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클럽에서 구해준 남자가 같은 동아리 오빠인 썰 01

[EXO/세훈] 클럽에서 구해준 남자가 같은 동아리 오빠인 썰 01

"여주야 나랑 연합동아리 할래?

"그게 뭐야?"

"서울사는 대학생들끼리 만든 거라는데 솔직히 우리 학교 인물들이 없잖아"

"뭐야 너 남자 만나려고 가는거지? 정수정 너가 그렇지 뭐"

"아냐 여행동아리래 김여주 여행 가고 싶지 않아?"

"몰라 나 과제때문에 힘들어 할거면 너나해"

"사실 먼저 우리 둘 이름 넣었어ㅎㅎ내일 홍대로 오래!ㅎㅎ"

"아 진짜 D질? 나 내일 바빠"

"남친도 없으면서 바쁘긴 뭐가 바뻐 여행비도 반값으로 가는거래 응? 가자"

"후..나 비싸면 안가는거 알지?"

사실 나도 수정이처럼 매우 외롭지만 지금은 대학교 과제에 쪼달려서 예민해졌어

연합동아리..?주말에만 여행간다니까...

"우리 너무 일찍 온거 아니야?"

"뭐 어때 일찍오면 선배님들한테 눈도장도 좀 찍고 미리 스캔도 좀.."

"확그냥 아오 넌 남자밖에 눈에 안들어오지?"

"너도 이제 고딩때 유치했던 연애는 잊어 대학까지 왔으면서 연애를 안해 싱겁게~"

"ㅡㅡ여기지? 들어가자"

술집이 아니라 이건 클럽이다...진짜 시끄러운거 싫은데..게다가 저기 서로 쪽쪽대고 어휴 남사스러워

"야 술집이라며"

"그러게 우리 클럽 처음 와보지? 신기하닿..."

"몇번방이래"

"5번 저기다!"

"수정아 나 화장실 갔다 올게 먼저 들어가 있어"

화장실에 갔더니 담배냄새가 진동을 했어 술취한 여자들은 화장실에 앉아있고 정말 꼴불견이야 막 자기 남친 부르면서 울어대고 어휴

"여보세요?초롱이야?? 어!! 나 잘 안들려!! 뭐라ㄱ..."

"야 몸매 쥑이네 혼자 왔어?"

"일행 있는데요"

"에이 지금 혼자다니잖아~ 오빠랑 나가서 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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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내가 혼자다니지 말랬지"

ㅇ..예 누구신지...그래도 일단 나한테 다가온 변태놈보다 얼굴이 믿음직스러웠엌ㅋㅋㅋㅋ

"ㅇ..어 오빠..."

"뭘 봐 내 여자한테 관심있어? 꺼져"

"아.. 감사해요"

"아 예 그럼 전 이만"

뭐야 원래 막 인소같은 거 보면 이런 일로 시작해서 막 꽁냥대고 그런 일 없어?ㅋㅋㅋ졸라 단호박이시네 물론 내가 그런걸 바란건 아니야 오해하지마^^

근데 왜 자꾸 나 따라옴..? 막 부끄러워서 번호 못 따고 막 그런거,,..?(퍽)

근데 내가 자꾸 뒤돌아보고 눈치보니까 그 사람이 나 이상하게 봤나 나보다 먼저 앞질러서 가는거야 시불...나 맘에 안들면 맘에 안든다 하지...

그 사람 방으로 들어가는데 5..5번??????난희골혜...? 나도 뒤따라 들어갔지..

"어!!김여주 여기야!!"

일단 동아리 사람들 원래 스무명이라는데 오늘은 신입생10명이랑 선배들 다섯명만 왔데 근데 선배들 다들 김묻음.. 잘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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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여행동아리 '쉠' 회장 김준면이야 내 이름 보고 김을 준 면이라고 놀리면 안돼? 하하하하하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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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도 데얼? 신입생 기분 풀어주라고 한거져?ㅏㅎ하하하

"...재미없다면 미안!하하하 나는 스엠대학교 경영학과 12학번 22살이야 다들 돌아가면서 자기소개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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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ㅇㅇ대학교 실용음학과 13학번 변백현이야 21살이구 잘부탁해!"

정말..멍뭉이같아.. 귀여워...안돼 정신차려 김여주 넌 여기 남자꼬시러 온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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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엠대학교 모델과 13학번 오세훈이야 잘부탁해"

오세훈..보면 볼수록 잘생겼네 원래 내취향은 아닌데 나 구해주니까 멋있게 보이네 짜식.ㅋ

"안녕하세여! 스엠대 패디과 정수정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스엠대 호텔경영학과 김여주입니다...잘부탁드려요"

그렇게 자기소개가 끝나고 술판이 시작되었지 수정이 친화력 ㄷㄷ해

"준면어빠~ 폭탄주 마셔여 마셔라마셔라마셔라~"

"폭탄주? 술이 어떻게 폭탄이야?하하하하핳ㅎㅎ욱기지"

수정이가 저렇게 취하니까 난 얘기할 사람도 없고..그렇게 술만 마셨지..

"김여주라 했지? 반가워 난 변백현"

"아~ 안녕하세여~"

"ㅋㅋㅋㅋ취했구나? 아까 자기소개할때랑 너무 다른데?"

"헿ㅎ흫헿ㅎ 나 안취했는뎋ㅎㅎㅎ"

"ㅋㅋㅋㅋㅋㅋ잠만 나 화장실 갔다올게"

가만히 앉아있긴 심심한거야 근데 게다가 나란년 술도 퍼마시고 룸에서 나왔지 비틀거리면서

근데 하필 내가 걷는 길이 누가 술을 흘렸나봐 겁나 미끄러워 굽있는거 신었는데../.

역시 미끄러졌어 ㅋ 근데 컴컴하고 다들 시끄러우니까 정신이 없는거야 그래서 막 일어나려해도 술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는데 누가 손잡고 일으켜줬어

누군지 보려고 고개를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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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오세훈 아까 부터 나 술마시는거 겁나 한심하게 쳐다보던데 나 싫어하니?

"아.. 감다해여 던밴님...헤..."

"후...덜렁대는게 취미냐?"

"네..? 왜구러세여..ㅇㅅㅇ"

"너 올 나갔다고 허벅지에"

"흫ㅎ 올? 올이 어케 나가여 올이 막 문열고 안녕히계데여 하고 나가나 흐헿ㅎ 욱기다"

"....방에 조용히 들어가있어 나와서 나대지 말고"

"시러 나도 나와서 놀구시펑"

나 이때 좀 미친듯 ㅇㅇ 초면에 올나간거 보여주고 내가 술마시면 혀가좀 짧아진단 말이얔ㅋㅋㅋㅋㅋ

근데 오세훈이 표정이 개구겨지는거야 갑자기 내 팔목 잡고 동아리 사람들 있는 방에 들어갔어

"준면선배 나 얘 데려다 주고 올게요 변백 나 먼저 간다"

"아 시러~~~~~나 집 가기 시러!!!"

"조용히 해라 진짜 확 테이프로 입에 붙이기 전에"

"네엡.......Z....ZZ..."

"너 자냐? 빨리 집 주소 대"

"ㅇㅇ구...ㅇㅇ2동..ㅇㅇ아파트...ZZZ..."

"택시 번호 찍어놓을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이 번호로 연락해"

"..."

"야!!!!!!!!!일어나!!!!"

"ㅇ...네..."

너무짧져.. 오랜만에 쓰려니까 잘 생각이 안나서.. 세훈이 철벽남...

댓글 마니마니 달아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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