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いいね!Pt.2~あの場所で~)
(방탄소년단-좋아요 Pt.2)
"제가
여보긴한데,
좀 옛날 여보에요"
"김남준, 너 나한테 할 말 없어?"
"어, 무슨 할 말"
"제발, 내가 하지마라는 행동
안하면 안돼?"
"무슨 행동, 질질 끌지말고
빨리 말해, 나 지금 일하잖아"
"알았어, 남준아
계속해.
그리고, 앞으로 연락도 하지마"
남준아, 2년동안 울고불고 매달렸는데도
너랑 나랑은 아닌가보다.
너 닮은 여자 만나.
그렇게, 남준이랑 탄소랑 헤어지겠지.
그러다, 점점 후회하겠지 남준이도.
탄소처럼 자기 챙겨주는 여자 없다는거
그때서야 깨닫겠지
1년정도 됐을까,
이제는 남준이가 매달렸으면.
"여보세요?"
".."
"누구세요?"
".."
"뭐야, 여보세요?"
"제가 여보긴한데,
좀 옛날 여보에요"
-툭.
그렇게 끊기겠지,
탄소가 남준인거 알고 전화 끊었겠지.
그리고, 남준이가 점점 힘들었으면.
처음에는 진짜 미쳤나보다 생각하는데
갈수록, 옆이 휑하고
보고싶고,
생각나고,
안아주고싶고,
사귈때 안하던 짓, 이제와서 생각나겠지
"있을때, 잘했어야지.."
남준이한테 전화왔었던 날,
유독, 회사에서 늦게 끝났으면 좋겠다.
예를 들면, 야근?
그렇게, 늦은 시간에
집에 가야하니까,
회사 로비로 내려왔는데
어디서 많이 본 실루엣이 있어
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생각하는데
김남준이었네
1년만에 갑자기 나타나니까
탄소가 많이 당황하겠다.
"왜 이제 나와"
".."
"피곤하겠네,
시간도 많이 늦었는데"
".."
"바로 집으로 갈꺼야?"
".."
"데려다줄게"
"갑자기 나타나서 뭐라는거야
그냥 가,
알아서 갈 수 있으니까"
"내가 데려다주고 싶어서 그래"
"진작 그러지 그랬어,
나 말고, 데려다줘야 할 여자들 많잖아.
걔네들한테 가"
".."
그렇게 탄소가 남준이한테 못된말하고
지나쳤으면
남준이도 잘못한거 아니까,
잡지도 못하고, 가만히 땅만 보겠지
그 날부터, 계속 남준이가 탄소 찾아가겠지
점심 시간에는,
'밥 먹었어?'
'같이 먹자고하면
네가 많이 화나겠지'
'꼭 챙겨먹어'
퇴근 시간에는,
"왜, 자꾸 찾아와"
"위험하니까, 데려다줄게"
"싫다고, 너 이러는거 싫어"
"알아
미안해,
근데 지금 많이 어두워
데려다줄게, 타"
"싫어, 너도 싫고
자꾸 찾아오는것도 싫어"
".."
그렇게, 어쩔 수 없이 탄소는 택시타고
집으로 가고
남준이는 그 택시 따라서
탄소 집 앞까지 가겠지
그럼 집앞에서
또, 남준이가 말할꺼야
"내가 지금 너 잡아도,
안잡히겠지"
"응, 알면 가
네가 찾아오는것도 싫고,
연락하는것도 싫어
이제와서 이러는거 너무 화나"
그렇게, 탄소가 집으로 들어갔으면.
벨이라도 누르면
탄소가 싫어할까봐 못들어가고
밖에서 기다렸으면
몇개월동안, 계속 남준이가
탄소 잡았으면 좋겠다.
'위험하니까 밝은 곳으로 다녀'
'차 조심하고, 사람 조심하고'
'내가 많이 미안해'
찾아오지 마라면, 저렇게 항상 문자남겨놓고,
"왜 이렇게 기분이 안좋아,
힘들어?
데려다줄께"
연락하지 마라면, 저렇게 찾아왔으면.
그러다, 탄소가 생리통때문에
많이 힘든 날이 올거야
그 날도, 남준이가 계속 연락하겠지
하필이면, 회사에서는
또, 야근.
결국, 밤 늦게까지 혼자 남아서
업무보고 나가려는데
도저히, 혼자 집까지 못갈만큼
아파.
"탄소야, 왜이렇게 안내려와"
"하.."
"왜 그래, 아파?"
아프냐고 물어보는 남준이 목소리에
갑자기, 울음 터져서
아프다고 낑낑거리는 탄소였으면
남준이도 놀래서 바로 올라오겠지
어디있나 찾는데,
사무실 안쪽에 울음섞인 목소리가 들려오길래
가봤더니, 탄소가 바닥에 주저 앉아서
엉엉 울고있겠지
"왜그래, 어디가 아픈거야"
"아파..너무 아파.."
일단, 남준이가 탄소 데리고
무작정 자기 집으로 데려갔으면.
정신도 못차리고, 식은땀만 뻘뻘 흘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
남준이도
이런적이 처음이니까.
그러다, 계속 아랫배만 쥐고있는거 봤으면.
눈치챘겠지 남준이도.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탄소가 울다 지쳐서
잠들었으면
일단, 남준이가 탄소 옷 갈아입혀야겠다.
정말 나쁜 마음 없이
걱정되서,
자기 티셔츠 아무거나 가져와서
조심조심,
애기 다루듯이 갈아입히고 보니까
탄소 사이즈에 맞는 바지가 없겠네
어쩔 수 없이, 대형마트에서
여자 바지, 아무거나 사고
근처 약국에서 생리통에 좋다는
약이란 약은 다 사왔으면
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마저 갈아입히겠지
그러다, 곤히 잠든 탄소
깨워서 약 먹여야겠다.
"이것만 먹고 자,
안그러면 내일 더 아파"
탄소가 정신 못차리고
남준이가 해주는거
그냥 받기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남준이가 생각하겠지
이렇게 예쁜 애를 내가 얼마나 힘들게 했나
그렇게, 탄소는 침대에서 재우고
자기는 바닥에서 자야겠다.
그리고, 다음날
탄소가 일어나서 당황하겠네.
"..?"
뭔가 익숙한데, 아직 비몽사몽해서
여기가 어딘지 못 알아차리겠지
그러다,
"깼어? 나때문에 깬거야?"
남준이 목소리에
알겠지.
김남준 집이구나.
옛날에, 정말 옛날에
딱, 한번 와본 남준이 집이겠지
아직, 탄소가 잠에서 덜 깬건지
당황해서 그런건지,
아무말도 못하고 남준이 쳐다만 보고있어
그럼, 남준이가 좀 설레했으면
지금은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약간 부시시한 모습으로
자기 옷 입고 쳐다보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였겠다.
"뭐야.."
"아, 많이 아픈거같길래
나도 당황해서 내 집으로 데리고왔네.."
근데, 딱히 탄소도
막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아
*암호닉 이따가 글 또 쓰러오면서
다 정리해서 올께영..
어차피 오늘까지 받는거니까
오늘 올라온거 다 정리해서 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