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대세요."
진짜 때릴 기세로 재욱이 손을 들어 올리자, 석류가 당황한 듯 재욱을 올려다보며 엉덩이를 숨긴다.
"왜 숨겨?"
"진짜 때리게요?"
"때리라며."
정해인_ (9살 차이가 뭐 대수인가)
"으이구 우리 이누 취했구나?"
"아 뭐냐."
"뭐가?"
"왜 우쭈쭈 하냐. 엉덩이 때려."
"엉덩이 때려~?"
"마."
"ㅋㅋㅋㅋ왜 이렇게 귀여워?"
박해진_(12살 차이 극복기)
"어?"
"엉덩이 떄려달라구요.."
"엉덩이를.. 왜.. 때려?"
"그럴 수도 있찌."
"그럴 수가 있나..?"
장기용_(4살 차이면 친구지)
"엉덩이?"
"ㅇㅇ."
"띠껍네."
"뭐."
"니가 먼저 때려주던가."
"볼 것도 없는 게."
"사돈남말 하시네."
"아 엉덩이 때리라고오!!"
"세게?"
"ㅇㅇ."
"얼마나 세게."
"니 맘대로."
진짜로 챡- 하고 엄청 세게 때리는 기용에 운이 기용의 머리채를 잡는다.
2. 여주가 어디서 듣고 온 게 있어가지고.. 남주의 집에 오자마자 남주의 앞에 서서 팔을 잡아 흔들며 말한다.
"할 말 ! 할 말!"
"뭐?"
"공주에 사는 공주가 나보고 공 주우래."
"……."
"피아노를 던지면 어떻게 피아노."
김재욱_(쟤 13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연애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
"왜요!! 재밌지 않아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담은 왜 싸울 때 목숨을 건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에 해로운 청바지는!?!? 유해지이인!!!"
"이제 그만해."
"네."
"오늘 왜 그래???"
"왕이 궁에 가기 싫으면?"
"뭔데 ㅎㅎ"
"궁시렁 궁시렁."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아아 귀엽잖아아."
"
박해진_(12살 차이 극복기)
"음식에 다시다를 넣으면!!!"
"모르겠는데?"
"시다!"
"..."
"헤헤헤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웃겨?"
"안 웃겨요..?"
"..."
"죄송합니다.."
"아니야, 웃겨."
"늦었어요.."
장기용_(4살 차이면 친구지)
"웃어라. 장기용."
"웃겨야지 웃지."
"아니 이게 왜 안 웃겨?"
"니 얼굴이 너무 웃겨서 내성이 생겼거든."
"시발."
"시뷀~ 여봐 욕하는데 못생겨가지고. 너무 웃기잖아."
"진짜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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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갑자기 생각이 나서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