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정확히 13일만이네요...하하...정말 면목이 없습니다...죄송해요ㅠㅠㅠㅠㅠ진짜...핑계라도 한다면야...
다시 일이 바빠지고 생각지도 못하게 중요한 직책(?)을 맡게되면서 이래저래 정신없이 지내느라 인터넷을 누를 겨를이 없었다라고 핑계를 대지만..
죄송해요 정말... 그래서 시간이 난 김에 경수글을 내일까지 3편을 쓰는 것으로 목표로 잡고 열심히 써서 올리겠습니다
아, 이 글의 완결은 아마 50편을 완결로 잡고있어요, 물론 이 글이 완결나도 다른 글로 찾아 뵙겠지만은요.
하, 오랜만에 오니 좋아요 좋아ㅠㅠㅠㅠㅠㅠㅠ 보고싶었어요 독자님드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화는 비록 하루가 지난 화이트데이 이야기이지만, 제 친구네 남매가 너무 귀여워서 그대로 따왔(?)어요, 물론 픽션도 있지만ㅎㅎ
아아, 새학기가 시작됬죠? 다들 적응은 잘하시고 계신가 궁금하네요.
아직은 서먹한 친구들이 많겠지만 '언제친해지지...','친해질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은 안하셔도 되요.
나중에 정신차려보면 어느센가 얘도, 쟤도, 반장도, 부반장도, 총무도, 다 친해져있을거예요. 그땐 우리 어쩌다 친해졌지? 라고 말해도 기억이 안날거예요ㅋㅋㅋ
친구도 고루고루 사귀시고, 공부는 적당히 몸 상하지 않게 하셔야해요. 열심히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늘 말하는 건강! 건강 정말 중요해요... 밤에 공부한다고 막 밤새거나 그러지 않죠? 잠을 안자면 오히려 다음날 수업시간에 피곤해서 집중도가 낮아지니까,
적절히 조절하면서 열심히 수업시간에 졸지않고 최선을 다하면 다들 좋은 결과를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오늘은 주말이니까 누적된 피로를 풀고 제 글을 보시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즐거운 주말이 되시기를 바라요!
말이 또 길어졌네요, 글을 써야겠어요.
제 오빠는 도경수입니다.
(32; 화이트데이)
"왠 사탕?"
"아 넌 사탕 안좋아하지? 그럼 이거 먹어"
"오, 센스~ 초콜릿이다~"
"여고의 불쌍한 것들이여 내가 자비를 베푸노라"
"? 뭔소리?"
"설마 내가 이거 왜주는지 모르는거?"
"그냥 주는거 아닌가?"
"....불쌍한 여고생이여...하...도OO...오늘 화이트데이잖아"
"아..."
"아빠나 오빠라도 안챙겨주던?"
"아빤 엄마 챙겨주시겠지, 오빤 바쁘고 뭐...딱히 나도 챙기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하긴, 잘 안챙기지"
"도~O~O~"
"왜이래 권민아.."
"내가 너를 위해 초콜릿을 사왔찌"
"...새삼스래 챙기냐.."
"그냥...고삼이고 스트레스도 받으니 단걸로 풀어라는 나의 따스한 마음이랄까나"
"...으..응.."
"오빠는 바쁘시지?"
"아마?"
"너희 오빠가 안 바쁠때는 꼬박꼬박 챙겨 주셨었잖아"
"음...그렇지"
"아쉽겠네"
"그런가..?"
카톡,
"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귀여워"
"그치? 요즘 귀여워졌다니까?"
"예전의 경수오빠 이미지랑은 뭔가 달라.."
"...무슨 이미지였는데?"
"좋은 이미지, 근데 이렇게 귀엽다고는 생각 안해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나도 그래ㅋㅋㅋㅋ"
"빨리 답이나해"
오빠와 마무리 인사를 하곤, 다시 평소처럼 소중한 나의 치아를 위해 깨끗하게 양치질을 하고 영어단어도 좀 보다가 수업 종이 쳤고,
그렇게 5교시가 시작되고, 6교시...7교시...8교시...그리고 석식!
금요일 석식은 일주일중에서 제일 맛있는거 같아. 좋아, 아주
석식을 먹고 야자 10시까지 완벽히 끝을 내곤 버스에 몸을 싣고 집으로 향하였다.
"다녀왔습니다!!!"
"딸~ 왔어?"
"네, 옷갈아 입고 나올게요"
"딸,"
"???"
"아빠가 딸주려고 초콜릿사왔어, 우리딸은 사탕을 안좋아하니"
"우와, 여기 초콜릿 엄청 맛있는데..아빠 짱"
"그래? 기분좋네"
"옷갈아입고 나와서 먹을게요!"
"그래 얼른 갈아입고와 불편하겠다"
"네~"
아빠가 주신 로**초콜릿을 들곤 방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 입기위해 초콜릿을 책상위의 초콜릿 위에 올려두고 옷을 갈아입...?
책상위의 초콜릿? 응? 뭐지? 다시 책상을 보니 책상위에 아빠가 주신 초콜릿 밑에 다른 초콜릿과 카드편지 한 장이 놓여있다.
아빠가 하나 더 주시는건가? 엄마가 주시..아니지..음...카드를 펼쳐 봐야겠다.
To.내동생 도OO
오빠다. 언제 왔다 간거지?
천천히 짧막한 카드편지를 읽고 놓여진 초콜릿을 보고 기분이 매우 좋아졌으나, 걱정도 되었다. 바쁠텐데..왔다갔네,
나는 정말 혼자 다먹었다.
분명 작지않았던거 같은데...몇일 지나니 없네?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