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lution)
"오 마이 지저스.."
"말그대로 김명수 꼬시고 우리앞에서 인증 딱 하면 되"
"미친 새끼들..나 남자한테 관심없다고 했잖아!!"
"우리 성열이는 이쁘니까 김명수도 넘어 갈거야, 니 하얀 속살에 푸하하하하!!!"
"...미친"
"너 약속 안지키면 알지?"
정민이 손으로 성열의 몸을 한번 휙 쓸으니 성열은 소름이 돋는지 악 소리를 질렀다. 더이상 할말도 없다. 녀석들은 위협하듯이 성열을 꾹 잡으며 얘기했고 성열은 아주 잠시 조금 쫄았다, 그래 정정당당하게..꼬시기만 하면 되는거잖아 그치? 성열은 애써 뛰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동우야 나 어떻게하지"
"그니까 왜 입을 열어서 그래"
"누가 입연다고 시킬줄알았냐"
"애들이 다 너 노리고 한짓인거 몰라? 딱봐도 김명수 된탕 약올릴려고 너 이용하는거잖아"
"...그런거였어?"
"그것도 몰랐냐? 김명수가 재내를 얼마나 개망신을 줬는데, 바보새끼야"
"나 진짜 혀 깨물고 죽을까"
"김명수가 그리고 그냥 쉬운애냐? 개내 주위애들을 봐라 쓸데없는 오로라나 풍기고다니고"
"..."
"여튼 행운을 빈다, 옆에만 있어줄게 열아"
괜시리 승질이나 동우의 어깨를 살짝 내리쳤다. 동우는 그저 성열의 어깨를 폭 감싸줄뿐이였다. 애새끼들 이유가 그거였구나, 그럼 난 뭐냐 그새끼들의 장난감이란 말이야? 성열은 머리를 꾹 쥐고 바보같은 제 자신을 탓했다.
.
"동우야, 난 도저히 잰 안되겠다"
"아 맞다 우리 밥먹는데 바로 옆에 김명수 있더라"
"그걸 이제아냐 병신아!!!!"
"나 아까 담임이 불러서 먼저 가본다, 좀이따 교실로 올라와!"
"오늘은 아이스크림 안먹을거냐!!!?"
"생각없어 열이 너 혼자 먹어!!!"
"..."
"너 무릎에 피나"
김명수였다, 일단 계속 바닥에 앉아 끙끙댈수는 없으니 성열은 명수의 내밀어진 손을 꾸욱 부여잡아 간신히 일어났다. 명수와 눈이 마주한 성열은 숨을 힉 들이마시며 어색하게 웃어보였다.
"야"
"응?"
"너 실내화 한쪽은 어디다가 팔았냐?"
"어?..어어?!!!"
"가던가,"
"왜?"
"이거 신어, 아무리봐도 불쌍해보여서 안되겠다"
"너는?"
"난 다른애들꺼 뺏어 신으면되"
"그냥 너 신어"
"나 원래 이렇게 아량넓게 행동하는애가 아니거든? 좋은말할때 신어라"
"이거 너가 신어,"
"야 나 두번 말안ㅎ..."
"그대신 니가 이거신고 나좀 업어서 데려다줘"
"너 미쳤지"
"미쳤으니까 한번만 업어서 데려다줘 다리도 아프구.."
"너 양심이 있냐 없ㄴ..."
"한번만 업어줘어!!!!"
점점 생각했던것과 다르게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앙탈까지 이성열 넌 진짜 미친거야, 분명 정민이 그새끼들에게 이용당하고 있는걸 알면서도 김명수 하나 꼬셔서 얼른 끝내보자고 이짓거리까지 하다니, 미쳤어, 잠시 김명수의 표정을 살펴보자면 정말 당장이라도 한대 칠 기세였다. 그래 이쯤에서 그만 끝내는게 좋을듯싶다.
"미안..내가 원래 정신이 왔다리갔다리 하는애라서..하하하하..그냥 가..나 신발 없어도..."
"업혀"
"뭐?"
"업어달라고 그렇게 보기싫은 앙탈 피는데 그냥 업히라고"
김명수가 쭈그려 앉아 등을 내밀었다. 애들 몇몇이 쳐다보이는게 보이고 정민이 새끼도 저 멀리서 보고있는게 느껴졌다. 업어달라고 그렇게 앙탈 같지도 않은 앙탈을 폈는데 이제와서 안업히기도 그렇고, 어쩔수 없이 눈을 꽉 감고 김명수의 등에 업혔다. 창피해 얼굴이 붉어졌다.
"미안하단 말을 하기엔 너무 늦은거아닌가"
"나 무거웠지 미안.."
"들만했어, 너가 돼지였으면 업을려고 시도도안했지 병신아"
"종치겠다 들어가, 나는 대일밴드 붙이고가게"
"빠이"
애들 사이에서 알려진 김명수의 성격은 전혀 거짓같았다. 그래도 녀석은 배려심정도는 있어보였다.
"열아 너 어디다쳤어!!!"
"무릎"
"왜이렇게 된거야 응!!!?"
"호들갑 떨지마..니가 아이스크림 같이 안사러가줘서 그렇잖아!!!"
"다음엔 같이 사러가줄게..아프지?"
"아프다 이자식아!!"
"집에 가자 오늘은 4교시 점심먹고 끄읏!!"
"예!!!!!"
"김명수..?"
"뭐야 너?"
"나 여기 사는데.."
"집에갈거야 빨리타"
"응.."
"너 12층 살아?"
"어"
"몇호살아?"
"1203호"
"헐!!!!!!!!!!"
"왜"
"난 1204호 인데!"
"나먼저 들어간다,"
"오늘 고마웠어.."
"별로"
"심심하면 우리집에 라면 먹으러와..끓여줄게.."
"간다"
녀석이 먼저 앞질러 집으로 들어가버렸다. 먼저들어간걸 확인하고 성열은 비밀번호를 누르곤 집안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가자마자 방에 잽싸게 들어가 동우에게 전화를했다. 얼른 이 거대한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것도 잠시 초인종 소리가 울렸다.
"라면 끓여줘"
"뭐야..? 왜여기.."
"심심할때 라면 끓여준다며, 먹으러왔어"
"오란다고 진짜오냐"
"그럼, 말을 했으면 지켜야지, 들어간다?"
"들어와..그래.."
"꼴에 라면은 잘끓이네"
"당연하지! 내가 라면하나는 잘끓이거든"
"조용히 하고 먹어"
"어..그래"
은근히 애도 골때리는 성격이라니까, 성열은 혼자 명수를 씹곤 젓가락을 들어 라면을 후루룩 들이키기에 바빴다. 김명수도 맛있는지 국물도 떠먹고 면발도 소리나게 후루룩 들이키고,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니 무언가 뿌듯함이 밀려왔다. 젓가락을 들어 면발을 집어 들이키는데 왜 빨아들여도 면빨이 입안에 들어오지 않는지 눈을 살짝 들어보면 그 한가닥의 면발을 입에 물며 저를 보는 김명수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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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대들!!!!!!제가 왔어요ㅠ00ㅠ......저번에 모티로 글을 한번 남겼었는데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진짜 햄볶았어요!!!!!!!!!ㅠ~@....흐엉...진짜 보고싶었어요ㅠㅠㅠㅠ
인티도 그리고 그대들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그동안 픽을 무슨 소재로 쓸가 생각을 하다가 힘들게 결정했으요ㅠ00ㅠ...재밌었으면 좋겠어요!!!!!!!!!!
댓글에 그대들이 있었으면 좋겟ㅇ어요!!진짜 보고싶었어요 내사룽들!!!!!!!!!!!!ㅠ000ㅠ...하지만 컴퓨터 모든게 포맷되고 좋네요
...하지마ㅣㄴ!!!!!!!!!!!!!!앞으로 또 꾸준히 연재하겟슴돠......ㅠ000ㅠㅠ(눙물)(눙물) 고마워요 진짜ㅠㅠ
근데 여전히 똥손작동 시작되네요..흐흡...흐뀨...흑_흑....