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알사람은 알겠지만 쓰니는 머리가 굉장히 나쁨.
뭐..제글을 읽어봤다면 다들 아실거라고 믿지만...
얼마나 나쁘냐면
'고3인쓰니의하루일과보고서'
이거 벌써 10일째 연재하면서 제목을 기억못해서 맨날 내글보기에서 복사해서 붙여넣음
그럼 오늘 기록도 시작!
+오늘 포인트가 높아진 이유는!! 내 점수가 있어서 창피해서 그래요...
그리고 점수때문에...세륜모의고사를 외칠일도 있고ㅠㅠㅠㅠ
2014년 3월12일 수요일
오늘은 고3 첫 모의고사를 보는 날임
저 성적이 수능성적이 된다는 말을 주구장창 들었던 쓰니의상태
...고1고2과정을 안배웠는데 백지상태인데 어떻게 시험보라는건데요...
..이게 바로 편입할때 주의해야할사항입니다..
쓰니처럼 아무런 공부도 안하고 편입하면 이꼴납니다...
암튼 학교에 가긴갔는데 엠피 챙겨감...
...어차피 찍고 잘껀데 노래들으면서 자려고요...
암튼 그렇게 모의고사는 시작됐음
1교시 국어
뭐야 첫시험부터 왜이리 어려운데? 나 처음보는 내용인데?물론 처음보는 내용이 맞겠지만...
...나는 한국인이 아닌가보다...
...아직 다 안풀었는데 10분남았다는 벨소리들음
ㅎ...ㅎㅎㅎㅎ
물론 시험보고 내가 끝번호라서 시험지걷음
그리고 쉬는시간 내내 노래들으면서 잤어요
어차피 시험에 뭐나오는지도 모르고...
2교시 수학
쓰니는 수포자임 중학교때부터 수포자였음..
고1 새학기때 7등급맞을정도의 수포자였음
그나마 다른과목이 4등급이내여서 다행이였지.. 안그랬으면 집에서 쫒겨났을지도
...그래서 내가 중국으로 보내졌구나
암튼 물론 중국에서도 한학기 수학을 배우긴배움 기본수학..
근데... 일단 그곳은 중국이기때문에 수학책이
숫자+수학공식+한자로 되어있음
수업도 중국어로 하는데 말 다하지않았나요?
심지어 한국이랑 중국이랑 진도가 달라서...
거의 쓰니의 취침시간이였다고합니다...물론 한국에서도
암튼 그래서 찍고 잤어요 이어폰끼고.. 소리가 조금 컸던거같은데.. 제귀에만 컸다고 믿어요...
결국 소리 줄이긴해씀...
그리고 oh점심시간oh...
점심먹고 약먹었어요
3교시 영어
독해를 해야하는데 아는 단어가 없어...
고1~고2까지 영어 딱 한학기 공부해서.. 알던 단어도 다까먹은판..
심지어 저희 중국중학생이보는 시험책으로 공부했어요... 영어단어도배우고 한자단어도 배우고^^..안해
심지어 2장 남았는데 10분남았대.. 안푼문제가 겁나 많았는데...
결국 못푼문제 다 찍고 겨우 냈어요^^
4교시 사탐
2과목을 선택하라는데... 배운 과목이 없는데요?
그냥 언니가 윤리? 쉽대서 생윤이랑 윤사? 풀음
..역시나 배워보지않은 내용들이였다..
난..그당시에 무슨 사상들이 있었는지도 모르는데..그당시 사상들의 차이점을 고르래...
....(먼산)
아무튼 그렇게 고3모의고사는 끝이 났음
그리고 기대되는 체점시간
...국어 육십몇점 영어 오십몇점 수학 이십몇점 사탐 합쳐서 육십몇점(각각 삼심몇점씩..)
대충 저랬던게 기억남...
담임쌤이 내 성적보고 공부좀만하래요ㅠㅠㅠ
암튼 그래도 점수가 저꼬라지인데 나름 멘탈이 와장창깨진 쓰니는 버스타고 음악학원갔음
연습하는데 성적이 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결국 노래 연습이 너무 안되서...
내가수폴더들어가서 사진이랑 짤들을 감상해씀...
감상하면서 노래하는데
생각보다 효과좋아요.. 정말이에요
사실..쓰니는 먼저 엑솜이들을 먼저 좋아하고 그다음..한국인멤버들을 좋아하게된케이스라...
..엄마랑 언니가 애가 중국갔다오더니 중국인을 좋아한다고 놀려요..흡 그래도 덕분에 중국어 안때려쳤으니 다행
암튼 2시간 연습하고 레슨시작!
...쌤이 좀더 밝게불렀으면 좋겠대요
..쌤이라면 지금 밝게 부르게생겼어요?
오늘!! 모의고사!!! 완전 망치고왔는데!!!
그나마 이것도 나름 엄청 밝게부르는건데!!!
...그러합니다
그리고 레슨이 끝나고 집에와서 약을 먹어야하니까 저녁을 먹음..
그리고 뭐 모의고사 엄마가 묻기도 전에 먼저 꺼내서 보여드림...
뭐 망쳐서 슬픈건 슬픈거고 난 노래로 갈꺼니까 상관ㄴㄴ..였는데
등급컷도 계산했더니 대충4~5등급 사이? 수학은 더 1등급밑이였지만...
..문제는 엄마아빠가 내 성적에 만족을했다는거..
갑자기 시험지보더니 엄마랑 아빠가 나를 앉게하더니 하시는 말이..
"쓰니야, 너 이정도면 잘본거야 하나도 안배운상태에서 푼건데 이건 니 기본이 이정도 된다는거야.
솔직히 니 언니 작년에 너보다 모의고사 못봤는데 올해 지원한 대학 다 붙고 대학교갔잖아. 너도 할수있어!"
...와 언니는 도데체 시험을 얼마나 못본거야....
"그러니까 만약 쓰니가 공부를 계속하면 기본 2등급은 올릴수있을꺼야 쓰니가 그래도 이해력은 좋잖아? 그러니까 학원을 다니자"
...?왜 이야기로 이렇게 흘러나가는거죠?
"그리고 솔직히 엄마아빠는 너가 음악이 아니라 공부쪽으로 나갔으면 좋겠어.엄마는 너가 학자하면 잘어울릴거같아.
그리고 공부쪽으로가면 더 좋은대학갈수있는데 굳이 음악해야겠어? 공부하자.음악은 대학가서 다시할수있잖아? "
....왜이러세요...
..결국 일단 5월중순까지는 음악을 공부와 함께 하게해주신다고함.. 그대신 그때가 지났는데도 음악을 반대하면 그만둬야함...
...그래서 2달동안 열심히 노래하고 열심히 다이어트도해서..오디션보려고요...
제발...전 아직 노래를 관둘마음이 없는데ㅠㅠ공부할마음도 없음ㅠㅠ학자?학자?진짜 하기싫어요
하..내 소듕한 꿈인데ㅠㅠ내 소듕한 노래인데ㅠㅠㅠㅠ
그리고...그 마음상태로 라디오스타 봄헤헿....
그거 보느라 오늘 늦게 쓴건 안함정...
하...마음이 아프다.. 3등급안에 들어간 과목이 없는데..데체 왜때문에 잘본게 됐냐고...
원래라면 그냥 시험 망쳤고 내길은 음악밖에 없다가 됐어야하는데...
암튼 지금멘붕상태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