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Touch Down 20

Touch Down 20

부제: 긍정

#긍정을_이길_부정

"와 이게 다 오늘 들어온 의뢰야???"

명절 동안 푹 쉬었더니 다들 작정을 하셨는지

오픈과 동시에 인터넷 주문이 빗발치는 중이었다.

"오늘 또 야근이겠네. 오늘 야식은 뭐 먹지?"

"어허, 누가 야근이래? 난 오늘 이거 다 끝내고 간다."

지훈씨는 독을 품었고,

"아이 행복하다. 방금 5개 했는데 10개가 더 남았어."

원우씨는 정신을 놓았으며

"오 맞아. 나 보고서 1개 끝냈는데 4개가 더 남았어."

한솔씨는 침착했다.

아니, 침착한 줄 알았다.

"야식은 족발 먹자."

그냥 포기한 거였다.

"에이 다들 엄살은, 오늘 명호랑 지수형 따로 일할 거 없으니까 불러와서 같이 하면 금방 끝나. 진짜로."

준휘씨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전화가 올렸다.

아무도 받기 싫어했으나 지훈씨가 총대를 멨다.

평화롭게 전화를 끊은 지훈씨는 해맑게 웃으면서 말했다.

"정한이 형 또 사고 쳤다네? 지수형한테 연락 좀 해줄 사람? 난 정한이형 한테 전화 좀 해볼게."

"야식은 족발이나 먹자..."

하... 윤정한...

#그거_좋아했어요?

요즘 잠을 잘 잤더니 하루하루가 상쾌했다.

제2의 인생을 사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커피 사 왔는데 가져들 가세요."

출근하며 커피를 사온 지훈씨가

특별히 내 건 핫초코라며 따로 가져다주셨다.

"아... 핫초코..."

"왜? 싫어해?"

아 오랜만에 커피 마시고 싶었는데...

그렇지만 날 위해서 특별히 다른 걸로 사다 주신 분께 싫다고 말할 순 없었다.

"네? 아뇨. 감사합니다. 잘 마실게요."

"나 핫초코 좋아하는데. 내 커피랑 바꿀래요?"

"네?"

"싫음 말고요."

"좋아요!"

"그래요. 호두씨는 내 커피 마셔요."

작은 거 하나에도 아주 기쁘다.

#나는_대단한_사람

요즘 보고서 쓰느라 바빠서

날짜별로 파일철 해 놓는 걸 못 했더니

이리저리 난리가 났다.

한바탕 난리가 끝나고

사무실 구석에 앉아 열심히 정리 중인데 준휘씨가 가까이 왔다.

아흑... 사과가 끝이 없네.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너무 기죽지 마세요.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잖아요."

그걸...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말씀을 하시면...

제가 퍽이나 기가 안 죽겠습니다...

"힘 좀 내요. 오늘 위로주 한잔해야겠네. 어때요? 내가 살게요. 삼겹살에 소주 콜?"

"저야 좋죠."

아싸.

#꿈#술_먹은_날

아주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있다.

아주 높은 꼭대기에 정한씨가 위태롭게 앉아있었다.

떨어지면, 큰일인데...

"오늘따라 꿈이 꿀렁거리던데, 너 술 마셨어?"

"와, 대박. 그런 것도 알 수 있어요?"

"얼추. 너 들어오기 전에 무의식이 먼저 보이거든. 그걸로 대충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도 있어. 너의 상상도, 과거도."

"아. 그렇구나. 일단, 내려오세요. 위험해요."

고개를 끄덕인 정한씨가 움찔하는 사이 그대로 밑으로 떨어졌다.

눈을 꾹 감아버렸다.

높이가 꽤 있었는데, 죽었으면 어떡하지.

나 때문에 또.... 일어나자마자 정한씨 집에 찾아가야겠다.

집 모르는데... 어떡해...

"아, 미안. 미안 미안. 나는, 날 수도 있어. 신이라니까."

그제야 실눈을 떠 앞을 보았다.

정한씨가 바짝 다가와서 달래주고 있는 거였다.

아.. 깜짝 놀랐네, 정말.

***

아직 호두와 정한이는 서로가 익숙하지 않은가 보네요!

그대들 명절 잘 보내셨습니까?

떡국은 드셨어요? 전 못 먹었습니다8ㅁ8

그래도 전이랑 갈비찜 등등 명절 느낌나는 음식들 잔뜩 먹었어요!^0^/

저 약과 좋아하는데 이번에 사온 약과가 맛이 없더라구요...

그게 제일 아쉬웠습니다8ㅁ8

제 글 엄청 좋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써 볼게요!

제가 죽는 그 날 까지 뽜이야!!!^0^/

암호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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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세지빵]

안녕하세요~!

[독자1]

안개입니다 작가님~명절 잘 보내셨길 바라요! 오늘도 잘봤어요 감사해요💖💙

[소세지빵]

안개님도 잘 보내셨나요? 저는 재밌게 보냈습니다!ㅎㅎㅎ

[독자2]

네! 저도 잘 보냈어요 재밌게 보내셨다니 다행이예요~ 정한이 정말 장난이 넘치면서도 사람을 다 꿰뚤어 보는 것 같아서 신비로운 캐릭터 같아요 그래서 더더욱 좋고요. ㅠㅠ

[독자3]

당근먹는꿀벌입니다!

[독자4]

크으으으으 작가님 어쩌죠 터치다운 애들 캐릭터 한명한명이 다 너무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 새벽에 심장 터져요ㅠㅠㅠ 준휘 약간 무심하게 챙겨주는게 선배미 낭낭하네요ㅠㅠㅠㅠ 호두 걱정해주는 정한이도 그렇고 오늘 편도 정말 최고십니다😭😭 떡꾹 먹으면 한 살 먹는 걸 인정하는 게 돼서 되게 먹기 싫었는데 결국 열심히 먹고서 고삼의 길을 걷게 됐어요ㅋㅋ큐ㅠ 저도 이번 약과 뭔가 맛이 없어서 살망했어요 8ㅅ8 약간 명절 때만 먹어서 그런지 되게 설레는 맘으로 먹었는데 왜인지 이번엔 되게 별로더라고요ㅠㅠ 이 점만 빼면 굉장하 배부른 설이였답니다 ㅎㅎ (지갑은 텅장인데...) 소빵님도 설 잘 보내셨다니 다행이에요 ㅎㅎ 오늘도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독자5]

설렘세입니다!!! 저 티켓팅 때문에 완전 우울 했는데 이 글 읽고 조금이나마 힐링하고 갑니다ㅠㅠㅠ 작가님 감사해요ㅠㅠ💕💙

[독자16]

터치다운 정주행 하면서 제가 쓴 댓글들을 보면 뭔가 추억이네요 캐랜 티켓팅을 했었는데 벌써 콘서트를 갔다온지 일주일이 지났네요!

[독자6]

메뚝입니다 작가님보거싶엇서요ㅠㅠ💖💙💖 와 첫짤준휘얼굴보고 잠시 놀라고왔습니다 무슨 얼굴이저래? 말도안된다진짜,,,,,,, 얼굴이복지다 애들회사 생각보다 디게 잘나가나봐요 무슨일인지 정말정말 궁금하지만 작가님이 언젠간 복선을 풀어나가주실거라 믿으며,,,,,,,,, 오늘도버팁니다 문쭌 커피랑 핫초코 바꾼거왤케좋죠 진짜당신뭐지,,,,,,,? 부족한게없어 정한이랑 호두 더 친해졌음조켛다 그 이상이면 더 좋지만ㅎㅋㅋ 정한이로 인해서 여주가 매일 알게모르게 힐링을 하고가는거같아요 솔직히 정한이 없었으면 아직도 악몽꿨을거아냐,,,,,,,ㅠㅠ 롬곡이다 정한아 고마워 흑흑

[독자7]

자까님 안녕하세요!!! 뽀집사에요!! 자까님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집에서 완전 잘 먹고 푹 쉬었답니다ㅎㅎ 맞아요.. 진짜 긍정적이라고 해도 부정을 이길 순 없죠..! 그래서 제가 처음부터 긍정적으로 생각을 안한답니다^^!! (뻔뻔) 네.. 결론은 포기가 답이에요😂 흑흑 오늘도 지훈이랑 준휘는 제 심장을 때리고 가네요..😳 진짜 호두 정한이 없었으면 맨날 악몽 꿨겠죠... 정한아 사랑해..💕 그래도 뭔가 호두가 정한이를 생각? 걱정하는 게 늘었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도 정한이를 향한 심경의 변화가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네여..!!

[독자8]

쿠조욧 ㅜㅜㅜㅜ명절 잘 쉬셨나욧 ㅠㅠㅠㅠㅠ내일 또 주말이라 아주 좋네요!!! 오늘도 호두는 멤버들의 관심과! 애정을 ! 듬뿍~!#! 휴두 잠 잘자서 어주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한이가 고생이 많어....불안해하는 호두 너ㅜ무 마음아픈 ㅜㅜㅜㅜㅜㅜ

[독자9]

명절 잘 보내셨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호두와 멤버들은 넘 잘 지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한이랑 호두랑 관계도 넘 재밌거ㅠㅠㅠㅠㅠㅠㅠ준휘도 스윗하고 ㅠㅠㅠㅠㅠㅠㅠㅠ오늘도 호두정한 주식러는 웁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보보]입니다!

아니..작가님 글 기다리고있었는데 안오시길래 참다가 글잡 들어가 봤더니 웬걸 너랑 멍텅이가 신알신을 두번눌러서 취소됐었어요...그럼 작가님이 늦게오실리가 없지.. 이젠 꼬박 꼬박 올겁니다! 재밌게 잘 봤어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독자11]

암호닉 소보루 로 신청합니다 새삼 정한이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꿈 속에서 신인 정하니ㅜㅜㅠ

[독자12]

뿌랑둥이입니다!! 알림이 안 울려서 오늘 아침에 확인했는데 일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읽었네여ㅠㅠ 와 준휘...진짜 휘라리....ㅠㅠㅜㅜ 어쩜 저 회사는 저렇게 벤츠남들만 모였을까여ㅠㅠㅠㅠ 사장님이 벤츠남이라 그런가ㅠㅠㅠㅠㅠ엉엉ㅠㅠㅜ(주책타임) 전원웈ㅋㅋㅋㅋㅋㅋ전혀 행복하지 않아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행불일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휴 내내 먹고 뒹굴고 하다보니 허리가 아파서 어젠 진짜 끙끙거리면서 일한거 같애요 명절 후유증이... 그 어느때보다 크게 다가오네요...하하하... 설연휴엔 날이 포근해서 좀만 걸어다녀도 땀이 나더니.. 연휴 끝나길 기다렸단듯이 바람이 아주 쎄차게 부네요 어제 진짜 출퇴근 하는데 깜짝 놀랬어요 바람이 제 뺨따구를 사정없이 휘갈겨서 3분 밖에 안 되는 거리를 거의 히말라야 등산하듯 했네요(MSG 대량첨가+TMI소량첨가) 정한이는 대체 무슨 사고를 쳤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수의 새해다짐은 역시... 물건너갔던거네욬ㅋㅋㅋ너무 힘든 다짐이였다 지수야..☆★다음편도 기대할게용~ 날씨 추운데 따뜻하게 싸매고 다니셔야 합니다ㅠㅠㅠㅠ

[독자13]

[권햄찌]로 암호닉 신청할게요 💜
뷔버셉 정주행을 마치고 괴물들 보고 오려다가... 소빵님 신작을 너무 보고 싶어서 바로 달려와버렸습니다 ㅎㅁㅎ 터치 다운 1화만 봤는데 요번에도 소재 장난 아니잖아용 (´°̥̥̥̥̥̥̥̥ω°̥̥̥̥̥̥̥̥｀)... 너무 좋아서 저 울어요... 암호닉은 가장 최근편에 신청하는 게 작가님 편하실 것 같아서 요기에 답니다 소빵님 증말 부지런히 글 올리시네요 제가 볼 글이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з´⌣`ε)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스포 당하기 전에 얼른 앞에 편 보러 가야겠어용!!!

[독자14]

뽀비입니다! 왘 나중에 봐야지 킵해놨다가 21화 신알신 보고 이거 안보고 넘어갔던게 생각나서 찾아왔어요!! 진짜 현생에서 요즘 너무 바빠서 그런지 일을 끝내도 더 많은 일들이 남은 애들의 모습을 보니까 남일같지가 않네요ㅠㅠㅠㅠㅠㅠ 울애덜도 나와 다르지 않구나(?)ㅠㅠㅠㅠ 저는 또 바로 다음화로 넘어가보깄습니다ㅠㅠㅠㅠ

[독자15]

오솔입니다! 요즘 왜인지 모르게 부쩍 바빠져서 이제야 읽네요ㅜㅠㅠㅠ 바쁜 거 너무 싫어요,,, 저쪽 회사도 음청 바쁜가 보네요 어유 할 일이 산더미 같은 거 불쌍하고 이미 해탈한 칭구들 파이팅 전해주고 싶고 막 그럽니다ㅠㅠㅠㅠ 우리 호두랑 정한이 얼른 불안한 거 없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독자17]

여기 회사는 다들 다정열매를 통째로 먹었나봐여 다 너무 친절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