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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켄홍/택엔/랍혁] Walking dead 13 | 인스티즈 

 

 

 

 


 

 


 

 


 


 


 

 


 


 

상혁아, 오늘 당번 좀 바꿔줄 수 있어? " 



" 네? "


" 너 오늘 원식 오빠랑 당번이잖아, 내일 내가 당번인데 혹시 내일 해주고 내가 오늘 해도 될까 해서. 원식 오빠랑얘기할 것 때문에. "


지은의 말에 상혁은 조금 고민하다 무슨 일이라도 있겠어, 하는 마음으로 배시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상혁을 바라보며 지은은 고맙다며 왈칵 손을 잡았고 상혁은 괜찮다며 베실베실 웃었다.
늦은 밤 다들 잠들 무렵 멀리서 걸어오는 이가 상혁인 줄 알고서 얼른 오라며 손을 까딱거리던 원식은 상혁이 아닌지은이라는 것을 알아차리자 미간을 찌푸리며 네가 왜 오는데? 하고 물었다. 그 물음에 지은은 마무 말없이 어깨를 으쓱이며 옆자리에 앉았다. 제법 날씨가 스산해졌다.그런 날씨에 무거운 침묵까지 더해지니 몸이 으슬으슬 떨려오고 소름이 돋았다. 아무것도 아닌척해도 겁에 질린 게 사실이었다. 눈앞에서 낙훈을 죽였고 무슨 일을 하건 겁을 내지 않고 그 흉측한 것들을 해치웠다. 언제든지 자신도 그렇게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겁을 먹었다.
그런 그녀가 원식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거운 침묵을 깨고선 입을 열었다.


" 추워요? 왜 그렇게 몸을 떨어요? "


다 알고 있다는 듯 웃음기 젖은 말에 원식은 아무 말없이 표정을 굳히고선 눈을 내리깔았다. 그때 옆쪽에서 시끄러운 깡통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가 조금씩 거세지고 있었다. 점점 많이 몰리고 있다는 소리였다. 어쩌면 저 소리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그곳으로 걸어가자 지은도 원식을 따라 그곳으로 걸어갔다. 소리가 조금 울리는 탓인지 좀비들이 더욱 몰려들고 있었다. 무리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지은도 얼른 도와야 할 것 같았다. 그러나 지은은 도울 생각도 안 하고 선 멀뚱멀뚱 원식만 바라볼 뿐이었다. 심지어 무기도 없는 모양인지 팔짱을 끼고선 웃음 짓고 있었다. 왜 움직이지 않느냐며 왈칵 소리치자 지은은 아무 말없이 웃을 뿐이었다.


" 내가 왜 오빠한테 먼저 시비 걸었는줄 알아요? "

" 이, 씨발…. "

" 그냥 웃는 그 꼴이 참 짜증 났거든요,그 얼굴 꼭 찢어발겨진 걸 눈앞에서 보고 싶어서였어요. "

" 뭐? "

" 생각보다 쉽진 않았네, 그럴 바엔 차라리 한상혁을 할 걸 그랬나 봐. "



아까 얘기해보니까 물러터져서는…  

웃는 그 얼굴에 원식은 울컥 화가 나시끄럽게 울리던 좀비들을 잡고 있던칼을 내리고선 지은에게 다가가 아무런 표정 없이 지은의 어깨를 세게 움켜쥐고선 그것들이 손을 뻗는 그 철조망에 쾅 부딪치게 만드니 약간은 널찍한 구멍 사이로 좀비들의 손이 들어와 지은을 마구 당겼고 깡통에선 시끄러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자신의 팔을 할퀴고 귀 뒤로 불어오는 거친 숨결에 그제야 지은은 허우적거리기 시작했다.그간 살아오면서 단 한순간도 여자를 때리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었다. 여자니까, 하고 전부 넘어갔으나 지은은 달랐다. 평범한 여자가 아니라 그냥 미친년이었다. 가만히 뒀다간 전부 위험한 상황에 빠트릴 수 있는 희대의 미친년. 철조망 사이로 들어온 팔이 지은의 손을 잡아당겨 물어뜯었다. 높은 하이톤의 비명이 들려오고 원식은 그 모습을 바라보다 지은의 목덜미를 세게 붙잡아 철조망에 딸린 나가는 문을 열어젖혔다. 소리치며 온갖 발악을 했으나 남자의 힘을 이기는 건 역부족이었다. 지은을 붙잡았단 손을 떼며 바깥으로 툭 밀어버리고선 문을 닫았다. 차르륵 거리는 쇳소리들이 들리더니 문이 철컥 잠겼다. 철조망을 탕탕 두드리며 소리치는 지은을 바라봤다. 점차 그것들이 지은에게로 몰리고 있었고 지은은 철조망에 거의 실성한 듯이 씩 웃으며 원식을 바라봤다. 흉측한 좀비 한 마리가제 위에 올라타 살점을 뜯어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은은 웃음을 멈추지 않고 말했다.



노낙훈 죽인 것도, 너 죽이려던 거 노낙훈이 방해해서 죽인 거야. "

" …… "

너 때문에 죽은 거나 마찬가지지. "

" …… "

" 나도 너 때문에 죽은 거고. "

" …… "

"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면서 살길 바랄게. "




꺼져, 씨발년아.

아무렇지 않게 중지 손가락을 들고선 뒤돌아 걸었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던 지은이 실소를 마지막으로 좀비들에게뒤덮여버렸다. 몇 걸음 걷다가 한숨을 푹 내쉬고선 캠핑카에 들어서 학연을 톡톡 건들자 학연은 금세 눈을 떴다.무슨 일이냐며 묻는 학연에게 곤란하다는 듯 머리를 긁적이고선 박지은이, 좀비에 묻혔거든요. 점점 몰려들어서… 하고 말하자 학연은 벌떡 일어나 제 옆에 놓인 활을 집어 들었다. 밖으로 나가자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그것들이 징그럽게 모여있었다. 학연은 더 이상 많은 것을 묻지 않고선 그것들을 향해 활을 겨눴고 그것들의 머리를 찔렀다. 그런 학연의 옆에서 그에게 다가서는 것들을 막아 세우는 건 내 몫이었다.남은 한 마리까지 처리하고 나자 탄식이 터져 나왔다. 내 꼴이, 이곳의 모습이 비참하기 짝이 없었다. 학연은 쓰러져 붉게 젖어있는 지은의 모습에 나에게 어찌 된 일이냐며 물어왔다. 여기서 얘기하면 길어질 것 같아서요. 안으로…하고 얼버무리는 나에게 학연은 무거운 한숨을 뱉었다.
학연에게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자 그는 적지 않게 당황했던지 아무 말 못한 채 이리저리 눈동자만 굴릴 뿐이었다. 진작 이야기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자신도 무서웠다고 말하는 원식에게 학연은 괜찮다며 억지로 웃음 지었다.




" 가서 자, 당번은 그냥 내가 할게. "

" 그래도… "

" 잠도 다 깼고, 생각할 것도 좀 많아졌잖아. 들어가서 자. "

" 네… "

" 저것들은 내일 치우자, 지은이는… "


그냥 실수였다고 할게….그 말에 더 이상 대답도 하지 못한 채 고개만 푹숙인 채 돌아섰다. 


 


 


 


 

- 


 


 

지은이가 주것슴다-_-; 

오늘 분량이 평소보다 긴 까닭은 제가 학교에서 미리 써서 옮긴거기 때문이져!(검지 척) 

네, 하라는 겅부는 안하고 그러고 있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 


 

매일매일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과 읽어주시는 분들! 그리고 암호닉 

갑대 망고 포근 정모카 모카콩 바람 별빛향기 하튜님들!!!!!!!!!11 사랑훼여!!!!!!!!!!!♥ 

보고싶은거 있음 말만해 구냥 내가 다 해주께 구냥!!!!!!!!!!!!!!!!!!!!!!!!1♥ 


 

글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댓글 빵야빵야 쏴주세영!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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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별빛향기에여ㅠㅅㅠ! 저번 화에서 지으니 ㅂㄷㅂㄷ..하고 있다가 신알신 쪽지 보고 달려왔더니 지으니가 쥬것슴다 ; 엄청 통쾌할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굉장히 미묘한 기분이네요ㅠㅅㅠ 식이도 그런 기분이겠지.. 회를 거듭할수록 요니 쿠크도 정말 괜찮은건지 걱정되고 ;ㅅ; 진짜 표독스럽다 지으니..자기는 죄책감같은거 없는데 식이보곤 느끼래.. 지쨔 몰입도 짱짱이에여 제가 저 캠프에 같이 있는 줄ㅎ..ㅎㅎ..♥ 이런 장면들을 표현하시는 것도 저는 짱짱 신기방기하네여 하트 받고 가세여 두 번 받고 가세요 /♥ㅎㅅㅎ/♥~♥
10년 전
Walking dead
별빛향기님 엔녕하세용! 매일같이 좋게봐주셔서 감사드려요! 몰입도 짱짱이라고 하시니까 또 막 기분 좋아져서 막 실실웃고 그르쟈나여..☞☜♡♡ 별빛향기님도 제 하트 받으세용♥ 두번받으세영♥♥ 계속 받으세용♥♥♥♥
10년 전
독자2
하튜예요!!!!!하튜!!!!!! 그간 일이바빠못들어오다가 들어니ㅠㅠㅠ으엉 드디어 지은이가 사라졌네요 다행이다 아니 어쩜그런어마무시한여자가 다있죠????네????????원래 식이를 죽이려했다니!!!!!상혁이로할껄그랫다니!!!!!!!!!!식아 잘했다!!!!!다만 식이가 너무 마음안썻으면 하네요ㅠ 학연이도...안그래도 생각많을텐데...힘내 애들아!!
10년 전
Walking dead
우옹 하튜님이시당!!!! 오랜만이에용^0^!!!! 지은이..ㅂㄷㅂㄷ.. 굉장히 나쁜요자ㅜㅠㅠㅠㅠ 우이 시기랑 애들 전부 신경 안써야되죠ㅠㅠㅠㅠㅠㅠㅠ 봐주셔서 감사드랴용! 하튜하튜!!!!!:)♥♥♥
10년 전
독자3
암호닉 열두시 신청이요!ㅠㅜㅠㅜㅜㅠ이제야 랍혁의 실마리가 시작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ㅠㅜㅠㅠㅜㅜㅠㅜ 진짜 진짜 재밌어요!!! 잘 보고 갑니다!!
10년 전
Walking dead
열두시님 안녕하세요ㅠㅠ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려용용:)♥
10년 전
독자4
포근이에요!!!!!!!!!!!!!! 지은이가 드디어 죽었네요 어쩜 죽기 바로 전까지도 신경을 긁네요...어휴 식아 잘했어 너도 참 화가 많이 났을텐데ㅠ6ㅠ 잘했어 고마워요 오늘도 좋은글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Walking dead
포근님 엔뇽엔뇽!!!!!!!!!! 지은이..ㅂㄷㅂㄷ... 좋은글이라고 해주시니 저는 감사할따름이지용ㅠㅠㅠㅠ♡ 감사합니다:-)♥♥
10년 전
독자5
예!!!지은이가 드디어 죽었다녀 아이고 이리도 기쁠수가!! 오랜만에 인티와서 신알신쪽지왔길래 달려와서 보는데..ㅎ 제가 너무 늦었군녘ㅋㅋㅋㅋㅋ 자까님 전 이제 속 시원하게 잘 수있을거같습니당ㅎㅅㅎ.. 같은이름이지만 성은다르니깐녀-★ 이제 지은이도 죽었으니 더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유ㅠㅠㅠㅠㅠ 아쨋든 식이가 지은이를 좀비한테 가져다준거에 전 큰 감동을 받을수밖에ㅜㅜㅠㅠㅠㅠㅠ근데 지은이는 죽기 직전까지도 짜증나는군녀;^; 기대한만큼정말재밌어서 져아여ㅜㅜㅜㅜㅠㅠㅠ 좋은글감사합니다 ♥
10년 전
Walking dead
예!!!!!! 지은이가 주것슴당!!!! 갱차나여 늦어도 좋슴다! 재밌게 보셨으면 되지 뭐가 더 중요하겠슴꽈!!! 오늘부터 편하게 주무실수 있겠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ㅠㅠㅠ♥♥♥
10년 전
독자6
에라이 잘 죽었다!!!!! 감히 원식이를 해치려고 해???? 이 냔이.............. 부ㅡ들부드ㅡㄹ!!!!!!!!!!!!!!! 우리 원시ㅣ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식아ㅜㅜㅜㅜ
10년 전
Walking dead
나쁜 지은이..(부들부들) 우리 소중한 원식이인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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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기타[실패의꼴] 최종 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 한도윤10.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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