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과 EXO의 콩알탄썰 +35
부제 :: 체육대회라 쓰고 떡밥대회라 읽는다. 제 1 편
BGM :: BTOB - Monday to Sunday
드디어!
체육대회 날의 아침이 밝았어!
오예
나는 운영위원으로써 새벽부터 학교에 등교해야 했던 터라,
아침에 4시에 기상해서 학교로 출발했어.. 크흡
전날부터 콩알탄 단톡방(어느새 10명이 되어있더라)에다가
꼭꼭 깨워달라고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던 결과일까,
" 여..여브세여.."
하며 전화를 받음과 동시에, 울리는 웃음소리.
아 어째서 영상통화? 나지금 눈꼽도 안뗐는데?
나니? 아?
" 징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여엌ㅋㅋㅋ"
" 헐 하나님 아니 이럴수가 아니 오빠 으 어 "
황급하게 대체화면으로 돌려놓기는 했다만, 이미 만천하에 공개된 내 얼굴.
비밀로 해달라고 사정사정 한 뒤, 전화를 끊고 준비한 끝에 학교로 향했어!
운영위원이라도 따로 옷이 없기 때문에,
반티로 주문했던 흰 원피스를 입었는데.
아 영 어색한게.. 좀 그렇더라고..
그때 종대 만날 때 입었던건 그래도 살짝 다른색도 섞인거였는데
이건 그냥 완전 새하얀색에 레이스라..
근데 준면이 오빠가 준건 더함 ..^^ 오빠..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그냥 입고 출발!
도착한 뒤에 준면오빠랑 마주하게 됐어.
" 이쁘다. "
또 또 비행기 태우신다.
아무 표정의 변화 없이 툭 쳐버리고 내 자리로 간 나는,
다른 운영위원들과 함께 으쌰으쌰하며
천막도 치고, 상품도 나르면서 준비를 시작했어.
긴 시간이 흐르고 나자, 아이들이 하나둘씩 차기 시작했고,
난 준비하느라고 구령대 뒤 천막에 있느라고 콩알들 얼굴은 못봤어 ㅠㅠ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있고 나서 드디어 체육대회가 시작했어!
운영위원들은 입장식까지만 수고해주면
그 뒤는 학생회가 맡아서 한다고 해서 나는 입장식만 기다렸지..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반이 제일 앞반이라서 입장식 제일 먼저했거든 ㅋㅋㅋㅋㅋㅋ
너 왜이렇게 우울해보이나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발견 못한건지, 입장식을 준비하면서 대기하던 세훈이는
표정도 어둡고, 굉장히 지치고 피곤해 보였어 ㅋㅋㅋㅋㅋ
백현이랑 커플댄스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빠짐으로서 여자가 하나 모자란 우리반은,
결국 백현이와 세훈이를 함께 커플로 두었다고 한다 ..^^
물론 원피스를 입힌건 아니지만,
상큼발랄한 노래에 맞춰서 커플댄스를 추는 둘을 보는 나는
내내 즐거워서 미치고 ㅋㅋㅋㅋㅋㅋ
반면 백현이는 여유도 넘쳐보이고,
그냥 그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일 뿐 ㅋㅋㅋㅋ
세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반 입장식은 기대 이상이었어.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지, 딱딱 맞는 안무에
귀여운 뽀뽀 퍼포먼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진짜 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퍼포먼스는 해야되고 ㅋㅋㅋㅋㅋㅋ표정관리는 안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보고싶은거 참느라고 쥭는듈 ㅋㅋㅋㅋㅋㅋㅋ
4반은 다같이 싸이메들리로 하는데 종인이가 싸이역할이더라 bb
짱짱이었어 종대도 짱 귀엽고 ㅠㅠ 경수도 짱짱 귀엽고 ㅠㅠ
그리고 노래가 나오자 씐나게 말춤추는 콩알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ㅋㅋㅋ 귀요미들
그렇게 마지막 입장식이 끝나고,
교장선생님의 개회식까지 마친 우리는.
드디어 2013년의 체육대회가 시작되었어!!!
" 징어 저기있다! " (이거 클릭하셔야되요 뭐 숨어있음..) |
입장식이 끝나자마자, 징어를 찾아 나선 콩알들은. 뿔뿔히 흩어져 징어가 어디있는지 오매불망 기다리다가, 다른 운영위원들이 하나둘 반으로 돌아오는 걸 보고 조마조마.
종대는 이미 운동장 사방팔방을 돌아다니며 징어를 찾고있고, 찬열이는 큰 키를 이용해서 스탠드에 올라서서 목을 쭉 빼고선 인상을 찌푸리고 징어만 찾고. 나머지 콩알들도 물론 징어만 찾아 헤메고 있어.
그때,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돌아온 징어가 손에 남아있는 물기를 탈탈. 털며 학교 건물 밖으로 나와. 그러자, 멀리서 목빼고 쳐다보던 찬열이가 "징어 저기있다!"를 외치고. 모든 콩알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집중돼.
영문을 모르는 징어가 콩알들을 하나하나 눈에 물음표를 달고 쳐다보면, 콩알들은 다같이 탄식과 함께 멍하니 징어를 바라보기만 해.
징어는 눈치가 없어야 제맛. 경수에게 쪼르르 달려가서 경수 어깨에 남아있는 물기를 닦아내며 메롱! 하는데, 잔뜩 경직된 경수는 대답도 않고 가만히 서있기만 해.
" 견두, 어디 아파? " 걱정스러운 마음에 징어가 손을 조심스레 이마에 데어보는데, 얼굴이 새빨개진 경수때문에 징어는 경수가 아프다고 확신해. 경수를 끌고 징어는 양호실로 향하려고 하고, 그런 징어를 혀를 끌끌차며 쳐다보는 나머지 콩알들이야. 저 징씨눈.
" 나 괜. 괜찮아. " " 안괜찮은데? 얼굴 빨간거 봐.. " 괜찮다며 만류하는데도 징어는 경수를 끌고 가려고 하고, 결국 보다못한 종인이가 그런게 있다며 경수를 다시 데려가.
영문도 모른 채로 경수를 뺏긴 징어는 약간 삐진듯한 얼굴을 지었다가, 다같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콩알들을 보고 " 아 왜! 나 뭐 묻었어? 어? "
아무도 대답 안하고 살살 미소만 짓고 있자, 토라진 징어는 됐어! 하고 몸을 돌려 돌아가. 아무도 자기한테 말도 안걸고 인사도 안거니까, 잔뜩 토라진 징어는 괜히 쿵쿵 소리내며 입을 댓바람 삐죽 내밀고 와다닥 뛰어가려는데,
그 후를 빠르게 따라간 경수가 징어를 잡아. 주춤한 징어는 뭐! 하곤 괜히 신경질 내듯 경수를 봐.
그런 징어를 보며 환하게 웃던 경수는.
" 묻었다. " " 잉? 뭐가 ? "
징어의 볼에 살짝 손을 대고 다시 한번 웃어.
" 뭐가 묻었는데? "
" 예쁨. "
그리고 그 후 콩알들이..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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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자까잡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잡담은 쓰기 전에 막막해서 쓰고 있습니다. 총 306장. 저장했어요.. 이번 체육대회를 위해.. 후..(먼산) (마른세수) 이것도 다 저장한 것도 아니고 고르고 골라서 저장한건데 다 쓰려면 체육대회만 20편은 해야될 것 같아서 어느정도 골라서 써야겠죠.. 일단 쓰고 올게요.. 다시.. 근데 306장 +a인걸요.. 아.. 어머니..
결국 본격적인 체육대회는 시작도 못했섴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아이고.. 체육대회..너란체육대회.. 그냥 단체로 갑자기 전염병으로 급 마무리 하고 갈.....(퍽) 그리고 아육대 사진들은 쓰지도 못했어요!! 덜덜 그나저나 전편에서 경수가 그립다던 독자님 보고계시죠? 댓글로 강력하게 주장하셔서 제가 얼른 경수 데리고 왔어요!
아 그리고 행쇼편 투표 아직 진행중이니까 32편가서 꼭 투표해주세요!
저는 이제 다시 제2편을 구상하러 가야겠씁니다 ㅠㅠ 체육대회 너무 질질 끄나요? ㅠㅠㅠ으앙
그래도 예쁘게 봐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독자님들 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이제 너무 많이 들어서 싫으세요? 그래도 또 들으세요. 많이 싸랑해요! 독자님들 쭉 함께가요!♡ |
36 체육대회라 쓰고 떡밥대회라고 읽는다. 제 2 편
체육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에, 나는 원피스에서 바로 체육복으로 갈아입었어.
갈아입고 나오니까 다들 입을 댓바람 내밀고 있더라고.
내가 너네들 바램대로 해줄까보냐 ㅗㅗ
나를 둘러싸고 있던 콩알들은..
" 야!!!!!!! 느그 반으로 안가냐!!!!"
선생님들의 불호령에 자기들 반으로 돌아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앞을 얼쩡얼쩡거리다가
선생님의 봉에 한대씩 맞고 돌아간건 안 비밀.
땡볕이라 다들 인상을 한껏 찌푸리고 종목 시작을 기다리는데,
" 징어야! "
비글비글한 목소리가 들려와서 고개를 돌려서 바라보니,
자기 목에 걸린 플랜카드를 가리키는 백현이.
징어남편♡ 이라고 써져있는 그 플랜카드는 어디서 만들어온거야...
" 뭐냐 그거 "
옆반인 종인이, 경수, 종대는
바로 옆자리를 꿰차고 앉았어.
백현이 플랜카드를 뺏어버린 종인이는 그걸 자기 목에 걸지.
그리고 한참을 투닥거리던 둘은 결국 선생님께 플랜카드를 뺏기고 말아.
ㅋㅋㅋㅋㅋㅋ
" 이야야앗 "
이상한 소리와 함께 나타난 준면오빠는.
자기반도 아니면서 아이들 사이를 꿰차고 앉아.
준면오빠에 이어서 다른 콩알들도 좁아죽겠는데 자꾸 들어와.
이렇게 슬금슬금 다들 오는건가요..?
- 100m 달리기 예선, 출전 선수들은 구령대 앞으로 집합해주세요.
세훈이가 나가기로 한 우리반에선 세훈이가.
7반은 준멘..? 준멘 달리기 잘해여..?
준멘 잘하는거 맞..져?
주섬주섬 준비하는게 익숙해서 그러는거져?
12반은 박ㅋㅋㅋㅋㅋㅋㅋㅋ찬ㅋㅋㅋㅋㅋㅋㅋ열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반에다가 무슨 뻥을 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 찬열이는 이겼다!
그리고 탕-
소리와 함께 달리기 시작한 모두들.
의 결과는.
전원 예 ㅋ 선 ㅋ 탈 ㅋ 락 ㅋ 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새 웃고 떠들다 보니, 제자리 멀리뛰기 순서.
이 재미없는 종목을 왜 넣어서 나를 출전하게 해!! (찡찡)
내가 일어나서 구령대 앞으로 향하자,
나를 바라보며 화이팅을 외쳐주는 콩알들이야.
됐네요.. 기대도 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출발했어.
구령대 앞에는 민석오빠랑, 4반 회장이 있더라고.
근데 반이 멀어서 4반회장옆에 서있는데
우리가 이것저것 같이하면서 친해져서 얘기 많이 했단말야.
그래서 신나서 체육대회에 대한 얘기도 많이 했어.
" 너 운영위원이었다며? 안 힘들었어? "
" 완전 힘들었어.. 나 준비물도 잃어버린 적 있다.. "
" 헐 찾았어?.. "
얘기를 하는 내내 근데 뒤통수가 너무 뜨거운거야.
그래서 뒤를 살짝 돌아봤는데.
황급히 눈을 피하는 민석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빠 ! "
" 뭐. "
" 나 쳐다봤어? "
" 아닌데. "
" 맞잖아! 나 봤지! "
" 아니라고. "
괜히 민망한지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한 오빠는
뒷짐지고 나에게서 등을 돌려버려
저기요 님 저랑 눈 마주치셨거든요 ㅋㅋㅋ?
저 뚫어질 뻔 했거든요?
그리고 시작된 제자리 멀리뛰기.
전교생이 다 보기 힘든 종목이라서,
방송부가 영상을 찍고 구령대 TV로 틀어줬어.
근데 내 차례때 내가 잘 했냐고..?
아니 나 연습도 했단말야..
체대입시 하는 애가 잘 가르쳐 줬는데..
연습은 잘했는데.. 왜지
이게 다 운영위원 때문이야 ㅠㅠㅠㅠㅠㅠ
엉덩방아 찧었어.
(마포대교로 향한다)
자 이제 이 이야긴 그만하기로 한다.
징어가 안하면 내가 할거다 이걸 빼놓으면 섭하지 (click) |
징어가 구령대 앞으로 향하자 마자, 다들 손을 모으고 한마음 한 뜻으로 징어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콩알들.
징어가 줄에 서서 손을 휙 들어 흔들흔들 흔들어주면. 징어 바보들은 좋아 듁는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징어 바보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가 어느새 옆반 회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을 보곤 세훈이는 넌지시 종인이에게 " 누구냐. " 하고 묻고 목소리를 낮게 깐 종인이는 " 우리반 회장. " 하고 대답해. 종대는 " 내가 회장을 했어야했어.. 아니 이걸 나갔어야해.. " 부들부들.
나머지 콩알들, 자기가 4반 회장보다 나은 점을 하나하나 곱씹어 보고는, 안심해도 되겠다며 다시 징어 응원 시작. 징어가 남자친구 생기면 어떻게 될지..^^
어느덧 징어 차례가 되고, 잔뜩 긴장한 징어가 흰색 선 앞에 서서 앞 뒤로 몸을 흔들 흔들. 빠운스 빠운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들 징어에게 시선 집중.
징어 드디어 출발 하나..? 싶었는데!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이며 다시 빠운스하기 시작하는 징어. 종대 귀여워 죽겠다며 주먹을 꼭 쥐고 좌우로 흔들흔들. 혹시 징어가 다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콩알들도 여전히 보이고,
드디어 징어 뛴.. 다!
엉덩방아! 뙇!
모두 좌절하며 머리를 쥐어뜯고,
그 사이에 징어는 엉덩이를 툭툭 털고 일어서서 혀를 살짝 내밀곤 헤헤 웃어보여. 또 징어가 웃어주니까 좋아 죽는 징어 바보들. 옆에서 보면 시트콤이 따로 없어 ㅋㅋㅋㅋㅋㅋ 아주 시시각각 온에어로 표정이 변하는 콩알들.
그런 콩알들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를 일으켜주는 4반 회장의 손을 잡은 채로 일어선 징어는. 부끄러운지 4반 회장의 등 뒤로 숨어서 얼굴을 가려버려.
" 손도 잡음 " " 이름이 뭐라고? " 갑자기 또 표정 안좋아진 콩알들 ㅋㅋㅋㅋㅋ 4반회장 몸조심좀 해야할듯 . .ㅎㅎ
|
나는 애써 부끄러움을 가린 채로 끝나고 나서 자리로 향하려는데,
옆에 털썩 앉아버리는 민석오빠.
" 오빠 잘 했어? "
" 응. 너 엉덩이 안깨졌어? "
" 죽엌ㅋㅋㅋㅋㅋ 안깨졌거든! 완전 튼튼하거든! "
" ㅋㅋㅋㅋㅋㅋ다행이네, 땅이 깨졌으려나. "
" 아낰ㅋㅋㅋ 듀금이다. 근데 오빠 안가? "
" 너가 나이 먹어봐- 죽겠다 그냥. "
몇살이나 더 먹었다고, 골골대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지를 않는 오빠.
그래서 나도 그 옆에 털썩. 앉았더니
여자애가 아무데나 주저앉는거 아니라며
자기 체육복 윗도리를 바닥에 깔아주는 민석오빠야.
올ㅋ
매너좀 있는데 ㅋ
" 근데, "
" 응? "
" 너 옆에 걔 누구야? "
" 응? ㅋㅋㅋㅋㅋㅋ왜 ㅋㅋㅋㅋㅋ? "
" 아니 뭐. 그냥. "
" 왜여~? 민쏘기 궁금해여~~~? 왜 궁금할까~~~? "
내가 얼굴을 막 들이대며 능글맞게 웃어보이자,
내 머리를 손바닥으로 슥 밀어내며 됐다. 하곤 일어서는 민석오빠야.
왜 궁금할까요~~~~~~~?
아직 절반도 안했는데 아주 씐나 죽겠다 ㅋㅋㅋㅋㅋ
엉덩방아 빼고.(단호)
이제 두 종목 했다.. 작가잡담 |
다섯 종목 남았네요. 이놈의 체!!!!!육!!!!!!!!!대!!!!!!!회!!!!! 아육대 짤들 왤케 귀여워염 저 썰쓰다가 1초에 한번씩 재입덕해여.. 수련회도 세편만에 끝났는데 체육대회 너는 왜 4편째인데 안끝나! 우리 특별편 볼 수 있는건 맞죠? 아마따 특별편 투표 아직까지 하지롱.. 체육대회 끝나고 마감할거지롱.. 근데 체육대회가 안끝..나...크흡......흡.......
저번편에서 더보기를 숨겨놨더니 많은 독짜님들이 못보시고 가셔서 이번편은 더보기 제대로 대놓고! 놔뒀어요! 그나저나 예전에 공지에서 한 20편쯤 되었을때 앞으로 40편쯤 남았다고 했었쟈나요.. 근데 그렇게 치면 지금 20편정도 남아야되는데 아 그쯤 남았나.. 아닌데 지금도 한 40편 남았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장수하셔야되요! ㅋㅋㅋ 헤헿 (부끄) 오늘 하루도 내일 하루도 좋은하루하루 되시고 아프지 마시고! 제 사랑 받으시고! 쭉~ 함께!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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