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내가 혼자다니지 말랬지"
ㅇ..예 누구신지...그래도 일단 나한테 다가온 변태놈보다 얼굴이 믿음직스러웠엌ㅋㅋㅋㅋ
"ㅇ..어 오빠..."
"뭘 봐 내 여자한테 관심있어? 꺼져"
"아.. 감사해요"
"아 예 그럼 전 이만"
뭐야 원래 막 인소같은 거 보면 이런 일로 시작해서 막 꽁냥대고 그런 일 없어?ㅋㅋㅋ졸라 단호박이시네 물론 내가 그런걸 바란건 아니야 오해하지마^^
근데 왜 자꾸 나 따라옴..? 막 부끄러워서 번호 못 따고 막 그런거,,..?(퍽)
근데 내가 자꾸 뒤돌아보고 눈치보니까 그 사람이 나 이상하게 봤나 나보다 먼저 앞질러서 가는거야 시불...나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 하지...
그 사람 방으로 들어가는데 5..5번??????난희골혜...? 나도 뒤따라 들어갔지..
"어!!김여주 여기야!!"
일단 동아리 사람들 원래 스무명이라는데 오늘은 신입생10명이랑 선배들 다섯명만 왔데 근데 선배들 다들 김묻음.. 잘생김....
"안녕 나는 여행동아리 '쉠' 회장 김준면이야 내 이름 보고 김을 준 면이라고 놀리면 안돼? 하하하하하하하하"
........
때려도 데얼? 신입생 기분 풀어주라고 한거져?ㅏㅎ하하하
"...재미없다면 미안!하하하 나는 스엠대학교 경영학과 12학번 22살이야 다들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해볼까?
"안녕 난 ㅇㅇ대학교 실용음학과 13학번 변백현이야 21살이구 잘부탁해!"
정말..멍뭉이같아.. 귀여워...안돼 정신차려 김여주 넌 여기 남자꼬시러 온게 아니잖아?
"스엠대학교 모델과 13학번 오세훈이야 잘부탁해"
오세훈..보면 볼수록 잘생겼네 원래 내취향은 아닌데 나 구해주니까 멋있게 보이네 짜식.ㅋ
"안녕하세여! 스엠대 패디과 정수정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스엠대 호텔경영학과 김여주입니다...잘부탁드려요"
그렇게 자기소개가 끝나고 술판이 시작되었지 수정이 친화력 ㄷㄷ해
"준면어빠~ 폭탄주 마셔여 마셔라마셔라마셔라~"
"폭탄주? 술이 어떻게 폭탄이야?하하하하핳ㅎㅎ욱기지"
수정이가 저렇게 취하니까 난 얘기할 사람도 없고..그렇게 술만 마셨지..
"김여주라 했지? 반가워 난 변백현"
"아~ 안녕하세여~"
"ㅋㅋㅋㅋ취했구나? 아까 자기소개할때랑 너무 다른데?"
"헿ㅎ흫헿ㅎ 나 안취했는뎋ㅎㅎㅎ"
"ㅋㅋㅋㅋㅋㅋ잠만 나 화장실 갔다올게"
가만히 앉아있긴 심심한거야 근데 게다가 나란년 술도 퍼마시고 룸에서 나왔지 비틀거리면서
근데 하필 내가 걷는 길이 누가 술을 흘렸나봐 겁나 미끄러워 굽있는거 신었는데../.
역시 미끄러졌어 ㅋ 근데 컴컴하고 다들 시끄러우니까 정신이 없는거야 그래서 막 일어나려해도 술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데 누가 손잡고 일으켜줬어
누군지 보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ㅋ..오세훈 아까 부터 나 술마시는거 겁나 한심하게 쳐다보던데 나 싫어하니?
"아.. 감다해여 던밴님...헤..."
"후...덜렁대는게 취미냐?"
"네..? 왜구러세여..ㅇㅅㅇ"
"너 올 나갔다고 허벅지에"
"흫ㅎ 올? 올이 어케 나가여 올이 막 문열고 안녕히계데여 하고 나가나 흐헿ㅎ 욱기다"
"....방에 조용히 들어가있어 나와서 나대지 말고"
"시러 나도 나와서 놀구시펑"
나 이때 좀 미친듯 ㅇㅇ 초면에 올나간거 보여주고 내가 술마시면 혀가좀 짧아진단 말이얔ㅋㅋㅋㅋㅋ
근데 오세훈이 표정이 개구겨지는거야 갑자기 내 팔목 잡고 동아리 사람들 있는 방에 들어갔어
"준면선배 나 얘 데려다 주고 올게요 변백 나 먼저 간다"
"아 시러~~~~~나 집 가기 시러!!!"
"조용히 해라 진짜 확 테이프로 입에 붙이기 전에"
"네엡.......Z....ZZ..."
"너 자냐? 빨리 집 주소 대"
"ㅇㅇ구...ㅇㅇ2동..ㅇㅇ아파트...ZZZ..."
"택시 번호 찍어놓을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이 번호로 연락해"
"..."
"야!!!!!!!!!일어나!!!!"
"ㅇ...네..."
너무짧져.. 오랜만에 쓰려니까 잘 생각이 안나서.. 세훈이 철벽남...
댓글 마니마니 달아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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