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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And Then 

 

 

 

10월 

 

 

 

 

너를 좋아한다. 다만 달라진 건 하나도 없었다. 여전히 나는 네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다, 내 입시 문제가 코앞으로 바짝 다가왔기 때문이었다.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너와 연락을 못한 지도, 얼굴을 마주치지 못한 것도 벌써 두 달이 다 되어 간다. 그러나 먼저 연락할 용기가 없다. 최민기한테 물어볼까 생각도 해 봤지만 그 생각은 금세 접혔다. 직접 연락하라고 할 것은 분명했고, 무슨 일 있냐 물을 것 또한 당연했으니까. 

아, 모르겠다. 정말 진짜로 아무것도 모르겠다. 

 

 

 

“강동호 오늘 고백 받음.” 

“...뭐?” 

평소처럼 학원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씻고 나오니 거실 소파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최민기가 말했다. 민기의 말을 듣는 순간 모든 사고회로가 멈추는 것만 같았다. 

“옆반 반장한테.” 

“......” 

아니야, 그러면 안 되는데. 

"근데 걔 진짜 예뻤어." 

"......." 

민기의 말이 머릿속에 콕콕 박힌다. 네가 예쁜 옆반 반장한테서 고백을 받았다는 그 말이 자꾸만 맴돈다. 

나는 아직, 너한테, 아무 말도 못 했는데. 

"...최우주?" 

"어? 어 왜." 

민기의 부름에 민기를 바라보자 걱정스레 묻더라. 

 

[뉴이스트/강동호/백호] 애프터 첫사랑 8 | 인스티즈

 

"괜찮아? 표정이 왜 그래." 

그 말에 고개를 돌려 현관 쪽 거울을 바라봤다. 누가 봐도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 

"어... 아무것도." 

거울 속 나를 바라보며 억지로 입꼬리를 올렸다. 스스로에게 물었다. 괜찮을 거야. 너는 아직 날 좋아하고 있을 거야. 

...그렇겠지? 

"누나 안 괜찮아 보이는데." 

민기의 말에 다시 시선을 돌려 민기를 바라봤다. 그래도 가족이라고, 걱정을 가득 묻히고 날 바라보는 시선이 다정했다. 

"그래 보여?" 

맞아. 사실은 괜찮지 않은 것 같아. 나 한 마디도 못 하고 이 마음을 접어버려야 할까 봐 조금, 아니 많이 겁이 나. 

 

[뉴이스트/강동호/백호] 애프터 첫사랑 8 | 인스티즈

 

"누나 너 걔 좋아하는 거 아니었냐." 

"...어?" 

민기의 말에 멍해져서는 되물으니 내 앞으로 걸어와 멍하니 있는 내 손에 뭔가를 꼭 쥐어주고는,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거절했어. 이건 너 주래." 

그 말을 남기고 자기 방으로 향했다. 민기의 말에 주어가 없어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나는 바보가 아니었다. 

손바닥을 폈다. 언젠가 내가 네게 좋아한다고 했던, 요즈음은 파는 곳을 찾기 힘든 사탕이었다. 

몇 개의 생각들이 교차했다. 그것들을 종합해 내린 결과는, 

 

 

 

ㅡ 자? 

두 달이 넘게 끊겨 있던 대화창을 다시 이은 건 나였다. 용기가 없어 먼저 연락하지 못했다는 말에는 거짓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후회할 짓을 하고 싶지는 않았으니까. 

ㅡ 아직 안 자요 

ㅡ 누나 늦었는데 일찍 주무셔야죠 

답장은 생각보다 금방 오더라. 네 답장에 웃음이 나왔다. 그러는 너도 안 자면서 누구 걱정을 하는 거야. 

ㅡ ㅋㅋㅋㅋ 그거 굉장히 모순되는 말인 거 알지? 

ㅡ 주말에 시간 돼? 

내가 이 시간에 연락을 한 이유였다. 생각을 마친 후에 바로 너와 약속을 잡고 네게 이야기를 해야지만 지금 내 감정이 그대로 전달될 것만 같아서. 

ㅡ 일요일은 돼요 

일요일, 일요일이라. 학원 때문에 애매하긴 한데. 아 몰라, 학원 좀 늦게 가고 늦게 마치지 뭐. 일요일에 만나자고 하자 너는 곧 알겠다며 시간을 정해서 얘기해달라 하더라. 

아, 겨우 약속만 잡았는데도 너무 떨린다. 

ㅡ 안녕히 주무세요 

ㅡ 아니다 

ㅡ 잘 자요 누나 

너의 그 마지막 말도 내 떨림에 한 몫 하긴 했다. 

 

 

 

어차피 오래 있지 못하기 때문에 딱히 어딜 들어가서 만나기가 애매해 내 학원 옆 골목길에서 만나기로 했다. 

 

[뉴이스트/강동호/백호] 애프터 첫사랑 8 | 인스티즈

 

"오랜만이네요." 

네가 날 보며 웃었다. 여전했다. 

"응, 안녕." 

그 덕에 나 또한 긴장이 풀려 편하게 인사했다. 

"그래도 두 달만에 연락하는 건 좀 너무했어요." 

"미안. 나 고3이잖아. 한 번만 봐 줘." 

투정 섞인 네 말에 널 달래려 애교가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다. 

"허, ...아 진짜." 

너는 눈꼬리를 접어가며 웃더니 고개를 숙이고는 도리도리 젓더라. 

"방금 그거 좀 귀여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왜 부른 거에요? 바쁜 고3이 그냥 얼굴 보자고 부른 건 아닌 것 같은데." 

"으음..." 

아, 막상 또 말하려니까 말이 안 나온다. 집에서 그렇게 연습했었는데. 내가 그렇게 머뭇거리고만 있자 네가 눈치를 보더니 말하더라. 

"아, 그때 밤에 그거는 그냥 못 들은 걸로 해 주세요." 

'그때 밤에 그거'라니.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 거야?" 

"제가 데리러 갔던 날이요. 그냥 없었던 일로 해요." 

말도 안 돼.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는 그날 네 말에 수없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얼마 전에야 내 마음을 알았는데. 이제서야 네게 내 마음을 말해볼까 하는데. 

"...너는." 

"...누나?" 

눈물이 차올랐다. 어떻게 그게 가능해. 어떻게 그게 그렇게 쉬운 거야. 나한테는 너무 어려웠는데. 

"왜, 왜 울어요 누나. 저 좀 봐요." 

차오른 눈물은 볼을 타고 흘러내리기에 충분했다. 또한 너를 당황시키기에도 충분했다. 아, 이런 찌질하고 추한 모습은 보이고 싶지 않았는데. 급히 눈물을 소매로 닦아냈다. 

"못 들은 걸로 하면 없었던 일이 되는 거야?" 

"...누나." 

"내가 묻잖아. 대답해 줘." 

내 말에 네 표정이 굳었다. 잠시 뜸을 들이다가 네가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뉴이스트/강동호/백호] 애프터 첫사랑 8 | 인스티즈

 

"네. 그렇게 되는 거에요. 그냥 예전처럼, 편한 누나 동생으로." 

"그래? 그러면..." 

"......" 

"나는 평생 기억할래. 못 들은 걸로 안 해." 

나를 마주하는 네 눈을 피하지 않았다. 바로 지금, 내 진심을 전해야 했으니까. 

내 말을 들은 네 표정이 묘하게 변했다. 또 방금처럼 네 입에서 속상한 말이 나올까 봐 그냥 무작정 내 마음을 다 내뱉았다. 

"나는 네가 좋아. 그냥 하는 말 아니야. 나 그날의 네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고민 많이 했어. 두 달 넘게 고민했어. 근데 암만 생각해봐도 좋아하는 게 맞는 걸 어떡해. 그거 아니면 다른 답이 없는데. 그래서 못 들은 걸로 못 하겠어. 안 할래. 널 좋아한다는 걸 깨달아가는 두 달 동안 무엇 하나도 쉬운 거 없었어 나는. 지금도 똑같아. 그러니까 그렇게 쉽게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하지 마." 

쉬지 않고 속사포처럼 뱉은 탓에 숨이 찼다. 여전히 네 눈을 피하지 않은 채로 숨을 고르다가 네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멍한 표정이었다. 내 숨소리가 찰나를 채운 지 얼마 되지 않아 네가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지금... 누나가 저를 좋아한... 다고..." 

어지간히도 당황했나보다. 말이 뚝뚝 끊기는 걸 보니.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꿈 아니죠." 

"꿈 아니야." 

"안아봐도 돼요?" 

너는 여전히 믿지 못하는 듯 했다. 응. 네 질문에 나는 그렇게 대답했다. 그렇게 해서 네가 내 말을 믿을 수 있다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었다. 

네가 나를 꽉 끌어안았다. 자극적이지 않은 편한 네 냄새가 코끝에 맴돌았다. 

"나는, 나는... 누나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 그냥 없었던 일로 하자고 그랬죠. 절 좋아하고 있을 줄 몰랐어요. 매번 제가 눈치를 줬는데 알아채고도 그냥 넘어가길래 나한테 마음 없는 줄 알고, 어, 그랬는데." 

이번에는 네가 네 진심을 이야기할 차례였다. 귓가 바로 옆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집중하며 손을 올려 네 허리에 감았다. 

"아니, 아, 진짜. 그렇게 하자고 할까 봐 제가 얼마나 떨었는 지 알아요? 진작 말해주지." 

"미안." 

"아니 미안하라고 한 소리는 아닌데." 

"서툴러서. 너 마음 졸이게 해서." 

네 어깨에 고개를 묻고는 중얼였다. 그래서 많이 미안해. 

네가 내게서 몸을 떨어트렸다. 갑자기 사라진 온기가 아쉬워 네 얼굴을 바라봤다. 

 

[뉴이스트/강동호/백호] 애프터 첫사랑 8 | 인스티즈

 

"괜찮아요. 저도 똑같으니까." 

그 말을 하면서 네가 웃었다. 아, 이런 너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진짜 많이 좋아해요.” 

그 말을 하는 네 표정이 다시금 진지해졌다. 또 뭔가 할 말이 있는 것 같아 보여 말없이 너만 바라봤다. 숨을 한 번 크게 들이키고 내뱉더니 네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저랑...” 

 

 

 

 

그냥 아는 누나 동생 하지 말고 애인 사이 할래요? 

 

 

 

그 말에 느리게 고개를 끄덕였다. 다른 그 어떤 반응도 필요가 없었다. 그 작은 행동 하나가 내 마음을 표현하기에는 충분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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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일기 마지막 줄

8화 부제목을 바꿨습니다. 사실은 내용도 바꿨어요. 써둔 게 제 마음에 너무 안 들어서 갈아엎어버렸어요 하핫 늦어서 죄송합니다 

P.S. 곧 외전 및 Q&A 공지 / 차기작 관련 공지 올라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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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애프터 첫사랑 (完) 

ㅡ 너와 나,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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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ㅅㄷ
7년 전
독자4
악 진짜 바로 달려왔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완결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동호글 진짜 너무 좋구 ... ㅠㅠㅠㅠㅠㅠ
7년 전
지우주
바로 달려와주셔서 감사해요 독자님!!! 하핫 아쉽지만 완결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글잡에 가뭄같은 동호 글이 더 많아졌음 좋겠어요 제 글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2
ㅅㄷ
7년 전
독자5
작가님 추추예요 신알신 울리고 바로 왔어요 드디어 동호랑 이어졌는데 다음 편이면 완결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아쉬워요 ㅠㅠㅠㅠㅠ 그 와중에 동호 넘 설레서 ㅠㅠㅠㅠㅠㅠ
오늘도 재밌게 읽었어요 다음 편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지막 편까지 열심히 응원할게요 작가님 파이팅!!

7년 전
지우주
추추 님 안녕하세요!! 바로 와 주셔서 감사해요 너무 늦게 이어졌죠 제가 봐도 제 글 조금(?) 고구마... 하핫 추추 님 아쉬워하시는 만큼 다음 화도 외전도 열심히 빠이팅해서 써 볼게요 크으 사실은 뭘 해도 설레는 울 동호라 제 글 속에서도 추추 님을 설레게 한 것 아닐까 싶어요 오늘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그럼 전 다음 화에서도 추추 님 기다리면 될까요! 응원 너무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3
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몽글몽글해요....ㅠㅠㅠㅠ도키도키
7년 전
지우주
몽글몽글한 기분 드셨다니 오늘 저 만족합니다!!! 울 독자님 도키도키한 기분 오늘이 끝나고 내일이 올 때까지 간직하셨음 좋겠어요 댓글 감사드려요
7년 전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7년 전
지우주
904 님 안녕하세요!! 네 드디어 드디어 이어졌어요...!!! 오늘도 잘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7년 전
독자7
와.................... 진짜 너무 몰입해서 제가 연하남 동호랑 사귀는기분ㅋㅋㅋㅋㅋ.... 저런 연하 어디 없나요ㅠㅠㅜ 진짜 필력 대단하세요ㅠㅠㅠ 전 동호오빠보다 어린데 연하남 동호에 설레는 제 자신에 놀라고 갑니닼ㅋㅋㅋ..ㅠㅠ?
7년 전
지우주
허억 그런 기분 드셨다니 아주 매우 뿌듯합니다 하핫 저런 연하 현실에는 음... 아마도 없... ㅎㅎ... 필력 아잇 필력이라고 할 것도 없는데요 과찬이세요 그야 음 동호는 늘 설레니까요 독자님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8
챠미입니다...작가님 다음이 완결 실화에여?????아니 안돼요ㅠㅠㅠㅠ둘이 연애부터 결혼 출산까지 다 봐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얼옹허ㅏ험휴ㅠㅠㅠㅠㅠ오늘도 도노는...역시....후 저 회사에서 소리지를뻔했습니다....겨우 참았다ㅠㅠㅠㅠㅠㅠ
7년 전
지우주
챠미 님 안녕하세요!! 네에 실화입니다 사실은 저도 연애 결혼 출산 다 쓰고 싶은데 제 능력이... (절레절레) 오늘도 제 글 속 동호가 챠미 님 기분을 좋게 만들었길 바랍니다 아이구 ㅋㅋㅋ 참느라 고생하셨어요 챠미 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9
보나입니다 ㅠㅠㅠㅠㅠㅠ 고백했네요 우와ㅜㅜㅠㅠㅠㅠ 우주누나의 눈물나는 진심어린 고백 진짜 좋아요 ㅠㅠㅠㅠㅠ 별거 아닌것 같지만 얼마나 고민했을지 얼마나 떨렸을지.. 그리고 두달동안 동호도 마음고생 했을텐데ㅜㅜㅜㅜㅜㅜ 이렇게 해피한 고백을 ㅠㅠㅠㅠ동호가 꽉 껴안는데 왜 제가 떨리죠 ㅠㅠㅠㅠㅠㅠ흐아ㅠㅠ다음편이 완결이라서 또 눈물이 납니다 자까님 ㅠㅠㅠㅠㅠ완결 되더라도 대학생이 된 우주누나와 동호 같은걸로 번외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
7년 전
지우주
보나 님 안녕하세요! 네 드디어 고백을 했어요 하핫 좋아해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마음 표현은 항상 덤덤한 듯 쑥쓰러운 그래서 떨리는 그런 거 아닐까요 맞아요 두 달 동안 동호에게도 이 관계에 대한 고민이 찾아왔겠죠? 해피해피할건데 울지 마시구요...!! 앗 그 번외편도 한 번 고민해보겠습니다 보나 님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비회원174.97
고기만두입니다... 다음 완결이 뭔말입니까 자까님ㅠㅠㅠ 너무 감질난거 아닌가요ㅠㅠ 연하남취향 절대아닌데 저런 연하남은 항상 반길거같아요ㅠㅠㅠ 후하 어쩔 수 없이 동호 떠나보내야되다보니 아쉬운데 그래도 작품은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더 읽을거 같아요!! 남은 회차도 건필♡
7년 전
지우주
고기만두 님 안녕하세요!! 하핫 고기만두 님 감질나게 만드는 게 특기인 작가입니다 저런 연하남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겠죠 크크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0
작가님 벼르왔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ㅠㅠ 동호입장에서는 고백했는데 두달동안 연락없는 여주땜에 혼자 속 많이 끓였겠어요ㅠㅠㅠㅠㅠㅠ 괜히 고백했나 흐회도 했겠어요ㅠㅠ 동호땜에 찌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드!디!어! 동호랑 이어졌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의 앞날에 항상 기쁜날만 가득하기를!! 바래봅니당 헤헤.. 다음편이 완결이라니 너무 아쉬워요ㅠㅠ 여주 수험생 탈출하면 여주대학생 동호 수험생이구, 또 둘이 대학가거 꽁냥꽁냥도 해야하는데요ㅠㅠ 항상 좋은글 감사드려요♡
7년 전
지우주
벼르 님 안녕하세요!! 두 달 동안 동호도 생각을 고민을 많이 했을 거예요 속앓이도 많이 앓았겠죠...? 시간이 꽤 걸렸던 만큼 행복할 예정이랍니다! 벌써 다음 편이 완결이라 저도 조금 기분이 묘하네요 하핫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1
도노밍입니다 자까님ㅠㅠㅠ현생에 치여 너무 늦게봤어요ㅠㅠㅠ힝힝.
드디어...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그 순간이왔네요..! 동호가 없던일로 하자는 말을 할때에 제 심장도 쿵!했어요ㅠㅠ 동호야 그런 말 하는거 아니야ㅠㅠ 여주도 여주 나름대로 두달간 힘들었겠지만, 그만큼 동호도 두달간 힘들었을거같아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그래도 잘 되서 참 다행입니다...히ㅣ히
근데 최망고의 오늘 강동호 고백받음. 이거 실환가요... 아님 망고의 빅피쳐...?ㅎㅎ 큰그림이였다면 우리 망고 칭찬해 ???? 그게 아니고 진짜 리얼 참 트루였다면, 우리 동호 역시 인기쟁이네...ㅎ 여주야 복받았다 인기쟁이를 쟁취했어..!!

7년 전
지우주
도노밍 님 안녕하세요!! 아이구 현생이 문제네요 문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확인했습니다! 동호는 동호대로 여주를 배려하느라, 여주는 여주대로 감정을 자각하느라 힘들었겠죠 글쎄요 망고의 멘트는 과연 사실일지 거짓일지...!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비회원41.204
안냐쎄요 작가님ㅠㅠㅠ미쳤다..작가님의 필력..뭐래야지 항상 간결하면서 마음에 쿡쿡 화살 마냥 박혀요..또 여운이 남는다고 표현해야하나ㅠㅠㅠ어 그니까 너무 좋다는 말이에여ㅠㅠ아직 작가님 막글 안 읽었는데 다음편 마지막편이니 외전 올리겠다고 써있으면 좋겠어요..잉 비회원이라서 항상 응원글 못 썼는데 진짜진짜진짜 항상 기다리고 응원하고 있었어요..ㅠㅠ마지막편..뭔가 실감 안 나지만 일단 오늘 내용이 좋아서 엉엉엉.. 아참!!! 암호닉은 [황제의 꽃]으로 신청할게요..ㅠㅠㅠ
7년 전
지우주
황제의 꽃 님 안녕하세요!! 허억 제 글이 그런가요 저 되게 엄청난 칭찬을 받은 것 같은데요 ㅠㅠ 지금쯤이면 막글 다 읽으셨겠죠? 하핫 애프터 첫사랑은 본편 9 + 외전 1 = 총 10 입니다!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오늘 내용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황제의 꽃 님 마음에 긍정적인 의미로 쿡쿡 박혀 오래 기억되는 글을 써 볼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비회원41.213
체리39 왔어요 작가님!
제 눈 잘못 본건가요? 우리 애들 이제 막 연애 할려고 하는데 완결이라뇨ㅠㅠ 으흑 마음 아파서 어떻게 지내죠... 동호 못 보내여ㅠㅠㅠ 순수한 동호를 ㅠㅠ

7년 전
지우주
체리39 님 안녕하세요!! 하핫 아쉽지만 벌써 이 다음이 완결이네요 여주랑 동호랑은 행복할 예정이니 너무 마음아파하지 않으셨으면...! 오늘도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7년 전
독자12
사이다입니다!
다음이 마지막이라뇨 ㅠㅠㅠ 슬퍼요ㅠㅠ
동호랑 마지막화에서 알콩달콩한 연상연하 커플이겠쥬? 상상만해도 너무 예쁜걸요ㅠㅠㅠㅠㅠ♥️

7년 전
지우주
사이다 님 안녕하세요!! 하핫 벌써 이 다음이 마지막이네요 네 아마도 그렇겠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7년 전
독자13
작가님ㅠㅠㅠㅠㅠ깍지에요! 와 진짜ㅠㅠㅠㅠ고백 철수할때 심장 쿵 내려앉았다가ㅠㅠㅠㅠㅠ동호가 어떤마음으로 그 말을 했을지 알아서 맴찢이었다가ㅠㅠㅠㅠㅠ당차게 고백하는 여주덕분에 환호질렀어요!!!!!!이거지이거ㅠㅠ 안아서 허리에 손 촥!!!ㅋㅋㅋㅋㅋㅋㅋ감는 도노에게 또 반했지뭐에여...진짜 강도노 이런 진중한 강도노...어디가면 만날 수 있죠...?..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애첫커플 탄생 축하드립니다....♡그런데 완결 이거 실화입니까ㅠㅠㅠㅠㅠ그래도 차기작 공지도 올려주신다니까 아쉬운 마음 꾹 참고 작가님 기다리고 있을게요! 완결도 외전도요! QnA 공지 올라오면 그동안 궁금했던것도 호다닥 물어볼게요♥︎ 굿밤되세요 작가님!
7년 전
지우주
허억 깍지 님 안녕하세요! 제가 감히 깍지 님 심장에 이상한 짓(?)을 해버렸네요 하핫... 저런 강동호 현실에는 음... 생략하겠습니다 네 드디어 커플 탄생입니다 오래 걸렸네요 완결 외전 차기작 공지까지 기다려주신다니 너무 감사드려요 큐앤에이 많이 남겨주세요 열심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깍지 님!
7년 전
독자14
일단 암호닉 먼저 신청할게요!! [7시21분]으러 신청하겠습니다!
작가님ㅜㅡㅜ 정주행 아주 빠르고 정확하게 했습니다..! 연하남 동호라뇨,, 눈물줄줄... 너무 좋아요.. 진짜루ㅜㅡㅜ 막 설레고 그래요ㅠㅠㅠㅠㅠㅠ 이제야 둘이 오늘부터 1일 했는데 다음이 마지막이라니 넘 속상하거 그르네요,, 이걸 이제 알았다는것도 속상하지만 이제 막화라는게 더 슬프고 그래요...ㅠㅠ 추운 겨울.. 아주 따뜻해졌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화랑 외전 그리고 차기작까지 기대하구 있을게용 <3

7년 전
지우주
7시 21분 님 안녕하세요! 하핫 정주행 감사합니다 설레주신 것도 너무 감사드려요 아쉽지만 그래도 마지막화까지 지켜봐주세요 조금이나마 따뜻해지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7년 전
독자15
동호 같은 남자 웨얼..... 어디에... 웨얼유앳................ 응...? 강도노..... 복사 좀 해봐....... 따흐흑.... 아 진짜 얼굴만 봐도 심장 아파 죽게써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엄ㅁ청 고민했는데 그거 접을뻔하고 ㅠㅠㅠㅠ바보야
6년 전
지우주
하핫 정주행하신 독자님 맞으시죠? (아니면 매우 민망) 제 글 쭉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복사 해서 한 명 데리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여주도 동호도 생각이 많았을 듯 해요 그래도 이어졌으니까...!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6년 전
독자16
악드디어ㅠㅠㅠㅠㅠㅠ넘좋잖아여ㅠㅠㅠㅠㅠㅠㅠ자까님 천사세영?ㅠㅠㅠㅠㅠㅠ이런 대작을...구독료도 안받으시공 ㅠㅠㅠㅠㅠㅠㅠ겁잼 감사용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년 전
지우주
저는...! 천사가 아니구 어 여러분의 90번째 힐링요정 정도랄까요 하핫 대작이라뇨 과찬이십니다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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