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10년전에 뚱뚱하다고 깠던 애가 우리 회사 부장인썰 (부제: 허전함) |
"ㅇ..?변..백현...?" "괜히 찾으러 왔네 월차 승인해줄게" "ㅈ..저기 백현ㅇ..!" 백현이 눈에는 실망이 가득차 보였고 자기 할 말만 하고 갔어 근데 너무 눈물 나는거 있지 내가 잘못한건데.. "흡....변백ㅎ,," "괜찮아? 또 나때문에 이렇게 됐네...데려다 줄까?" "아니.. 그냥 혼자 갈래.. 미안하다.." "난 바보야..흑...내가 미쳤어.." 집가면서 혼자 오열하는데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봤을거야... 백현이한테 너무 미안해서 전화 몇번이나 했는데 안받는거야..너무 서러웠어 "다녀왔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 왔ㅇ..뭐야?너 왜 울어?" "아파서 그래.. 신경 쓰지 마" "너가 언제 아프다고 운적 있냐 말해봐 이 동생님ㅇ..." "아 진짜 좀 꺼지라고!!!!!!!!!" "ㅇ..어 그래..." 방에 들어와서 한참을 울었어 너무 우니까 머리 아프더라 "잠만....하.. 내일 백현이 생일이구나...미쳤어..오징어..." 달력을 보니까 하필 내일이 백현이 생일인거야.. 나 진짜 쓰레기다.. 술만 마셔대니까 날짜 개념도 없고.. "야.. 오세훈..뭐 좀 물어볼게 있는데.." "뭔데" "남자들은 선물 뭐 받는거 좋아해,,?" "너 나이 또래면 뭐 시계나 향수? 난 몰라 이제 겨우 20살 됐다고 왜 남자친구 주게?" "어..." "근데 왜 울었냐? 싸웠냐? "아 몰라" 바로 옷입고 나왔어 근데 나 돈없는데...10만원밖에 없어..이번 달 월급 다써서..ㅠㅠ 결국 어쩔수 없어서 향수 매장 가서 내가 좋아하는 향수 샀어 물론 남자꺼다^^ "이쁘게 포장해 주세요" "카드 쓰시겠어요?" "네..." "회사 갔다올게" "잘 해라 남자는 요 애교 하나면 끝이야" "ㅋㅋㅋㅋ그래" "좋은 아침이에여 종대씨^^.." "징어씨 괜찮아요?" "네..?아...ㅎㅎ.." "그냥 내가 가려했는데 둘이 화해 하라고 부장님 보낸건데.. 제가 괜히 나섰네여.." "아니에여.. 다 제 잘못이죠...부장님은 오셨어요?" "아직요 왜요?" "아.. 줄게 있어서..잠시만요^^" 부장실 들어오니까 공기가 차더라 괜히 또 눈물 나오는거 있지... 선물이랑 편지는 몰래 서랍에 넣어놨어 그러고 나가려는데 백현이가 들어온거야 "..." "저 백현ㅇ..." "일해야되서 나가보세요" "응...." "히잉...." "잘 전달했어요?" "전달은 잘 했는데...잘 안됐네요...^^ "금방 화 풀리실 거에요 힘내요!" "고마워요..^^" 생각해보니까 회사에서 모든 일은 다 백현이랑 했더라구.. 점심먹는것도..커피 사먹는것도..집 같이 가는 것도.. 근데 오늘은 못하겠는거야.. 그래서 점심도 종대씨랑 경수씨랑 먹고..집도 혼자 갔어...선물은 확인했는 지도 모르겠어...ㅠㅠ 집에 와서도 잘 도착했냐는 문자도 매일 받았고 잘자라는 전화도 했고 백현이 때문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을 날이 없었는데 오늘은 핸드폰이 조용한거야 "오징어 밥 먹ㅇ.." "우와 밥 뭐야? 맛있는 냄새 난다..ㅎ" "대체 무슨 일인데 2틀동안 질질 짜냐?" "너가 알 바 아니야 나 배고프다" "너 내일도 울면 나 가만히 안 있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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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닉 항상 받아요..ㅎㅎ 이 글끝나면 무슨 글 써야할지..껄껄.. 댓글써주시는 분들 암호닉분들 항상 감사해요! 암호닉: 차우/레모나/워더/둥이탬/비회원/쇼리/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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