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오늘 두번째 글이네요! 밤에 또 한 편 올라올거에요ㅋㅋㅋㅋㅋ 세개를 휘몰아쳐 읽어야 제맛이져! 아 그리고 조만간 닉넴을 바꿀것같아요 쫌 짧게!ㅋㅋ 또 중간중간 조각글식으로 글을 올릴텐데 그 글도 많이 읽어주세요! 댓글 항상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이폰인 작가는 가상톡 어플이 없어서 찌질하게 글로 대신합니다.......... ---------------------------------------------------- 안녕~:) 오세훈이 그렇게 사라지고나서도 계속해서 박수치던 김종인은 이불 속에서 맞았다고 한다ㅇㅇㅇ 자기 전에 오세훈한테 문자옴 '잘자 꼬맹아 세훈 오빠 꿈꾸고♥'_세훈이 ㅋ...백현오빠가 나 부를때 꼬맹이라고 하는거 따라 한거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서 걍 웃고 잠듬 아침에 일어나니까 9시더라 전에도 말했듯이 나백수라서...ㅎㅎ... 뭐 시계용 폰이지만 걍 폰 한번 봄 '징어야 오늘 뭐해?'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하나 와있는거야 그래서 뭐야ㅡㅡ;이러고 누구냐고 보냈지 '나 백현 오빠 ㅎㅎ' 슈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번호 어떻게 알았는지 오빠가 문자 보내놓은거야 완전 방방뛰고 있는데 문자가 하나 옴 '동생아 오빠가 배켜니한테 징어 번호 줬어용 잘했지?♥'_망나니 아 김종인 ㅋ...아...맘에드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따 볶음밥이나 해줘야겠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 오빻ㅎㅎ 나 오늘 아무것도 안해!!' '동물원 갈래?' 아 내가 동물원 환장하거든? 너희 서울대공원 동물원 아니? 나 거기 빠순이야; 홍학; 후...코끼리 열차...후....고질라...후...머리 큰 기린...근데 다리 아파서 항상 깊숙한 곳까진 안간다는게 함정이지 진짜 번개같이 일어나서 씻었다 근데 화장은 1시간 헤헿헤헤헤ㅔ헿 오빠랑 지하철 앞에서 만남 아 근데 정말 내 취향 저격함 탕탕 면바지에 체크셔츠, 니트 입고 반코트ㅋ 설레서 오빠 못쳐다보겠더라 생각해보면 나 겁나 순수하지않냐 초딩때 첫사랑을 아직까지 좋아해주고!!!!!!미안; "헐 이게 뭐야" "어..뭐지..." 우리가 딱 지하철 타러 내려갔는데 왠 중딩들이;;;;소풍 가나봐 삼삼오오 모여들 있는데 말이 삼삼오오지 후...... 애들은 많고 나도 모르게 긴장함 나 사람 많을때마다 지하철 문에 낑기는 그런거 있거든... "헐!!!" 갑자기 백현오빠가 내 손 잡는거야 나 너무 놀람 그래서 저딴 말도 안되는 리액션을;;;ㅋㅋㅋㅋㅋ 거기있던 중딩들 다 쳐다보더라 백현 오빠는 걍 실실 웃으면서 나 쳐다보고 "꼬맹이 오빠만 따라와" 백현 오빠 박력 넘치지않냐? 오빠 뒤만 졸졸 쫒아가는데 어떤 덩치 좋은 남자애가 한가운데 떠억하니 서있는거야 내가 피해본다고 피해봤는데 애가 너무 떡하니 서있어서 어깨를 부딪혔어 근데 요새 애들 왜케 무섭냐ㅠㅠ "아 눈 좀ㅡㅡ!!!" 후 나 진짜 무서워 죽는듈....쫄아서 백현 오빠 손 두 손으로 부여잡고 가려는데 오빠가 안움직이는거야 그래서 막 빨리 오라고 애들 무서운 애들 같다고 중얼거렸어 "거기 서있던 니 잘못이지 사람들 너 피해서 가는거 안보이니?" 어이없이 허 이렇게 웃는 웃음아니?오빠가 그러고 웃는데 오세훈보다 무서움.... 근데 중딩이 막 지네끼리 쳐웃는거여 내가 너무 무서워서 막 끝까지 혼내려는 오빠 데리고 플랫폭 끝 쪽으로 이동했어 "안아파? 세게 부딪혔지" "괜찮아ㅎㅎ 애들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구.." "그래도 어린게 너한테 막!" "아이구 괜찮습니다~" 내가 오빠 팔 툭툭 두들기면서 말하니까 오빠가 그제서야 웃어주더라 내 머리 쓰다듬더니 자기 품으로 안음 나 요새 왜케 안김 당하냐ㅋㅋㅋㅋㅋ "착하네 우리 징어~" '지금 당고개, 당고개 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전쟁은 시작됐다....ㅋ..... 이미 지하철 안에 타고 있는 애들이 많더라구 난 겁먹어서 손에 난 땀 닦고 오빠는 내 손 꼭 잡음 지하철 문 열리자마자 애들이 막 밀려타는데 다행히도 백현 오빠가 나 잡아당겨서 탐 근데 막 뒤에서 미는거야 그래서 쭉 들어가니까 우리가 탄 문 반대 방향까지 밀림 "징어야 괜찮아?" "응 괜찮아 괜찮아" "잠깐만" 내가 그 봉있잖아 좌석 끝마다 있는 봉 거기 서있고 오빠가 지하철 문이랑 봉에 손 딱 뻗어서 날 오빠가 만든 그 공간 안에 집어 넣음 이해되니? 안된다면 미안..난 설명 고자ㅋ... 근데 고개를 딱 드는데 오빠 얼굴이 너무 가까운거야 그래서 얼굴이 새빨개짐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고개 숙이니까 오빠가 자꾸 나 보려고 고개 같이 숙이는거야 "김징어 지금 설레냐?" "몰라 그런걸 왜 물어봐ㅎ;;;" "오빤 설레는데" 2차 심장어택... 백현 오빠랑 다니면 나 심장마비로 세상 하직할 것 같다.. "징어야" "어?" "세훈인가..? 맞나?" "아 오세훈? 왜?" "걘 오빠가 못보던 애같던데.." "ㅇㅇ세훈인 5학년때 알았지" "아..그래?" "신기하다" "뭐가?" "세훈이도 나한테 오빠 물어보던데" "날? 뭐라고? 그래서 뭐라했어?" 오빠가 눈 동그래져서 뭐라고했냐고 계속 꼬치꼬치 캐묻는거야ㅋㅋㅋㅋㅋㅋ귀엽다 그래서 내가 막 음음..이러다가 모르겠다 기억이 안나네 이러면서 막 웃었어 오빠는 막 계속 아 왜 뭐라했어 응? 이러고ㅋㅋㅋㅋㅋ "모른다니까" 백현오빠가 계속 나랑 시선 맞추려고 고개를 흔들어서 머리가 흩뜨러진거야 그래서 손들어서 오빠 머리 만져주고 얼굴에 붙은 먼지도 털어주고 "아아 궁금해!!!" 오빠는 계속 찡찡거리고ㅋㅋㅋㅋㅋㅋ막 말 안해준다고 머리 더 흔들어서 머리 망가뜨리더라 드디어 다음역이 대공원라는거야 오빠가 아 말해줘!! 이러더니 내 손 잡고 내릴 준비함 와 정말 중딩들 에브리바디 대공원역에서 하차 우린 내려서 좀 기다린 다음에 애들 빠지고 걸어가기 시작함 근데 그거 아니? 대공원 역이 좀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 막 계단 올라가는데 갑자기 오빠가 멈추는거야 그래서 내가 오빠를 딱 쳐다봤지 "왜 안걸어?" "야 김징어" "어?" "진짜 미치겠네" 오빠가 고개 뒤로 젖히면서 한숨을 탁 쉬더니 내 얼굴을 잡고 가까이 확 다가오는거야 "질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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