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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80l 3
이 글은 8년 전 (2016/2/0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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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아!" | 인스티즈

 

가만히 서서 너를 기다렸다. 약속시간은 분명 한 시간 후인 열 시 였던 것 같은데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본 시곗바늘은 아직 직각을 이루고 있어 헛웃음을 지었다. 뭐가 이리 들떠서 시간도 잘못 체크하고 나와있는 주제에 좋다고 웃고 있는지. 평소였다면 인상을 찌푸리고 머리를 잔뜩 헝클어뜨렸을 내가, 실실 웃고 있는게 어이없어 또 나오는 웃음에 양 뺨을 두어 대 치고 표정을 굳혔다. 그러다 지금쯤이면 나에게 더 예뻐보이겠다고 작은 손으로 이것저것 찍어바르고 있을 너의 모습이, 치마 입는 걸 좋아하지만 그런 너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나 때문에 열심히 고민하며 옷을 고르고 있을 너의 모습이 떠올라 피슬 또 나오는 웃음에 결국 한 손을 들어 얼굴을 가렸다.

 

얼마간 시간이 흘렀을까 아직도 긴 바늘이 반 바퀴는 돌아야 너를 볼 수 있음에 언제 웃었냐는 듯이 작게 한숨을 쉬었다.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빨리 와. 나 지금 완전 바보같잖아, 너때문에. 그러다 덜렁거리는 성격 덕에 자주 넘어지곤 하는 너의 모습에 급하게 생각을 바꿨다. 혼자 웃었다 표정을 굳혔다 다시 웃었다 그렇게 한참을 혼자서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들리는 네 목소리에 급하게 고개를 들었다. 치마 아니고. 따뜻하게 입었고. 오케이. 환하게 웃으며 뛰어오는 네 모습에 같이 웃으려던 것도 잠시, 휘청이는 너에 놀라 손을 뻗었다. 저게 진짜, 뛰지 말라니까. 작게 휘청이다가 다시 중심을 잡고 헤헤 웃는 너에 가슴을 쓸어내리고 네 쪽으로 걸어갔다.

 

 

"뛰지 말랬지. 죽는다, 진짜."

 

"아니아니, 너 왜 이렇게 빨리 나왔어..."

 

"너 기다릴까 봐."

 

"지금 아홉시 반 이거든..."

 

"알아."

 

"치..."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입술을 삐쭉 내미는 너의 발개진 볼을 감쌌다. 목도리를 사줘야 하나. 마스크를 사줘야 하나. 이건 내가 얼굴이 안 보여서 싫고. 네 말랑한 볼만 만지작 거리며 생각하는데 언제 멍을 때린건지 내 얼굴 앞으로 손을 휘휘 저어대는 너에 정신을 차리고 다시 네 얼굴에 시선을 고정했다. 아. 예쁘다. 왜 매일 매일 더 예뻐지는 거야, 너는. 왜 매일매일 커지는 거야, 내 마음은. 삐쭉거리는 네 입도 집어넣을 겸, 자꾸만 간질거리는 내 속도 진정시킬 겸 네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이게 뭐라고, 그저 너와 내가 닿은 것뿐인데 왜 나는 속이 자꾸 간질거리는지.

 

 

"밥 먹었어?"

 

"지원이 너 밥 안 먹었지, 그치."

 

"밥 먹었냐고, 너."

 

"안 먹었구나. 밥도 안 먹고 뭐하러 일찍 나와있어, 바보야."

 

 

자연스럽게 네 손을 잡고 천천히 걸었다. 아침밥을 잘 먹지 않는 네 습관을 알고 있지만 어떤 질문을 하던간에 예쁘게 대답하는 너이기에 밥을 먹었냐 물었다. 내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밥 안 먹었냐며 쫑알쫑알거리는 너를 애써 무시하고 다시 밥을 먹었냐 묻는데 여전히 돌아오는 대답은 나를 걱정하는 너의 귀여운 잔소리. 서로 자기 할 말만 하다 뭐하는 건가 싶어 둘 다 길거리 한복판에 멈춰서 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겨우 웃음을 멈추고 웃느라 헝클어진 너의 머리도 다시 정리해주고 항상 같이 가던 식당에 도착했다. 문을 열고 네가 먼저 들어가길 기다리는데 들어가지 않는 네가 의아해 고정된 너의 시선을 따라가자 보이는 아직 꼭 잡은 우리의 손. 문득 너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손에 너의 온기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항상 시키던 메뉴를 시키고 네가 하는 말들을 하나 하나 귀담아 들었다. 내 눈을 바라보며 이것 저것 말을 늘어놓는 네가 또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서 너를 가만히 쳐다보면서 대답을 해줬는데. 사실 깜빡 거리는 네 눈이, 올망졸망 작게 움직이는 네 입술이, 네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자체가 벅차서 네 말에 잘 집중이 되지 않았다. 어어, 듣고 있어.

 

 

.

"지원아!" | 인스티즈

 

 

"이거 먹어."

 

"아니, 장깐만,"

 

"이거도. 아."

 

"장,깐만, 아!!!!"

 

"지원아!" | 인스티즈

 

"알았어, 알았어. 안 할게."

 

 

 음식을 씹고 있는 네 볼이 툭 튀어나온 걸 보자니 자꾸만 웃음이 나올 것 같았다. 가리는 거 없이 입에 넣고 우물우물 거리는 게 그렇게 귀여워보일수가 없어 음식을 집어 네 입 앞에 가져다 댔다. 가져다 대면 가져다 대는 대로 군말없이 입에 넣고 꼭꼭 씹어먹는 너에 숨어있던 장난기가 솟아 놓여있는 음식을 하나 하나 집어 네 입에 넣었다. 네가 입을 벌리고 무언가를 말하려고 할 때마다 벌린 틈으로 음식을 넣었더니 처음엔 얌전히 받아먹던 네가 결국 폭발해 소리를 질렀다. 그제서야 네 입에 가져다 대던 음식을 내 입에 넣고 붉어진 얼굴로 씩씩거리는 너에게 안 하겠다는 듯 웃어보이자 그제야 포크를 꾹 쥔 손에 힘을 푸는 게 보였다. 그것마저도 귀여워보였다고 하면 아마 네 포크가 나를 향해 날아왔을지도. 근데 귀여운 걸 어떡해. 네 탓이야, 내 탓이 아니라.

 

 

.

 

 

"뭐 마실래."

 

"내가 뭐 마시든 말든..."

 

"가서 앉아있어, 내가 주문하고 갈게."

 

"내가 앉아있든 말든..."

 

"지원아!" | 인스티즈

"아, 잘못했어. 이제 장난 안 칠게, 응?"

 

"...민트초코."

 

 

아까 식당에서 장난 쳤던 게 많이 분했던건지 카페로 올 때까지 얼굴을 반대로 돌리고 있는 너였다. 삐진 와중에도 내 손을 꼭 잡고 있는 네가 귀여워 소리 없이 큭큭 웃기를 여러 번 카페에 들어가 메뉴를 묻는데 퉁퉁 부은 얼굴로 삐딱하게 말을 뱉는 너에 결국 웃음이 터져나와 웃음기가 잔뜩 섞인 목소리로 너를 어르고 달랬다. 그제야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평소 네가 자주 마시던 음료 이름을 말하는 너에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너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살살 밀어 보냈다. 아, 진짜 예뻐서 어떡하냐. 예쁘다고, 너.

 

 

"아, 그게, 저기 제가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저 무서운 사람 아니에요, 진짜로."

 

"그게 아니라, 제가 남자친구가,"

 

"제가 친구들이랑 내기를 해서 그런데, 번호만 찍어주시면 돼요. 한 번만 살려주세요."

 

"..."

 

"연락 안 해요, 그냥 번호만 가지고 있을게요. 살려줘요, 네?"

 

"아, 진짜. 번호 드리면 가세요. 연락하지 마시구요."

 

 

"지원아!" | 인스티즈

 

어쩐지 네가 유독 보고싶더라니. 알바생이 건네는 진동벨을 받아들고 항상 구석자리를 찾아 앉는 너 덕에 자연스럽게 구석으로 향하는데 보이는 건 나를 등지고 있는 너의 모습과 내 쪽에서 보이는 웬 남자의 얼굴이었다. 네가 어떻게 대처를 하나 싶어 삐딱하게 서서 가만히 상황을 지켜보는데 남자가 사람좋게 웃으며 하는 말이 들려왔다. 저것도 말이라고. 당연히 모질게 내칠 거라고 예상했던 거와 달리 남자의 핸드폰을 받아드는 네 모습에 순간 화가 확 치밀어올라 성큼성큼 걸어가 네 손에 들린 핸드폰을 휙 가져가 남자에게 건넸다.

 

 확 굳어있는 내 표정과 나를 보자마자 안절부절 못하는 너를 보더니 분위기 파악을 한건지 핸드폰을 받아든 남자가 사라지고 나서야 가만히 널 내려다보았다. 진짜 이 애물단지를 어떻게 하면 좋지.

 

 

.

.

.

 

 

 

"지원아..."

 

"..."

 

"화났어...?"

 

"..."

 

"나 번호 안 주려고 했는데, 아니, 그 번호가,"

 

"..."

 

 

알고 있었다. 네 손에 들린 핸드폰을 가져가 남자에게 건넬 때 찍혀있던 번호가 내 번호라는 것쯤은. 비맞은 강아지마냥 축 처진채로 내 눈치를 보는 네가 귀여워서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던게 타이밍을 놓쳐버려 카페를 나오는 순간까지 입을 꾹 다물고 있게 됐다. 입을 여는 순간 웃음이 날 것 같아서 입을 꾹 다문채 천천히 걷는데 문득 옆에서 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뒤로 돌자 뭔가 고민하고 있는 듯 가만히 서 있는 네가 보였다.

 

 

"잘못했어! 내가! 못됐어!"

 

"바로 거절 했어야 됐는데!"

 

"혼나. 죽을래, 진짜?"

 

"화 풀렸지...?"

 

 

걱정이 많은 너를 알기에 이쯤 할까 싶어 화 안 났다고 얘기하려던 찰나 고개를 번쩍 들더니 내 앞으로 걸어온 네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주먹을 쥐더니 네 머리를 때리길래 놀라 네 손을 얼른 잡아 쥐었다. 손도 쪼끄매서 주먹 쥐면 내 손에 다 가려지면서 그 손으로 어딜. 나는 아까워서 손도 못 대는 걸. 네 주먹을 단단히 잡고 엄한 표정을 지어보이자 들리는 건 화가 풀렸냐는 너의 말. 장난도 못치겠다 싶어 네 손을 잡아 당겨 너를 품에 끌어안았다. 못 산다, 진짜. 

 

 

"지원아!" | 인스티즈

 

"장난도 못 치겠네. 화 안 났어."

 

"어...?"

 

"화 안 났다고."

 

"근데, 근데 왜..."

 

"귀엽잖아, 시무룩한게 비맞은 멍멍이같고."

 

"씨..."

 

"어어, 미안해, 미안해. 장난 안 칠게."

 

 

너를 끌어안았다가 떼어내고 그새 발개진 너의 볼을 감싸 너와 눈을 맞췄다. 화가 안 났다는 내 말에 커지는 동그랗게 커지는 네 눈을 보고 있자니 또 웃음이 나와 웃음을 숨기지 못한 채로 말을 이어갔다. 장난기가 가득 담긴 내 말에 너는 많이 서러웠던건지 눈가가 발개지는 걸 보고 놀라 널 급하게 껴안았다. 생각해보니 오늘 너를 하루종일 놀리기만 한것같아서 미안해지는 마음에 널 껴안고 가만가만 널 쓰다듬었다. 미안해. 네가 너무 예뻐서 그래. 잘못했어. 안 울리겠다고 다짐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너를 울렸나 싶어 속으로 김지원 죽자만 연발했다. 진짜 죽자, 김지원.

 

 

"... 미안하지."

 

"지원아!" | 인스티즈

 

"엄청. 다 울었어? 나 때릴래? 잘못했어."

 

"미안하면 뽀뽀."

 

"... 어?"

 

"..."

 

 

한참을 내 어깨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들지 않아 진짜 딱 미치기 직전이 되었을때쯤 고개를 든 너를 내려다 보며 잔뜩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내 귀에 들린 너의 말이 혹시 내가 잘못 들은 건 아닐까 다시 되묻는데 네가 내 어깨에 다시 얼굴을 묻었다. 네 얼굴 옆으로 보이는 잔뜩 붉어진 귀끝이 환청이 아니라 말하는 것같아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를 다시 불렀다. 진짜 어떡하냐. 아, 어떡하지. 이게 무슨 감정인지 표현이 안 되서 살짝 인상을 찡그렸다. 그러니까, 내 마음에 네가 온통 가득차서 숨쉬기가 버거운 그런 감정.

 

 

"ㅇㅇㅇ."

 

"..."

 

"야, 예쁜아. 고개 좀 들어봐, 응?"

 

"뽀뽀해 달라며."

 

 

고개만 절레절레 젓는 너의 얼굴을 결국 힘으로 들어올리고 네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그러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멀어지는 너의 얼굴을 감싸 다시 한 번 입을 맞추자 조심스럽게 입을 벌려오는 너에게 깊게 입을 맞췄다. 작게 느껴지는 너의 떨림이, 너의 온기가, 네 모든 것이 감사했다. 단 한순간만이라도 너의 하루가 다 내 것이었으면. 책을 많이 읽어둘 걸. 분명히 너만큼 사랑스러운 말이 존재할텐데. 좋아해. 오늘도 예쁘기만한 너를.

 

 

+) 오늘도 도망...! 소재가 없어서 못왔다구 설날 연휴 잘 보내 우리 예쁜 콘들. 댓글 남기면 혹시 정말 혹시라도 다음 편을 쓸 날이 오게 된다면 꼭 답글 남겨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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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콘1
헐 님아 어디갔다 이제오심 ㅠㅠㅠ
8년 전
글쓴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저것 바빴어 미안해
8년 전
콘4
사랑해요 갓쓰니
8년 전
글쓴콘
내가 더 사랑해 ㅋㅋㅋㅋㅋㅋ 갓 떼줘
8년 전
콘18
싫오♡
8년 전
콘2
와 콘아... 세상에.....
8년 전
콘3
내가 어? 다른 콘들이 설렘글 추천해달라하면 너콘 추천해주고 그런다고ㅠㅠㅍㅍㅍㅍ 아 너무 행복해
8년 전
글쓴콘
혹시 저거 댓글 주소 눌려? 안 눌리는 것 같은데 아 저거 왜저러냐
8년 전
콘10
난 안 눌리는데... 하지만 이미 스크랩을 다 해놨지. 아 쓰니야... 너무 설레.....
8년 전
콘11
아니다 이제 눌려!
8년 전
글쓴콘
응 나도 눌리는 거 확인했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콘5
헐 핑꾸배경부터 뭔가 느낌이 왔는데 너콘이야? 너콘이야 정말??????? ㅠㅠ 그리웠어 진짜로
8년 전
콘6
그동안 어디 있었던거야 ㅠㅠ
8년 전
글쓴콘
조금 바빴어 ㅋㅋㅋㅋㅋㅋ 미안해
8년 전
콘7
댓글 주소 다 눌리니까 걱정마! 이제 우리 자주 볼 수 있는거야...?
8년 전
글쓴콘
글쎄? 또 틈나면 와야지 글 오랜만에 쓰니까 너무 오래걸리더라고
8년 전
콘19
글쓴이에게
응응 ㅠㅠㅠㅠ 쓰니 올 수 있을 때 자주 와줘 고마워 늘!

8년 전
콘8
님아ㅠㅠㅠㅠㅠㅠㅠㅠ아 사랑해ㅠㅠㅠㅠㅠㅠㄴ짜진짜
8년 전
콘9
헐...헐...........왜 이제와쏘ㅠㅠㅠㅠ보고싶었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콘12
세상에나 이게 뭐야♡
정말 사랑해♡
완전 설레요ㅠㅠ
기다리고 있겠슴당♡

8년 전
콘13
허윽 설레
8년 전
콘14
와..난왜이걸지금보ㅓㅆ울까..
8년 전
콘16
아ㅠㅠㅠㅠㅠㅠ쓰니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너무좋잖아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콘17
와. . .너콘진짜오랜만. . .댓달려서 바로왔다. . . 완전잘왔어. 늘. 항상 진짜재밋고설렌다!늦더라도 꼭 와줘ㅎㅎ기다릴게!!재밋게 잘~보고가요❤
8년 전
콘20
쓰니 왜 이제왔어 ㅠㅠㅠㅠㅠ
내가 얼마나 기다렸눈디....

8년 전
콘21
오랜만이네. 보고싶었어... 이번에도 댓글 남길게. 다음에도 부탁해♡ 뽀뽀.
8년 전
콘22
헣좋다...기다려쏘
8년 전
콘23
헐 사랑해 나중에 올때 답글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콘24
ㄱ허윽하악흐윽허억하악 글에 치이고 갑니가 하아그흥그흑흐흑흐윽흐ㅡㄱ
8년 전
콘25
오랜만에 와서 이러면 저 잠못자요 ㅠㅠㅠㅠㅠ 정식연재해여 ㅠㅠㅠㅠ 글잡으로 갑시다
8년 전
콘26
ㅠㅠㅠㅠㅠ진짜 오랜만이야너무 보고싶었다 진짜로ㅠㅠㅠㅠㅠㅠ아 언제나ㅠ설레는구아 지짜 너무 보싶었어ㅠㅠㅠ정말 ㅠㅠ
8년 전
콘27
내가 기다리고 있는다고 했지? 다시 와줘서 고마워ㅠㅠㅠ 또 기다릴테니까 꼭 와 나 기다린다~~?
8년 전
콘28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징짜ㅜㅠㅠㅠㅠㅠㅠㅠㅠ너코뉴ㅠㅠㅠㅠㅠㅠㅠ뭔데ㅠㅠㅜㅜㅠㅠㅠㅠ오애이리 글 잘 쓰는데ㅠ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내 사랑 많이 머거우ㅜㅜㅜㅜㅜㅜ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콘29
너 쓰니 ㅠㅠㅍ ㅠㅠㅠ 왜 이제야 왔어요. 제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
8년 전
콘30
쓰니... 보고싶었어...흐어오오오오어ㅓ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진짜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ㅠㅠㅠㅠ
8년 전
콘31
쓰니가 짱이야 세계최고!
8년 전
콘32
헐 쓰니야 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설레고 간다ㅠㅠㅠㅠㅠ설연휴 잘 보내고 항상 좋은 글 써줘서 고마워
8년 전
콘33
헐 정주행하고 왔다ㅜㅠㅠ대박
8년 전
콘34
정주행중인데 넘나 설렌다ㅜㅜㅜㅜ
8년 전
콘35
정주행했다ㅠㅠ또왔으면
8년 전
콘36
쓰니 ㅠㅠ 요즘머해ㅠㅠ 나 방금정주행하구옴ㅠㅠ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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