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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시작하는 감사한 표지입니다:)

[EXO/카디] 사과 Ep.16 | 인스티즈

[EXO/카디] 사과 Ep.16 | 인스티즈

[EXO/카디] 사과 Ep.16 | 인스티즈

[EXO/카디] 사과 Ep.16 | 인스티즈

 

 

마지막으로, 아이됴님께서 주신 감사한...

음.... 이름표라고 해도 되나요?! 흑흑흑.. 감사합니다ㅠㅠㅠ

너..너무 늦게 와서 확 뺏고 싶어지신 건.. 아니죠?ㅠㅠㅠ

[EXO/카디] 사과 Ep.16 | 인스티즈

 

 

 

 

 

 

 

 

 

 

Ep 16. 인사 by 경수 + 종인

 

 

 

 

 

 

 

 

 

 

 

 

BGM) 인사: 제이레빗(J Rabbit) (프로포즈 대작전 ost)


 

 

 

 

 

 

 

 

 

 

 

한참을 아쉬운 듯 발을 떼지 못하는 종인을 돌려보낸 후 들어왔을 때, 아버지의 방문은 여전히 굳게 닫혀있었다.

문 틈 사이로 빛이 흘러나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주무시는 것 같기도 했다.

경수는 그 앞을 길 잃은 아이처럼 서성였다.

가슴 벅찬 첫 입맞춤의 감촉이 미처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마주한 서글픈 현실의 무게가 시리도록 와닿았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뭐라고 하신다 한들 이미 자신의 마음은 바뀔 수 없음을 알기에 더 죄송하고 그래서 또 슬펐다.

 

 

 

대충 씻고 방에 돌아오니 그제서야 저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던 몸에 맥이 풀렸다.

러지듯 풀썩 침대에 누워 가만히 불 꺼진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을 때 핸드폰 진동이 울렸다.

종인이었다.

어두운 방 안에 희미한 빛이 돌았다.

 

 

 

'잘 자.'

 

 

 

두 글자만 덩그라니 적힌 채 보내져온 종인의 문자를 경수는 한참동안 들여다보았다.

둘이 만나지 못하는 동안 제법 말이 길어지나 싶더니, 한 번 얼굴을 보았다고 그새 길이가 또 확 줄었다.

하지만 그 두 글자 사이에 보이지 않게 쓰여진 수많은 마음들이 잠시 벅찰만큼 지쳐있던 가슴을 채워주었다.

당장 내일이 어떻게 이어질지 알 수 없는 불안한 현실 속에서 붙잡을 수 있는 유일한 위안이 이 두 글자 뿐인 것 같아서, 조금은 울고 싶어졌다.

 

 

 

경수는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 창에 담긴 두 글자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었다.

입가에 닿은 따스한 핸드폰의 온도가 숨조차 쉴 수 없게 만들었던 조금 전의 첫키스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마치 무뚝뚝한 두 자에 숨겨 보낸 종인의 마음 같기도 해서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그렇게 경수는 어두운 방 안 유일하게 밝혀진 핸드폰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액정이 꺼지면 또 켜고, 또 켜고-

마치 성냥팔이 소녀의 간절한 작은 불꽃을 켜듯 자꾸만 핸드폰을 켰다.

희미하게 밝혀진 액정 불빛은 한 번은 설렘, 한 번은 씁쓸함, 한 번은 행복, 한 번은 답답함-

그렇게 경수의 마음 속에 담긴 모든 감정들을 한 번씩 비추듯 켜졌다.

 

 

 

그는 무슨 마음으로 이 문자를 보냈을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몇 번이고 지우고 또 지우며 보냈을까.

무표정한 얼굴 한 구석에 쑥스러움과 조심스러운 걱정, 망설임, 조바심 같은 것들을 애써 숨기며 핸드폰을 꾹꾹 눌러댔을 그의 모습이 떠올라

이 상황에서도 조금은 웃음이 났다.

 

 

 

그래봤자 그도 자신과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어린 어른이었다.

어찌보면 무모하다고밖에 할 수 없을 행동을 하고 돌아서자마자 미안하다며 풀이 죽어있던, 아직은 서툴고 미숙한 사람.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시작된 어린 감정에 명확한 답이나 가야할 방향이 정해져있을 리 없었다.

세상에는 애시당초 처음부터 답이 없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언제부턴가 그를 통해 배운다.

 

 

 

그렇지만 결국 종인은 언젠가 후회할 것을 알면서도 그 길을 선택하려던 자신을 잡아주었다.

잠깐 사이에 많은 일들이 생겨 잊고 있었지만, 분명 몇 시간 전만해도 경수는 그의 손을 놓으려 했다.

두렵고 어려운 마음에 결국 섣불리 이별부터 말하려던 자신의 앞에 서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는 듯 무릎을 꿇었다.

그와 자신의 내일이 어떻게 달라지든, 이제는 자신도 그를 위해 용기를 내야한다고 경수는 다짐했다.

둘이 함께 한 감정이라면 함께 지켜내야했다.

다부진 다짐에 힘을 실어주는 종인의 짧은 밤인사를 수십번 수백번, 외울 것처럼 들여다보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

.

.

 

 

 

 

 

 

 

 

 


"아빠."

 

 

 

"..."

 

 

 

"...죄송해요."

 

 

 

아침식사를 위해 마주앉아서도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으셨다.

평소와 다른 것도 없었다.

아버지는 마치 어제의 일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경수와 함께 식사 준비를 하셨고, 늘 그렇듯 유학가서 생활할 이야기를 꺼내셨다.

 

 

 

"내가 먼저 가서 우리 살 집이랑 회사 일을 정리하고 있을테니까 넌 방학을 마치고 오거라.

집은 나중에 아빠 친구가 정리해주기로 했으니까 그냥 여기서 지내다가 오면 돼.

12월 23일에 여기서 출발하면, 둘이 뉴욕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을거다."

 

 

 

어제 그 순간 이전의 아버지가 그러했듯, 기대가 한껏 담긴 이야기는 드러난 상처를 애써 덮고 또 덮으려는 안쓰러운 노력 같았다.

어른이기에, 부모이기에 어떻게든 덤덤하게 대처하려는 그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어진 경수가 가만히 아버지의 손을 잡고 말을 꺼냈다.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에 담겨있는 여러 의미를 알아차리신 것일까.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경수의 손을 내려다보고 계셨다.

아침에 새로 지은 고슬고슬한 흰 쌀밥의 향이 정적이 흐르는 식탁 위에 희미하게 퍼져들었다.

 

 

 

"...우리 아들, 많이 컸네..."

 

 

 

"..."

 

 

 

나직하게 내뱉은 아버지의 목소리는, 그것이 경수에게 하는 말인지 혹은 아버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지-

그 대상을 알 수 없어 더 마음이 아프고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경수야."

 

 

 

"...네."

 

 

 

...어머니가 돌아가신 날 이후, 아버지가 이렇게 절 불러주시길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어느 순간부터는 모두 포기했지만, 그래도 늘 기다렸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절 이렇게 불러주실 때면 행복해요. 너무너무 좋아요.

 

 

 

...그런데 아버지...

 

 

 

아버지 말고도, 제 이름을 불러주면 너무 좋은 사람이 생겨버렸어요.

저는 아직 어리고 둔해서 뒤늦게 알았지만-

그 사람이 절 불러주면 심장이 두근거려요.

그냥 이유도 없이 웃음이 나요.

저보다 더 나이가 많고 키도 더 많이 큰 사람인데도 그 사람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제 이름을 불러주는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아요...

 

 

 

...이럴 땐, 어떡하죠...?

 

 

 

 

"경수야..."

 

 

 

 

"..." 

 

 

 

"...니가 처음 태어났을 때 아무도 니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태어나면서 니가 너무 많이 다쳤었거든.

너무 다쳐서 머리가 온통 피투성이였고 울지도 못했어.

부러질 것 같은 네 발목을 잡고 의사가 몇 번이고 네 등을 문지르고 때렸지만 그래도 넌 울지 못하고 축 늘어져있었다.

네가 중환자실로 옮겨지고 난 후에 의사가 나에게 그러더구나.

어쩌면 네가 살아남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아니, 살아남는다고 해도 자식 노릇은 하지 못할 거라고."

 

 

 

"..."

 

 

 

"네 엄마도 나도 한 번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었지만, 우리 둘은 그 때 동시에 소리쳤다.

살려만 달라고. 평생을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라도 좋으니 함께 살 수 있게만 해달라고.

그 때까지 살면서- 그렇게 간절한 마음을 가져본 적이 또 있었는지 모르겠다."

 

 

 

"...아빠."

 

 

 

"...넌 나한테, 우리한테 그런 아들이야."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아버지의 진솔하고 담담한 이야기에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게 아버지는 이미 울고 계셨다.

경수의 어린 손 아래 놓인 굳고 큰 손이 희미하게 떨리고 있었다.

따스하게 김이 올라오는 식탁 위로 뜨겁게 떨어지는 눈물 방울들을 멍하게 바라보며, 경수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것을 느꼈다.

 

 

 

"밤새 생각했다. 만일 너희 엄마가 함께 있었다면 나한테 어떻게 하라고 했을까.

나보다 생일도 더 늦고 키도 훨씬 작았지만 너희 엄마가 한 선택은 항상 옳았다.

그래서 엄마가 떠난 후에 난 아무 것도 결정할 수가 없었어.

그래서 널 그렇게 내버려뒀다."

 

 

 

"..."

 

 

 

"널 그렇게 오래 혼자 둔 내가 제일 원망스럽지만, 그 녀석이 괘씸한 것도 사실이다.

어떤 것이 옳은 선택인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르겠어.

하지만 너희 엄마였다면, 무작정 그 녀석을 몰아내지는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너희 엄마가 그랬다면, 나도 무조건 따랐을거야.

다만-"

 

 

 

"..."

 

 

 

"...내가 널 보낼 준비가 아직 안됐다, 경수야.

아빠가 못나고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아빠가 준비가 안됐어."

 

 

 

"아빠..."

 

 

 

"...아빠랑 같이 가자. 아빠한테도 기회를 한 번만 줘."

 

 

 

그 한마디에, 이내 경수도 고개를 끄덕이며 울어버리고 말았다.

품으로 안겨드는 경수를 끌어안은 아버지도 경수의 어깨에 얼굴을 묻으며 울고 계셨다.

축축하게 젖어드는 어깨를 느끼며 가슴이 미어지듯 아파왔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것이 결국 아무리 제가 용기를 낸다고 한들 이 곳을 떠나야만 하는 설움 때문인지,

그 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혹은 이렇게나 미약하게 떨리는 아버지의 어깨를 감싸안아주지 못하는 자신과 이 자리에 없는 어머니에 대한 원망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지금 이 순간에도 아무 것도 모른 채 홀로 고민하고 있을 종인 때문인지...

어떤 것도 알 수 없을만큼 복잡한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듯 몰려와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나중에 하루, 데려와라."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부둥켜안은 채 그렇게 오랜 동안 가슴에만 묻혀있던 울음을 토해내고-

아버지는 한참을 그렇게 같이 울었던 것이 머쓱한 듯 훌쩍이는 경수의 등을 몇 번 토닥여주시고는 학교갈 준비를 하라며 방으로 들어가셨다.

퉁퉁 부은 눈으로 학교에 갈 준비를 마친 후 신발을 신고 있는 경수를 지켜보시던 아버지가 툭 던지듯 한 마디를 꺼내셨다.

 

 

 

"...네?"

 

 

 

"...그 녀석 말이다."

 

 

 

아직도 물기가 가시지 않은 눈으로 먼 곳을 바라보며 웅얼거리는 모습이 어딘가 종인과 닮아있는 것 같아서-

경수는 퉁퉁 부어오른 눈을 하고도 말갛게 웃고 말았다.

 

 

 

"... 오늘은 좀 늦을 것 같아요. 먼저 주무세요."

 

 

 

마지막 말에는 아무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지만,

등 뒤에서 느껴지는 따스한 시선이 울음기가 남은 경수의 어깨를 다독이는 것 같아 그것으로 대신했다.

 

 

 

 

 

 

 

 

 

.

.

.

 

 

 

 

 

 

 

 

 


딸랑-

 

 

 

"...안녕."

 

 

 

"...안녕하세요."

 

 

 

늘 하던 눈인사를 말로 대신한 것은 어쩌면 녀석의 이 목소리가 밤새 그리웠기 때문이었을까.

어제도 이 문을 열고 들어왔던 녀석이지만, 어제 그 순간과는 모든 것이 달랐다.

쑥스러운 마음도 들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눈을 피하는 시간마저 아깝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종인은 곧은 눈으로 경수와 시선을 마주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얼굴로 조용히 카운터 맞은 편에 와서 앉는 경수의 눈이 발갛게 부어있었다.

말없이 그 모습을 바라보던 종인이 손을 뻗어 조심스레 애처롭게 달아오른 눈가를 어루만졌다.

평소 같으면 놀란 토끼눈이 되어 얼굴을 붉혔을 녀석도 이내 가만히 그 손끝에 볼을 부볐다.

 

 

 

"...크리스마스가 조금만 더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

 

 

 

손님이 남기고 간 머그컵이며 유리잔들을 닦고 쓰던 재료들을 정리하던 종인이 힐끗 경수를 바라보았을 때는

붉어진 눈가만큼 발간 입술이 미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희미한 떨림에 잔잔하게 가라앉히려 애쓰던 종인의 가슴도 함께 일렁였다.  

 

 

 

"...12월 23일에 출국하기로 했거든요."

 

 

 

"..."

 

 

 

...그렇게 됐구나.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어보려 했지만, 자꾸만 입매가 굳어져 녀석이 볼 수 없도록 돌아섰다.

결국 이렇게 될 일이었다.

마지막으로 낸 무모한 용기로도 막을 수 없는 일이 있었던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그렇게 happily ever after-'

...그런 결말은, 역시 무리였지.

 

 

 

사실 녀석이 되찾은 가족의 온도를 그렇게 막무가내로 빼앗으려고 했던 스스로에게 어젯밤 내내 실망하기도 했었다.

녀석의 미래를 위해 멀리 내다본다면, 이랬어야 맞는 일이다.

잘된 일이다.

...그렇지만 결국은 속이 상했다.

 

 

 

"...형."

 

 

 

"...응."

 

 

 

"끝나고 나랑 데이트 할래요?"

 

 

 

잔뜩 무거운 마음으로 바라본 녀석은 언제나처럼 해사하게 웃고 있었다.

'넌 임마, 지금 웃음이 나오냐?'하는 마음에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래도 또 그 모습이 예뻐서 종인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카페가 끝나고 함께 가게를 정리했다.

앉아서 쉬고 있으라고 해도 경수는 막무가내였다.

결국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설거지를 하고 카운터며 주방을 청소하고...

익숙한 종소리를 마지막으로 문을 잠그고 나왔을 때는 어느새 밤이 한창 깊어가고 있었다.

'이 녀석, 집에 안 들여보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곁에 선 체온은 억지로 떼어놓고 싶지 않아 말없이 나란히 걸었다.

목적지도, 어디로 가자는 약속도 없었다.

헤어질 시간이 정해져있다는 것에는 마음이 급했지만 시간에 쫓겨 바쁘게, 억지로 추억을 쌓아놓고 싶지는 않았다.

 

 

 

"아- 달 예쁘다."

 

 

 

어스름한 밤구름에 가려진 하얀 달을 보며 문뜩 걸음을 멈춘 경수 때문에 종인도 덩달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어린 시절에는 밤하늘은 온통 새까맣게만 그려놓았지만, 사실 밤하늘도 색이 있다는 것을 카페 일을 시작하고 뒤늦게야 알았다.

어느 날은 까만 크레파스처럼 새까맣고, 어느 날은 푸르스름한 빛이 돌고,

또 어느 날은 붉은 빛이 도는 보라색이라 밤새 하늘에 둥둥 떠가는 구름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의 하늘이 그랬다.

달빛이라고 해서 한낮의 태양보다 어두울 것이 없었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찰칵 사진을 찍은 녀석이 밤하늘 한 구석에 손톱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크기로 찍힌 작은 달을 흐뭇하게 들여다보았다.

경수의 그런 행동이 마치 벌써부터 이 곳에서의 추억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담아가는 것만 같아 못내 심술이 난다.

부루퉁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바라보던 종인은 냉큼 경수의 핸드폰을 빼앗아들고 반대편 손으로 경수의 손을 낚아챈 채 걷기 시작했다.

그런 유치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리둥절하게 종인을 따라오던 경수가 이내 맞잡은 손 사이로 깍지를 껴온다.

그 꼼지락거리는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이 녀석이 좋다.

이 녀석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 미세한 표정 하나하나는 따라가기에 숨이 찰만큼 좋다.

 

 

 

다 큰 남자애 둘이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에 흘끔대거나 뒤를 돌아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것들을 신경쓰기에는 둘만의 세상을 신경쓰기에도 바빴다.

이별이 정해진 채 시작된 만남이란 그런 것이었다.

 

 

 

"에헴... 형 자기소개 좀 해봐요."

 

 

 

"어?"

 

 

 

깍지낀 손을 기분좋게 흔들며 걷던 경수가 문뜩 꺼낸 말에 이번에는 종인이 어리둥절해졌다.

자기소개라니... 여기서? 지금?

 

 

 

"난 형에 대해서 아는 게 없잖아요."

 

 

 

"아..."

 

 

 

탄식처럼 내뱉은 깨달음이 뒤늦게 다가왔다.

갑작스런 만남으로 시작해 어느새 함께 있는 것이 당연한 이 순간까지 왔기 때문에 소소한 과정들은 모두 그냥 넘겨졌다.

러고보면 둘이 함께 한 시간은 초반부터 항상 같은 일상의 반복이었다.

마치 늘 그 곳에 그렇게 있었던 것처럼.

 

 

 

경수의 장난스런 미소에 멋쩍게 시선을 돌린 종인이 '뭐... 뭘 얘기하라는거야.'하고 뒷목을 긁고 있자 녀석이 가만히 웃으며 잡은 손을 흔들었다.

 

 

 

"음.... 1번- 가족 관계는?"

 

 

 

"부모님, 누나, 나."

 

 

 

"맞다, 그건 전에 들은 것 같아요.

형네 집에 첨 갔을 때."

 

 

 

그래.

너 때문에 내가 무슨 병에 걸린 줄 알았던 그 날이었다.

네가 주었던 해바라기는 잘 말려서 내 방에 거꾸로 걸어두었다는 사실을 넌 아마 영영 모르겠지.

...날 준 건 아니었지만.

 

 

 

"2번,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다 잘 먹는데..."

 

 

 

"아, 진짜 재미없네.

그럼, 형이 무인도에 갔을 때! 제일 먹고 싶은 게 뭐일 것 같아요?"

 

 

 

...그거, 어디서 많이 들어봤던 것 같은 예시다?

 

 

경수 앞에서 멍청한 소리만 자꾸 내뱉어서 스스로를 욕하던 예전의 어느 날이 떠올라 종인은 피식 웃어버렸다.

 

 

 

"...스파게티."

 

 

 

그런 건 여자들이나 먹는 거라고 입에도 안댔는데, 너 때문에 자꾸 먹다보니 내 입맛도 다 변했다.

 

 

 

"나랑 똑같네요."

 

 

 

얼굴을 마주보고 베시시 웃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앞으로도 스파게티는 입에서 떼지 못할 것 같았다.

 

 

 

"3번- 제일 싫어하는 건?"

 

 

 

"...바퀴벌레가 제일 싫어. 사실 벌레는 다 싫어.

몸에 닿는 건 싫어서 결국 죽여야 하는데, 죽일 때마다 손 밑에서 생명이 빠져나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건 사실 가족들 빼고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었는데, 어쩐지 녀석 앞에서는 술술 입에서 흘러나왔다.

예전에 종인을 무슨 우상처럼 여기며 쫓아다니던 한 신입생 여후배가 이 얘기를 듣고 '헐... 깬다.' 하는 얼굴로 바라본 적이 있어서,

이건 진짜 좀 '깨는' 얘기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으악, 맞아요 맞아요.

막 빠직- 하는 소리가 딱 뭔가 죽었다는 느낌이라서 너무 끔찍해요."

 

 

 

...이 녀석이 원래 이렇게 말이 많았던가.

이렇게 표정이 다양한 녀석이었나.

처음 만났을 때는 너무 의젓하고 말이 없는 녀석이라 오히려 무뚝뚝한 종인이 나서서 쓸데없는 말을 자꾸 던졌던 것 같고,

익숙해진 후로는 말보다 눈빛으로 더 많은 대화가 오고갔던 사이였는데.

오늘따라 유난히 경수는 조잘조잘 말이 많았다.

 

 

 

아마 녀석에게도,...이별은 견디기 힘든 일이겠지.

평소와는 다른 그 모습이 어쩌면, 자꾸 달아오르는 눈가를 감추려는 몸부림 같아서 경수의 해맑은 미소에 더더욱 마음이 갔다.

 

 

 

"음... 좋아하는 영화는?"

 

 

 

"그런 거... 딱히 없는데. 그냥 이것저것 다 잘 봐."

 

 

 

"에이, 진짜... 그럼 지금 생각나는 영화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영화는 아니고 애니메이션이지만, 어쩐지 흔한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보다는 영화에 가까웠던 듯 싶으니까.

남는 여운이 길었던 영화였다.

이걸 무려 학교 도서관 DVD실에서 박찬열과 둘이 봤다.

시커먼 남자 둘이 무슨 정신에 그걸 보겠다고 들어갔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다.

아마도 전날 학과 행사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속이 잔뜩 쓰렸던 날 같은데.

언제 한 번 토할 것 같다는 생각에 수업도 못 들어가겠다 하자 찬열도 잘됐다 싶었는지 어슬렁어슬렁 따라왔었지.

대충 하나 골라서 잠이나 자자 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아 결국은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봤다.

'이 새끼, 누가 소녀틱하단 소리 안할까봐 영화도 꼭 지 같은 걸 골라와'라고 툴툴대던 박찬열이 마지막에 울었다는 건 솔직히 의리가 있어서 모른 척 해줬다.

 

 

 

형답지 않은데 또 어딘가 형다운 영화라며 경수는 환하게 웃었다.

밝게 터지는 그 웃음에 멋쩍게 뒷목을 긁던 종인의 기억 속으로 영화 마지막쯤 마음을 건드렸던 대사 한 줄이 문뜩 떠올랐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미래에서 기다릴게."

 

 

 

"..."

"..."

 

 

 

약속한 것처럼 동시에 같은 말을 내뱉고도 마주본 둘은 더 이상 웃지 못했다.

 

 

 

미래에서, 기다릴게.

 

 

 

그 한 마디가 그토록 애틋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어떤 누구도 우리의 미래에 원했던 사람이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정해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래서 서로에게 의식하듯 필사적으로 사랑을 얘기하는지도 모른다.

사랑이란 그 누구에게도 강요할 수 없는 감정이기에.

언제 바뀌게 된다고 한들 원망할 수 없기에.

먼 훗날 함께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자꾸만 스스로의 존재를 알리고, 기억 속에 심어두기 위해 사랑을 말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너에게 널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너에게 내가 의무감으로 지켜야하는 과거가 되고 싶지는 않으니까.

 

 

 

다만 나는 너에게 미래이고 싶다.

무엇하나 뚜렷하지 않은 이 순간 내가 바라는 것은 오직 하나.

 

 

 

너의 미래에 부디 내가 함께하기를.

그리고 언젠가 우리의 시간이 마주하는 그 순간이 온다면,

우리 다시는 이 손을 놓지 말자.

 

 

 

"...금방 올게요."

 

 

 

한참 동안 서로 바라보다 경수가 먼저 종인의 허리에 팔을 두르며 안겨왔다.

폭 하니 품에 들어오는 작은 체온이 따스했다.

늘 쓰다듬고 싶었던 그 동그마한 머리꼭지를 멍하니 내려다보다 작은 등을 감싸니 손 끝으로 고르게 늘어선 척추뼈들이 느껴졌다.

것도 꼭 같은 모양일텐데, 왠지 이 녀석이라 더 정갈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개를 반짝 들어 자신을 올려다보는 경수의 입가가 베시시 웃고 있었다.

반듯한 이마에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자 등허리에 놓여있던 작은 손이 옷자락을 꼭 잡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지난 어느 날, 이 하얀 이마에 몰래 입을 맞추며 울고 싶어졌던 그 순간을 지나 둘이 함께 이만큼이나 왔다.

비록 어느 날부턴가 같은 공간에서 이렇게 함께하지 못한다 할지라도 두 사람이 같은 미래에 있기를 지금 이 순간 꿈꾸고 있다면-

...아마도 우리는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저리주저리

 

 

 

 

으으음... 으으으으으음... 네... 그렇습니다...

...진짜 늦게 찾아뵙습니다.ㅠㅠㅠ

나날이 더, 더 느려지는 것 같아 늘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ㅠㅠ

할 수 있다면 읽어주시는 감사한 모든 분들께 '제가 글 올리면 문자 드릴게요!!!'라고 하고 문자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ㅠㅠㅠ

특히 사과를 읽어주시는 비회원님들..ㅠㅠㅠ 신알신도 없이 찾아와주셔서 늘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ㅠㅠㅠ

 

사실 원래대로라면 이번 편- 찬백이들을 제가 데려와야 하는게 맞는데, 감성가뭄에다가 복잡미묘한 찬백이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제가 멘붕에 빠져서(*-ㅅ-*;;)

이번 주말은 이렇게 그냥 넘기는건가.. 하고 몸부림치다가 독자2님...이 아니라, 여명님이 알려주신 감사한 BGM을 듣고 잠시 감성을 살짝 채운 후 후다닥

돌아왔습니다;;

 

비루하고 소소한 이야기이나마, 그래도 최소한 제가 '음... 이 이상은 내 수준에서는 무리야'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는 되야 기다려주시는 분들께도 예의지!

하는 마음으로 쓰다보니 점점 더 느려지는 것 같아요..ㅠ 8월 중순 이후로는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생기기도 했네요^^;;

그래도 늘 사과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어집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처음에 한 번 끝까지 꼼꼼히 보고 난 이후에는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보지 못하고 있던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결국, 미래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남기고 치아키가 떠나버렸잖아요..ㅠ 상상력도 부족하고 빨리빨리 정신에 물들어있는 저에게 열린 결말은 늘 힘이 듭니다ㅠㅠㅠㅠ

그러다가 조금 더 철이 들고(?) 담담해진 후에 다시 볼 수 있게 됐어요. 이런 건 성장해서 변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제가 메말라서 변하는 것일까요-?

 

12시 전에 올리겠다!! 고 다짐해놓고 결국 1시가 지나가고 있네요-ㅠㅠㅠ

태풍이 온다고 해서 화분들을 들여놓고 아빠랑 일요일 밤을 아쉬워하면서 한 잔 하고 나니 시간이 어느새 후다닥=ㅁ=...

요즘 엄마가 여행을 가셔서 아빠랑 둘이 밥해먹는다고 아둥바둥하고 있었거든요;;ㅎㅎㅎ 태풍에 화분 다 날아가면 저희는 당장 내쫓길지도... 흑흑흑...ㅠㅠ

 

달아주시는 감사한 댓글 하나하나, 제가 너무 늦게 인사를 드려 송구스럽습니다ㅠㅠㅠㅠ

바쁘더라도 짬을 내서 자꾸 찾아뵈야 하는데, 사람이 뭐 이렇나요ㅠㅠㅠ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시 사과를 찾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

늘, 제가 온 마음 다해서 감사드리고 또 응원하는 거.. 아시죠?!

감사합니다.

다음 편에서 또 뵙겠습니다:)

 

ps. 그나저나, 경수 이 녀석... 제가 미쳤지 왜 시작할 때 얘를 고3으로 만들어놔서;; 고3 여러분께는 얘가 딩가딩가 돌아다닐 때마다 막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ㅠ

고3시절을 두 번 지내본 사람이라(*-ㅅ-*.....) 그 마음을 제가 어찌 모를까요...ㅠㅠㅠ 여러분, 지금 당장은 와닿지 않는 말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팅입니다!

여러분의 미래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니만큼 너무 부담가지지도, 힘들어하지도 마시고 그저 주어진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신다면 나머지는 저절로 좋은 길로

이끌어지게 될거예요-:)  늘 응원하고 있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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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잉잉 멜론입니다ㅠㅠㅠㅠ 이 아이들 미래에서 정말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ㅠㅠ이르케 해피엔딩의 낌새를 전해주시다니...정말...ㅠㅠ벌써부터 다 행복해지네요ㅋㅋ 경수가 종인이한테 질문하는거 왜 이렇게 달달하고 설레고 그르죠? 왠지 경수 아버지가.. 종인이를 반대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아들을 정말 사랑하는 아버지로 표현되었어요 제게는!! 두 사람 일이 잘 풀려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진짜 항상 글이 너무 깔끔하셔서...어휴...감덩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올려주셔서 정말정말 좋아해요 작가님!!
12년 전
독자2
여명이에요.....바로달려왔어요............... 고삼인 저는 뜨끔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세요?... ㅜㅜㅜ 언ㄴㅣ..언니맞겠죠? 언니....엉엉 딱 글 들어오자마자 이 노래가 나와서 어찌나 영광인지 모릅니다.. 다음편이 올때까지 이 글의 여운에 시달리겠네요 또 ㅜㅜㅜㅜ아이구 이번 편 진짜 짱이에요 흐규흐규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사랑해요... 아 글 읽으면서 이런사랑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흑흑 사랑해요 지구여행자님 수고하세요!!!!!!!!!!!!!!! 하트 뿅뺭뿅
12년 전
독자3
아이엠벱이에요 자기전에 글잡들렷다가업뎃된거보구읽다가요 결국 가네요경수...금방ㄱ돌아왓으면좋겟어요!오늘도잘보고갑니다다음편기대할게요!
12년 전
독자4
호박잎이에요.. 세상에 작가님 이 감성터지는 새벽에 이렇게 감성터지는 글이라니..정말 사랑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결국 경수는 떠나지만 둘은 더 멋진 미래에서 만나겠죠 다음편 정말기대됩니다ㅎㅎㅎㅎㅎ 그리고 배경음악 정말 선택잘하시는거같아요ㅠㅠ 글분위기와 너무잘어울려요
12년 전
독자5
슈엔이에요ㅠㅠㅠㅠㅠ신알신 오자마자 달려와서 읽었어요ㅠㅠㅠㅜㅠㅠ모티로 읽었는데 오늘 폰상태가 안좋은건지 브금이 안나와서 내일 컴터로 다시 제대로볼까하고 접으려다 내용이 너무궁금해서 그냥 읽고가요ㅠㅠㅠㅠㅠㅠ 경수가 결국 아빠와 해외로 가야된다는게 안타까워요ㅠㅠㅠㅠㅠㅠㅡ시간을달리는소녀 저두재밌게봤는데 이렇게 글속에서 다시 보니 애니매이션 다시 보고싶은 충동이생기네요ㅠㅠㅠㅠㅠ 미래에서 만나는 날이 너무 먼미래는 아니길바래요ㅠㅠㅠㅠㅠㅠ오늘도 작가님글은 너무 좋아요ㅠㅠㅠㅜ
12년 전
독자6
작가님!! 저번에 신알신신청하고 암호닉신청하고싶다던 독자입니다^^ 이번에 암호닉신청할게요 비오라고 신청해도되겠지요? 신알신 뜨자마자 달려왔습니다!! 아 새벽에 안자고 딩가딩가놀고있었는데 잘때 예쁜글 읽고 자서 기분이 좋네요^^ 작가님 진짜 ㅠㅠ 이글 BGM도 좋고 글도 좋고 아 작가님 우리집에 데려오면안되요? 맨날 제 가슴 간질간질하게 해달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지쳐있었는데 작가님 따듯한 글 읽고나니 좀 편안해지네요 다음편도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늦지마세요!!ㅜㅜ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7
메이링이에요. 작가님^^ 이렇게 일찍 글을 들고오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제 12시가 지났으니 저번에 다음주에 개강이라 하셨으니 오늘인거죠? ㅠㅠ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러간건지 정말 놀라워요. 경수가 결국 아버지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군요. 사실 저도 카디의 행복을 바라지만 경수의 아버지가 너무 안타까워서 어쩌나했는데... 서로를 위해 기다려주는게 더 카디에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짧은 시간동안 종인이도 경수도 쑥 성장한 것 같아요. 제가 다 엄마가 된 것처럼 우쭈쭈하고싶네요. 하하. 노래가 애들의 상황과 너무 잘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 작가님이 골라주시는 음악은 얼마나 좋은지 매번 글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음악들이라서 깜짝 깜짝 놀라요. 센스쟁이 작가님! 그리고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제가 정말 사랑하는 애니메이션이에요 ㅠㅠ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 같이... ㅠㅠ 치아키때문에 정말... 저번에 영화도 그렇고 작가님 취향이 저랑 정말 비슷해서 괜히 더 좋아요^^ 히히. 사과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시간이 꽤 지났는데 그 시간동안 늘 좋은 글 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인티에 정말 사과를 보러 들어오는 느낌이에요. 작가님의 따뜻한 글에 또 한 번 위안 받고 가요. 왠지 포근한 느낌으로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정말 감사히 읽었어요. 작가님 언제나 사랑해요. 하트하트!
12년 전
독자8
헤헷이에요 ㅠㅠ 비회원이라 항상 기다리고잇엇는데 이렇게 뚜왓!! 사과가 나왓는데 오늘은 왜이리 슬픈거같으면서도 좋은거같기도하고 ㅜㅜ 이렇게 끝나면 아니되옵니다 ㅜㅜ 아니면 몇년뒤하셔서 다음이야기도 해주셧으면 좋겟다는 개인적인 소망이+_+ 항상 잘보고잇고 ㅜㅜ 오늘은 한번보고 두번보고 계속 재탕하게될거같은글이네요 ㅜㅜ 담편에서뵈요 항상 잘보고잇어서 또 감사하네요 ㅋㅋ
12년 전
독자8
리카예요! 혹시 올라왔을까 싶어서 들어와봤는데 신알신이! 이 새벽에 이런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 글을 읽게하시다니ㅜㅠ 잠은 다 잤어요!ㅋㅋㅋ 여행자님 글은 꼭 비지엠이랑 같이 봐야한다는 생각에 멀리있던 이어폰을 찾아끼고 봤어요~ 역시 오늘도 브금이 주옥같아요ㅜㅠ 여태껏 사과 노래들중에 마음에 안드는게 없었다는거 아시나요?ㅎ_ㅎ미래에서 기다린다는 경수와 종인이가 함께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그 미래가 어서 오기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보려다가 여태 보지못했는데 한번 봐야겠어요~ 여행자님 오늘도 글 잘 보고갑니다!다음편에서 뵈어요 :D
12년 전
독자9
감동그자체,도경수입니다 결국이별할거지만.....이쁘게 아련하게 달달하게 하는 우리이쁜 두명 오늘 저도 읽고 감성폭팔입니다! 작가님의 깔끔한문체 너무 좋아요 항상 쏙 저도 모르게 푹빠져서 보게되요 용기를 내준 종인이나 이쁘게 이별하려는 경수나 오늘은 이두명에 푹빠져서 허우적대야겠어요 작가님 수고하셨어요 ㅠㅠ 항상최고에요 하트.
12년 전
독자10
비지엠이랑들으니까너무예쁘네요진짜로짱인것같아요ㅠㅠㅠ진짜빠져들고아련하고아무튼짱인거아시죠?ㅠㅠ
12년 전
독자10
아...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작가님 마음이따뜻해져쇼 글읽으면 .. 좋은글마니써주세요♥
12년 전
독자11
작까님ㅠㅠ 코아에요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 왠지 글이 올라와 있을 것 같은 기분에 들어왔더니 16편이 뙇!!!! 행복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을땐 감성이 대폭발한답니다 역시 작가님 손은 금손이 세요 '금'이라는 단어가 모자라게 느껴질정도에요ㅠㅠ
브금칭찬을 빼먹을수 없죠 이번편도 브금 최곱니다 굳b
경수가 종인이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지만 경수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져서ㅠㅠ 안타까워요ㅠㅠ
카디편은 항상 안타까운것같아요ㅠㅠ 그래도 좋아요ㅠㅠ 이상하죠?ㅋㅋㅋㅋㅋ 아시리라 믿어요 제마음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작가님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하트

12년 전
독자12
작가님 하하하하하에요ㅠㅠㅠ아 진짜 작가님 너무 좋아요...진짜 달달해서 몸이 저절로 꼬이는 이런 문체ㅠㅠㅠㅠㅠㅠㅠ경수도 경수 아버님도 종인이도 서로 너무 좋아하는게 보여서 진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자기전에 사과 16편보고 몽실몽실한 기분으로 가네요 ㅎㅎ감사합니다
12년 전
독자13
코코볼이예요! 지구여행자님은 정말 지구인이 아니신건가요..어쩜 이렇게 감수성폭팔할시간에 맘이 설리설리해지는 표현력으로 절 흔드시는건가여...ㅠㅠ 넘 좋아서 눈물나네요....♥
시간을 달리는소녀..ㅠ 저도 참 좋아하는 애니예여...아련하고 특히 저 미래에서 기다릴게는왤캐 맘이 아프고 그럴까여...카디가 하니까 더 맘을후비고 들어오는것같아요 ㅜㅠ 작가님의 표현력을 사랑합니다♥_♥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제사랑을 먹고 힘내서 수고해주세용 작가님 아자!

12년 전
독자14
비회원이 되버린 에이크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저도 몇번 안본영화였어요. 마음 아파서...ㅠㅠ치아키 정말 애틋한 캘이었어요. 근데 요즘 또 보고싶어지던데, 요게 또 이상하죠 ㅋㅋ...사람마음은 언제 바뀔지 모르니까여. 그 영화는 뒷부분 상상하는것도 재미나요. ㅋㅋ 크롬에서는 브금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익플로 다시 한번 보려고 합니다. 카디들 너무 마음아프네요 ㅠㅠ...사실 저도 오늘 화분들 전부 안으로 들였어요. 바람에 떨어진 애플제라늄이 생각나서 마음아팠지만 ㅠㅠ...미안해서 더 열심히 했어요! ㅎㅎ사랑합니다♥♥♥♥♥♥♥♥♥♥하트♥♥♥♥♥♥♥♥♥

12년 전
독자14
아... 11편까지 보고 한동안 자기소개서 쓰느라 오늘에서야 12편부터 정주행 한 비회원입니다! 음. 우선 암호닉 감동으로 신청할게요. 작가님 글에 진짜.. 폭풍 감동했거든요. 그러니까 제 암호닉은 감동! 기억해주세요 ㅎㅎ 사과를 처음 접한 그 날 부터 늘 모바일로 봐서 브금이 이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오늘 컴퓨터 하다 헤드폰 끼고 들으니까 글이랑 정말정말정말정말 잘 어울려요. 마치 제가 글 속의 상황에 들어가 있는 기분이랄까요. 제가 느낀 감동을 전해드리고 싶은데 표현력이 부족하네요 ㅠㅠ 작가님 글은 주저리마저 감동이에요. 정말 생각이 깊으신 분 같아요. 저번 편이었나요, 헤민스님 책에 나온 구절 쓰신 거 읽다가 감동받아서 눈물.. 새벽이라 감성 폭발해서 그런 게 아니라 정말 감동이었어요. 좋은 글 정말 감사해요. 댓글 첫머리에 자기소개서 얘기를 했으니 고3인 걸 눈치 채셨으려나요? 내신 관리 못 한 제 자신이 후회스럽지만 바꿀 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최선을 다하려고요. 이렇게 말하면서 인티에서 글 읽고 있네요 으익 ㅋㅋ 입사제라 자기소개서 쓰는 게 너무 힘들긴 하지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응원해주세요! 그럼 다음 편도 기다리겠습니다~
12년 전
독자14
와.. 정주행하고왔어요..진짜 재밌네요ㅠㅜㅠㅠㅠ 읽으면서 중간중간 울기도햇지만..ㅋㅋㅋㅋ 경수가 결국 떠나는군여ㅠㅠㅠ슬퍼요엉엉 둘이 나중에 꼭 만날수있었으면 좋겟어요ㅠㅠ그래도 경수아빠가 큰반대는 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ㅠㅠ무엇보다 다들 너무 이쁘게나오네요ㅠㅠ조아여ㅠㅠ 비회원도 암호닉신청가능한가여..? 된다면 돌고래로..♥
12년 전
독자14
비회원이에요...다른 팬픽읽을땐 브금때문에 집중이 잘안되서 항상 브금끄고 읽었는데 지구여행자님 글은.. 브금때문에 더욱더 몰입이 잘되는거같아요..
새벽 4시가 넘는시간 글읽고있는데 왜인지 눈가에 눈물이 맺히네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이런 감성느낄수있게 해주셔서 또 감사해요~
경수랑 종인이가 서로서로 소중해하는 느낌이 너무 좋네요..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ㅎㅎ 17편도 기다릴께요~

12년 전
독자14
immiran
잘좀 되가나싶더니 결국 ㅜㅜ
달달한 카디가 보고싶어요
작가니 태풍 조심하세요!!!!!!!!!!!

12년 전
독자15
방구에요! 오늘도 아침에읽게되엇네요 빨랑댓글달아야지! 경수...정말떠나는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알콩달콩해야되는데ㅠㅠㅠ시간을달리는소녀보고 저도 좀울엇던기억잌ㅋㅋㅋㅋ현실적이진않지만 정말로일어날일같이 만들어놔섴ㅋ정말 오늘도 작가님글보고 힘나요! 작가님최고!!♥
12년 전
독자16
꿈이뤄21입니다 꼭 미래에서 다시만났으면...흑흑 다음편이 너무 기대돼요 빨리 돌아오세요
12년 전
독자16
피카츄에요 어제 일찍 자버려서 ㅠㅠ 학교에서 잠깐 인스티즈 들어왓다가 깜짝 놀랫어요 에라이 새벽에 읽엇음 감성 충만해가지고 울고불고 난리엿을텐데 교실이 시끄러워서 집중도 잘 안되길래 집에 와서 다시 읽고 잇네요 ㅠㅠ 이따 새벽에 또 읽으려구요 ㅋㅋ 작가님 껀 비오는날이나 새벽같이 좀 조용하고 차분할때 읽어야 제맛 ! 임 저번에 답글보니까 비오는날 좋아하신다고 햇던거 같은데 전 비온 다음날을 좋아해요. 너무 시원하고 집앞에 청소된 느낌?.. 종인이랑 경수 마음도 청소된거 같아요 서로 하고싶엇는데 못한 말도 많앗을텐데 이제야 이렇게 서로 마음알고 볼수잇을수 잇으니까 둘다 편안해진거 같아요. 경수도 많이 아쉽나보네요 먼저 데이트신청도 하고 ㅋㅋㅋ 물론 둘이 잠시 떨어져잇겟지만- 아이들은 잘 견뎌내리라 믿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시간도 애매하고 오늘 학교에서 내일 안와도 된다는 얘길들어서 차분하긴 커녕 차라리 흥분햇다는게 맞는거 같은데도 경수아빠만 보면 눈물이 나요 ㅠㅠ '우리 아들 많이 컷네' 할때 ㅠㅠㅠ 폭풍 ㅠㅠㅠ 정말로 미래에 경수랑 종인이가 같이 잇엇으면 좋겟어요 함께 잇기만 해도 좋은 둘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사는곳이 전남 끝인데 먹구름 몰려오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버스안에서 진짜 너무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면서 갓어요 바람도 엄청 불고 ㅠㅠ 작가님 어디 사실지는 모르겟지만 조심하세요 ! 헬게네 뭐네 말은 많은데 우리나라 전체가 헬게일 정도로 태풍이 쎄다니까 ㅠㅠ 아 그리고 바쁘실텐데 항상 답글 써주시는거 너무 고마워요 다른 글 읽고 쓸땐 되게 마음 담아서 써도 답글 안써주시면 뭔가 서운아닌 서운함이 몰려오는데 작가님은 그냥 써주시는것도아니고 길게 길게 정성스럽게 써주시니까 ㅠㅠ 저도 할말이 많아 지네요 오늘도 좋은글 너무 잘 읽엇습니다 다시한번 태풍 조심조심 ! 하구요 앞으로도 화이팅 하트.
12년 전
독자17
ㅠㅠ동동이에요 지구여행자님 왜이리금손이시고난리 눈물날거같아요......경수는유학가는거맞죠??어떡해 슬퍼요 ㅠㅠ 응원해주시는거감사하고덕분에힘이나요! 작가님도하시는일다잘되시길바래요 하트!!!!!♥♥♥♥♥♥♥♥♥♥
12년 전
독자18
버블티에요
저를 울려버린 구절이 두군데나 잇다니ㅠ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읽어러 왓는데 경수 아버님에 우리아들많이컷네 라고 하시는 장면 보고 눈물, 미래에서기다릴게에서 눈물ㅠㅠ시달소는 본지 얼마 안되서 아직도 그 장면 생각하면 눈물날꺼같아요ㅠㅠ
우리 경수 많이많이 아쉬운가봐요 답지않게 먼저 데이트도 하자고 그러고..이제서야 서로 마음을 알앗는데ㅠㅠㅠ미래에서 둘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잇을까요
일어난건 열시반인데 읽다가 중간에 밥먹고 샤워하다 보니까 이제서야 댓글 다네요ㅠ

12년 전
독자19
지나가던 행인입니다!!ㅠㅠ
중간고사가 오늘 끝나서(주말을 끼워서 치뤄졌던 중간고사 따위..)뒹굴거리다가 딱 마침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고 왔거든요??TV에서 해줘서 보고 온 거였는데, 이럴수가ㅠㅠㅠ마침 딱!!나와주네요??ㅠㅠ여운이 남은 상태로 읽어서 그런가, 저 기절합니다ㅠㅠㅠ
처음엔 아, 경수 유학 안 가겠지??라는 기대를 갖고 읽었는데요ㅠㅠㅠ경수 아버지 말씀 읽어보고는 급하게 혼란스러워졌습니다ㅠㅠ카디가 이어지길 바라는데, 그렇다고 간신히 얻은 가족의 온기를 뺏어야 한다!!라고 마음 먹기엔 너무 안타깝고ㅠㅠ여전히 싱숭생숭하네요ㅠㅠ제발, 모두에게 좋은 쪽으로 결론이 나길ㅠㅠ
그리고 또 새삼 느끼지만 경수 참 어른스럽네요ㅠㅠ아니, 저랑 동갑인데 왜 이렇게 마음 씀씀이가 좋죠??이런 사람 또 없나, 싶을 정도에요ㅎㅎ
두 사람 다 그래도 마음을 전하고 나서 보여주는 다정한 모습들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ㅠㅠ제가 다 설레고, 또 안타깝기도 해요ㅠㅠ
오늘의 명장면!!을 주관적으로 꼽아보자면 두 사람이 함께 미래에서 기다릴게,라고 말했던 장면인 것 같아요ㅠㅠ두 사람에게 딱 맞아 떨어지는 대사와 영화라니ㅠㅠ그래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같은 마지막은 맞이하지 않길 바랍니다ㅠㅠ오픈엔딩은 매력있지만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엔딩은 아련하고 씁쓸했으니까요ㅠㅠ
종인이가 경수 아버지를 찾아뵈면서 뭔가 달라지는 게 있었으면 싶지만ㅠㅠ아직도 혼란스럽네요ㅠㅠ경수도 종인이도 경수 아버지도 모두 좋은 엔딩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요ㅠㅠ
시험치고 기분이 우울했었는데, 마침 비타민 같은 사과를 보게되서 무척 힘이 납니다!ㅎㅎ언제나 건필하시구요, 잘 보고 갑니다!!ㅎㅎ

12년 전
독자19
지구여행자님ㅜㅜ읽는 내내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글을 읽었네요...정말 읽으면서도 많은 생각들이 스치고 몰입하게 되는것 같아요ㅠㅠ뱉는 말, 문장 하나하나가 명언이 되네요ㅠㅠ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어쩜 그렇게 소름끼치게 잘 표현하실수 있는지...비법을 전수받고 싶네요ㅠㅠ보통 머리로 생각하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려면 쉽게 되지 않잖아요...그래서 그런지 이런 담백한 표현으로도 읽는 사람들에게 탁 와닿을수있는건지..!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네요ㅠㅠ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답답글 남겨줘서 감사드려요 :) ㅎㅎ
12년 전
독자20
끄아아앙... 공작새에요! 항상 매편마다 댓글을못달고 한편늦게 댓글을다네요ㅠ_ㅠ 전편보고왔어요! 경수도.. 가기싫겠지만 아버지를위해서 가야될것같아요.. 아마 제가경수입장이되본다면 가야될것같아요ㅠㅠ종인이를놓치고싶진않지만..ㅠㅠ 아이구ㅠㅠㅠㅠ 시간을달리는소녀 완결까지 다 본적은없는데 한번 날잡아서 봐야겠어요! 궁금하네요ㅎㅎ 아! 그리고 저도 추천곡을하나.. 그냥 찬백편을볼때 달달터질때마다 생각나는 노래인데ㅎㅎ 이석훈님의 연애의시작이라는노래에요! 찬백이들을생각할때마다 저절로 자동재생되는그런노래ㅎ 한번들어보세요 달달해여...ㅎㅎ 그럼 담편에서 뵈요!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당..ㅜㅜ!!
12년 전
독자20
작가님 저 키다리아저씨에요ㅎㅎ 매일 글잡에서 작가님의 글을 기다리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항상 올라올 때마다 작가님의 글을 보면서 행복해한답니당♥
결국 경수는 떠나고 마네요, 하지만 그래서 이 커플이 더 이쁜 것 같아요. 미래에서 기다린다는 말이, 사실 가장 하기 쉽지 않았을 말이었을텐데 서로 마주보면서 할 수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이미 서로가 서로를 깊이 믿고 있어서...이니까요. 제가 얼마전에 꼬박꼬박 챙겨봤던 드라마의 브금까지 더해져서 오늘은 뭔가 더 아름다운 느낌이에요ㅎㅎ 상큼하기보다는 아련하지만 그렇다고 슬프지는 않은,,,,,.. 뭔가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지지만 막 조급해서 기다려지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어디를 지나다가 문득, 생각만 해도 행복해지게하는.........사과는 항상 저한테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기다리는것도 설레다니, 헤헷..제가 그만큼 작가님의 글을 많이 사랑한다는 이야기겠죠?? 항상 감사하게 글 보고 있어요 ^_________ ^ 얼마전에 초록글 올라가신거 보고 꼭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내려갔네요ㅠㅠ 조금씩 사과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저만의 달달한 사과를 누가 하나씩 가져가는 느낌이 들어서 쓸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작가님의 글이 많이 사랑받는건 좋답니다♥ 작가님은 저의 아오리사과에요 으컁컁^^ 다음편도 기다릴께요!!!!

12년 전
독자21
미래에서 기다린다니 제가 시간을달리는소녀 좋아하는거 어떻게 아시고....막이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과는 너무 글이 따듯하고 달달해서너무좋아요ㅠㅠ 아파트 정전되서 인티도못하고 글잡에도 못들어와서 슬펐는데!!!ㅋㅋㅋㅋㅋ사과가 뙇!!!!행복하네요...♥ 사과는 사랑입니다......
비회원이여도 늘 재밌게 보고있어요...태풍온다는데 저는 인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독자22
도넛츠예요!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지구여행자님은 정말 사람의 감수성이 어떤부분에서 자극되는지 아시는 분같아요ㅠㅠ글이 너무 예뻐요 슬픈장면 이든 밝고즐거운 장면이든 한결같이 예쁘다는 느낌이 들어요 제 마음을 봄처녀마냥 살랑거리게 만드네요.. 둘이가 잠시동안이지만 헤어지는 그날까지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행복이 미래까지 이어지길 바래요^.^잘읽었습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독자23
도블리예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ㅠㅠㅠㅠ 늦게 오셧어도 전 기다리니깐 괜찮습니다ㅎㅎㅎㅎㅎ!!! 그나저나 이번편 너무 짠하고 막 슬프고 그랫어요ㅠㅠㅠㅠㅠ 아버지랑 경수랑 손잡을 때부터 괜히 막 눈물나고 가슴이 먹먹하고 그랫네요.....ㅠㅠㅠㅠㅠㅠㅠ 팬픽보다가 눈물나고 그런 건 처음이라ㅠㅠㅠㅠㅠㅠㅠ 정말 그정도로 사과는 독자에게 감정이입을 잘하도록 도와주는 글이 아닌가 하네요ㅠㅠㅠㅠㅠㅠ 저도 저희 부모님한테 더더더더 잘해드려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 아버지와 함께 있던 부분도 슬펏지만 종인이랑 데이트하고 미레에서 기다리겠단 말 동시에 햇을때 감동이 ㅠㅠㅠㅠㅠㅠㅠㅠ저 저녁부터 감성폭발....ㅠㅠㅠㅠㅠㅠㅠㅠ 사과는 매번 다음편도 궁금하고 한편한편이 정말 감정이 깊어진다고 해야하나 ?? 되게 생각도 많아지고 감동도 많이 받고 그러네요ㅠㅠㅠㅠㅠ 작가님 같은 작가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항상 작가님 보면 제가 괜히 기분 좋고 그렇습니다ㅎㅎㅎㅎㅎ!!! 언제나 좋은 글 써주시는 좋은 작가님 되주시구요 태풍 장난없던데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조심하시구요 같이 대한민국에 다치시거나 사상자분들이 없도록 기도해여ㅠㅠㅠㅠㅠ 하루빨리 맑은 햇빛봣으면 좋겟어요 사과처럼 ㅎ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24
링세입니다!!!!!!!!아이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ㅠㅠㅠㅠㅠㅠㅠ사랑스런 카디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정말 작가님의 글을 읽다보면 파란달이 뜨는날에가 생각나서 너무 아련해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젤 좋아하는 곡이거든요ㅠㅠㅠㅠ아이아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맘을 울리는 작가님ㅠㅠㅠㅠㅠ제맘을 루팡해가셨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흡ㅠㅠㅠㅠㅠㅠ사랑합니다 다음편기다릴게요 하트♥
12년 전
독자25
매일 그냥 비회원으로 보다 이렇게 댓글 남겨용 ㅠㅠ 너무 재밌고 항상 마음 한편이 먹먹한거 같아요 ㅠㅠ 이거만 기다리느라 맨날 인티 왓다갓다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릴게요~
12년 전
독자26
니포에요>_6!!늦게와서 죄송합니다ㅠㅠㅠ 야자끝나고 보는 사과는 더 달달하네요! 집에 오는 길에서 읽다보니까 걷다가 중간중간 멈칫,하면서 봤어요ㅋㅋㅋ 이번편을 읽으면서 경수가 출국한다는 사실이 슬프기도하지만. 어찌보면 경수아버지의 입장에서 또 살펴보면 아버지의 마음이 이해되네요. 경수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경수한테 못해줬던거 다 해주고싶고, 더 같이보내고 싶은건 이해하지만.그래도 종인이랑 경수를 떨어뜨려놓기에는 제..제가. 아직 제 마음이..준비가.....ㅠㅠㅠ덜됐어요ㅠㅠ.둘이 떨어져도 변함없을거 알지만..ㅠㅠㅠㅠㅠㅠ나는 반댈세.나는 반대야!! 라고 해봤자 저는 비루한 독자니까요....☆★ 작가님이 현명하게 전개해주시겠지요!!?ㅠㅠ 오늘 사과는 아련함과 달달함이 섞여 터졌네요! 히힣 다음편도 기대하고 기다리고있겠습니다^_^! 하트♥
12년 전
독자27
앵그리버드에용....ㅠㅠ 엉엉 ㅠㅠ 얘넨진짜 뭐가이리 잘통하는건지 ㅠㅠㅠ흑흑 ㅠㅠ 이제슬슬태풍이오려나봐요 ㅠㅠ 엑소들도조심히지내고 작가님도조심하세요ㅠㅠ저는 그날통에 설사병에 아주죽을맛이네요 허허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병자가다되었을때 사과알림이 똭!!!!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기다렸다구요 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겠어욧ㅎㅎㅎㅎㅎ
12년 전
독자28
리미에요! 이번편은 카디가 애틋하고.....좀 아련하고 그러네요ㅠㅠ 반면 달달한면도 있고... 너뮤 좋은거같아요! 작가님 '하트' 다음편 두손 꼭 붙잡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태풍 온다는데 조심하시구요! 피해 많이없길 바랍니다ㅠㅠ! 작가님 항상 힘내시고! 응원 하고있을게요!♥
12년 전
독자29
허류ㅠㅠㅠㅠㅠ 작까님 글솜씨는 진짜 맨날맨날 늘어만가시는것같아요ㅠㅠㅠ 완전 빠져드는느낌ㅠㅠ
근데 오늘 완전 슬프네여ㅠㅠㅠㅠ 아버지랑 경수랑도 슬펐고ㅠㅠㅠ 잉잉 ㅠㅠ 어쨌든!작까님 금손!힘내세여!뿌잉!ㅎㅎ

12년 전
독자30
됴덕후입니다! 야자하고 잠시모티잉여질을하려 로그인했더니 드디어 사과가..ㅠㅠㅠㅠㅠㅠ!! 요즘바빠서 인티도접속을 잘못했는데 타이밍이 아주잘맞았네요 아무래도 유학가는건이미정해진일이니 이제카디가 미래에서 다시 만날수있길바랄게요! 행복한 모습으로 볼수있기를 ㅎㅎ..
12년 전
독자3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카디 다음편이 어떻게될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타까우면서도참ㅠㅠ.... 저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 봤거든요.. 저도 친구랑 같이 봤는데 무슨 이나이에 에니메이션이냐고 콧방귀뀌면서 봤는데 결국 저도 끝에는 울었고... 한동안 그 마지막 대사랑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더라구요...ㅠ 사과 이번편 보면서 그 장면이 다시 떠오르면서 눈물이맺혀요..ㅠㅠ.... 미래에서 기다릴게...
12년 전
독자31
아아아 또 다시 멘붕을 상태인 쏘쏘에요 @_@;;; 저의 초딩적이고 단순하기 그지없는 머릿속은 서로의 마음확인→유학? 그게모지?→냐하하꽁냥꽁냥 달달타임~ 요런 전개였는데 ㅠㅠ 고차원적 지구여행자님은 저의 일차원적 마인드에 일침을...힝ㅠㅠ 그런데 안타깝지만 뭔가 화나거나 속은기분 이런게 아니고 그저 먹먹하면서도 뭔가 둘 사이가 더 단단해진 거 같다는게 함정이네요 ^_T
미래에서 기다릴께 이 두 마디에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그런데 울면서도 막 다행이라고.. 금방 돌아올 경수.. 잘 기다려줄 종인이가 너무도 잘 그려져서 혼자서 끄덕끄덕 거렸더랬어요.. 집에서 혼자봤기에 망정이지 이동중에 봤더라면 퇴근길_버스안_실성녀.jpg ㅋㅋㅋㅋㅋㅋ 지구여행자님은 항상 이렇게 내맘을 들었다놨다 하시나요~ ㅎㅎ 이번편도 울다가 웃다가 정말 잘 봤어요~ㅎㅎ 종인이랑 찬열이.. 시커먼 사내자식 둘이 학교 도서관에서 디비디 뫘을 상상을 하니까 또 막 웃기고 그렇더라구요~ 이런 깨알재미!! ㅋㅋㅋ 지구여행자님~ 오늘도 보석같은 사과선물 감사드리고 태풍 조심하시구.. 다음편에서 뵈요~ 항상 하트! 아시죠? ^♡^

12년 전
독자32
똑순이에여!!ㅠㅠㅠㅠ 아유 결국 가게되는 경수ㅠㅠ...... 아유 아쉬ㅝ라ㅠㅠ 본ㄴ 내내 그마음이 너무 들어서ㅠㅠㅠㅠ 흡합허바허 둘 다 경수에게는 너무 소중한 것이니까요...!! 암튼 종인이오빠 심심하면 저에게로....는 지금 졸려서 헛소리ㅠㅠㅋㅋㅋㅋ 지금 태풍 때문에 내일 휴교해요ㅛ! 그래서 억지로라도 밤을 새보려고 시도중인데~ 학교 다녀와서 넘 졸리네요... 작가님ㅁ은 괜찮으신가요?!ㅠㅠ 부디 무사하셔야할텐데!!ㅠㅠㅠ 다치시면 안되요 정말로!! 전 지금 비랑 바람이 장난아니네요!! 창문 다 닫아서 빗소리랑 암것도 안들ㄹ려요! 화분은 치울게 없는게 맞는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찬백 초반부쯤에 애플제라늄ㅁ이랑 막 여러가지 보면서 너무 제 화분을 만들어서 키우고싶은 거예요!! 근데제 성격이 절대 그런거 못챙겨요..... 그리고 창문 앞에 공간도 너무 크고 실외기가 거기 있어서 뭐가 있어도 안이쁘거든요...... 또르르 포기ㅠㅠ...
아! 근데 저 똑순ㄴ이 ㄱㅣ억해주시다니☞☜ 감동이예여ㅠㅠ.... 무릎에 멍든걸ㅋㅋㅋㅋㅋㅋ 아직 기억하시다니!! 조금 창피하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 전 누가 저 기억헤주고 좋아해주고 이런거 정말 좋아해서... 뭔가 말로 표현하기는 민망하지만 아무튼요!!ㅋㅋㅋㅋㅋ 제가 정말 사랑해여 내 사랑 ^0^//♥ 디음에 기회되면 언니라고 불러봐도 돼요? 안되면 어쩔수없구...아니 암튼!!! 늘 좋은 글 감사드리고 수고하시고 몸 조심하세요!!! 안나뷰 쪽쪽~♥

12년 전
독자33
브금도 너무잘어울리고 쩌네요 진짜 ㅜㅜ암호닉정하고싶은데 진짜 뭐할지를 못 정해서 댓글만 매일 남기구가요 경수랑 종 인이 와 저 통했네요 저도 미래에서기다릴께 이대사 엄청 좋아하는데..최고의 편이였어요 작 가님사랑해요 카디 제발 행쇼
12년 전
독자34
이불익이니에요!!경수랑 경수아빠랑 대화할때 왜이렇게 눈물이나던지요ㅠㅠㅠ경수아빠의 마음이 너무잘느껴져서 눈물이 나왔던거같아요 아유ㅡ주책인가요ㅠㅠ경수는 잠시떠나지만 둘 사이는 더욱더 단단?해진것같아요 항상사과를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는기분이에요ㅎㅎ항상 좋은글읽다가요 감사합니다 그리구 태풍조심하시구요!!
12년 전
독자35
도됴에욯ㅎㅎ이번편도 역시 브금이 정말 좋네요!!저도 시간을 달리는소녀 개인적으로 진짜 좋아하고 한 여섯번은본거같아요ㅠㅠㅠ너무 먹먹해지고 슬프긴한데 미래에서 꼭 만났을꺼라믿어요 저는..ㅠ경수가 결국엔 가네요ㅠㅠㅠㅠ하지만 둘은 다시 만날꺼니까 좋게생각할래요ㅋㅋㅋㅋㅋㅋ찬백이들도 얼른 서로 좋아한다는 표현을 하는날이 오기를..ㅎㅎㅎ그럼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12년 전
독자36
비너스입니다!결국경수가가네요ㅠㅠ빨리돌아왔으면좋겠어요!ㅎㅎ시간을달리는소녀아직안봤는데이번기회에봐야돼겠군요ㅎㅎ종인이와경수가다시만나길바라며다음편도화이팅!!
12년 전
독자36
작가님~~저 달자 에요!! 중국여행 너무너무 잘갔다 돌아왔습니다 ㅎㅎ 상해로 갔었는데 정말 좋더군요-_-*중국하면 위험하고 라는 생각 만 났는데 아니더군요! 정말 중국한테 미안해지기까지했어요 ㅋㅋ 상해가 발달된 도시라 더욱 그랬어요 삐까뻔적한 건물들이 정말 대단하더군요..+_+전 서울이 최고인줄알았는데 전혀그렇지않았어요..ㅜㅜ건물을 유럽풍으로 지어서 그런지 진짜 화려했답니다..:)여러 추억도 남기고 말이에요! 여행갔다온날 자기전에 사과를 검색하니까 아직 안올라와있는거에요! 다행이다 싶었지요..ㅎㅎ 이번 bgm도 너무 좋아요!!ㅠㅠ 지금까지 계속 무한반복재생이랍니다..:) 아 저도 작가님한테 추천해드리고싶은 노래가 있어요!'한웅재-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 라는 곡인데요 이노래도 반주는 피아노 하나인데 목소리만으로도 노래가 꽉차는듯한 그런 곡이에요 뭐라 설명할 수가 없네요 ㅜ 들으면 위로가 되는 노래랄까요:)가사도 정말 예쁘고가슴이따뜻해지는 노래에요~ 사과를 읽을때마다 이노래가 생각났는데 이제야 말씀드리네요 ㅜㅜ~  저번 작가님의 댓글 보고정말 감동받았어요 ㅎㅎ 정말 보잘것없는 독자일뿐인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아직 10대이기때문에 꿈을 꾸기에 두렵기도하고 기대되기도하고 마음이 심란하네요..ㅎ하지만제가바라는일에 따르는 책임감 그리고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반대가 모두 무섭기도하고요 제가 내린 이결정이 과연 맞는 것일까 싶기도해요. 연필이 쉽게 잡히지않는데 죄책감도들고 자꾸 한심해지는 기분이에요..작가님의 주저리주저리!에써있는것과같이 최선을 다하는 것! 제 삶의 목표이기도 한데 자꾸 무너지는 제 모습이 참..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힘내겠습니다!!!이번편은 뭔가 가슴이 씁쓸해요..ㅜㅜ경수가 결국 유학을가는군요 가족이랑 관련된 이야기라서 그런지 이번편도 정말 폭풍공감하며 봤어요..ㅎㅎ맞고 틀리고 의 문제는 아니지만 얼마나 마음이힘들었을지 생각하니 공감이 가네요..ㅜ이번 댓글 뭔가 왜이리 횡설수설인지!ㅜ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정리가 안되요..헝 ㅠㅠ 지금 태풍이 치는데 작가님은 괜찮으신가요??ㅜㅜ전 겁에 질려 언니와 어제 비상식량을 잔뜩사왔답니다..작가님도 그리구 저도 좋아하는 비라고 하기엔 너무 무서운 비네요..ㅜㅜ저는 봄비라고 해야할까요? 정말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가좋아요 눅눅한게 아니라 팔에 차가운 공기가 닿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진달까요:) 시간을달리는 소녀! 저도 한번 보고 그 결말이 먹먹해서 아직까지 보고있지 못하답니다..ㅎ이번편 종인이경수랑 상황이 정말 비슷하네요:) 저도 나중에 큰 다음에 다시 볼수있겠지요..?거기에 나오는 ost에 한때 푹 빠져서 피아노도 못치는 주제에 열심히 '변하지 않는 것'을 연습했던 기억이나요..ㅎㅎ 사과에서 시달소을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그리고 늦게오셔도 괜찮아요!!이렇게 한편한편 정성스레 연재해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뿐이에요!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과가 있어서 일상의 활력소를 얻는답니다~물론 저뿐만이 아닐거라고 확신하구요! 작가님 화이팅하시구요~ 다음편에서뵐게요:)♥♥♥
12년 전
독자37
안녕하세요! 힝힝입니다~ 오늘도 역시 밤에 읽게 되었는데 사과의 여운이 너무 잔잔하고 좋아요 ㅠㅠㅠㅠ 날씨는 매우 안 좋고 바람이 엄청 세게 불고있지만 그것들을 모두 사과가 커버해주는 거 같아 안심돼요 ㅋㅋ 제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보지는 못했지만 대사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미래에서 기다린다니 ㅠㅠ 기약없는 약속 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만날 수도 있으니까 말이예요. 으헝 지금 이상황과 너무 비슷해서 좋아요. 또 bgm은 제가 재밌게 봤던 프로포즈 대작전! ost ㅠㅠㅠㅠ 항상 아련한 장면에 등장한 음악인데... 여기서도 아련해지는군요... 빨리 다은편이 기다려져요 ㅠㅠㅠ 또 어떻게 기다릴까요? 너무 보고파서 ㅠㅠ 참고 신알신 기다리겠습니다!!! 아 참! 저번편에 댓글 감사하다고 하셨는데 제가 더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런 글을 볼 수 있다는 게 말이에요! ㅠㅠㅠ 하투하투하투♥
12년 전
독자38
아이됴에요! 저 비루한 이름표를ㅠㅠㅠ 달아주시리란 기대는 안했는데 감사해요!! 감동이ㅠㅠㅠ!! 경수는 결국 떠나게되네요... 저도 이번에 휴학하고 해외로 떠날 생각 중이에요 참 좋은기회지만 아쉬움이 남는 건 경수나 저나 같네요. 둘 다 같은 마음인데 떠나있어야 한다는게 참 ㅠㅠ 마음이 아파요ㅠㅠ 꽁냥대는 모습 기대했었는데 ㅠㅠㅠ 얼른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울지말구종인경수야 ㅠㅠㅠㅠㅠㅠ 작가님 늘 따뜻한 '사과' 감사합니다! 얼른 행복하게해주세요!흐흐
12년 전
독자39
저 처음 이 글을 보게된 모카라고합니다;;;; 처음부터 안보고 이번편부터 봤는데 첨부터 역주행해야겠어요ㅠㅠ담편도 기대하고있을께요
우선 저 1편보러갑니다ㅠㅠ

12년 전
독자40
진짜 너무 기다렸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컴퓨터 주말밖에 못하는데, 진짜 이글이 읽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린지 몰라요ㅠㅠㅠㅠㅠㅠㅠ아막 진짜 뭔가 마음이 벅차고, 진짜 재밌게 봤ㅇ어요!!!!!!!!!! 매번 글 정말 잘 쓰시는 것 같아요. 미래에서 기다릴게 동시에 말했을 때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달리는 소녀 저도 막 보고 싶어지는 그런 마음? 하여튼 글이 너무 이뻐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화이팅이요!!!
12년 전
독자41
봉봉이에용ㅠㅠ아이고오랜만에들어와서글이세개나있네요흐흐빨리다봐야겠어요!!시간을달리는소녀..저도진짜인상깊게본영화에요저거보고며칠동안치아키찡을앓았어요ㅠㅠ흡아직도그키스신이잊혀지질않네요..!오랜만에시달소다시봐야하나요ㅠㅠ암튼뒷글도어서읽어야겠어요!
12년 전
독자42
항상 사과를 폰으로 보는 편인데 제가쓰는 브라우저에서 사과글이 안보여서 컴으로 왔어요..왜그럴까요..!? 이번편은 카디네요~찬백이들에 비해서 외부(?)적인 문제가 많은듯한....그래도 잘 이겨낼때마다 그만큼이쁘고 훈훈해지니까요~ 경수네 아버지는 정말 상냥하신 분인것 같아요 저한테 경수같은 아들있었으면 미저리를 한편 찍었을지도 몰라요ㅠ 경수의 아버지가 보낼 준비가 아직 안됐다고 하실때 눙물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종인이랑 경수랑 둘이서 자기소개할때도 자꾸 나와서 어머니가 초저녁에 뭘 보냐고 등짝스매싱을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 정말 좋아해서 dvd까지 가지고 있어요..미래에서 기다릴게ㅠㅠㅠㅠ앞으로 이 영화볼때 사과도 같이 생각 날듯한 느낌적인느낌ㅠㅠㅠ헤어질 때는 정말로 그립고 시도때도 없이 연락할것 같지만 막상 떨어지면 점점 연락하는 횟수도 줄어들고......그렇게 멀어지는게 싫다는게 잘 그려진거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나는 너에게 미래이고 싶다.넘 멋있네여ㅜㅜㅜㅜㅜㅜ저한테..이런말해주실 어디 남자분 안계시나....저도 열린 결말을 좋아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닫힌결말도 닫혀있다고 생각 되지 않아요..그후의 이야기도 분명 있을테니까 나중엔 그냥 결말을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된거 같아요..작가님 스릉해여 다음편에서 뵈어요!ㅎㅎ
12년 전
독자43
한마디한마디가 너무이뻐서 내눈으로 하나하나 꼬고곡씹어먹어야 마음이놓여서.....으아......이글..................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잊지않을거에요 놓치지않을거야 맞다전우럭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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