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알고보니 너징이랑 엑소랑 같은 동네라 사생오해받는 썰4
w.코몽
김종대와 추억이 깃든 김밥천국에서 김종대의 지갑을 털은 추억을 만들었다.
나에겐 너무 소중한 추억이 생겼다. Hㅏ..또 만들어야지
"계산할게요 얼마에요?"
"4만원이요"
"네? 얼마요?"
"4만원이라고요"
김종대는 가격을 듣고 놀랐겠지 김밥천국이 비싸면 얼마나 비싸 하고 생각했겠지 많이 먹으면 비싸단다 종대야
김종대는 알바생에게 계속 되물었고, 알바생은 짜증났는지 얼굴을 찌푸렸고 김종대는 가만히 서 있었다.
그래서 내가 김종대 옆으로 다가가 종대 잠바주머니에 손을 넣고는 종대 지갑을 꺼내 계산했다.
"여기요"
"영수증 드릴까요?"
"아뇨 됐어요"
좋았어 영수증 거절했어 매우 차가워보였어 ㅋ..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때 김종대는 짜게 식었다.
하긴..우리 종대가 대학생이니..알바비벌려면 힘들텐데.. 후식은 내가 사줘야 할거 같아 너징이 지갑을 열었다.
"종대야, 후식은 내가 사줄게 일루와"
"야!!!!너 뭔데에에에에에!! 나 알바비도 부족한데에에!!"
"오구오구 알았어 우리종대"
또 찡찡대는 종대 엉덩이를 토닥토닥해주고는 앞장서 걸었다.
"남의 엉덩이는 왜 만져어어!!!"
종대가 고음이 참 잘올라가네 나는 귀를 한번 후비고는 손이시려 잠바주머니에 양손을 넣고는 걸었다.
그러자 그새 잘따라와서 옆에서 있는 종대를 보며 씽긋 웃었다.
"너 왜 웃어 웃지마 웃지말라고"
"종대 이뻐서"
"아 그런다고 내가 넘어갈거같아??"
"응 넘어가잖아"
종대를 보고 씩 웃어줬다. 그리고는 종대 팔을 잡고 근처 까페로 들어갔다.
"너징 너 민트초코?"
"당연 잘 아네 자 카드 결제는 일시불로 찡긋-"
"뭔 지랄이야 앉아있어"
김종대는 앉아있으라며 내 손에 들린 카드를 낚아채갔다.
자리를 잡고 앉았다. 종대를 기다리는데 심심해져서 게임이라도 할까하며 핸드폰을 꺼냈다.
그러자 모르는 번호로 부재중 4통이 와 있었다. 뭐지? 하면서 확인 할려는 순간 남징이한테 전화가 걸려왔다.
"요오- 남징징징"
"여보세요?"
뭐지..? 남징이 목소리가 아닌데...이 목소리는..어디서 들었는데..
전화기를 붙잡고 말 없이 생각하고 있으니, 김종대가 들고왔다.
내 앞에 민트초코를 내려놓고는 나에게 물었다.
"뭐해"
"여보세요? 남징이 누나 너징씨 아니세요?"
"너징 뭐하냐고-"
"아!! 변백현!!!!"
변백현 목소리를 알아챈 나는 기뻐서 크게 말했고, 김종대는 날 이상하게 쳐다봤다.
"아 네 저 변백현 맞아요"
"헐?"
"남징이가 오해 풀어줬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네? 헐..남징이가요?"
"아 네. 저희가 사과드리고 싶은데 언제 시간 되시나요"
"아아 너징!! 누구전환데에에에"
"아 김종대 좀 조용히 해봐"
그새를 못참고 찡찡대는 김종대의 입을 손으로 막았다.
"아 내일도 가능해요"
그렇지 난 백수지..시간이 프리하지..하 눈물..
"아 그럼 내일 회사앞에서 뵐수 있을까요?"
"아 네에.."
이게 뭔일 인가 싶어 대답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뭐지 뭘까..이수만선생님 만난 것 같은 기분이야
"너징! 정신차려!"
언제 내손을 떼어냈는지 내 두볼을 잡고는 쫑알쫑알대는 종대였다.
"누구전환데?남징이가 왜에"
"종대야,꿈 아니지?"
"응 아냐"
"아 아파!"
김종대는 내가 꿈 아니냐는 말에 내 두볼을 꼬집었다. 아프다..꿈아니구나..
"나..변백현한테 전화왔어"
내가 변백현한테 전화왔다는 말을 하자마자 김종대 눈썹이 씰룩거렸다.
내가 김종대에게 엑소랑 있었던 일에 대해 하소연을 한 날 부터 엑소얘기만 나오면 저런다.
그 날 부터 엑소가 싫댄다. 원래는 관심이 없었고..
"변백현이 뭐래 또 뭐라하든?"
"아니 그건 아니고 사과하고싶대"
"그럼 하면 되지 뭐야"
"내일 만나쟤 멤버들이랑 다같이 사과하고 싶대"
"나도 같이 가"
"야 뭘 니가 같이가"
김종대의 같이 가자는 발언에 내가 놀라 말했다.
"너 그러다가 김종인이랑 시비 붙으면 어쩔려고"
"아 몰라 걔 그냥 기분나빠 그리고 걔 밀친거는 사과해야겠지"
"오구오구 그래라 사과할맘도 없으면서 그걸로 같이갈려고 오구"
그렇게 까페에서 김종대랑 한참을 떠들다가 밖으로 나왔다. 날이 저물어서 날씨는 더 추워져 있었다.
안그래도 추위를 잘 타는 나라서 더 추웠다. 김종대는 그런 나한테 어깨동무를 하고 걸음을 빨리 했다.
"아 춥다 빨리가자"
김종대는 날 집에 데려다주고는 내가 들어갈때까지 계속 보고있었다.
"내일 올테니까 빨리나와라 돼지야"
그말을 하고는 종대도 집으로 걸어갔다.
집으로 들어오니 연습이 힘들었는지 거실에 널브러져있는 남징이를 발로 툭툭 쳤다.
"남징아"
"아 뭐하냐 발 치워"
"너 엑소한테 오해풀어줬냐"
"아니 연습하기 바쁘거든 꺼져"
"뭐래 지금 하고 있지도 않으면서"
자기가 오해 안풀었다고 말하는 남징이가 귀여워서 남징이를 보다 씩 웃었다. 귀여운우리동생
"남징아 먹고싶은 거 없어? 누나가 왠일인지 사주고 싶은 맘이 있네"
"뭔일 있었냐? 왜그래;"
"아 사준다고 말만해"
"차라리 돈으로 줘 나 용돈부족해"
"그래"
남징이 옆으로 가 쪼그려앉았다. 그리고는 누워있는 남징이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 주었다.
"우리동생 앞으로도 착한짓만 많이 하자"
"야 너 왜그래 무섭게..술마셔냐"
남징이는 순순히 돈을 내놓는 내가 이상한지 쓱 쳐다보고는 다시 티비로 시선을 옮겼다.
"됐다 됐어 누나 씻고 잔다"
"어"
내 방으로 들어가 겉옷을 벗고 걸쳐두고는 내 방에만 딸린 화장실에 들어갔다. 역시 방 선정이 중요해 고로지고로지
개운하게 씻고나와 핸드폰을 충전기에 연결 시켜놓고는 침대에 풀썩 누웠다.
"아 편하다"
이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제 오해도 풀렸으니 마음고생 할 일도 없었다.
엑소를 기분좋게 볼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져 나혼자 실실 웃다 이내 무겁게 내려져오는 눈꺼풀에 눈을 감고는 잠들었다.
☆★주절주절★☆ |
드디어 변백현전화를 받았네요. 뭐 남징이 전화로 받긴했지만 부재중 떠있는 번호는 백현이번호(의심미) 이제는 너징이 엑소한테 사과받을일만 남았네요. 민트초코 안좋아하시는 너징분들은 데둉..순전히 제 개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편은 뭔가 재미없네요..됴르르..사실 매번 쓸때마다 재미가 없긴했죠..됴르르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신 독자분들께 제 사랑을!
보셨다면 되도록이면 댓글과 신알신해주세요!
근데 밑에 작가이미지 예쁘지않나요? 제가 만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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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입니다. |
※모카※ ※치느님※ ※로운※ ※예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