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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차도 찾아주셔서 감사해요~ㅎㅎ

 이번회차에는 욕설이 나올수도 있어요

(사실 아주 가끔 이미 나왔지만....)

 ㅠㅡㅠ 보시기 전에 놀라실까봐 알려드려요!

문제시 삭제및 수정 하겠습니다.

.

.

.

.


[전화왜 안 받았어요?]


<아~ 세미나가 바빠서 ㅎㅎ 삐졌엉?>


[아니요. 오빠 전화가 잘못걸렸을때 이야기 들었는데 어떤 여자랑....]


<아....아니...그,그게 ㄱ,냥 다른일은 없었어!!그냥..>


[괜찮아요. 처음엔 놀랐지, 이번이 두번째예요. 이제 세번째는 저도...]


<알겠어!! 미안해 정말 너무 고마워!!>


이번에도 또 이렇게 지나갔다..또...난 바보같은 짓을 했다...

.

.

.

.

.

.

이제는 오빠를 믿지 못했다. 두번째이니까...


[오빠, 저 부탁이 있어요.]


<응? 뭔데?>


[저희...결혼은....]


<응? 결혼은 왜?>


[좀 더 미룰까요? 아직 어리고 저 일도 더 하고싶어...]


<ㅡㅡ? 결혼하고 일해, 설마 출장갔던일 때문이면, 용서 해준거 아니야?>


[네, 근데 정말 확신이없어요.]


<하아....여주야 오빠 믿지? 미안해 이제는 그런 일 절대없어>


[.....]


적반하장으로 나왔다가, 다시 사과했다가 난 그속에서 참고 넘겼다.

 다시 약해보이기 싫어서 다시 몇일이 흐르고, 회사에서 회식이 있던 날 석이 오빠도 약속이 있다고 해서,

 그날은 늦게까지 남아서 회식을 끝내고, 선호를 불렀다.


[선호띠~왔엉?]


(어..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그냥~~날이 좋잖아~봄이라서..... 참 예쁘잖아ㅎㅎ]


(그래 ㅎㅎㅎ예쁘네)


몇분의 침묵이 흐르는 시간동안 그냥 지나가는 예쁜연인들을 봤다.


[선호야..그때 일은 모른척 해주는거야?]


(그래,그러자 모른척 하자 너도,나도)


[ㅎㅎ좋지~이제 갈께!! 너도 빨리 연애 좀 해! 너 그거 재능낭비다~]


(재능??)


[응응ㅎㅎㅎ우리 선호띠 귀엽지~~잘생겼지~~착하지!! 재능낭비얌ㅎㅎ]


(ㅋㅋㅋ취했네? 가자 데려다 줄께...)


[그래!!가자아!ㅎㅎㅎ]


그렇게 공원을 좀 돌아다니다가,석이 오빠네로 갔다.

 요즘은 계속 거기있어서 자연스레 발길이 거기로 갔나보다.


여자1<아잉~오빠 진짜 결혼해?>


<응!너도 내 여친봤지? 예쁘지~능력있지~좋다~>


여자1<응? 뭐양~그럼 난 왜 만나?>


<너도 좋으니까ㅋㅋㅋㅋ여주는 너무 딱딱해 음...뭐랄까 그냥 예쁜인형?>


여자1<헐....오빠 쓰레기야?

 그럼 오빠여친이 불쌍해지는뎅? 난 세컨드라 다행ㅎㅎㅎ>


<ㅋㅋㅋㅋ괜찮아 이제 걸리지만 않....>


퍽-


[서강준/김선호] [유연석] 나 좀 사랑해 줄래요?..7회 (과거 3번째편.) | 인스티즈


선호가 석이오빠에게 주먹을 날렸다.

세번째...끝이다.


퍽-퍽-퍽-


여자1<꺅!!!!!머ㅜ야!!!!>


[..선호야...그만해]


<하아..하..뭐야?!!! 왜 둘이 같이 와?>


(하아..하..시발..닥쳐요..형..진짜)


[김선호, 그만해]


여자1<야!!!!너 깡패야? 왜떄려!! 신고 할거야!!>


짝-


난 참지 못하고 그 여자의 뺨을 때렸다.여자는 울고불고 있었고,난 오빠를 보지도 않았다.


[거기 세컨드씨, 닥치고 그냥 가세요. 아님 이따 오든지]


여자1<이씨...ㅠㅡㅠ 힝~너희 고소할꺼야!!!>


시끄러운 여자가 갔다. 이제 오빠를 보니까 입술이 터졌는지 피가났다.


[선호야...미안해..데려다줘서 고마워 잘가^^]


(여주야...)


[괜찮아^^잘가!]


난 오빠를 보다 선호에게 미소를 지어보였고, 또 아무말 없이 선호는 그렇게 갔다.


<여주야!!내가!진짜 미안해 오늘이 마지막이였어!! 응? 마지막으로...>


[연석씨, 입 다물어 역겨워]


<아,아니야..여주야 제발 한번만 더...>


[세번째야, 첫번째는 실수이겠지,두번째는 잘못이겠지...근데 세번째는 그게 오빠인거야]


<아니야!!들어봐!!나 너 사랑해 응? 우리 앞으로 결혼도 하고 더 같이 있고하면..>


난 오빠의 변명을 들어줄 만큼 성자가 아니다.

분명히 내 잘못도 있겠지 몇년을 만나도 오빠는 항상 노력했고,

난 부담스럽기도하고 어쩔줄 몰랐으니까

그렇게 또 흘러 나도 어느새 노력으로 바뀌고, 오빠는 내탓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시작부터 아마 우리의 연애는 갑과 을 이라는 상하관계였던것이다.


[하지마!!그만하자구요!!!이제 오빠가 너무 역겨워 싫어! 아니!! 난 한번도 오빠 사랑하지 않았...]


[서강준/김선호] [유연석] 나 좀 사랑해 줄래요?..7회 (과거 3번째편.) | 인스티즈


퍽-


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난 기절했다.

눈을 떴을 때에는 내 앞에 거울이 있었고, 움직이지 못했다


<일어났어? 많이 아팠지?>


[...뭐..뭐하는 거야?]


<니가 이상한 소리하길래, 너무 흥분해서 과호흡 처럼 막 이상한 말하니까 잠시 기절..>


[닥쳐]


<또 그런다! 여주야 나도 너 아픈거 싫어! 내 잘못이긴한데 니 탓도 있다니까?>


[이거 풀어]


<아니, 나 용서해줘 그럼 풀어줄께 그리고 결혼하자 응?>


[너도..나 사랑한거 아니였구나?]


<무슨소리야? 내가 널 얼마나 예뻐하는데! 응?

 넌 다른애들이랑 달리 시간도 들이고 얼마나 예뻐했는데

처음부터 가지고 싶었어 근데 니가 너무 딱딱하게 굴잖아..>


[오빠...그거 사랑 아니야..넌 그냥 미친놈이야]


<시발!!니가 뭘 알아!! 사랑한다고!!진짜 사랑하는데!!왜 내 말을 쳐 듣지도 않아!!>


[...풀어...당장]


<야,#여주야 지금도 봐 니모습, 무서워? 화나? 그냥 표정이 없어~

인형이야 넌 너같은 애랑 재미라도 볼수있냐?>


눈물이 차올랐다. 내 처음을 다 함께 한 사람이...결혼까지 생각한 사람이 나 때문에 미쳤다.

항상 날 이해해 준다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거울 치워...언제부터 그랬니?]


<후우...나도 너한테 이러고 싶지 않은데 넌 자꾸 멀어지는 것 같아

처음 본 날부터 가지고 싶었어 그게 다야>


[오빠....내 탓 맞아...처음부터 너랑 만나는게 아니였...]


짝-


고개가 돌아갔다.


<하아...여주야 괜찮아? 내,내가 미안해 응? 용서해줘>


[하,..]


작은탄식이 나왔고,  아까는 그냥 떨림 이라면 내 눈앞에 있는 오빠는 진짜 미쳤다.

무섭다는게 느껴졌다.


[오빠, 이거 풀어줘...부탁해...]


<ㅡㅡ?싫어 그냥 이렇게 있자 응?>

.

.

.


[서강준/김선호] [유연석] 나 좀 사랑해 줄래요?..7회 (과거 3번째편.) | 인스티즈


한 3일이 지났을까..회사도 못 나갔다.

 3일동안 오빠도 날 감시하고 희롱했다. 웨딩드레스를 사와서 입혀보고,

묶인 상태로 영화도 보고 마치 데이트라도 하는거 같이...

인형놀이라도 하는것 같았고, 하루하루 무서워져 갔다.

오늘은 촛불을 키고 같이 밥을 먹었다. 역시 오빠가 먹여주었다.


[.....]


<여주야~맛있어? 어서 빨리 우리여주가 오빠 하면서 불러줘야하는데 아쉽넹~>


[그만..해요..제발]


난 매일 같은 말만 반복하고, 오빠는 화를 냈다.


[...이 정도까지, 최악은.. 아니였잖아..그만하자]


<여주야, 너도 포기해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널 사랑...>


[꺅!!!!!!!하지마!!!!!그말 하지마 진짜 하지마!!]


나도 미쳐가고 있는지, 오빠가 사랑한다고 하면 진짜 미칠것 같아서 소리를 질렀다.


<ㅋㅋㅋㅋ왘ㅋㅋㅋ여주야 효과가 있어? 나 너 소리지르는거 처음봐!!>


[하아....하...시발..진짜 미친놈...역겨워]


<그래. 고마워 차라리 미워라도 해 아니면 진짜 끝날꺼 같잖아^^>


[....]

.

.

.

연석 일기(연석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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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를 처음본 도서관에서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다.

가지고 싶어서 미치는줄 알았을 때, 여주가 쓰러졌고 기회가 생겼다.

.

.

여주는 딱딱했지만 나름 재미있었다. 가끔 훅 치고 들어가면 못하는첫 받아준다.

그래도 슬슬 넘어와야하는데 아직까지 어려웠다.

그래서 술을 먹자 하고 취했을때 핸드폰을 몰래 가져와 저장해서 연락까지하게되었다.

.

.

드디어!사귀게 되었다. 처음 몇달은 좋았다! 여전히 고슴도치 같지만,더 예뻐지고 가지고싶어졌다.

.

.

병원에서 일을하고 내 또래나 연상들이 작업을 걸었다.

여주보다는 별로인데..음..그냥 재미만 보려다 그날 여주에게 걸렸다.

그래도 역시 여자인듯 빌었는데 넘어가줬다.

.

.

여주와 잤다. 미친듯이 좋았는데 기분 한켠이 이상했다.

 아무 표정 없던 니가 자꾸 신경쓰였다.

.

.

그냥 내 옆에만 두기만 하기에는 불안해졌다. 

마침, 니가 취직도 하고 더 못보니까

 같이살고싶어져서 결혼하자고했다.

.

.

1년..그 동안은 좋았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니가 다른사람이랑 있는거 조차 싫었고,

 내 잘못이지만 널 소중하게 대하고싶었다.

그러다 보니 너와 하고싶은 일들을 다른 여자와 하게되었다.

내가 너를 손대는것 조차 싫었으니까

.

.

  시발 뭔가 잘못됐어 출장갔던일을 들킬줄은 몰랐는데..

근데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네?

.

.

그 일 후로 용서한줄알았는데 날 포기했다.

여주를 진짜 사랑하는데 이제는 쳐다보지도 않네...

진짜 인형처럼 가만히 나만 보면 좋겠는데 나도 함부로 만질수 없게...

.

.

세번째..여주가 말한 마지막이다.

왜 자꾸 걸리는 거야..시발 짜증나게

그리고 왜 선호랑 있는거야 이젠 이건 니 탓이야 난 노력했어

가질꺼야 내꺼가 아니면 싫어 아주 소중하게 대해줄께...

.

.

.

.

.

꾸벅~이번 회차로 마지막을 하려했지만 다음으로 ㅎㅎㅎ

이야기가...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ㅠㅡㅠ 빠른 연재에 집중 하다보니 너무 허전하달까?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용~사랑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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