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좀 지어주세요....너무 길어서 바꿔야겠어여... 제발여........... -----------------//////--------/--/------------////////--- "그게!!!그게 징어야!!!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김종인 왜케 태연함? 태연태연 열매 쳐먹음? 백현오빠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안절부절을 못해ㅋㅋㅋㅋㅋ근데 난 그거 하나도 기분 안나쁜데 오빠가 계속 그러니까 나도 민망하더라ㅋㅋㅋㅋㅋㅋ "오빠!" "어?어? 그게말이야" "괜찮아ㅎㅎㅎ" "응..?" "내 사진 갖고 있어도 나 기분 안나뻐!" 나보면서 백현오빠는 멍하니 서있었어 그래서 내가 오빠 잡아당겨서 자리에 앉혔지 그렇게 김종인 폭풍이 휘몰아치고 다시 밥 먹으려는데 초인종이 울리더라 "아줌마~" "누구야?야 김종인 가서 문열어봐" "ㅇㅇ알았엉~" 뭐 누가 왔겠지 하고 다시 밥먹으려는데 김종인이 막 대애애애애박!!!!!!대애애애박!!!!!이러면서 소리지르는거야 그래서 짜증나서 누구왔나 보러거실로 나갔는데... "헐" "징어야!" "오세훈" "나왔엉 밥 먹어? 나도 밥 좀" 와 식은땀이;;;;;나도 모르게 고개 돌려서 백현 오빠 눈치 봤어 근데 오세훈이 바로 들어오면서 나 끌어 안더라 ㅅㅂ 큰일났다 난 ㅈ됐다 이런 생각이 0.1초만에 지나감 난 죄진게 없는데도 죄진 기분?
"안녕?" "?" "나 변백현" "아...안녕하세요" 후...백현오빠가 오세훈 보더니 아무렇지않게 인사하는거야 아 둘은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겠는데 그 둘 사이에 있는 나는 진짜 숨막히더라 "야 닌 왜 아침부터 우리집 오냐" "아줌마~아줌마 밥 먹으러 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은 예쁘게 하네 앉아라" "네~" 진짜 누가봐도 백현이 오빠 보라는듯이 오세훈이 내 손 딱 잡고 식탁으로 감 내가 빼내려고해도 오세훈이 꽉잡고 안놔줘...ㅎ "징어야 많이 먹어~" "어ㅎ;;너도ㅎ;;" "진짜 오세훈 추진력 내가 인정함"
김종인 제발 ㄷㅊ...제발...ㅅㅂ...저 눈치고자 새끼...아 ㅅㅂ.....야..존나..아 제발 ㅅㅂ...닥쳐 병신아.... "추진력?" 백현 오빠..궁금해 하지 마세여...제발여...ㅎ...오빠 제발...ㅎ...그러지마...ㅎ제발....... "얘 어제 김징어한테 고백함"
니 존나 이 밥이 니 제삿밥이다ㅎㅎㅎㅎㅎㅎㅎ "세훈아 니 약 먹었냐?" "네ㅎㅎ?" "이놈들이 단체로 약빨았나;;" 아빠..그렇게 진지하실건 없자나여(소금소금) 딸이 인기 많은게 그렇게 싫으신가여...? 아 근데 백현오빠 젓가락 내려놓음...오세훈은 마치 백현오빠가 고백한거 알고있다는 듯이 걍 웃고 백현오빠는 걍 가만히 세훈이 쳐다봄 존나 폭풍전야다 시발 폭풍의 언덕이다!!!!!!!!!!!!!!!!!!!!!!!!!!!!!!!!!!!!!!!!!!!!!!!!!!!!!!!!!!!!!!!!! "아 그래요?" "뭐가 그래요야 엄마 얘 심지어 어제 김징어한테 뽀뽀도 함" "김종인 즈블 득츠..."
"야 니 입술 안썩었냐?" 엄마까지ㅎ...나 주워왔나봄 ㅎ 하 백현오빠 표정 굳었어...아 진짜 "아줌마 징어 저 주실거죠~" "야 오세훈 닥쳐;;;" "너 나한테 시집 올거잖아" 오세훈 저 말하는데 왜 나 안보고 백현오빠 쳐다봄? 아 진짜 오세훈 집착병 도졌네ㅡㅡ 백현오빠는 오세훈 눈 절대 안피하고 똑같이 마주봄 "오세훈 맞나?" "그런데요?" "징어 어렸을때 나랑 결혼하기로 했는데?" "예?" 오세훈 눈썹 치켜 올라감 ㅋ망함ㅋㅎㅎㅎㅎㅎ 백현오빠는 싱글싱글 웃으면서 내 손 잡고 엄빠는 미친놈들 본다는 표정으로 오빠랑 세훈이 보고 김종인은 존나 지가 일 다 만들어놓고 다른 세계 사람처럼 태연스럽게 밥 먹음ㅗ "ㅎㅎㅎ;;;" "니가 말해봐" "뭘 ㅎㅎㅎ?;;;" "저 형 말" "응;;;?" "진짜냐고" "내가 뭣하러 어린애한테 거짓말을 해" 아...아....백현 오빠 진짜 화났나봐 진짜 나 가운데서 민망하다......웃으면서 말하는거면 백퍼야 "손 놓고 얘기하세요" "내가 왜 ㅎㅎ" ㅋ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ㅋ누가 나 좀 구해줄래?ㅋㅋㅋㅋㅋㅋㅋ망함ㅋㅋㅋㅋ분위기 똥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새끼들아 그런건 니네끼리 해결해 남의 집 밥상머리에서 지랄들 그만하고ㅡㅡ" W.O.W.★아빠 박력 넘치시네여! 진작 해주시지! 다 구경하시고! 후~! ㅡㅡ어쨌든 아빠 덕에 좀 조용해짐 진짜 숨막히는 식사 시간이었어... 밥 다먹고 어색하게 티비보는게 김종인의 입은 판도라의 상자인가요~? 저 새끼 입에 들어가는 귤 뺐고 싶다ㅡㅡㅡㅡ "야 넌 김징어 사진 얼마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