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 너 축구 어떻게 해 ! "
" 맞다 축구, 아 괜찮아. 지금 3시도 안됬잖아. 축구 5시니까 시간 널널ㅎ…. 아 왜때려 ! "
" 지금 그게 니 입에서 나올말이라고 생각하냐 ? "
" 뭐 어때… "
" 너 아직 덜 맞았지 ? 응 ? "
기성용은 정말 모든걸 해탈한 인간임이 확실하다…. 저번 축구 시합도 이러더니. 아,그래 . 저번 시합은 어차피 아파서 출전 못한거라고 치자,
근데 이번은 아닌데 ? 그렇지 않아 ? 기성용 새끼야, 너 출전안하니 ? 정말 답답해서 물어봤더니 출전한댄다.참나, 진짜 어이없다.
왜 내가 더 걱정하는거 같지. 분명 축구선수는 내가 아니라 저 자식인데…. 어떻게 하면 쟤처럼 지나치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수 있을까.
어이 없어서 등짝을 몇대 때려주니까 축구가 하던 말던, 그냥 아까부터 실실 웃기만 한다. 좋아 ?
" 빨리 가자 ! 아, 좀 빨리 걸어봐 ! 너 그럼 도착하자 마자 바로 경기 뛰려고 ? "
" 상관 없어. 바로 뛰는게 뭐 어렵다고 ,아 진짜, 안 늦는다니까 그러네. "
" 인마, 내가 너랑 있으면 하루라도 편하게 있을수가 없어 ! "
이 짧은 올림픽 기간동안 내가 너 때문에 운게 얼마나 많은데 ! 애기때 울었던 것 보다 더 많이 운거같다, 진짜….
정말 얄밉고 미워서 째려보니까 또 그냥 실실 웃기만 한다. 좀 정신나간 사람 처럼…. 한 발자국 가는데 한 20초 더 걸리는것같고.
아 답답해, 느려터졌어 ! 이렇게 답답한건 처음이야. 나라도 빨리 데리고 가야겠다, 싶어서 기성용의 손목을 잡고 빨리 걸으니까 또 뭐가 그렇게 좋은지 웃어댄다.
" 이용대, 진짜 적극적이네. 아주 고백한번 해줬더니 진도 쭉쭉 뺀다 ? "
" 야 이새끼야 !!!!!! 너 장난 할래 자꾸 ? "
" 장난 아니야, 이용대 보기보다 엄청 능동적인 사람이었네 "
나는 바빠죽겠는데 쟤는 손목하나 잡혔다고 적극적이라느니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짓껄여댄다. 그럼 아주 손 제대로 잡으면 풍기문란죄로 잡혀가겠다 .
너랑은 진짜 말이 안통해 !. 혼자 날뛰는 내가 한심해서 니가 알아서 해 경기늦어도 상관없어 - 하고 손목을 놨더니
눈웃음까지 쳐대면서 내 손을 잡는다. 얘…얘가 미쳤어. 사람도 많은데, 너 왜이렇게 능…능글 맞아졌어 .
" 미… 미쳤어 ? 사람도 많은데. "
" 어차피 모자도 썼고, 괜찮아."
"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니깐, 아. 너 진짜 여기 왜 왔어. 그래, 오늘 한국 가려했던 내가 잘못이다 진짜… "
" 너 나 여기 안왔으면 울고불고 난리 쳤을거잖아. 더더욱 나 보려고 하지도 않았을거고 "
그건 그런데…. 아, 진짜 할말 없게 만드는건 세계 원탑이라니깐. 진짜
기성용 못 만났으면 울고불고 상사병 걸려서난리쳤을 내 모습이 상상이 간다…. 어휴,쪽팔려.
괜히 얼굴이 빨개지는 느낌에 얼굴을 매만졌더니 저게 또 입꼬리가 올라간다. 니 진짜 웃음병 걸렸냐.
" 나 못봤으면 진짜 큰일날뻔했네. 왜 이렇게 날 좋아해 "
" 야…. 야 ! 너…진짜…. 그래, 너 못봤으면 나 진짜 짜증나서 배드민턴이고 뭐고 때려쳤을지도 몰라 ! "
" 헐, 그 정도였어 ? 진짜 나 엄청 좋아하나 보네 "
"…아오 진짜 "
아니, 반박을 하고 싶은데 다 맞는 말이라서 반박 할수가 없다,없어…. 나의 추한 모습을 빠짐없이 들키다니. 얼굴이 더 달아오르는거 같아서
부채질을 하자, 이번엔 용강아지랜다. 내가 무슨 니네집 강아지냐 !!!!! 왜 멀쩡한 사람을 개 취급을 하고 난리야.
얘가 진짜 나이를 망각한게 아닌가 싶다, 지금이라도 일깨워줘야 싶어서 내가 형이야 ! - 하고 외치니까. 뭐 , 뭐라 할지 뻔한거 아닌가….
" 그렇게 울고불고 할땐 언제고 또 형 취급 해달라고 ? 그렇게 자존심 다 버려놓고선 세울 자존님은 있어 ? "
이 새끼가…. 내 아픈 구석을 정통으로 쑤셔대네. 니가 꼭 그렇게 직설적으로 말 안해도 알거든….
얘랑 말하면 말이 안 통할뿐더러, 진짜 자존심 상하게… 아… 한마디도 이긴적이 없다.
기성용과의 기운 빠지는 얘기때문에 더 피곤해져온다. 안그래도 부어서 터져버릴거 같은 눈은 피곤해서 잘 떠지지도 않는다.
야,야 기성용 잠깐만 , 좀 멈춰봐 - 눈이 너무 빡빡해서 그런가, 인공눈물 이라도 넣어야겠다. 해서 가방을 뒤졌다.
" 왜, 어디아파 ? "
" 눈이 너무 빡빡해서, 잠만 기다려봐. 약 좀 넣게 "
" 푸핫, 근데 너 진짜…. "
기성용은 뭐가 그리 신기한지 내가 가방에서 약을 찾는걸 유심히 쳐다본다. 부…부담스럽다. 좀 딴데 쳐다봐주면 안되나.
약 찾는데 왜 얼굴이 빨개지는거 같냐. 왜 약은 안보이고 난리….
" 아 뭐…. 뭘봐. 인공눈물 넣는사람 처음봐 ? "
" 그게 아니라…. 푸핫, 아 웃으면 안되는데.미안 "
" … 또 뭐가 그렇게 웃겨 "
인공눈물을 찾아서 넣어야겠다. 하고 뚜껑을 여는데 날 보더니 피식피식 웃어댄다. 아 ! 또 뭐가 그렇게 웃겨 !!!!!!!!!
짜증을 내자 말할듯 안말한듯 망설이다 하는말이… 붕어닮았댄다.
아 그래? 나도 그렇게 생각해.… 가 아니잖아 !!!!!!!!! 이놈이 진짜, 내가 누구때문에 붕어가 됬는데 그래.
" 푸하하하하하하, 진짜 귀엽다 붕어가 무슨 먹이 찾는거 같아. "
" 귀엽다고 ? 지금 니 표정은 웃겨 죽는다는 표정인데 ? 좀 말하려면 표정도 진지하게 해라 ! "
" 귀엽네, 맨날 울려야겠다 하하, "
진짜 진심인듯, 얼굴은 비장했다. 제발, 좀 이상한데에서 진지해지지 말자, 우리….
진짜 너가 맨날 나 짜증나게 해서 울면 나 눈이 남아나질 않을거야 이놈아…. 그래, 붕어든 뭐든 니 마음대로 생각해 . 나는 약이나 넣어야겠다.
고개를 젖히고 인공눈물을 한방울 흘렸는데…. 아이씨, 오늘따라 옆으로 자꾸 흐른다. 아 짜증나네 !
혼자 승질내는걸 보더니 기성용은 웃으면서 인공눈물을 가져간다. 칠칠이라는 말과 함께…. 고마워 내 별명 많이 생성해줘서.!
" 칠칠이, 그거 하나 제대로 못 넣냐. 내가 해줄게 "
" 됬어, 너한테 이런거까지 부탁하고 싶지 않거든 ! 내놔 "
" 아 좀, 도와줄때는 감사합니다 하고 도움받는거야, 이용대 "
그래, 그렇구나. 좋은 깨달음 고마워 새끼야…. 얼른 고개를 젖히라는 말에 할 수 없이 고개를 젖혔더니 눈물을 한방울씩 넣어준다.
역시… 키가 큰것들은 편하구나.이씨 ,나도 5센치만 더 크고싶네.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 시크하게 인공눈물을 확 뺏자 웃으면서 머리를 쓰다듬더니 가쟨다.
어…어이구야. 얜 내가 진짜 자기집 강아지인지 아나봐….
그렇게 기성용의 강아지가 되어 한참을 쓰담쓰담 당하다가 드디어 ! 공항 밖으로 나왔다.
택시 잡아야지 - 택시를 잡으려고 가는데 얼레, 너 어디가, 택시 그쪽에서 못잡는데.
" 기성용, 택시 저쪽에서 잡아야 되는데 ? "
" 알아. "
" 뭐야, 버스타려고 ? 버스 오래 기다려야 할텐데. 그냥 택시타… 어 ? "
기성용이 날 데리고 간 곳은 버스정류장도 택시타는 곳도 아닌 주차장이었다. 여길 너가 왜 와 ? -
쟤 지금 뭐하는건가, 싶어서 쳐다보는데 어떤 차 앞에 서더니 차키를 꺼내들곤 차에 시동을 건다. 응 ? 얘 차 없을텐데.
누가 태워준다고 했나 ? 아닌데, 사람이 없는데.
" 너 면허있지 ? "
" 응 "
" 너 차 없지 않아 ? "
" 어, 지금 나이가 몇인데 벌써 차가 있어. "
" 그럼 이 차는 누구껀데 ? "
차 주인이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입을 꾹 다물고 차를 출발시킨다. 아 ,답답해 죽겠네. 누구꺼냐니깐 -
계속 물어봤는데 끝까지 묵묵부답. 너 혹시…. 막 모르는 사람 차키 뺏어온건 아니지 ? 설마 하는 눈빛으로 쳐다보니까 나를 홱 째려본다.
" 너 내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냐 ? "
어…. 충분히.근데 그렇게 말하면 또 너의 그 다혈질이 발동해서 우리 사고날지도 모르니까 조용히 할게…. 앞 보고 운전해 제발….
" 아, 알았어. 그건 아닌거 아는데 그럼 도대체 누구꺼야 ? 좀 알자. "
" 말하면 죽일거지 "
" 아니, 안 죽일게. 빨리 말해봐 "
" 사실, 감독님꺼야 "
" 아, 감독님이 빌려주셨구나. 그럼 됬ㅈ…. "
" 아니 "
" 응 ? "
녀석이 감독님꺼라고 해서 그나마 안도감이 놓였다. 그럼 빌려온거야 ? … ? 빌려온거 아니랜다. 그럼 뭔데.
훔쳐 왔어, 너 잡으러 가야 되는데 우리쪽에 택시 잘 안다니잖아. 그래서 그냥 몰래 훔쳐왔어 - 랜다.
아, 그래 ? 그럼 조심히 쓰고 빨리 갖다드리면 되겠네.
" 조심히 운전하고 갖다드려 "
" 어 … ? 어. 알겠어 "
녀석은 내가 머리채 쥐어뜯을줄 알았는데 의외라는듯 쳐다봤다.
나 은근 착한 구석이 있다니깐…… 는 개뿔 ! 기성용 진짜 죽고 싶어서 환장했냐 ? 감독님이 아시는 날에는 진짜 !
남의차 훔친거나 아는사람 차 훔친거랑 뭐가 달라 !!!! 여기서 나 죽고, 너 죽자 !
*
드디어, 정말 드디어 30분간의 지혹행 레이스를 지나 우린 숙소앞에 도착했다.
진짜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다…. 말할 힘도 없어서 빨리 경기장으로 가 - 라고 했더니 슬쩍 웃는다. 왜, 넌 웃을 힘이 있냐. 나한테 머리 쥐어뜯겨놓고.
쥐어뜯긴 머리 뒷쪽을 보니 다행히 구멍은 안났다, 나 이번에 조절 못해서 죄 없는 머리 다 뜯을뻔했네. 이용대 자제하자….
" 나 갔다올게. "
" 어어,빨리가. 딴곳으로 새지말고 바로 가 "
" 응, 감독님 주무실테니까 차 키 몰래 갖다놓고 같이 출발해야겠다 "
근데 어떡하냐…. 니 뒤에 감독님 계시는데.
" 푸핫, 갔다와 "
" 왜 웃ㅇ…. 아 누구야 ! 감독님. 죄송해요, 아 진짜 일부러 그럴려고 한게 아니라 "
" 너 임마, 어디갔었어 ? 다른애들 다 갔는데 너만 안보여서 ! 어 ? 너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전화는 왜 안받아 ? "
" 못봤어요, 아아 ! 좀 놓고 얘기하세요 ! "
꼴 좋다 기성용. 그렇게 안들킬 자신있다고 자신만만 하더니 결국 감독님한테 귀 잡혀서 낑낑댄다.
꼴이 웃겨서 비웃어줬더니 너 나한테 그러는거 아니야, 내가 데릴러 가줬는데 - 란다. 누가 차 끌고 오래 ? 택시 타고 오지.
이때라도 비웃어야 겠다, 해서 엄청 비웃었더니 막 노려본다. 뭐 , 그것도 결국 감독님한테 끌려가서 오래 하지 못했지만.
" 갔다와 , 감독님도 조심히 다녀오세요 "
" 너 ! 경기 꼭 봐야되 ! 아아… 감독님 진짜 이제 좀 놔주세요 "
" 잔말 말고 따라와 ! "
기성용은 끝까지 귀를 잡힌채로 감독님차에 강제이송 됬다. 하여튼, 웃기다니깐. 차 타놓고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얼굴 내밀고 인사하기 바쁘다.
진짜 못산다,못살아. 그래도 꽤 인사하는게 귀여워서 웃으면서 인사해줬더니 결국 기성용도 웃으며 인사를 한다. 잘 갔다와 ! -
소리 지르자, 대답은 안하고 끄덕끄덕 거린다. 경기 꼭 이겨서 와…! 응원했는데도 안 이기면 진짜 나 너 모르게 한국으로 뜰거야 !
*
5시에 축구가 시작하고 결국 우리는 이겼다. 당연히 이겨야지 ! 내가 이렇게 응원했는데.
안 이겼음 아주 진짜 ! 이제 기성용오면 축하해줄일만 남은건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 ! 괜히 입꼬리가 올라간다, 기성용 닮아가나….
징징 -
누구지… 어 기성용이다 ! 경기 끝나자마자 전화거네. 뭐 좋은거긴한데….
" 응,나야. 왜 ? "
[경기봤어 ? 설마 잔건 아니지….]
" 내가 너냐, 잘했어. 너 오늘 보니까 잘하더라.평소에 좀 그런 진지한 모습을 보이라니까."
[ 참나 , 아 그리고 나 오늘 좀 늦을거 같아. 회식해서 거의 숙소가면 11시 넘을거 같아. 먼저자, 내일보자 ]
이씨… 몇시에 만날거냐고 하는건지 알고 내심 기뻤는데. 진이 쭉 빠진다… . 그렇다고 이겨서 회식하는건데
거기다대고 빠지고 오라할수도 없고. 알았어, 내일보자 -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자 기성용은 또 웃더니 말을 잇는다.
[ 그렇게 섭섭해 ? 하하, 좀있다 숙소 들릴까 ]
" 됬어 , 너 피곤할텐데. 내일봐 "
[ 왜, 11시쯤에 갈게. 가라면 갈 수 있다니깐]
" 야 됬거든 ! 나를 팔불출로 만들고 있어, 이게…. 전화끊어. 내일봐."
[ 아 알았어 , 이제 출발한대. 잘자고 내일보자 ]
얘는 진짜 내 캐릭터를 이상하게 만든다. 날 왕소심쟁이에 찌질이 칠칠이 그리고 이번엔 팔불출…. 너 언어구사능력 뛰어나다. 인정해줄게.
아 뭐하지, 경기도 끝났고 진짜 심심하다. 그렇게 한참 핸들폰 들고 뒹굴가다 결국 난 잠이든거 같다.
*
아 뭐야….한참 잘 자는데 내 침대에 묵직한 뭔가가 앉는 느낌이 든다.
그 순간 눈이 번쩍뜨였다. 뭐…뭐지. 불도 안키고…. 아, 옆에 때릴거 아무것도 없는데. 진짜 어떡하지.
이번엔 내 머리까지 쓰다듬는다…. 아 뭐야 소름돋게. 도대체 누구야, 문도 잠갔는데… 헐,아니지. 아까 기성용 오면 열어주려고 열어놨는데 잠들었구나….
내가 아주 범죄에 노출이 되려고 혼자 자폭을 하는구나. 진짜.
" 자란다고 진짜 자냐, 이 눈치없는 이용대 "
눈도 못뜨고 핸드폰이 손에 만져지길래 그걸로라도 떄려야겠다 - 하고 손을 움직이려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 기성용 ? 아 다행이다. 아 뭔가 일어나기도 쪽팔리고. 지금 안잤다고 하면 아까 무서워서 잠자는척 했다는거 들키잖아….
그냥 가만히 있자. 했는데 이번엔 웃으며 말한다. 야…너 내 어…얼굴 쳐다보는거 다 느껴져. 아 차라리 잠이라도 들면 좋겠다. 진짜 민망하게,
" 문까지 열어놓고, 아주 위험한짓은 다 하는구만, 눈은 아직도 많이 부었네. 찜질하라니깐 "
혼자 뭔 그렇게 할말이 많은지 쉴새없이 중얼거린다. 아, 그렇게 잘오던 잠은 왜 안오니 또….
잠자는척 하려니까 눈가에 경련 일어나는거 같다. 그렇게 한참을 내 머리를 쓰다듬던 기성용은,잘자 - 하고는 내방문을 닫고 나갔다.
시계를 보니까 11시 반, 아직 아침되려면 많이 남았는데 잠 다 달아났다. 미친다 진짜,
퉁명스럽게 말이 나오는데 입꼬리는 당최 내려갈 생각을 안한다. 아 ! 내일 또 엄청 피곤하겠네
" 쟤…쟤는 자는 사람한테 무슨 말이 저렇게 많아 … "
그래도 방 들렸다 간건 잘했어 기성용, 너 때문에 진짜 울고 웃는다.
너도 잘자고… 내일봐.
왘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오글거린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저쥭을거같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부도 이렇ㄱㅔ 열심히 안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새벽6시에 잤다가 9시에 인나서 지금 영어숙제하고 또 글쓰네요.....제가 글쓰는에 맛이 들렸나봐요 ㅋㅋㅋㅋㅋ
아 원래 10편이 마지막화였는데 끝내기엔 뭔가 그 투닥거리는 맛이 없어서 ㅠㅠ 아쉬워서 더쓰려구요.....서..설마 싫다고 하실건 아니죠....ㅁ7ㅁ8
그만 두고 싶은데 이렇게 열심히 쓴게 처음이라 계속 투닥거리는거 쓰고 싶네요 ㅠㅠ 만약 빨리 끝내고 딴 소설로 들어갔음 좋겠다 하신분들은 댓글 남겨 주세요 ㅎㅎ!
제목은 첫만남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용이 첫만남이 아니네^^ㅋㅋ
아 그리고 2시부터 7시까지 학원이라 다음 소설은 한 9시 넘어서 올릴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죄송해요 좀만 기다려요 독자님들♥ 그래서 일부러
길게 쓴거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제 망글 읽어주셔 감사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