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어제 씽씽이 생일ㅠㅠ(풍악을 울려라) 고럼 시작!^ㅠ^ 내 짝남이 비글인데 06 모바일이라 횡설수설~! 백현이 서너걸음 뒤에 나징은 아직도 달라붙은 배캬니 온기를 느낌ㅠㅠ 아무래도 나징 오늘 잠 못 잘듯ㅋㅋㅋ 백현이가 전부터 말이 없길래 나징도 괜히 겸연쩍어져서 고문임ㅠㅠ 남자들은 원래 그래옄?? "오늘 학교 안 오고 뭐했어?" 수정이도 안오고.. 나징 끝말은 삼키듯 중얼거림ㅋㅋㅋㅋ 아직도 찐이 백현이로 느껴져서 나징은 백혀니랑 있는게 생소하고 낯섬..ㅜ "답답해서 나온다는 게 멀리가서.." 나징 낮은 목소리로 아. 그렇구나...함ㅎㅎ 수정이랑 같이 있었어? 라고 반문하고 싶어도 막상 백현이 얼굴 보니까 마음이 성글어짐..ㅠㅠ 나징 내심 백현이가 먼저 말하겠지 라는 심산으로 입 다물기로했음...ㅠㅠㅠ 내속타ㅠㅠㅠㅠ "박찬열이랑은 잘 돼가?" 읭? 그게 무슨말...나징이 눈썹만 샐쭉거리니까 백현이가 말이어감 "박찬열 너 좋다고, 정수정한테도 본의아니게 네 얘기 한거고, 너 생각해서 순수하게 한 말이니까 신경쓰지마." 갑자기 충고로 물든 백현이 말에 나징 좀 자존심상함.. "박찬열이 너 좋댄다ㅋㅋ" 현재 백현이 말이 순전히 잡음으로 차단됐음 불순해진 심장박동이 기어코 백현이 귀로 스민듯 표정이 일그러짐..나징 오늘 굿판 벌여야 잠잘듯.. "그 얘기 수정이한테 들은거..아니였어?" 어느새 다정한 어감으로 바뀐 수정이란 말에 나징 나에대한 비소따위가 새나옴 백현이가 미워졌음ㅠㅠ "나 잘 모르는데.." "... ..." "박찬열이 지 입으로 그래?" 우리 주변으로 찬바람이 배회했음 분위기가 잠깐의 말로 서로 서먹해짐... "박찬열이, 나 좋다고, 너네앞에서, 막 떠벌리고 다니고 그래?" 나징 팔둑에 소름이 돋음 제 친구 짝녀 손목잡고 관심갖고 집에 같이 귀가하고 더이상 말이 필요있음? 이건 사람을 보글보글 우려먹은거나 마찬가지.. "그게 아니라, 네가.." "백현아." 나징 첨으로 백현이 이름 나즈막히 불러봄. 백현이랑 친해지면 꼭 해보고 싶었던게 이름 부르기였는데ㅣ이런 상황에서 부를줄이야 누가ㅈ알았겠음... "아니다ㅎㅎ 내일 봐. 집 다왔다" "... ..." 나징 백현이 등지고 잰걸음으로 집에 도착함 면목없어야하는건 녀석인데 나징이 괜히 백현이한테ㅣ면목없어짐ㅠㅠ잉 아 뭔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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