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확인하고 가세요~~~~~ 뿌요정/새우깡/비타민/도라에몽/데후니/라클렛/별 ♥♥♥♥♥♥♥♥♥♥♥♥♥♥♥♥♥♥♥♥♥♥♥♥♥♥♥♥ 제 글을 이번편부터 읽고 다시 정주행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께서 암호닉을 남겨주실땐 최신편에 남겨주시면 됩니다:) 항상 댓글 남겨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해요~:) 아 그리고 비회원 분들의 암호닉도 받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편이 가장 마음에 드셨나요? 편수와 부제를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질투난다" 백현오빠가 저 말 하면서 가까이 다가오는거야 난 놀래서 오빠 살짝 밈....;;;;;;;;;;;;;;;;;;;;;;;;;;;;오빠가 멋쩍게 웃더니 다시 내 손 잡고 계단 올라갔어 분위기가 좀 이상해서 내가 막 오빠 툭툭 쳤지 "에이ㅎㅎㅎ무슨 질투얗ㅎㅎ;" "유학 그거 가지말걸" "응?" "한장씩 니 사진 저장할때마다 한국 오고 싶었어" 오빠가 고개만 내 쪽으로 살짝 돌려서 살짝 웃는데 왜 때문에 세쿠시;;;;;;;;? 그런데 왠 내 사진 저장;;나는 사진 보낸적 없는데? "앞으로 자주 보면 돼!" "그래ㅎㅎㅎ자주보자 너 친구보다 더" 뭔가 부끄럽고 막 그래서 걍 웃으면서 넘김ㅎ..오빠 손 끌면서 코끼리 열차 타는데로 감ㅎㅎㅎ 나 지금 떨리냐?ㅋ 사실 코끼리 열차 타면서 바람에 머릿결 좀 날리고 청순 열매 먹은 여자 코스프레 하고 싶었는데 존나....ㅋ 완전 개망ㅋ 바람 미친듯이 불고 후..내 단발 머린 정리가 안되고....후...중딩들은 난리가 났고..후.... 오빤 날 보고 슬쩍 웃고 진짜 그 짧은 시간동안 난 세상 풍파를 다 겪은 사람이 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좀 정리하고 커다란 호랑이 모형을 지나 표를 끊고 드디어 동물원 입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완전 좋음;;;;;;; "오빠 이거봐라 홍학 봐라? 색깔 다 빠졌다? 얘네 막 이렇게 울타리 낮은데도 안나온다?" 내가 말했지?홍학 내사랑ㅋ... 오빠는 보라는 홍학은 안보고 걍 나만 보면서 웃고 있어 부끄럽게ㅎ... 근데 너네 그거 아니 아무리 담장 낮아도 홍학은 그 안에서 안나온다? 존신기; 익숙해지는건 무서운거야 역시 "아 동물들이 없네" "그러니까~" 겨울엔 춥잖아 그래서 밖에 나와있는 동물들이 별로 없는거야 다 실내 안에 있어서 일단 기린을 보러갔지 기린 머리 짱 큼 b 내 머리 콩만하게 말들어쥼 내가 막 좀 실망하니까 오빠가 내 머리 정리해주면서 웃는거야 "오빤 안 아쉬워?" "아쉬워~" 나 보지도 않고 계속 내 머리만 정리해줌 뭐야 내 코딘줄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린 보러 들어갔는데 막 소같은 뿔달린 동물들고 있고 진짜 짱 커; 아프리카 사람들 짱 용맹한 사람들이야 진짜 커 "오빠!!! 기린 기린 기린 기린 머리봐 우왘ㅋㅋㅋ" "천천히 가 넘어진다~" "저기~학생" 내가 기린 먹이 먹는거 보면서 신기해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부부가 우릴 부르는거야 그래서 돌아보니까 애기랑 놀러온 가족들이더라고 "네?" "우리 사진 좀 찍어줄래요?" " 아 그럼요!!" ㅋ...하지만 부부가 키가 많이 크시더라..후...내 키에선 맞지않는 앵글...ㅎ 오빠가 내 머리 부비적거리더니 카메라를 가져갔어 그리고 오빠가 막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주는거야 애기 귀엽더라 기린한테 쫄아서 눈 동글동글 ㅋㅋㅋㅋㅋㅋ도경수 같다 아 애기한테 내가 무슨 욕을...! "고마워요~" "아니에요~" 우린 바로 나와서 고릴라 보러감 고릴라도 실내에 있었는데 그 붉은색 고릴라가 있어 얘넨 고릴라라기보단 침팬지인가..암튼 걔네 보려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야 그래서 아 그냥 가자 오빠 이러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당황하면서 확 빠짐 "어 사람 빠지네 보고 가자 징어야" "어? 그래!" 막 겁나 이 골라주는거 보고있는뎈ㅋ...ㅋ...;;; 우리 앞에서 두마리가 짝..짓기..ㅋ... 말 좀 해주고 같이 떠나지..매정하게 떠나던 사람들이 떠오르더라 ㅎㅎㅎ 민망해서 뒤돌아서 가려고했어 근데 그 가족 또 만났네? "학생 둘이 왔어요?" "네? 아~ 네ㅎㅎ" "어? 둘이 ㅎㅎㅎ" 아저씨 옷 되게 심상치 않았거든 ㅎ? 막 펄럭이는 도복같은거에 패딩 입으신 분이었는데 ㅎ...막 우리 둘 번갈아 보면서 눈 게슴츠레 뜨시는거야ㅎㅎㅎㅎㅎㅎ "아 아니에요! 그냥 오빠 친구에요 친구!" "아 그래요?" "네네!!그냥 아는 사이에요!" 나 미침? 너무 놀라서 입이 혼자 나불거림...오빠 보니까 어색하게 웃고있었어 그 아저씨의 말 이후로 우린 급격히 어색해지고 보는둥 마는둥 동물원 데이트는 그렇게 끝났어 그런데 오빠가 집에 돌아오는데 아무말도 안하는거야 난 어색해서 걍 나불나불 아무 말이나 하고...근데 그게 하필 세훈이 얘기였던거야 "아 오빠 세훈이가 ㅎ" 이러면서 집 올때까지 ㅅㅂ 아 누가 나 좀 반 죽여줄 사람? 집 다와서 들어가려는데 오빠가 날 딱 붙잡았어 "김징어" "응..?" "난 너 그냥 아는 사이 아니야" "응?" "그냥 알아두라고" 오빠는 저 말 하고 나 꽉 껴안더니 가버림 난 멍하니 서있고 간신히 정신 챙겨서 집으로 들어갔는데 소파에 남자가 2명이야 이불 덮고 있어서 안보이더라 근데 시계보니까 아빠 올 시간은 아니고 그래서 이불 들추니까 한 명은 김종인이고 한 명은 오세훈이야 "어? 오센 왔냐" 누군지 확인하고 방 가서 옷 갈아입으려는데 오세훈이 졸졸 쫒아와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지 원래 잘 쫒아오니까 그런데 끝까지 날 따라오더니 내 방 문을 탁 잠궈 "너 그 형이랑 있다 왔지ㅡㅡ" "백현오빠?" "그래 그 형!" "응 ㅎㅎ!" "뭐? 난 너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야?" "뭐야 너 어떻게 들었어?" "너 이리와!" 오세훈이 갑자기 쾅쾅거리면서 오더니 나 확 끌어안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