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징이엑소남고매점누나인썰 20
(부제 ; 화이트데이 - 2)
Written By 매점누나
수업이 모두 끝나고 너징은 아이들과 쌤들을 기다렸음.
워낙 독특한 희철덕분에 오늘은 야자도 없는 날이어서 쌤들의 일이 정리가 되면 퇴근하면 됐음.
마감까지 다하고 옷을 갈아입은 너징은 꼬마를 끌어안고 멀뚱히 앉아있었음.
그러다가 한켠에 쌓인 초콜릿들을 쳐다보는데 그 잠깐동안 무슨 생각을 한건지 벌떡 일어난 덕에 꼬마가 놀라 너징을 쳐다봤음.
방 안 어디에선가 쇼핑백을 찾아온 너징은 아이들과 쌤들이 준 정성가득한 초콜릿과 사탕을 제일 먼저 챙겼음.
챙기는 와중에 레이가 준 마카롱 하나를 앙- 배어물었음.
덕분에 기분이 더 좋아진 너징은 반정도는 냉장고에 잘 넣어두고는 갈 준비를 마쳤음.
때마침 온 아이들과 쌤들에 가방을 어깨에 매고 쇼핑백을 들음.
그러나 신발을 신고 두 발로 서는 순간 가방은 종인이 쇼핑백은 찬열이 가져가 들었음.
덕분에 몸이 가벼워진 너징은 매점 셔터문을 내리려 손을 올렸지만 세훈이 먼저 나서 셔터를 내렸음.
백현이 너징의 손에 있던 자물쇠를 걸어 잠궜고 종인이 열쇠를 건내받아 너징의 가방에 꼭꼭 넣었음.
벌써 이런 경지에 이른 아이들을 본 쌤들은 부럽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음.
"가요 우리"
"응! 근데 징어씨 우리 뭐 먹으러가?"
"아 우리가 그거 얘기 안해줬어여?"
"응"
"우리 훠궈 먹으러가요"
"진짜?"
"네. 싫으세요?"
"아니!! 루한쌤이랑 크리스쌤이 중국출신이어서 우리도 우리끼리 종종 먹으러 갔었는데!"
가자는 너징의 말에 종대가 콧노래를 흥얼거리다 너징에게 물음.
그럼 세훈이 표정하나 안변하고 말함.
루한이 고개를 끄덕이면 경수가 조곤조곤 말했음.
종대가 너징에게 정말인지를 묻자 너징이 싫으냐고 물음.
그럼 종대는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음.
사립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이사장이 유별나서 그런건지 학교 내에 외국인들이 적진않다고 너징은 생각했음.
너징의 가방과 쇼핑백을 들고 있는 종인과 찬열의 손을 마주잡고 걸어가면 둘 사이에 너징이라는 깊은 우물이 생겼음.
너징도 여자치곤 작은 키는 아니었지만 180이 넘는 아이들 앞에서는 꼬꼬마일뿐이었음.
백현은 세훈과 장난치다 너징에게도 장난을 쳤음.
너징은 다른때였다면 무시했을 장난도 슬쩍슬쩍 받아주었음.
그에 신난 백현과 세훈의 모습에 다른 아이들과 쌤들마저도 은근슬쩍 너징에게 장난을 쳤음.
슬슬 짜증이 올라왔지만 초콜릿을 생각하며 애써 눌러 참은 너징은 결국 열두명의 입에 초콜릿을 물리는 과격함을 선보였음.
"쌤들까지 그럴줄이야.."
"징어씨 많이 힘들지?"
"네"
"..그래도 살벌한거보단 나으니까"
"그렇긴하죠"
너징은 종인의 옆쪽으로 피신온 준면의 물음에 단호히 대답함.
준면은 웃으며 너징에게 말하는데 그 웃는게 상당히 의외여서 너징은 동그래진 눈으로 고개를 끄덕임.
그 표정을 보고있는 종인과 찬열 준면은 너징이 귀여워 어쩔 줄 몰랐음.
드디어 도착한 훠궈 집에서 두 테이블로 나누어 앉았음.
아이들은 점심때부터 먹은게 없어 배가 엄청 고픈 상태였음.
육수가 끓자마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보글보글 끓였음.
금방 익은 고기를 건져 먹는 아이들의 속도는 상당했음.
너징은 초콜릿과 마카롱을 좀 먹어 그닥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여서 찬열이 들고있던 집게를 인터코스 받았음.
양 쪽 테이블을 왔다갔다 바쁘게 아이들과 쌤들이 먹을 야채과 고기를 익힌 너징은 양 옆에서 너징의 입을 채워주는 종대와 종인덕에 입이 심심하지 않았음.
처음엔 얼른 먹으라며 집게를 빼앗으려던 종인이 주는대로 잘도 받아먹는 너징이 좋았는지 점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
혹시라도 누가 너징에게서 집게를 빼앗으려하면 세훈의 삼백안을 뺏어온건지 눈빛을 발사하며 절대 빼앗지 못하게했음.
배를 든든히 아이들과 쌤들은 후식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음.
준면이 후식은 자신이 사겠다며 아직도 종인이 주는 훠궈를 받아먹고있는 너징에게 말함.
너징은 딱히 상관없어 고개를 끄덕였음.
훠궈집을 나서며 너징은 제일 마지막으로 일어나 계산을 했음.
그 날 너징 일행이 먹은 훠궈는 총 32인분이었다고 함 ^^....
-
부른 배를 통통 치며 훠궈집에서 나온 너징 일행은 근처 카페로 갔음.
준면이 마음대로 주문하랬다고 정말 마음놓고 주문하는 아이들을 힐끔 본 너징은 옆에 있던 백현의 손을 슬그머니 잡고선 말했음.
"버블티랑 모카라떼 시켜서 나눠먹자"
"그래! 무슨 버블티?"
"초코"
"초코 버블티 라지 사이즈 하나랑 모카라떼 라지 사이즈 추가요!"
너징이 먼저 손을 잡는것은 종인을 제외하면 그닥 많지 않았음.
그래서 그런지 한층 더 밝아진 얼굴로 주문을 하고선 너징이 잡은 손을 꼭 잡고 먼저 올라가 있겠다며 2층으로 올라감.
화이트 데이라 곳곳에 커플들이 포진되어있었음.
2층은 커플로 만석이어서 굳이 앉겠다면 뿔뿔히 흩어져야해 한층 더 올라갔음.
여전히 커플들이 많았지만 잽싸게 달려가 자리를 찜한 백현이 베실 웃었음.
아무래도 많은 인원만큼 많은 주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듯했음.
자리를 찜하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던 너징과 백현은 얼마 지나지 않아 1인 1트레이를 들고 올라오는 아이들과 쌤들을 반겼음.
여전히 옆자리 중 하나는 종인의 차지였음.
백현은 옆자리보단 마주 앉고싶다며 너징의 앞자리를 절대 사수했음.
백현의 자리를 뺏으려던 타오가 포기하고 그 옆에 앉아 허니브래드를 먹기 시작했음.
아까 훠궈를 그렇게 먹어놓고 또 먹을게 들어가는거 보면 참 신기했음.
빨대를 두개 더 가져와 백현과 초코 버블티와 모카라떼를 내키는대로 한모금씩 마심.
그러다가 또 다른 것을 마시는 사람에게로 가 한입만 달라고 하면 흔쾌히 너징에게 내밀었음.
그렇게 각종 커피를 다 마셔본 너징은 만족스럽게 자리로 돌아왔음.
두어시간 떠들다 보니 어느새 10시였음.
이제 슬슬 가볼까하고 집에 가려 일어난 너징 일행은 트레이를 정리하고 카페에서 나와 우르르 몰려 갔음.
집으로 가던 중 어디선가 이벤트를 하는건지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왔음.
"화이트 데이 특별 이벤트! 딱 열 커플만 모십니다!"
"역시 커플들의 날이긴 하구나"
"나는 언제쯤 저런데 나갈까"
"죽을때까지 못나간다에 한표"
"야!!!!!!!!!!"
"아 박찬열 시끄러워!!!!"
"너도 시끄러 변백!"
"지는"
"누나, 저런거 나가본 적ㅇ... 어? 누나?"
"누나 어디갔어?!"
"다섯커플 끝!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저기 있는거 징어누나 아니지?"
"아닐거야.. 아니어야해.."
"와 종대쌤 완전 약았다.."
"누나아.."
"저걸 어떻게 차줘야 잘 찼다고 소문이 날까"
"선생은 학생부에 못 넘기나"
화이트 데이 이벤트에 아이들은 언제쯤 저런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을까하며 우울해했음.
같은 솔로(ㅋ)끼리 투닥대는걸 보던 종인이 너징에게 물으려 너징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음.
순간 혼란이 왔던 아이들과 쌤들은 사회자의 말에 자동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음.
생글생글 웃고있는 종대와 인상을 쓰고 있는 너징이 마지막 커플로 이벤트에 참가를 해버린것이었음.
아이들은 차마 쌤이라 크게 뭐라 할 수 없었음.
나중에라도 너징이 알게 된다면 좋아하지 않을걸 알기에 미리미리 예방하는것이었음.
그에 반해 쌤들은 사정없이 종대를 어떻게 처리할까에 대한 고민을 머리를 맞대고 했음.
준면이 인상을 찡그린채 학생부를 언급하자 한번 건의해볼까?하고 아이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음.
너징 일이라면 팀워크 하나는 끝장나게 좋은 아이들과 쌤들임 ^^
너징과 종대를 데리고 내려올새도 없이 이벤트는 시작됐음.
총 3라운드로 구성된 화이트 데이 커플이벤트는 1라운드 체력검증(?) 2라운드 일심동체 퀴즈 3라운드 빼빼로 게임으로 나뉘어져있었음.
그걸 알리 없는 아이들과 쌤들은 일단 시작했으니 두고 보기로 했음.
1라운드에서 다섯커플이 떨어지고 2라운드에서 세커플이 떨어져 대망의 3라운드에서 두 커플이 경쟁을 하는식이었는데 의외로 힘이 쎈 종대는 가뿐하게 너징을 공주님 안기로 들어안았음.
"징어씨 왜 이렇게 가벼워?"
"헛소리마세요. 무거운거 다 알아요"
"진짠데? 아까 먹었던건 다 어디로 간거야?"
"..."
"으챠- 이렇게 가벼워 주시면 내가 설렁설렁해도 될거같은데?"
시끄러운 소음에 종대가 너징에게 귓속말을 했음.
그게 옆에서든 앞에서든 아래에서든 뽀뽀하는것으로 보였음.
이벤트에 참가한 커플 중 너징과 종대가 제일 비주얼 갑이었음.
그래서인지 작은 스킨십에도 크게 터지는 환호에 처음엔 깜짝깜짝 놀라던 너징은 가면갈수록 덤덤해지다 못해 짜증이 났음.
그런 너징과 종대를 보고만 있어야하는 아이들과 쌤들은 웃고있지만 웃는게 아니었음.
부들부들 입꼬리를 애써 올려 너징과 종대가 하는것을 보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종대는 힘이 쎘음.
가뿐히 너징을 들어올렸고 가뿐히 2라운드로 진출했음.
여기가 살짝 난관이었음.
사실 너징과 종대는 커플이 아니지않음?
제일 마지막 순서여서 앞 순서 커플들이 하는걸 보고있는데 진짜 커플들 조차도 완벽하게 클리어하는것은 없었음.
서로에 대해 무지한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많이 아는게 아니어서 걱정하던 종대는 막상 차례가 되자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어보였음.
"자 첫번째 문제 갑니다. 내 남자친구의 생일은?!"
"9월 21일"
"9월 21일!"
"오 정답! 두번째 바로 갑니다!! 첫키스는 어디서?!"
"..매점?"
"매점"
"와- 이 둘은 정말 둘 밖에 모르나봐. 어떻게 그걸 기억해?!"
"됐고 다음"
"여자분 까칠한게 매력적인데? 오케이 세번째! 내 여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나?"
"얘"
"..여자친구가 정말 매력적이야.. 네번째! 내 여자친구의 내 남자친구의 전 애인은 몇 명?!"
"없음!!"
"없어?"
"아 뭐야~ 대답하랬더니 물어보고있어~ 물어본김에 나도 물어볼게 남자친구 지금 여자친구 사귀기 전에 애인 있었어~ 없었어~?"
"ㅇ,없었는데요"
"..얘네 어떡하지?"
생일은 종종 종대가 와서 찡찡대며 얘기하고 가서 기억하고 있었음.
첫키스는 어디서라는 문제에서는 그냥 처음 만난 매점을 떠올리고는 말했는데 종대도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런것인지 답이 똑같았음.
사회자는 은근히 다르길 바랬는지 음흉한 눈과 말투로 둘을 봤지만 너징이 인상을 찌푸리며 퇴치했음.
그런 너징이 매력적이라며 다음 질문을 한 사회자는 자신없게 자신을 가리키는 종대와 담담하게 종대를 가리키는 너징을 보며 터질뻔한 웃음을 겨우 참음.
너징의 매력에 또 다시 감탄하고선 네번째 질문을 하는데 종대는 이미 전에 너징에게 들었던 질문이었음.
그에 반해 너징은 전혀 알지 못하는 문제에 저도 모르게 뒤를 올려 의문형을 만들어버림.
빵터진 사회자가 장난스럽게 종대에게 묻자 종대는 당황하며 대답함.
사실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너징의 눈이 그렇게 대답하라고 말하고 있었음.
종대의 대답에 재미있어죽겠다는 표정으로 구경꾼들을 보며 말한 사회자는 그렇게 너징과 종대에게 3라운드 진출을 알려주었음.
드디어 대망의 빼빼로 게임임.
다들 알고있다싶이 하나의 빼빼로의 끝을 두 사람이 각각 물고 얼마나 짧게 남기느냐로 결정이 나는 게임이었음.
종대는 그때부터 안절부절 못했음.
너징과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어 너징을 데리고 무작정 참가했던거였음.
그런데 빼빼로 게임까지 오니 왠지 일이 커지는 느낌에 드디어 무대 아래서 너징과 종대를 쳐다보는 아이들과 쌤들이 눈에 들어왔음.
너는 내려오기만해봐 가만안둬 쌤 그러고도 무사하실줄 아셨다면 완벽한 오해입니다라는 눈으로 종대를 노려보고있는 열명의 남정네들과 재미있다는듯 웃고있는 레이를 보게됨.
그에 더욱 안절부절 쩔쩔 매기 시작한 종대의 손을 잡아 진정시킨 너징은 담담하게 사회자가 준 빼빼로를 입에 물었음.
종대가 차마 물지 못하고 망설이자 빨리 끝내자고 작게 말했음.
겨우 종대가 끝을 물고 게임이 시작됨. 경쟁 커플은 성큼성큼 다가가는데 너징과 종대는 꿈쩍도 안했음.
잠시 옆 커플을 본 너징이 종대의 얼굴을 잡고 불도저마냥 돌진하기 시작했음.
"헐. 대박. 너네 닿았지!!!!"
"ㅇ,아니거든요?!"
"왜?! 너네 커플인데 닿으면 안돼?!"
"사람이 너무 많잖아요오오오!!!"
"어찌됐든 두 커플의 마지막 게임 결과는...!!!!!!!!!"
코 끝이 닿을때부터 고개를 살짝 튼 너징덕분에 자세히 보지 못한 사회자와 구경꾼들은 너징과 종대의 입술이 찐하게 닿았다며 열광했음.
사회자 또한 자신히 사회를 보고있는지 구경을 하는지 헷갈리는 듯 구경꾼들을 대신해 소리쳤음.
종대가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이미 모든 이들이 닿았다고 생각하는듯 했음.
결국 무대 위에서도 찡찡을 시전한 종대를 무시한 사회자가 드디어 결과를 발표함.
1등은 당연히 너징과 종대였음.
재 볼 것도 없이 깔끔히 클리어한 덕에 큰 이슈를 남기며 이벤트는 끝이 났음.
1등 상품이었던 은으로 된 심플한 커플링과 커플신발을 받은 너징과 종대는 상품을 꼭 끌어안고 기다리고 있는 일행에게로 갔음.
종대는 두려웠지만 너징이 가기에 어쩔 수 없었음.
"김종대!!!!!!!!!!!!!!"
"악!!!!!!!!!!! 루한형 아파!!!!!!!!!!!!!!"
"우리 종대 다음주부터 지각 잡아줘야겠구나"
"아 형!!!!!!!"
"존대쌤 지짜 시러!!!!!!!!!!!"
"누나, 괜찮아?"
"진짜 닿았어?!?!?!?"
"..."
"..."
"..."
"..."
"아니 안닿았어"
종대는 오자마자 루한에게 정강이를 까였음.
통통 튀며 마구 휘둘러지는 루한의 발차기를 피하고있는데 준면이 준멘스럽게 웃으며 말했음.
그에 찡찡댔지만 어느 누구도 들어주지 않았음.
타오가 소리치자 상처받은 얼굴로 한층더 업그레이드 된 찡찡을 시전해 이젠 쌤들과 아이들이 슬금슬금 피했음.
그 와중에 종인이 괜찮냐고 물었음.
뭐가 괜찮냐고 묻는건지 몰랐던 너징은 세훈의 외침에 조용해진 주변을 보고선 고개를 저으며 확실하게 알렸음.
너징의 대답에 안심한 쌤들은 괘씸죄로 종대에게 사랑의 매를 내려줬음.
폭행 ㄴㄴ 사랑의 매 ㅇㅇ
아이들도 은근슬쩍 동참하다가 종대에게 들켜 이리저리 도망다니는걸 가만히 지켜보던 너징은 아까 빼빼로 게임을 할때 살짝 느껴졌던 부드러움이 떠올랐지만 고개를 저었음.
"사실 조금 닿았는데"
그리곤 작게 중얼거린 진실을 들은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었음.
근데 여러분 그거 앎?
입술이 살짝 닿았던걸 너징만 앎 ㅇㅇ
너징의 아니라는 말을 믿는 아이들과 쌤들은 물론 직접 한 종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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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화이트데이니까 화이트데이썰은 다 풀고가영~
이틀? 삼일? 만에와서 퐈퐈퐝 연재하는 쓰니 이쁘져?!?!?!?
이쁘다고해줘여 나도 오구오구해주면 좋아한다구여 ㅇ▽ㅇㅋㅋㅋㅋㅋㅋ
아무리 보고 또 생각해봐도 매점누나썰에는 쓰니 멘탈과 취향이 99.9% 첨가된듯 ㅋㅋㅋㅋㅋ
끄앙 오늘은 요기까지 나가영~
바이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