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레기 진짜 똥손이라..ㅎ
세훈이 남주 마쟈영..
세훈이가 어디로갔는지 왜 안나오냐 자꾸...나도 궁금
대한민국 숨겨진 공주 징어, 못말리는 귀족 세훈. 10
너징은 종인이와의 결혼이 2년뒤 일이니깐 그냥 지금에 신경쓰기로 했어.
그일이 코앞에 닥치던 말던 너징은 그냥 체념해버려.
그동안 세훈이랑 너는 꽤 친하게 지냈어.
세훈이가 태도를 바꾼게 약이 됐나봐.
세훈이랑 경수는 아니지만.
"징어야 밥먹으러 가자."
"응. 야 오센, 너도 빨리와."
살뜰히 세훈이를 챙기는 너징을 경수는 밉게 생각하진 않지만
쫄래쫄래 너징뒤를 따르는 세훈이가 별로일 뿐이야.
그래도 셋이 붙어다니다 보니깐 세훈이랑 경수 둘이서 투닥투닥 장난칠때도 있어.
너징눈에만 투닥투닥 장난. 이지만.
"야~ 많이 먹고 많이 커라."
"죽고싶냐? 너나 많이 쳐먹어."
세훈이가 급식으로 나온 시금치를 젓가락으로 한꺼번에 집어서
경수의 식판에 듬뿍 얹어줘.
경수는 정색을 하며 다시 제 시금치까지 세훈이 밥위에 뿌리지.
"야! 밥위에까지 뿌리면 어떡해!"
"다 쳐먹어, 병신아!"
너징은 투닥거리는 둘을 보며 재밌다는 듯 웃어.
씩씩거리다 너징이 웃으니깐 지들도 웃긴지 피식피식 웃어버리는 둘이야.
저러다 경수, 귀족친구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너징이야.
경수는 잠깐 어디가고 세훈이랑 단둘이 있는 너징.
너징은 너징자리에 앉고 세훈이는 경수자리에 앉아있어.
너징은 딱히 둘이 나눌 말도 없고 해서 턱을 괴고는 창밖을 쳐다보고 있어.
"야"
"왜"
"너"
"뭐"
"그"
자꾸 한글자씩만 말하는 세훈이가 답답해 세훈이의 등짝을 짝- 때리는 너징.
그게 뭐가 좋다고 아프다면서 몸을 베베꼬곤 장난스럽게 웃는 세훈이야.
"도경수있잖아."
"응."
"아직도 좋아해?"
순간적으로 세훈이를 보던 너징의 얼굴이 팍 찡그려지고
무슨 개소린가 하는 너징이야.
그러다 저번에 세훈이를 궁에서 처음만났던 날이 생각나.
그제서야 이말을 세훈이가 왜했는지 이해를 하는 너징.
"그런거 아니라니깐."
"진짜?"
"어. 아냐. 경수는 제일 친한 친구."
"나는?"
차가운표정으로 너징을 쳐다보며 얘기하는 세훈이를 너징은 이상하게 쳐다봐.
처음보는 사람은 세훈이가 화난줄 알겠지만
너징은 그표정이 익숙한듯 그냥 바라보고만 있지.
"너는.. 친한친구정도로 해줄께."
"뭐?"
"그냥 친구라고 하려다가 특별히 친한은 붙여준다."
"야이씨 그런게 아니잖아."
세훈이는 실실 웃는 너징의 얼굴을 제큰손으로 쓸어내리면서 됐다 하고 말아.
너징은 그저 세훈이를 골려먹었다는거에 기분이 좋은듯 계속 웃고.
경수가 교실로 돌아와서 다짜고짜 세훈이의 뒤통수를 후려.
"나와, 새끼야."
"아,진짜!!"
인상을 팍 쓰면서 화를 내도 순순히 자리를 비켜주는 세훈이.
둘 덕분에 궁에서 있었던 일은 잠시 잊을수 있었던 너징이야.
학교가 끝나고 경수랑 세훈이랑 너징이 나란히 교문을 향해 갔어.
왠일인지 전부터 너징과 경수를 따라 야자를 하겠다하는 세훈이야.
야자시간내내 퍼질러 자지만.
"이런거 너네는 왜 하냐? 할것도 없고 졸리기만하고"
늘어지게 하품을 하면서 세훈이가 말해.
경수는 세훈이를 한심하게 쳐다보며
그럼 하지말던가.
하고 말해주고.
"어?"
세훈이가 뜻밖의 것을 본듯 교문앞 길에 시선을 두곤 말해.
너징과 경수도 따라 세훈이의 시선이 머문곳을 쳐다보고.
경수는 뭔가 싶어 자꾸 세훈이와 그곳을 번갈아 쳐다보고
너징은 사색이되어 그자리에서 멈춰.
종인이가 교문앞에 서서 너징을 쳐다보고 있어.
오늘 달린다!! 막올린다!!!
진도빼려 악을 쓰는 작가라고 한다.
댓글남겨주면 더많이 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