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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민윤기, 눈치채다

 

 

   요즘 조금 편했다 싶었다.

 

 

   [여보세요]

   [당장 와. 배실장 보냈으니 10분준다]

   [저 지금 오피스텔입니다]

   [늦으면 뒤져]

 

 

   나는 미처 화장도 하지 못한 채 옷만 걸치고 바로 오피스텔 1층으로 내려왔다.

   원래 항상 석진실장님이 오셨는데, 어쩐 일인지 오늘은 배실장님이 와계셨다.

 

 

   "오늘은 석진 실장님이 안오셨네요?"

   "김실장, 지금 외출금지상태야. 오피스텔에 갇혀있다."

 

 

   헐... 들켰나...?

 

 

   "왜요...? 갑자기?"

   "법조계 인사랑 접촉을 시도하다가 들켰다는데."

  

 

   정국이랑 만난 사실을 들켰던 것 같다.

 

 

   -

 

 

   똑똑-

  

   "들어와"

 

   나는 한층 위축된 모습으로 사장실에 들어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4 | 인스티즈

   "그냥 털어놔. 김석진이 전정국 검사 만나서 뭐하려고 한건지."

   "예...?"

   "모르는 척 하기만 해봐. 너, 3월 5일에 전정국 검사랑 만난 거 알고 있어."

 

 

   앗....다 알고 있었구나...

 

 

   "저는 정국씨랑 고등학교 동창이라 친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그래서 5일에 정국씨가 불러서 제게 커피세트를 하나 주었습니다."

   "고작 그거 주려고 불러냈다고?"

   "예."

   "...김석진과 전정국, 너가 이어줬지."

   "아닙니다. 김실장님께서 취조받으실 때 담당검사가 정국씨였다고 들었습니다."

   "일단은, 너도 외출금지야. 필요한 거 있음 배실장 불러. 이게 요즘 좀 소홀했다고 멋대로 사람을 만나고 다니네."

   "알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장님"

 

 

   충분히 예상했던 결과였다.

   노트북을 챙겨가는 것은 허락을 받았기에 사무실에 잠깐 들렀고, 사무실엔 지민씨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4 | 인스티즈

   "석진이 형, 들켰어요."

   "알아요. 그 덕에 저도 지금 집에 갇히러 가는 길입니다."

 

 

   내가 노트북을 챙겨가려는데, 지민씨가 USB와 이어폰을 주었다.

 

 

   "저 있어요...!"

   "USB 안에 설치라는 폴더가 있을거예요. 거기 들어있는 프로그램 까세요. 컴퓨터로 음성통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예요. 그리고 그 이어폰 끼면, 통화도청이 불가능해져요.

   물론, 집안 CCTV로 확인되어도 이상해보이지 않을 거구요."

   "제 오피스텔에 CCTV가 있는 건 어떻게 아셨어요?"

   "민윤기가 다 보여줬습니다. 쓰레기새끼. 옷 갈아입는거 보고 아직도 마음에 든다며 흡족해하더라구요."

   "...."

   "제가 정국이한테도 알릴게요. 꼭 집에 가셔서 프로그램 깔고 연락주세요"

   "알겠습니다."

 

 

   민윤기...CCTV화면을 지민씨에게도 보여줄 줄이야...

   정말 정을 붙일래야 붙일 수가 없었다.

 

 

   -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전화해. 핸드폰은 허락해주셨으니까"

   "알겠습니다 실장님. 살펴가세요"

 

   배실장님을 보내고, 비록 집 밖에 2명의 가드가 지키고 있었으나 집 안에선 나 혼자였기에 나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노트북을 켜  지민씨에게 받은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프로그램에 저장되어있던 지민씨의 전화번호와 연결을 하니 컴퓨터 화면에 갑자기 영화장면이 떴다.

 

   [탄소씨. 연결 잘 됐네요]

   [갑자기 영화장면이 나오는데요?]

   [그래야 이어폰 끼고 영화보는 줄 알죠]

 

   역시...지민씨의 빅픽처는 대단하다..

   갑자기 급하게 만든거라 완성도가 높지않다던 프로그램이지만, 덕분에 민윤기가 흩어서 가둬 놓은 보람도 없이 우리 넷은 단체통화를 통해 사실을 언론에 터뜨릴 시기와,

   민윤기와 회장님 구속 후 취조에 대한 것에 대해 논의했고, 2차로 김실장님의 쌍둥이 형을 처벌할 계획과, 대정 비자금을 빼돌릴 계획, 나와 실장님은 무혐의 또는 무죄를

   받을 계획에 대해 정국이에게 브리핑받았다.

 

   그리고, 지민씨가 낮에 업무로 인해 통화에 참여를 못 할 때는. 나와 정국이 둘이서 도란도란 즐거운 통화를 했다.

  

  

   [우리 사귄지 이제 1주일 지났는데, 이렇게 얼굴도 못보고...]

   [그러게..탄소야 조금만 기다리면 질릴 때까지 볼 수 있을거야. 나만 믿어]

   [믿어.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

  

 

   최근 10년간 이렇게 포근하고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

   요즘 내가 웃음이 많아졌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정국이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

 

 

   지민씨는 고맙게도 수시로 민윤기의 동태를 살피며 우리에게 근황을 알려주었다.

 

   [이 새끼 포커에 미쳤어요. 업무보다가도 어느새 포커사이트 켜고 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지민씨가 마무리까지 잘 해주시는거 알죠?]

   [네. 실장님. 회장님,사장님 모르게. 서버폭파 5일전입니다.]

   [오늘 아버지께서 영장심사하시고 곧 발부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영장 발부된 다음에 언론에 보도하고 경영진 구속수사할 계획입니다.]

   [역시, 내 친구. 완벽하다.]

  

 

   이런 통화는 사실 얼마 지속되지 못했다.

   포커사이트에 미쳤다는 지민씨의 말이 미덥지 못한 것이, 민윤기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피스텔에 찾아왔다.

 

 

   [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4 | 인스티즈

   "내 허락없이 누구랑 연락하면, 죽어."

   "알았어요."

   "요즘, 너무 밝아졌어."

   "죄송합니다."

   "그 말을 들으려고 한 게 아냐."

   "....."

   "씨발, 재미가 없어. 간다"

   "가세요."

 

 

   뭐. 이렇게 잠깐 들리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배실장님께 필요한 걸 말씀드려도 항상 민윤기가 가지고 들어왔다.

   항상 꼴도 보기 싫었지만, 이제 볼 날도 얼마 안남았기에 그냥 무덤덤하게 전보다도 훨씬 더 형식적인 대답만을 하고 있었다.

   내 몸을 만져도 가만히 있었고, 키스를 하거나 덮쳐도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뿐이었다.

   그런데도 민윤기는 끈질기게 매일 왔다.

 

   항상 민윤기가 나를 붙잡고 제멋대로 굴 때면, 나는 정국이와 하고 있는거라 애써 상상했다.

 

   이제는, 정말로 행복할 일만 남았기에, 남은 고생은 내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

   <암호닉>

   [빠다뿡가리],[둥둥이],[풀네임이즈정국오빠],[보라도리],[듀크],[●달걀말이●],[우유],[너의 헤르츠를 믿어],[햄찌],[서유윤],[됼됼],[pp_qq],[푸후후야 ],[애플망고],

   [쫑냥],[핑크공주지니],[뚜룻뚜뚜],[뚜시뚜시],[흐잉가슴아파],[잘 읽었습니다!],[꿈틀],[♡구기],[미늉기],[체리],[야하],[꽃오징어],[정국파워],[호석이두마리치킨],

   [정연아],[러블리별],[태태다잉태태],[지민이망개],[당근챱챱],[낙엽],[꾸기우니],[무네큥],[캔디],[남준아 어디니],[푸딩], [흥탄[방탄소년단/전정국] 검사 정국 X 조폭 탄소 14 | 인스티즈],[다이오드☆],[뚝아]

 

   첫 댓글에만 답글 달아드리기엔 너무 아쉽고 모든 댓글에 다 답글을 달아드리기엔 너무 댓글 남발인 것 같아서 고민끝에 한번 생각해봤는데...

   감상평 뒤에 "♥"를 붙여주시면 답글 달아드리겠습니다!!! 굳이 저의 답글을 필요로 하지 않는 독자분들은 그냥 감상평만 남겨주셔도 감사하게 두번씩 읽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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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209
푸딩이에요!
뭔가 엄청난 전개가 나올꺼같아서 기대되네요!

7년 전
독자1
작가님 1화부터 보고왔는데 꿀잼입니다 8ㅁ8 ㅜㅜㅜㅠ이거이거 모예요! ㅜㅠㅠ대박이자냐~~ 혹시 암호닉 신청 받으신다면 [리나] 부탁드립니다웋ㅎ
7년 전
뷔너스
다음 화에 올려드렸습니다~ 암호닉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196.9
암호닉 지금 받으신다면 [땅위]로 신청가능한가요?? 으엉... 윤기가 다 알고있었어요...(소오름) 그런데 그 와중에도 들키지않은 지민이가 대단하고 신기하네요! 빨리 이 일이 끝나고 정국이와 여주도 커플처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석진이와 지민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7년 전
독자2
pp_qq예요!!!!! 5일 전이라니!!!!! 두근두근ㅜ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 빨리 5일 흐로 나와라!!!
7년 전
독자3
헐 이게뭐에여ㅠㅠㅠㅠ너무재밌어요ㅠㅠㅠ이걸왜지금봤지..
7년 전
독자4
뚝아입니다!!
전개가 이렇게 되니 윤기가 불쌍하기도...?하네요ㅎㅎ 물론 그렇다고 윤기랑 이어달라는건 아닙니당 전 여주랑 정국이가 더 좋거든요 허허허허ㅓ 오늘도 잘보고가요!!!

7년 전
독자5
체리에요+!!헐....윤기가알다니.....그나저나지민이너.....천재아니야...?!!!!!프로그램대박이당....ㅇㅅㅇ;
7년 전
독자6
정국파워입니다ㅠㅠㅠㅠ 박지민 대박적 천재 오늘도 대박 재미있게 읽고 가요 작가님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7년 전
독자7
허류 다은화 기대돼요!!!
7년 전
독자8
와 지민이...(절레절레) 능력이...아주 대단합니다...윤기가 혹시라도 눈치채진않겠죠!!!!!!!!!!!
잘 읽었습니다:)

7년 전
독자9
뭔가 불안하네요...ㅠㅠ 어서 다들 행복해 졌으면 좋겠어요. .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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