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시크릿 - I want you back
[방탄소년단/김태형] I want you back (+내 여자친구를 부탁해 외전)
Wirtten by. 다프네
너와 헤어진지 고작 한달이 지났다.
그럼에도 나에겐 1분 1초가 일년처럼 길다.
" 수정아. "
" 응? "
" 태형이 말이야… "
" … …. "
" ..나 많이 미워하겠지? "
" …미친년, 그러게 후회 할 짓을 왜 하고 지랄이야. "
매일 남자애들한테 둘러쌓인게 익숙해서 너에게 소홀해졌었다.
김태형이란 남자는 내가 무슨 행동을 하건, 무슨 말을 하건.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 줄거란 착각 아닌 착각에.
" 어휴, 박지민이 너 찢어 죽일년이라고 욕하더라. "
" … …. "
" 나도 니 친구이기 이전에 김태형 친구로써 이번엔 니가 심했어. 그것도 아주 많이. "
" … …. "
" 김태형만큼 너한테 헌신한 놈이 어딨다고 헤어지자는 말을 하냐고. "
" … …. "
수정이의 돌직구적인 말에 아무 대꾸도 못한체 가만히 생각했다.
맞아, 김태형이란 남자는 나라면 불길이라도 뛰어들 남자였다.
하루는 내가 너무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는데 그때 생각나는 사람이라고는 태형이 밖에 없었다.
그렇게 나쁜 여자친구 였는데도 뭐가 걱정된다고….
죽을 사들고 헐레벌떡 달려온 니 모습에 난 고마움이 아닌 한심하다 라는 생각을 했다.
어쩜 넌 내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갈까, 바보같이 착해빠져선.
" …맞아, 나 같이 이기적이고 못되 쳐먹은년을 그러렇게나 아껴 줄 얘가 어딨다고- "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울린 전화에 눈물을 닦고 발신자를 확인도 안한체 전화를 들었다.
" 여보세요. "
' 여주야 '
" 전정국? 왠일이야 니가? "
' 그냥, 할 말도 있고 밥이나 한끼 하자고- '
" …밥 말고 술 한잔하자. "
그렇게 전화를 끊고 어디가냐며 소리지르는 정수정을 뒤로한체
정국이와의 약속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 여기- "
" 오랜만이야, 한 달만인가? "
" 응, 일단 앉아. 뭐라도 먹자. "
" 그래. "
그렇게 주문한 안주와 술들이 나오고 속상한 마음에 안주는 입에도 대지않고 술만 들이켰다.
어느정도 취기가 오르자 정국이가 날 말리며 술잔을 뺏어들었다.
취해서 그런건지 더 피어나는 태형이 생각에 울먹이며 정국이에게 말을 꺼냈다.
뭐라고 말하려 달싹이는 정국이의 입을 막은체.
" 사ㅅ… "
" 정국아.. "
" 어? "
" 태형이는..태형이는 잘지내? "
" … …. "
" 내가 헤어지자고 했그든? 근데…근데 있잖아. "
" … …. "
" 바보같은 이여주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야. 내가 김태형을!! "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그 말을 끝으로 고개를 떨구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 전정국 시점)
한마디도 못하고 K.O 당해버렸다.
사실 눈치채고 있었다.
내가 고백해도 되냐고 말했을때 괜찮다며 하하 웃던 김태형의 말투와 행동은 전혀 괜찮지가 않았으니까.
그리고 오늘, 김태형한테 허락 아닌 허락을 받고 여주에게 고백하리라 마음 먹은 날.
이여주의 마음을 먼저 들어버렸다.
" 사ㅅ… "
" 정국아.. "
" 어? "
" 태형이는..태형이는 잘지내? "
" … …. "
" 내가 헤어지자고 했그든? 근데…근데 있잖아. "
" … …. "
" 바보같은 이여주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거야. 내가 김태형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다는걸… "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둘 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이였기에.
그녀를 사랑하지만 난 아니라는건가.
결국 그녀의 잠든 모습에 피식 웃으며 태형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어, 니 여친 데리러 와라. "
*필독* Feel Dog *필독* |
안녕하세요 다프네 입니당*^^*
여러분들이 원하던 결말이신가용? ㅎㅁㅎ
아 이건 비밀인데 (소곤) 이 뒤에 (소곤) 번외편 남아있어여 (소곤)
우정이 먼저인 정국이 덕에 다시 만나게 된 태형이와 여주의 모습이랄까요?
ㅎㅎㅎㅎㅎ설레져? 설레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설레요*^-^* 오늘 정수정이 파리바게트 녹차 카스테라 기프티콘 보내줘서 기분도 조아요ㅎㅎㅎ
그러므로 다음편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