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서 나갈수도 없고 알몸인채로 집에 감금된지 몇주째 병장님이 안오면 화장실도 밥도 없다. 점점 날카로워져만 가는 성격과 병장님이 오지 않으면 불안해 지는게 무서워졌다. "..왜 이제오세요" 새벽 2시가 넘어서야 들어온 그에게 물었다. 힐끗 보기만 할뿐 말이 없는 그에게 짜증이 났다 "왜 이제왔냐구요" "내가 너에게 말해야할 이유가 있나? 배고프면 앞으로 사슬 풀어줄테니까 알아서 먹어 대신 밖에 나가면 평생 서있을수도 없게 다리를 잘라버릴꺼야" 섬뜩하게 웃으며 말하는 병장님에게 소름이 돋은 동시에 아직 나에게 집착을 보이는 모습에 안도했다. 침대에 앉아 가만히 그가 옷벗는 모습을 보았다. 힐끔 날보며 그가 피식 웃었다. "왜 흥분되나? 걱정마 아랫입 밥은 꼬박꼬박먹여줄테니까" 천천히 욕실로 들어간 그를 바라보며 사슬을 풀어준다면 어떻게 나갈 생각했다. 문을 따고 나가야 하나 아니면 창문으로 ..? 하루종일 침대에만 있다보니 여기가 어디인지, 아파트인지 주택인지 성 외각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일단 이 사슬부터 풀어버린 다음 생각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던때 샴푸냄새가 확 끼쳤다. "무슨 생각하고있었나?" 눈을 빛내며 물어본 그는 탐색하듯이 나를 훑어봤다 "...아무생각 안했어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갈생각 하지않는게 좋아. 두번다시 걸을수 없을꺼야. 내가 조사병단에 있기전 뒷골목에서 뭘했는지 아나?" 그는 내 무릎을 쓰다듬으면서 말을 이었다. "어떻게 깔끔하게 사람을 죽이는지 어떻게 고통스럽게 죽이는지 이런것들을 아무렇지 않게 배웠지 이 다리 작살내는것도 금방이야" 그가 내 무릎을 음미하듯이 핥았다. "그니까 알아서 기라고 응?" 너무 오타 많다 ㅠ 모티리서 ㅠㅠㅠㅠ 이해해 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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