냥 떼버릴걸 그랬나?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은체 찬열을 돌아보던 백현이 콧방귀를 뀌내었다. 목소리봐라. 진짜 짐승이다 짐승. "씨발 당장 안와?!" "싸구려랑 같이 타시면 명품인 그 쪽만 손해지." 그리고 마침이었다. 백현의 눈앞으로 지나가는 긴 생머리. 바락바락 열을 내며 저를 향해 다가오는 찬열을 보며 백현은 제 앞으로 지나간 여자의 옆에 빠르게 자리했다. 그리고 어깨동무. "꺅!" "쉿." 난데없는 백현의 등장에 놀란 여자가 비명을 내질렀지만, 곧 가라앉았다. 그때 백현의 몸에선 불가리 뿌르 옴므의 향이 맴돌고있었다. 싸구려? 싸구려같은 소리하네. 나한텐 뭣보다 잘맞는 향이야. "뭐,뭐에요!" "친구랑 내기했어요." "예?" 여자의 얼굴이 붉어지고있었다. 백현은 그런 여자의 머리카락을 한 손가락으로 꼬아내며 뒤를 힐끔 돌아보았다. 거리 한가운데 찬열이 자리하고있었다. 잔뜩 붉어진 얼굴로 저를 세차게도 노려보고있었다. 백현은 그런 찬열에게 혀를 베-하니 내밀어보였다. 한방 먹인 기분은 정말이지 캡이였다. 최근들어 가장 캡이다. 캡,캡,캡! We are what we`re supposed to be illusions of your fantasy. 우리는 당신의 공상속에 환상으로 운명지어진 모습이다. *** 밟았다. 더 세게 밟았다. 감시카메라에 걸렸니 어쩌니 나발나발 떠드는 네비게이션을 뜯어내어 뒷자석으로 내던진 찬열이 고함을 내질렀다. 개새끼!!!!!!!!! 사실 더 놀란건 저다. 콜을 받고 향한 클럽 화장실에서 일을 치루려는데, 왠지 그날따라 영 아닌거다. 시끄럽기도 하고. 결국 일을 뒤로 미루고 화장실을 나와 문으로 향하려는 찰나 왠 작달만한 놈한테 잡혔다. '저,저기요. 놀라지마세요. 이거 다 뭐 그쪽이 맘에 들어서고, 뭐고 아니거든요? 알겠죠?' 뭐하는 놈인가 싶었다. 묻기도 전 입을 맞춰오는통에 정신이 제정신일리가 없었다. 그런데 이 놈이 그 놈인거다. 종인과 저가 이를 바득바득 갈아가며 찾던 그 개새끼. 변 백현. 그것도 모르고 섹스니 뭐니 나불거린 제 입을 이제와 찢어버리고만싶었다. 찬열은 머리 끝까지 차오르는 열을 토해내려 핸들만 으스러지게 잡아내었다. 아직도 중심부가 아려왔다. 끼익! 거칠게 차를 세워내곤 내린 찬열이 주머니 속의 골드카드를 꾹하니 내쥐었다. 이걸 확 그냥 꺾던지 해야지. 성큼성큼 크림슨 안으로 들어선 찬열이 쾅하니 'Madam'이라 적힌 문을 열어내었다. 여전했다. 종인은 왠 달걀 하나를 든체로 노래를 흥얼거리고있었다. 그러다 대뜸 나타난 찬열 덕에 놀랐는지 움찔해버린다. "깜짝아. 노크 몰라 노크?" "나 안해." 탁. 종인의 앞으로 골드카드를 내려놓은 찬열이 한숨을 뱉어내었다. "안해." "……일을 무르면안되지." "내가 한다고 한적도 없어. 나 그 싸구려 못맡아." 털썩. 소파로 제 엉덩이를 붙여내었다. 그에 달걀을 책상위로 굴리던 종인이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죽이던지, 저기 어디 팔아넘기던지 맘대로해. 안해 나." "우리 똥강아지가 뭘 했길래 우리 찬열이가 이렇게 화났어?" "그 새끼 제대로 싸구려야. 안어울려 크림슨에." ……그래? 어깨를 으쓱해보인 종인이 나른한듯 기지개를 펴내었다. 순간 댕댕하니 울린 벽시게에서 뻐꾸기가 뛰쳐나왔다. 벌써 두시야. 한것두 없는데. 킬킬 웃어보이던 종인이 입을 열었다. "그래도 안돼. 무르기엔 너무 늦었어 텐." "뭔 개소리야." "카드 결제 내역 내 핸드폰으로 다 날라오는거 몰라? 장난 아니던데? 제냐에서만 천이요, 향수에……아 구찌에서 커프스버튼도 하나 샀더만? 향수도 샀던데?" "다 환불해올게." "……텐." 종인이 찬열에게 손짓했다. 와보라는 투다. 인상을 옅게 써낸 찬열이 몸을 일으켜 종인의 앞으로 향했다. 종인은 책상위로 왠 달걀하나만 올려놓은체로 씩 웃고있었다. "딜하나 하자." "뭐?" "텐. 이 달걀 세울수 있어?" "……뭐?" "이거 세울수있냐구. 이거 세우면 변 백현 안맡아도 돼." 그 말에 홀린 찬열이 손을 들어올려 달걀을 집어들었다. 그러나 세워질리가 있나. 뭉특한 계란 끝이 평평한 책상위에 세워질리가 만무했다. 쓰러지고, 쓰러지고 쓰러진다. "……장난해?" "에이. 못하겠어?" "이걸 어떻게 세워." "못하는걸 내가 하라고했겠어?" "……." "잘봐." 씩 웃어뵈인 종인이 달걀을 건내받았다. 그리고 잠시. 쾅! 굉음이 울리는가 싶었다. 뭐,뭐야. 순간이다. 책상은 달걀이 깨지며 세어나온 액들로 흥건해졌다. 그 위로 깨진 달걀 껍질만이 처량하니 남아있었다. 간신히 세워진 달걀 껍질은 위태위태했다. "짠." "……." "봐. 세웠잖아." "……." "우리 찬열이 콜럼버스 얘기 모르나봐?"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하고 엄청 난리났었잖아. 그런데 그걸 시기질투한 사람들이 몰아붙이는거야! 그런거 다 하는거 아니냐고……. 그래서 콜럼버스가 물었어. 이 달걀 세울수있냐고. 다 어떻게하냐, 또라이냐…… 욕만하지. "근데 세웠어." "……." "이렇게." 킬킬 웃으며 그 흘러나온 액들을 손가락으로 문대던 종인이 찬열의 멱살을 잡아내었다. 그리곤 가깝게 잡아당긴다. "게임이라 생각해 텐." "……하." "넌 콜럼버스고." 변 백현은 달걀이야. 그냥 깨버리라구. 종인의 웃음섞인 목소리가 방안을 맴돌았다. 게임? 그 빌어먹을 게임이란거 바로 리셋해버리고싶은 마음뿐이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이상하다. 마음은 온통 그 싸구려에게서 벗어나고싶은 것들 뿐인데, 제 허벅지께를 쓰다듬으며 혀를 날름거리던 백현이 떠오름에 내가 미친걸까? 그런거 아니지 카이? *** |
머래지 비타민..♡ |
고1나리자님 백토끼님 부기님 설설님 이불익이니님 골드카드님 수니수니님 익인2님 왕자님 수림님 쁘띠첼님 꿀님 감자나케님 피글렛님 아이스티님 설리님 철저한익인님 리카님 오탁구님 토마토님 부티찬백님 라떼님 변백덕후(변덕)님 이불님 콕써님 꿀닭님 메롱맛사탕님 곰푸님 아이코님 달콤님 X님 호롤님 뎡듀뎡님 민트님 부로밍님 선플이님 카디찬백덕후님 징징이님 고갱님 알람시계님 오영번독자님 아이스크림님 경찌기님 딘딘님 아월님 타니님 찬사님 제 사랑 많이 드세요 이만큼드세요 진짜 120309128301283091820개 있으니 모두 가져가세요..^^ 사랑합니다 정말루! 하트하트!! |
안녕하으쎄여! 머래짐다 히힣헣........
저 그저껜가......인티 들어왔는데 진짜 놀랬어요........쪼..쪽지 왓더....서프라이즈데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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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뙇!!!! 초록글이 뙇!!!!!!!! 저 캡쳐는 이제 내 가보!!!!!!!!! 저 기뻐서 새벽에 덩실덩실 춤췄슴다........이게 다 여러분 덕이에요 ^^;; 허허
설마설마하는 마음이 있엇는데 설마가 사람잡았네요..........정말 감사합니다 (_ _)(- -)(_ _) ㅇㅇ2에서 비루포텐 터지는 절 언급/추천해주신분들께 제 몸뚱이를 드리고싶어요.. 헤헿ㅎ거절은 거절합니다.
이제 토요일이에요! 날씨가 으찌나 더운지..........이럴땐 방콕이 최고죠~b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바래요. 그럼 담에 봬요! 모두 사랑함당 하트하트뿅뿅
+ 카멜레온 빠른 시일내 업데이트 하겠슴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