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10년전에 뚱뚱하다고 깠던 애가 우리 회사 부장인썰 (부제: 송년회)

글쓰는게 재밌는줄 몰랐넿ㅎㅎㅎ새해도 되고 연말 끝나니까 회사도 안바쁘더라구

그럼 시작할게!

"다들 오늘 송년회 있으신거 아시죠? 혹시 참석 못하시는 분 계신가요?"

2013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연인있는 직원들은 안된다고 많이 빠지게 되었고

결국 백현이랑 나랑 종대씨랑 경수씨등등 열명은 모였나..

그래도 사람없으니까 비싼 뷔페를 가기로 했어 룰루~

아 근데 참고로 나 술 엄청 약해.. 소주1잔 마시면 바로가버려...그래서 왠만하면 술 안마셔^^

"회사의 번창을 위해 건배!"

짠

"징어씨 징어씨는 술안마셔여?ㅎㅎㅎㅎ"

"아 저 술 잘 ㅁ.."

"오징어씨는 술 잘 못해요 맥주는 조금 마실줄 알아요"

이미 취기오른 김종대가 엄청 깝죽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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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부장니믄 어뜨케 징어씨를 잘아라여~? 두리 먼가 이꾸만!!"

"그러게? 부장님이랑 징어씨 점심도 같이 먹지 않아요?"

"설마 사내연애~?

"아녜여!!!저 술 진짜 잘먹는데?ㅎㅎㅎ"

"징어씨는 왜 이름이 징어에여?헿ㅎㅎ오징어구워먹구시퍼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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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케 아라여...나 오징어 시러.. 맨날 놀려...김종대도 시러ㅠㅠㅠㅠㅠㅠㅠㅠ"

술 잘 마시는척 했다가 겨우 소주3잔 마셨는데 가버렸어..

김종대도 술 못하더라?ㅋㅋㅋㅋ다른 직원들 몇명은 취해서 가고 엎어진 사람도 있고 잘 기억은 안나

"변배켠!!!!!!!!!너과 나 술 못먹는주 어케아러~? 너가 나랑 술 마셔봐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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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징어야 가자 먼저 일어날게요 계산은 다했으니 조심히들 가세요"

"시러시러!!!!나 종대씨랑 더 마시꺼거등??????너가 몬데~"

"마자여 부장님! 부장이라고 막 징어씨 데려가지 마여!!"

"경수씨 종대씨좀 데려다주세요 징어씨는 제가 데려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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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들어가세요"

"나 더 마시꺼야ㅠㅠㅠㅠㅠㅠ집가기 시러ㅠㅠㅠ"

"아오 징징대지 마 차에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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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러..싫다ㄱ........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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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징어야 데려다 줄게"

"오징어 다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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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세상 모르게 자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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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흐앙ㅇ아ㅏ앙김민석 시발새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주할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어휴... 남자가되가지고.. 징어야 너가 이해해.. 나쁜새끼.."

"수정이 넌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ㅜ우리가 몇년을 사겼는데ㅠㅠㅠㅠㅠㅠ어떻게 뻔뻔하게 헤어지자 할수가 있어? 그게 사람이야?"

"짐승만도 못한놈이지!!! 여기서 울지말고 집가서 울어 사람들 다 쳐다본다... 데려다 줄까?"

"흡...아냐..바람쐬고싶다.. 잘가.."

충격이다 친구한테서 민석이가 클럽에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민석이 보자마자 다리에 힘 풀렸는데 정말 뻔뻔하게 나보고 미안하다하며 헤어지자 했다

"흐아앙ㅇㅇ나쁜새끼 5년동안 너에게 난 뭐였어!!!!!!!!!!!!!!으악ㄱㄱㄱㄱ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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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어야 나 꿈 이뤘다 10년만에

너한테 차이고 진짜 공부만했어 나중에 너한테 잘되는 모습 보여서 복수하려고

하필 동네도 같은 동네라 20살 넘어서도 너가 눈에 보이더라

근데 넌 항상 빛났어 항상 예뻤어 살빼고도 나는 너밖에 안보이더라

너 옆에있는 김민석이 미치도록 부러웠어 김민석이 바람폈을땐 진짜 죽일까라는 생각도 했다 ㅋ..

너때문에 전공도 바꿨다?ㅋㅋㅋ

나 바라봐주지도 않았던 너가 내옆에서 자고 있는 모습 보면 진짜 소원 다이룬거 같아

근데 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바보같다 눈치없고 애같아 그래서 더 챙겨주고 싶어

너가 너무 예뻐서 건들지도 못하겠다..ㅋ

조금만 기다려 그때 프러포즈보다 더 멋있게 해줄테니까"

"음냐..."

"징어야 다왔어"

"으..응..?변백현..?"

"그래 변백현이야 집가자"

"으 나 어지러워..."

"에휴.. 업혀 501동 맞지..?"

"우움..."

"다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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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옆엔 누구? 낯이 익는데"

"변ㅂㅐ.."

"변백현??????????고딩때 변백현????야 잘생겨졌다 근데 너가 왜 우리 징어를 업고 오는거지?"

"우리 징어..?징어가 우리 회사 다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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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 우리 징어 잘 좀 부탁해^^ 그럼 징어 나한테 넘겨^^"

"아니 내가 데려다 줘도 되는데"

"징어 집은 내가 알잖아~ 내가 데려다 줄게 어서 가봐 늦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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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도 징어집 알거든 오늘은 날이 아닌거 같으니 가봐"

"야..야!!!!! 뭐 저런 놈이 다있어!! 오징어 얘는 뭐하고 다니는거야!"

"징어야 605호 맞지? 이제 들어가"

"웅...아녕..."

암호닉: 차우/레모나

댓글 달아주시는 여러분덕에 글쓰네욯ㅎㅎ

이번편은 웃긴건 별로없어여ㅠㅠ그래도 웃기려고 쓴거아니니까!

암호닉항상받아여....댓글은 언제나받구요...

오늘 한편 더올지도 몰라옄ㅋㅋㅋㅋㅋㅋㅋㅋ요즘 삘받아서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